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리얼미터 주간집계로 취임 이후 첫 50%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의 6월 넷째주 주간 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70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0.6%p 하락한 43.4%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7%p 상승한 50.0%를 기록해 주간지표 상으로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50%대로 나타났다. 주초 강원도 GOP 총기 사고와 문창극 총리 지명자 사퇴, 주 후반 정홍원 총리 유임 발표로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0.3%p 상승한 39.4%, 새정치민주연합은 3.2%p 하락한 31.8%를 기록해 양당 간 격차는 7.6%p로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은 4.3%, 통합진보당은 2.1%를 기록했고, 무당파는 2.9%p 상승한 20.6%로 집계됐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최근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김문수 지사가 3.0%p 상승한 12.1%로 1위를 기록했다. 작년 7월 5째주에 1위를 기록한 이후 대략 1년 만에 다시 여권 차기 지지율에서 1위로 올라섰다. 다음은 정몽준 전 의원이 11.1%로 2위, 김무성 의원이 8.4%,
국회 국방위원회는 29일 한민구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국방위는 40여 년 간 야전과 정책부서의 주요지휘관을 두루 거치면서 작전과 정책에 대해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공직자로서 도덕성과 품성에 대해서도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국방위는 청문경과보고서에 "급변하는 국제안보환경과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위협 상황에서 국방부장관으로서 산적한 국방현안 과제에 대처해 나갈 자질과 능력을 갖고 있다"며 "다만 전방 작전부대 등 야전지휘관으로서 재작한 경험이 많지 않아 전방 근무자들의 어려운 근무여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 있기에 특별히 전방부대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당부했다"고 밝혔다.국방위는 또 "육군출신이지만 육·해·공의 합동성을 잘 살릴 수 있기를 요구했으며, 국방부장관으로서 올바른 역사관을 갖추고 군의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국방위는 아울러 "열악한 GOP 근무여건 해소, 보호관심병사에 대한 관리체계 개선, 초급장교 리더십 배양 등의 대책을 주문하고, 군내 사망사건과 관련해서는 진상규명, 순직인정, 보상 등 유족지원 대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요구했다"고 밝혔다.한
○…충북 청원 출신의 한민구 국방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 국회는 29일 국방위원회의 한 후보자를 시작으로, 7월 7일 최양희, 7월 8일, 7월 9일, 7월 10일 등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잇따라 실시. 현재 여당인 새누리당은 "더 이상의 낙마는 없다"고 밝히고 있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이병기·김명수 등 추가 낙마가 예고된다"고 밝히는 등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여부가 최대 관건으로 등장. 한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하면 충북 출신 장관급 이상 인사는 윤성규 환경부장관, 이원종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 등 3명으로 집계. / 김동민기자
충북 출신 첫 국무총리에 대한 기대가 무너졌다. 중앙정치의 변방으로 전락한 충북의 굴욕적인 상황을 또 다시 보여줬다.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24일 자진사퇴를 결정했다. 문 전 주필의 자진사퇴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역사관과 국가관 등을 떠나 그의 고집스러운 성격만으로도 국민들에게, 심지어 도민들로부터도 소통과 화합의 적임자로 평가받지 못했다. 문 전 주필의 충북 연고성은 비교적 강한 인물이었다. 청주 출신인 그는 청주 석교초, 청주중을 거쳐 청주고 1학년 때 서울고로 전학했다. 이어 서울대 정치학과,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고향만 충북인 현오석 경제부총리의 빈약한 충북 네트워크와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지역 네트워크는 충분했다. 청주중 38회 동기인 안재헌 전 여성부 차관과 주재선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 등 문 전 주필과 인연이 있었던 지역 인사가 적지 않았다. 서울대 정치학과 선배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서울고·서울대 후배인 이승훈 청주시장 당선자도 대표적인 학맥(學脈)으로 볼 수 있었다. 충북은 현재까지 단 한차례도 국무총리를 배출하지 못한 유일한 지역이다. 서울시와 9개 도(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에서 충북만 유일하게 국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6·4 지방선거 전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선거전략을 활용했던 새누리당이 오는 7월 30일 재보선에서는 반대상황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주간 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3.1%p 하락한 48.7%를 기록했다. 반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2%p 상승한 44.3%를 기록해 6주 연속 40%대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 말 철도노조 파업 장기화 사태로 48.5%를 기록한 이후 5개월여 만이다. 특히 일간 지표상으로는 지난 13일 긍정평가가 45.5%까지 떨어져 부정평가 47.2%보다 더 낮게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여야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5.0%p 상승한 18.5%를 기록해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다. 이어 문재인 의원이 0.3%p 상승한 17.1%를 기록해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0.5%p 상승한 11.5%의 안철수 대표였다. 차기 대권 '빅3 주자'가 모두 야권인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정몽준 전 의원이 3.6%p 하
○…최근 청와대 인적쇄신이 단행된 가운데 총 9명의 청와대 수석비서관에 단 1명의 충북 출신 인사가 발탁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 현재 수석비서관들의 출신지역별 분포도를 보면 영남권이 4명으로 가장 많고, 수도권과 충청권은 각 2명, 강원권 1명 등으로 일단 호남권을 제외한 지역안배에 고심한 흔적이 역력. 하지만, 충청권의 경우 유민봉(대전) 국정기획수석이 유임되고 송광용(충남 보령) 교육문화수석이 발탁됐지만, 1~2기에 이어 3기에도 충북 출신 수석비서관은 전무.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한민구 국방장관 내정자를 제외하고는 내각에 지역 네트워크를 갖춘 인사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내각보다 청와대 수석비서관에 충북 인사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분석. / 김동민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6일부터 6일 간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3국을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정부의 대외협력 구상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추진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해 오는 17일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을 갖는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르길 가스 프로젝트와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등 경제 협력 사업의 원활한 이행과 함께 재생 에너지와 과학기술 등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수도 타슈켄트 방문 기간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인 고려인 동포사회 대표들을 만나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오는 18일에는 실크로드의 심장으로 불리며 유라시아 교류사의 중심지인 사마르칸트를 순방한다. 우리나라 최대 투자대상국인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하는 오는 19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이 자리에서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와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등 양국 간 협력 사업의 원활한 이행 방안을 논의한다는 구상이다. 박 대통령은 이후 투르크메니스탄을 찾아 오는 20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을 갖는다. / 김동민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세월호 사고의 주요 피의자인 유병언 일가의 도피행각은 법질서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으로 반드시 조속히 검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하루빨리 유병언을 검거해서 유병언 일가의 재산은 물론 은닉 재산을 모두 확보해야 구상권 행사가 가능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그는 지난달 19일 '세월호 참사 담화' 발표를 통해 "이번 사고와 관련해선 국가가 먼저 피해자들에게 신속하게 보상을 하고, 사고 책임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는 특별법안을 정부입법으로 즉각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유병언 일가의 재산형성 과정은 각종 의혹과 불법, 그리고 비호세력들의 도움 없이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며 "이번에 반드시 밝혀내서 국가와 국민을 우롱하고 사회를 어지럽히는 이런 사람들이 발 붙히지 못하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송광호(제천단양) 국회의원이 2일 새벽 5시 농산물 공판장 방문을 시작으로 '1박2일 전력질주' 일정에 돌입하며 공식선거운동시간까지 40시간 이상을 휴식 없이 새누리당 후보들의 득표활동을 지원해 눈길.송 의원의 1박2일 전력질주는 환경미화원, 근로자, 시장상인, 생활체육 동호인 등 제천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 이들의 어려움을 듣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기획. 특히 이 기간 동안에는 최명현 제천시장 후보, 강현삼·윤홍창 도의원 후보, 시의원 후보들과의 합동 유세를 통해 새누리당 후보들의 득표활동도 지원.송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너무나 중요한 선거로 우리가 피땀 흘려 이룩한 대한민국을 올바르게 개조할 수 있도록 힘을 몰아줘야 한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제천지역 새누리당 후보들이 제천시민의 지지를 받아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 / 선거취재팀
청원 출신 한민구 전 합참의장이 1일 신임 국방부 장관에 내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김관진 현 국방부 장관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내정하는 등 이 같은 인선을 단행했다. 이로써 충북에서 '박근혜 정권' 출범이후 윤성규(충주) 환경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장관을 배출하게 됐다.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야 하나, 군 안팎에선 한·내정자가·앞서 지난 2010년 '합참의장 청문회'를 통과한 점과 군 복무 기간동안 보여준 역량, 강직한 성품 등을 언급하며 무난히 장관직을 맡게 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는다. 항일 의병장 청암 한봉수(1884~1972) 선생의 손자인 한 내정자는 지난 1951년 청원군 내수읍 세교리에서 태어나 내수초(44회) ▷내수중(12회) ▷청주고(43회)를 졸업한 충북인이다. 1975년 육사31기로 군문에 들어섰다.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육군 참모총장과 수도방위사령관,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해 정책과 전략기획에 정통하다"며 "야전과 정책 분야에 대한 식견을 고루 갖추고 있고 군 내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53사단장 ▷국방부 국제협력관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관 ▷
정부는 30일 북한과 일본 간 납북 일본인 문제와 관련해 재조사에 합의한 것에 대해 "북한은 우리와도 인도적 문제 해결에 즉시 호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일본과 납치자 문제 등 인도적인 문제 관련해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 우리도 납북자 문제, 고령화된 이산가족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인도적 차원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이해한다"면서도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한 한·미·일 3국의 국제공조는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김관진 현 국방부 장관을, 후임 국방부 장관으로는 한민구 전 합참의장을 각각 내정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이 지속되고 국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안보의 공백을 방지하고 안보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해 새로운 국가안보실장과 국방부 장관을 내정했다"며 이같이 전했다.민 대변인은 인선 배경에 대해 먼저 김 실장 내정자와 관련, "4년여 간 국방부 장관으로 국방을 책임져 왔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외교안보장관회의의 구성원으로 안보와 외교, 통일분야 정책결정에 참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안보실장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 장관 내정자에 대해선, "육군참모총장과 수도방위사령관,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수석대표를 역임, 정책과 전략기획에 정통한 분"이라며 "야전과 정책 분야에 대한 식견을 고루 갖추고 군내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는 분으로 안보를 확고히 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가는데 적임자"라고 했다.민 대변인은 "국회에서 빠른 시일 내에 국방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개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새 국방장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