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내 집단구타와 가혹행위로 숨진 윤 일병 사건과 관련한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진상조사가 우선이라는 시중의 여론과 다소 동떨어진 원칙을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윤 일병 사건과 관련해 고위직 인사까지 문책을 한다는 기사가 있는데 진상조사가 우선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윤 일병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부모들이 자식들을 안심하고 군에 보낼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 데 방점이 찍여 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누구를 문책하고 하는 것은 알지 못한다"며 여권 일각에서 일고 있는 군 고위직 문책론에 대해서도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민 대변인의 이 같은 입장 표명에 대해 청와대가 윤 일병 사건에 대해 지나치게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지난 3일 한민구 국방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격노한 상황에서 진상조사에 방점을 둔 것은 청와대의 더딘 행보를 보여주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는 이날 선임병의 폭행으로 사망한 윤 모 일병 사건에 대해 살인죄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흥석 법무실장은 국회 국방위 긴급 현안질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안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여당의 재보선 승리로 다시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올해 7월 다섯째주 주간 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75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1.3%p 상승한 46.5%를 기록해 1주 만에 반등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5%p 하락한 48.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1주일 전 대비 1.8%p 좁혀져 1.5%p로 근접했다. 이는 지난주 1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긍정평가 40%에 비해 6.5%p 높고, 부정평가(49%)는 비슷한 수치를 보여준 것이다. 일간집계 상으로는 재보궐선거 다음날인 7월 31일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시 앞서기 시작했고, 8월 1일 일간 집계에서는 긍정평가(47.5%)가 부정평가(45.9%)를 1.6%p로 더 벌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새누리당의 재보선 승리 영향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당분간 앞설 것으로 전망되는 대목이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1.5%p 상승한 43.6%, 새정치민주연합은 2.0%p 상승한 28.2%를 기록해 양당 간 격차는 15.4%p로 1주일 전 15.9%p 보다 0.5%p 좁혀졌다. 하지만 일간집계 상으로는 새정치연합이 재보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용에 대한 충청권의 절대적인 지지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7·30 재보선에서 충청권 3곳 선거구를 모두 승리하고도 박 대통령 지지도는 좀처럼 상승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간 전국 성인 1천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간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전국 평균 40%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49%로 집계됐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 어느 쪽도 아니다는 응답은 6%, 모름·응답거절은 5%다. 세월호 참사 100일을 앞두고 시작된 유가족 단식 농성에도 진상 규명이나 특별법 처리에는 큰 진전이 없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부정평가 요인은 △인사 잘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18%) △세월호 수습 미흡(16%) △소통 미흡(12%) △리더십 부족(7%)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6%) 등으로 꼽혔다. 이처럼 박 대통령 긍정평가가 취임 후 최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인 지지 지역이었던 충청권의 민심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긍정평가를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이 70%로 가장 높았고, 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질 우려를 낳고 있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이처럼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자칫 '조기 레임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엿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까지 3일 간 전국 성인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에 그쳤다. 반면 부정 평가는 50%로 전주보다 3%p 상승했다. 한국갤럽의 주간 정례조사에서 부정평가가 50%대에 진입한 것은 집권 후 처음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지역의 민심 이반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에 거주하는 응답자의 58%는 대통령의 직무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긍정 평가는 33%에 그쳤다. 부정 평가는 호남 지역에서 71%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TK) 지역에서 36%로 가장 낮았다. 호남과 TK에서 긍정 평가는 17%와 53%로 대조를 이뤘다. 충청권에서는 긍정평가가 47%를 기록한 가운데 부정평가는 43%에 달했다. 영·호남의 호불호와 수도권 지역의 지지율 급락과 달리, 아직까지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많았다. 세대별 평가도 확연히 엇갈렸다. 20~40대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5주 만에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7월 셋째주 주간 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72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2.9%p 상승한 48.2%를 기록해 1주일 만에 다시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4%p 하락한 46.2%를 기록해 주간 지표상으로는 5주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주초 새누리당 전당대회로 인한 컨벤션효과와 야당이 지명철회를 요구했던 김명수, 정성근 장관후보자 낙마 보도가 부정평가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2.8%p 상승한 43.1%, 새정치민주연합은 1.5%p 하락한 28.2%를 기록해 양당 간 격차는 14.9%p로 1주일 전 10.6%p 보다 4.3%p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은 4.1%, 통합진보당은 2.7%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2.8%p 상승한 20.3%로 나타났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김무성 대표가 5.9%p 상승하면서 13.9%로 1위를 기록해 주간 집계로는 올해 1월 2째주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여권 차기 지지율 1위로 올라섰다. 이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면직을 통보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이들은 박 대통령이 2기 내각 구성 과정에서 교체 대상이 됐던 이들이다. 하지만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들의 후임으로 지명됐던 김명수·정성근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아직 후임이 확정되지 않았다. 청와대는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면직됨에 따라 당분간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고 전했다.
한중 정상회담 효과로 반등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1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4년 7월 둘째주 주간 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72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0.8%p 하락한 45.3%를 기록해 1주일 만에 다시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0%p 상승한 48.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3.3%p로 1주일 전 0.5%p 보다 2.8%p 벌어졌다.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 효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거의 근접했으나 장관 청문회 여파로 다시 벌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0.6%p 하락한 40.3%, 새정치민주연합은 0.9%p 하락한 29.7%를 기록해 양당 간 격차는 10.6%p로 1주일 전 10.3%p 보다 0.3%p 소폭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은 4.0%, 통합진보당은 1.6%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1.3%p 상승한 23.1%로 나타났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동작을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지사가 0.5%p 하락했으나 12.8%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정몽준 전 의원이 0.1%p 하락한 9.9%로 2위를
박근혜 대통령이 통합 청주시 출범식 참석 등 민생행보 및 시진핑 중국 주석 방문 효과에 힘입어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11일 발표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박 대통령 지지율은 반등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은 '공천파동 역풍'으로 20%대로 다시 추락했다. 특히 7·30 재보선 최대 승부처인 충청권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경기권도 엇비슷하게 나타나는 등 7·30 재보선 적지 않은 영향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12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3%p 오른 43%로 조사됐다. 지방선거 후 인사파동을 일으키면서 추락을 거듭하던 박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이나마 반등한 것은 두달만의 일이다. 이번 주 직무 긍정 평가 이유로 '외교·국제 관계'가 24%로 1위를 차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효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부정평가는 전주와 동일한 48%로 여전히 민심은 싸늘한 것으로 조사됐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어느 쪽도 아님 4%와 모름·응답거절 6%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부정 51%, 긍정 39%로 변함없이 박 대통령에게 싸늘한 반면, 인천·경기는
인사파동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만에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4년 7월 첫째주 주간 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71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2.7%p 상승한 46.1%를 기록해 4주 만에 반등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4%p 하락한 46.6%를 기록해 1주일 만에 다시 40%대를 회복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1주일 전 대비 2.1%p 좁혀져 0.5%p로 근접했다. 일간집계 상으로는 시진핑 주석 방한 이틀째인 4일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이는 지난달 13일 이후 무려 21일만이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모처럼 외교 행보로 반등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1.5%p 상승한 40.9%, 새정치민주연합은 1.2%p 하락한 30.6%를 기록해 양당 간 격차는 10.3%p로 다시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은 3.9%, 통합진보당은 1.6%를 기록했고, 무당파는 1.2%p 상승한 21.8%로 나타났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김문수 전 지사가 1.2%p 상승한 13.3%로 1위를 유지했다. 다음은 정몽준
박근혜 대통령은 통합 청주시 출범은 지역주민이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통합 청주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1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통합시 출범식에 참석해 통합시 출범을 축하했다. 박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오늘은 68년 전 청주와 청원이 분리된 이후 4번의 도전 끝에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통합 청주시 출범은 우리나라 지방자치 역사상 처음으로 지역주민이 자율적으로 합심해 통합을 이룬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통합을 이뤄낸 주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통합 청주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이라며 "앞으로 청주시민과 충북도민의 기대에 부응해 통합시가 성공적인 안착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지방 민생현장이자 취임 후 첫 충북 방문이기도 하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축사에서 "통합 청주시 탄생은 위대한 시민이 만들어낸 거대한 합작품이며 오케스트라다"라며 "우리 모두 인내와 끝없는 노력을 기울여 청주시가 명품 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
박근혜 대통령이 제2기 내각 지명 후 첫 지방 방문지로 청주를 선택하면서 충북이 향후 국정 리셋(Reset)의 진원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1일 오전 통합 청주시 출범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이날 이승훈 청주시장과 짧은 면담도 가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날 대통령에게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저가항공사(LCC) 유치 및 오송역세권 개발 지원 등을 요청하고, 박 대통령 역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할 가능성이 높다.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4월 16일) 후 수도권에서 진행된 각종 행사에 참석한 사례는 있었지만, 지방 방문은 진도 팽목항을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의 이번 청주 방문에 대해 지역 정·관가는 적지 않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우선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충청권 광역단체장 4명 모두 야당 소속으로 바뀌었다. 새누리당 입장에서 볼때 2승 2패 또는 최소 1승 3패까지 기대했지만, 세월호 정국 속에서 충청권 참패의 결과가 나타났다. 청와대는 이후 청주 출신의 문창극 국무총리를 지명했다가 자진사퇴하면서 무산됐다. 앞서, 이원종 전 충북지사와 심대평 전 충남지사, 조순형 전 의원에 심지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충북 청원 출신의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 대통령은 당초 이날 한 장관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재가한 뒤 다른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통과 후 함께 임명장 수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북한의 도발가능성이 증대되는 등 안보공백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한 장관에 대한 임명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국방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