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이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이달 20일까지 주민생활 안정 및 불편 예방, 지방물가 안정대책, 귀성객 교통편의 및 안전 수송, 각종 재난·사고 예방 등 총 7개 분야에 대한 세부 대책을 마련해 실시한다. 먼저, 추석 연휴기간 주민과 귀성객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 응급의료시설,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키미 약국을 지정·운영해 응급 및 일반 환자의 진료 공백 및 의료 불편을 최소화한다. 응급의료시설인 제일조은병원(금왕읍 음성로1230번길 12)은 24시간 응급실을 가동할 예정이다.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키미 약국 지정 운영과 관련한 내용은 음성군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추석 연휴기간 서민 경제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물가안정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물가안정 대책반은 명절 성수품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 9월 한달간 음성행복페이 인센티브 지급 한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추진과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지역에서 생산하고 판매하는 농·특산물의 활발한 소비 촉진도 꾀한다. 아울러 소외계층과
[충북일보] 진천군이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2개소를 찾아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날로 치솟는 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군은 오는 18일까지 전통시장 활성화 기간을 운영해 지역 내 기관·단체, 기업체 등이 장보기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10일 전통시장을 찾은 송기섭 군수는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통해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주민 여러분들께서도 볼거리와 먹거리로 가득한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구매한 물품은 지역내 복지시설 3개소에 직접 전달해 추석 명절을 앞둔 소외 계층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영숙)가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친다. 협의회는 10~11일 홀몸 어르신, 소외계층, 다문화가정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협의회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불고기, 겉절이, 과일 등)을 직접 전달한다. 12일에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5곳을 방문해 위문품(쌀, 김, 떡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13일은 지역내 요양원을 찾아 교육을 통해 습득한 미용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머리를 다듬어 드리고 말동무도 해드릴 계획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릴레이 봉사활동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민선 7기 출범 이후 6년간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가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민선 7기를 시작한 2018년 7월 이후 최근까지 따낸 공모사업(주관기관)은 중앙부처 245건, 충북도 40건, 공공기관 11, 기타 단체 7건 등 모두 303건, 1조339억원에 이른다. 이처럼 외부에서 대규모 재원을 확보하면서 군비 부담률을 25.9%(3천621억원)나 줄일 수 있었다. 군은 올해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4천873억원), 산업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165억원), 화훼산업진흥지역 육성사업(40억원) 등 37건에 선정돼 사업비 5천317억원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의 파생효과(민간투자) 규모는 1조8천억원에 달한다. 군은 이 사업으로 내년부터 2031년까지 음성읍 평곡리, 신천리, 읍내리 일원 119만㎡ 부지에 그린에너지단지, 스마트농업단지, 융복합특화단지, 역세권 및 배후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또 건폐율, 용적률 완화와 함께 특별건축구역 지정 및 규제샌드박스 지원으로 스마트팜과 아파트 건축이 활성화돼 1조8천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도
[충북일보]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가 최근 충주장기요양기관협회와 '장기요양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 장기요양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충주운영센터 직원들과 충주시 장기요양기관 시설 협회 회원 등 22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공단 측은 2024년도 장기요양보험 제도 개선 사항을 공유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 재난대응보고체계, 노인학대 예방 등에 관해 안내했다. 장기요양기관협회는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토로하며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요구사항은 △종사자의 과도한 근무시간에 대한 대책 마련 △부당청구 사전 방지를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 △요양보호사 외 전체 종사자로의 처우 개선비 확대 지급 등이다. 박영미 장기요양기관협회장은 "이번 간담회가 공단과 장기요양기관 간 올바른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회원들은 어르신들의 품격 있는 노후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가 이슬람권 유학생의 종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학내에 이슬람 기도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청주대에는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으로 이들 중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등 이슬람권 학생은 9개국 33명에 이르고 있다. 청주대는 학생들의 동아리방이 있는 대학문화관 층에 남녀 각각 29.52㎡, 25.2㎡로 마련된 기도실에 무슬림들이 엎드려 기도할 수 있도록 카펫을 깔고 메카 방향을 알려주는 키블라 표식을 설치했다. 율법에 따라 무슬림 학생들은 이곳에서 하루 다섯 차례 무함마드가 태어난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방향을 향해 기도한다. 무슬림 학생들은 "학교 측에서 기도실을 마련해 줘서 정말 고맙다"며 "종교문제로 불편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권혁재 청주대 국제교류처장은 "유학생의 종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슬람 기도실을 설치했다"며 "종교적 형평성과 문화적 다양성 측면에서 이슬람 학생들이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추석연휴 기간 관내 유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무료 개방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이며, △아름·종촌동 공영주차장 △세종전통시장 제1~3공영주차장 △1·2생활권 환승주차장 △도시상징광장 주차장 △용포로 공영주차장 △나성·도담동 노상무인주차장 △나성·보람동 공영주차장 등 15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공단은 직원들로 특별근무반을 편성해 주차 질서 유지, 부정 주차 차량 이동 조치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를 포함한 3개 대학 의대 교수들이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는 삭발식과 함께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채희복 충북대병원·의과대학 비대위원장과 김충효 강원대 의대 교수 비대위원장, 박평재 고려대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충북대 의과대학 앞에서 삭발식을 열고 2025년 의대 증원 취소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건강권과 학생들의 학습권, 의사의 진료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불법적인 2025년 의대 증원을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지난 8월 14일 발표에서 '의대 정원은 법적으로 2년 전 확정돼야 하기 때문에 2026년 의대 정원도 이미 확정됐다고 말해 지난 2월 발표한 2025 의대 증원이 불법임을 시인했다"며 "의료 대란은 더 늦으면 기회가 없다. 정부는 의대 증원 철회를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수들은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정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이번 '의료대란 원인 제공자'로 지목하며 이들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들은 "산부인과 포괄수가제를 밀어붙여 현재 분만 위기를 가져온 박 차관과 2026 의대 정원 확정을 선언한 장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중징계하라"며 "의료 현장과
[충북일보] 10일 충북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는 등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4도 등 20~2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3도·청주 35도 등 32~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0~20대를 중심으로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가 크게 번지고 있다. 특히 학교 내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학생은 물론 교사까지 피해자가 되고 있다. 딥페이크는 AI 기술로 만들어진 가짜 이미지나 영상 콘텐츠다.·1~2장의 프로필 사진에 목소리 톤까지 입혀져 '진짜 같은 가짜' 동영상이다. 구체적이고 분명한 원인 진단과 함께 종합적인 대책이 시급하다.· 충북도교육청이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한다. TF는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상황총괄팀, 학생피해 지원팀, 교원피해 지원팀, 디지털윤리 대응팀, 교육과정 운영팀, 언론동향팀으로 꾸려졌다.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활동과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 민간 합동협의체도 구성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등 5개 협력기관과 17개 상담 지원 기관, 충북대병원 등 9개 병원이 참여한다. TF는 오는 12일 첫 회의를 열고 딥페이크 성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도교육청은 또 피해를 본 학생의 심리 치유 등을 위해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교직원에게는 1인당 60만원의 심리 상담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교직원이 소송을 벌이면 최대 1천980만원의 비용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9일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충북 현안 사업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 △K-바이오 스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 충북도의 당면한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김지사는 박춘섭 경제수석과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을 만나 바이오 영재학교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위해 정부에서 적극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K-바이오 스퀘어는 조속한 추진을 위해 1단계 조성 사업의 예타 면제를 요청하며 대통령실에서 관심을 가져 달라고 했다. 중부내륙특별법은 국가균형 발전과 인구 소멸 등 지역 위기에 효율적 대응을 위해 필요하다며 실효적 개정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은 이용객의 지속적 증가 등을 내세워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충북이 건의한 현안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며 관련 부처와 함께 최대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노동영(45) 변호사의 충북도 정책수석보좌관 내정설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과 지방의원들은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으로 구성된 시민단체에서 활동한 노 변호사의 전력을 고려할 때 적절치 않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9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는 노 변호사를 4급 정책수석보좌관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별도 채용 절차 없이 임용할 수 있는 별정직인 만큼 서류 검증과 신원 조회 등을 거치면 된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반대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법률자문위원장을 지낸 노 변호사는 지난 7월 탈당했다. 이후 야권 성향의 충북민주시민연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오다 정책수석보좌관으로 내정되자 최근 사퇴했다. 국민의힘 당원과 지방의원 등은 이 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운동을 주도했기 때문에 노 변호사 임명은 안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도지사의 정책 자문 역할에 다른 성향을 가진 그가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도의회 한 상임위원장은 김 지사에게 내정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노 변호사는 이날 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