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초기 대응을 미숙하게 만들었던 '세월호 전원구조' 오보에 대한 청와대 차원의 늑장대응 원인이 밝혀졌다. 당시 전원구조 오보 사실을 확인한 강병규 안행부 장관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직접 통화해 이를 보고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감사원은 감사결과 보고서에 이 같은 사실을 포함시키지 않아 향후 거센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새정치연합 서영교(서울 중랑구갑) 의원은 15일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강 전 장관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4월 16일 오후 2시 24분 청와대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휴대폰으로 '진도상황'을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이어 "강 전 장관은 지난 5월 1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세월호 침몰사건 관련 현안보고'에서 4월 16일 오후 2시 5분에 진도 팽목항에 도착했고, 전원구조가 오보라는 사실을 약 오후 2시14분경 확인했다고 진술했다"며 "이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미 전원구조가 오보라는 사실을 안 상황에서 김 비서실장에게 직접 전화를 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강 전 장관은 국회 안행위 현안보고에서 청와대에 보고할 사항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논객 강준만 전북대 교수가 최근 선보인 '싸가지 없는 진보'가 여야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진보 뿐만 아니라 보수 정치인까지 '싸가지 없는 진보'를 탐독하면서 우리 정치의 현 주소를 되새기고 있다. 직선적이며 도발적이고 감각적인 구어체 문장으로 논쟁 상대를 인정사정 없이 짓밟는 강 교수는 진보세력의 최후 집권을 위한 전략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언행(言行) 불일치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된 새정치연합 김현 의원이 지난 13일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공관 국정감사를 위해 출국했다. 당초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외교통일위원회로상임위를 옮긴 김 의원은 현재 피의자 신분이다. 경찰은 현재 세월호 유가족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공동폭행 또는 폭행 방조, 대리기사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발생과 경찰 조사, 대리기사측 반발 전 과정을 보면 김 의원은 '싸가지 없는 진보'의 전형적인 사례다. 겉으로는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한다고 외치고 있지만, '특권의식'에서 한발짝도 빠져 나오지 못한 속내를 경찰 조사과정 내내 보여줬다. 대표적인 '언행(言行) 불일치'에 해당된다. 지난 7·30 재보선 과정에서 '
청와대 인사를 보면 3가지의 일정한 흐름이 엿보인다. 수석급 이상 고위직의 경우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연합군 형태다. 다만, 1급 비서관급 이상으로 확대하면 대전·충남권 출신 인사도 적지 않다. 2급 선임행정관 이하 중하위직들은 강원 출신 인사가 다수 포진한 상태다. 현 정부에서 충청권은 확실하게 중용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충북 출신 중앙인맥은 역대 최고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빅4' 위원회 주목 박근혜 대통령의 직속 또는 소속 위원회 중 '빅 4'는 지역발전위원회, 대통합위원회, 청년위원회, 지방자치발전위원회 등이다. 지역발전위원회는 그동안 충북 제천 출신의 이원종 전 충북지사가 위원장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2기 위원회 출범과 무관하게 이 위원장의 연임은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충남 공주 출신의 심대평 전 충남지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민대통합위원회는 전북 전주 출신의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이 위원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청주 출신의 신용한씨가 장관급인 2기 청년위원장에 발탁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빅 4' 위원회 중 3곳이나 충청 출신 인사가 위원장을 맡은 셈이다. 신 위원장은 지난 20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아셈·ASEM) 참석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4박5일간 이탈리아를 방문한다. 이를 계기로 프란치스코 교황도 만날 예정이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제10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이탈리아를 공식방문하기 위해 14일부터 17일까지 이탈리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셈 정상회의는 1996년 출범 이래 10번째 정상회의로 2012년 라오스에서 열린 9차 회의를 제외하고는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들이 계속 참석해왔다.오는 16∼17일 열리는 이번 회의는 유럽연합(EU)과 올해 하반기 EU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공동으로 주최하게 되며 아시아와 유럽 49개국 국가 정상과 정부수반을 비롯해 EU 상임의장 및 집행위원장,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이번 회의는 '지속가능한 성장 및 안보를 위한 책임 있는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리며 박 대통령은 유럽과 아시아 간 연계성(Connectivity) 발전에 대한 한국 정부의 비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박 대통령은 회의 참석에 이어 17일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 초청으로 이탈리아를 공
청주 출신 신용한(45) 지엘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장관급인 대통령 소속 제2기 청년위원장에 발탁됐다. 청와대는 7일 신 위원장과 민간위원 19명으로 구성된 대통령 소속 제2기 청년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젊은 경영인으로, 그동안 청년창업멘토링협회 총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눈높이 소통을 해 왔다. 특히 1기 청년위에서 일자리창출 분과위원장을 맡아 타운홀미팅, 스펙초월 채용 간담회 등을 주도하는 등 왕성한 활동과 함께 탄탄한 리더쉽을 보여 준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2기 청년위는 1기 위원 19명 중 12명이 연임되고 청년 일자리, 인재 양성 분야 등에서 7명의 위원이 새로 선임됐다. 1기에 이어 2기 청년위에서도 활동할 민간위원은 △김광욱(33) 코이카 직원 △김윤규(27) 청년장사꾼 대표 △김태원(34) 구글코리아 팀장 △나승연(41) 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 대변인 △박기태(40)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단장 △박수왕(28) 소셜네트워크 대표이사 △박신영(30) 폴앤마크 이사 △손수조(29) 새누리당 부산사상구 당협위원장 △이욱재(44) 부산청년협동조합 회장 △이상협(31)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장미란(31) 베이징올림
국회가 정상화됐다. 완벽하지 못한 정상화다. 언제, 어떻게 국회상황이 급변할지 예측하기 힘들다. 청와대 안팎에서도 국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회는 늘 시끄럽다. 하루라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 국민들은 비난의 화살의 과녁으로 삼고 있다. 모든 사안이 청와대로 몰리는 것 같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국회는 마치 '동네북'과 비슷하다. ◇친박 주류의 고민 여야 국회의원 148명이 참여하는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이 1일 조찬 모임을 갖고 개헌 공론화에 나섰다.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이 여당 간사,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정책위의장이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이 모임은 이날 모임에서 개헌안 조문화 작업과 동시에 개헌특위를 구성하는 내용 등의 논의키로 했다. 최근 새누리당 이인제·김태호 최고위원과 이재오 의원 등이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재오 의원은 '개헌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이재오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 주류를 향해 야당보다 훨씬 혹독한 비난을 쏟아내는 인물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우리 사회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과 같다"면서 개헌논의를 경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의원 등은 친박 주류의 'X맨'으로 꼽히기에 충분하
박근혜 대통령은 1일 "국제사회가 가장 우려하는 문제 중 하나가 북한의 인권이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건군 66주년을 맞아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우리 군은 안보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북한의 도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군사적·초국가적 위험 요인까지 철저히 차단하는 전방위 총력안보 태세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핵 문제는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가장 큰 위협이며, 반드시 해결해야 되는 시급한 과제"라며 "북한은 핵이 남북관계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임을 직시하고, 하루 속히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어야 한다"고도 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은 남북 간 신뢰를 구축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만들어 가려는 우리의 노력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며 "얼마 전 유엔의 여러 회의에서 북한의 심각한 인권 문제를 알리고, 북한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열어나가고,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이제 우리 군과 국민들이 사명감을 갖고 해야 할 일"이라며 "그러기 위해 우리 군은 대북억제와 대응능력은 물론,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정치권이) 모든 문제를 정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정치권을 강력히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새 정부가 들어서고 거의 2년 동안을 정치권의 장외정치와 발목, 반목 정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정치도 국회도 모두 국민을 위해 있는 것이고 정치인 모두가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약속을 한 것을 국민은 잊지않고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 약속과 맹세는 어디로 갔냐"고 물었다. 박 대통령의 언급은 세월호법 원내합의를 2차례 번복하는 등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른바 '발목잡기'로 인해 국정이 장기 표류하고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개혁과 혁신은 거창한 구호와 인적요인이 중요한게 아니라 각자의 위치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때 빛을 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각 부처는 국회가 언제 법안을 통과시켜줄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것만 바라보고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법안 통과 전의 과도기 공백과 부작용이 최소화되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야할 것이고 거시정책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세우는 등 정부 자체적으로 경제살리
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 국민방문과 UN총회 기조연설 등을 마치고 지난 26일 오전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한국·캐나다 FTA 협상을 9년 만에 마무리했고, UN 데뷔 무대에서는 북한의 핵과 인권을 압박했고, 일본의 위안부 문제을 거론하면서 국제적인 관심을 모았다. ◇정의화 의장의 '개인플레이' 지난 26일 오후 3시 새누리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가 소집됐다. 새누리당은 소속 의원 158명 가운데 구속중인 조현룡 의원과 해외 방문중인 나경원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을 제외하고 대부분 참석했다. 이날 본회의는 국무위원을 겸임하고 있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황우여 교육부장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김희정 여성부장관 등도 참석해 의결 정족수인 150명을 넘겼다. 하지만, 정의화 의장은 개회와 동시에 산회를 선포했다. 정 의장은 "여당 단독으로 본회의가 개회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오는 30일 본회의를 재소집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와 국회 안팎에서는 새누리당 소속인 정의화 의장이 여당이 아닌 새정치민주연합의 '꼼수'에 말려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면서 부글부글 끓었다.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도 불안하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중앙당의 선당
박근혜 대통령이 UN총회를 통해 북한과 일본을 동시에 겨냥했다. 박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은 핵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스스로 핵을 포기하고 개혁과 개방을 선택한 여러 나라들처럼 경제발전과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변화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한은 21세기 들어 핵실험을 감행한 유일한 국가"라며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국제평화에 심각한 위협일 뿐만 아니라, 핵 비확산 체제의 근간인 NPT 체제를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국제사회가 큰 관심과 우려를 갖고 있는 인권문제 중의 하나가 북한 인권"이라며 "지난 3월 유엔 인권이사회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상의 권고사항을 채택했다. 북한과 국제사회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권고사항 이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만간 유엔이 한국에 설치할 북한 인권사무소가 이러한 노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다. 박 대통령은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을 소개하면서 유엔의 동참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유엔 주도하에 남북한, 미국, 중국 등 전쟁 당사자들이 참여해 국제적인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의 정치경력은 딱 2년이다. 지난 2012년 9월 19일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치에 참여한 안 의원은 지난 2년동안 부침(浮沈)의 연속이었다. 한때 '안철수 현상'이라는 신드롬까지 만들었던 그는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여야의 차기 대권후보 지지도 5위에 그치고 있다. '안철수 현상'은 이미 소멸된 상태다. ◇대권용 보폭 넓히기 안 의원은 최근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사퇴에 대한 생각'이라는 홈페이지 글을 통해 "참여정부의 인사시스템을 되짚어 보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고질병인 '수첩인사'에 따른 인사참사"라며 "경찰에 소환되어 조사까지 받은 인사의 임명을 강행한 그 오만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인사수석실에서 추천 업무를, 그리고 민정수석실에서 검증 업무를 담당했다"며 "자연스럽게 서로 견제하게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야 정치권에서는 이를 '친노무현계'를 포섭해 당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해석했다. 안 의원은 이어 24일에도 "지난 2년 간 정치에서의 값진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 이제부터 다시 뚜벅뚜벅 한걸음씩 내딛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신 서생의 문제의식
미스터리(Mystery)의 사전적 의미는 도저히 설명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이상 야릇한 일이나 사건이다. 이처럼 듣기에도 민망한 사건이 우리나라 권부(權府)의 정점인 청와대에서 수시로 터져 나오고 있다. 인사는 실패할 수 있다.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실수로 용납될 수도 있다. 그러나 실패한 인사, 실수한 인사를 해명하지 않는 것은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없다. ◇대통령 순방 직전 사퇴 충남 보령 출신의 송광용(60) 교육문화수석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서울교육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던 인물이다. 한때 서울교육대학교 총장(2007년 8~2011년 8월)과 전국교육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2009년 3~2010년 2월)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22대 한국교원교육학회 회장(2011년 1~12월)일 역임한 그는 지난 6월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에 발탁됐다. 세월호 참사(4월 16일) 이후 청와대와 정부부처 장·차관에 대한 인적쇄신 요구가 봇물처럼 터져 나왔을 때 송 수석은 논문 등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발탁한 '특급 에이스'로 꼽혔던 인물이다. 6·4 지방선거에 진보 성향의 시·도 교육감이 대거 배출된 상태에서 송 수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