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LINC 3.0사업단이 가족기업 새한㈜ 진급자들을 위한 맞춤형 실무역량 향상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9일과 10일 양일간 새한 사내 교육장에서 열렸으며, 20명의 진급자가 참여했다. 교육은 교통대 LINC 3.0사업단의 모빌리티 ICC 센터장인 전자공학과 박만복 교수의 주관 하에 이뤄졌다. 프로그램은 조직 내 역할 이해, 자기 리더십을 통한 역량개발, 성과관리, 미래 산업 동향 및 전망 등 진급자들에게 필요한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참가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새한은 충주지역의 중견기업으로, 부자재와 신성장 사업, 전력기기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가구 부자재, 전기자동차, 의료기기/로봇 관련 사업 등에서 혁신을 추구하며 협력사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구강본 LINC 3.0사업단장은 "이런 재직자 교육은 특화 산업 분야의 성장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산학연 협력에서 대학의 역할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 평생학습관 봄날헤어미용봉사단에서는 추석을 맞아 10일 증평요양병원을 찾아 헤어커트 미용봉사를 실시했다. 미용봉사단은 평생학습관에서 3개월 단기 헤어커트반을 수료한 회원들로 2개월마다 증평요양병원을 방문해 봉사를 해오고 있다. 이날 봉사단의 헤어커트 지도에는 증평 평생학습관 헤어커트 강사인 전 서원대 미용학과 주임교수로 정년퇴임한 김순옥 봄날헤어 원장이 맡았다. 증평학습관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야간에 헤어커트 실기 중급반과 초급반을 무료 수강으로 운영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과 ㈜유유제약은 최근 추석을 앞두고 제천지역의 월남 참전유공자와 6·25전쟁 부상자 유족을 위문했다. 이번 위문 대상자는 6·25 전쟁 때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한 전상군경 유공자의 배우자와 맹호작전에 참전한 월남 참전유공자다. 위문을 함께한 유유제약은 2019년부터 제천지역 취약계층 보훈가족에게 꾸준히 온정의 손길을 베풀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위문에도 어르신을 위한 눈 영양제, 자사 제품들과 백미 등(3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박용주 지청장은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꾸준히 힘써주는 ㈜유유제약에 감사드린다"며 "충북북부보훈지청 또한 실질적인 '모두의 보훈'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풍선 떠가는 하늘 김현순 충북시인협회 회원 잿빛 구름이 어디론가 사라졌어요 텅 빈 마음만 덩그러니 창가에 놓여 있을 뿐 아아, 하늘이 저리 높아요 어제 지나온 고즈넉한 물가에서 수녀와 왜가리도 살며시 고개를 들것 같아요 창문을 활짝 열어요 바흐의 칸타타가 하늘 높이 울려 퍼져요 어디선가 말수 적은 사람들이 살사리꽃 같은 미소를 부풀리다가 마침내 풍선을 날리고 있죠 그대여, 볼륨을 한껏 높여주세요
[충북일보] 문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안효석, 민간위원장 정문숙)는 10일 문백면 태랑마을을 찾아 이혈테라피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요실금 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대표적 노인질환인 요실금에 대한 치료비용을 지원해 건강한 노후 생활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만 60세 이상 요실금 진단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에 해당하는 저소득층이 대상이다. 지원내용은 요실금 치료관련 △검사비 △약제비 △물리치료비 △수술비 등으로 발생한 본인부담금을 연간 100만원 이내 지원한다. 올해 1월부터 발생한 의료비는 소급지원이 된다. 신청 희망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방광에서 소변이 새어나와 위생적·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를 제한하고, 건강과 삶의 질 저하시키는 요실금에 대한 치료비를 지원해 저소득층 주민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해밀동이 원사천 일원에 '해밀 맨발길'을 조성하고 10일 개장했다. 주민 제안사업인 해밀 맨발길은 지난해 '2024년 해밀동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제안돼 주민 투표에서 선정되면서 올해 추진됐다. 해밀 맨발길은 길이 약 134m에 고운 황토와 마사토를 4대 6으로 배합한 황톳길, 해미석과 원주목으로 구성한 지압길, 마사토 흙길로 조성해 한 곳에서 여러 느낌으로 걸어볼 수 있다. 맨발길 내 평상, 에어건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이날 개정식에는 지역주민, 유치원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양진복 해밀동장은 "주민들이 해밀 맨발길을 걸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나아가 해밀 맨발길이 해밀동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정부는 지역·필수 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우수 의료 인력 양성 등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2030년까지 5조 원 이상 투자한다. 10일 교육부는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의대 교원·시설·교육기자재 확충 및 개선을 위해 △학생 교육 공간 신속한 확충 추진 △실험·실습 기자재 및 첨단 기자재 단계적 지원 △국립대 의대 교수 3년간(2025~2027년) 1천 명 증원 △대학의 원활한 교수 채용 지원 △교육용 시신 기증제도 개선 추진에 나선다. 학생 교육 공간 확충은 기존 의대 시설을 개선(리모델링)하고 건물 신축 등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공사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턴키) 등을 통해 신속히 추진한다. 충북대의 경우 의대 2호관을 내년 2월까지 리모델링하고 내년부터 가칭 '의대 4호관·5호관·6호관'과 가칭 '해부학실습동'을 신축하는 방안이 담겼다. 국립대 의대 교수는 2025년 330명, 2026년 400명, 2027년 270명 등 단계적으로 증원할 예정으로 사립대 의대 또한 자체적인 교수 확충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10일 장애인복지기관인 장애인부모연대 및 장애인부모회(해피데이)를 방문해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복지시설 방문행사는 명절을 맞아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불황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복지시설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근로자 사망사고를 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1호 사고'로 기소된 제조업체 대표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10일 중처법 위반(산업재해 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플라스틱 제조업체 대표 A씨에게 벌금 3천만 원을 선고했다. 산업안전보건법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A씨와 함께 재판대에 오른 하청업체 대표 B씨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원청 업체 공장장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원청 업체 팀장은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22년 2월 24일 해당 업체에선 하청업체 70대 근로자 C씨가 기계를 수리하던 중 머리가 설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며 시작됐다. C씨는 함께 근무하던 하청업체 대표 B씨가 작업하는 도중 제어기 스위치를 잘못 누르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발생했고 도내에선 기소가 이뤄진 첫 사례다. 재판 과정에서 A씨 등은 안전 조치 의무를 이행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각자 주어진 안전 확보 의무를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0일 충북이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출생(2023년)이 증가한 이유는 충북만의 촘촘한 저출생 대응 정책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중구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2024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 1세션에서 '대한민국 혁신의 테스트베드- 개혁의 팔랑개비가 힘차게 돌아갑니다'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소개했다.린김 지사는 15분간 발표에서 수자원과 교통인프라, 첨단산업의 중심 충북의 저력을 설명하며 성공한 출산정책을 꼼꼼히 소개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미국 전미주지사협회(NGA)의 연례 총회를 벤치마킹해 시·도지사가 국정운영의 파트너로서 지역 아젠다를 실현할 비전을 제시하고, 대국민 정책홍보를 목적으로 협의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기획됐다. '대한민국의 미래, 지역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콘퍼런스는 12개 시·도지사가 참여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전미주지사협회장, 일본전국지사회장이 축하 메시지를 전해 한층 더 의미를 더했다. 박형준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지역 간 경제적· 사회적 격차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해답은 지역에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지방자치와 지
[충북일보]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10일 자살예방의 날 맞아 '생명사랑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생명사랑 안심아파트로 지정된 주택관리공단 괴산동부아파트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 입주민들과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또 생명사랑 에코백 꾸미기, 자살예방 OX퀴즈, 스트레스 검사,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홍보 등을 진행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센터는 군내 8곳에 자살예방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홍보했다. 은태경 센터장은 "생명사랑 홍보부스 운영을 계기로 생명존중문화가 괴산군에 널리 퍼지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