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수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8일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손가정에 소원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소원박스'사업은 올 해 처음 수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매월 1회 위기상황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가장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가정은 조모가 만 1세 아동을 혼자 양육하는 조손가정으로, 손자양육에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해 수곡1동 협의체에서는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커튼을 설치해주고 아기용품을 선물했다. 한재희 수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위기가구에 일률적인 도움을 주기 보다 필요한 것들을 파악해 전달하는 것이 참복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정홍헌 수곡1동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이웃 간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매월 한 가구씩을 선정해 가구에 꼭 필요한 물품을 담은 소원박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청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8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독거세대 부식 꾸러미 및 명절 선물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는 외부 활동과 장 보기가 어려워 적절한 영양 공급이 힘든 독거세대와 가족과 단절돼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취약계층에 부식 꾸러미 및 명절 선물 세트를 지원하는 청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이다. 지역 내 독거세대 취약계층 50세대를 선정해 즉석밥, 라면, 레토르트 식품, 두유 등으로 구성한 부식 꾸러미와 명절 선물 세트를 전달하며 이웃들의 안부를 살폈다. 이건희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백운면 평동리 고인돌을 향토 유산으로 신규 지정한다. 앞서 시는 기존에 국가 또는 충북도 지정문화재로 인정되지 않은 비지정문화재를 보호 관리하기 위해 '제천시 향토 유산 보호 조례'를 제정했다. 2011년 제천시청 공무원들에 의해 발견된 평동 고인돌은 제천의 문화유적 분포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유래가 없는 지석묘다. 당시 제천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학습동아리 '습제회(習堤會·회장 최광현)는 지난 6일 백운면 평동리에서 남방식 고인돌을 발견했다. 이들이 발견한 고인돌은 가로 2.5m, 세로 1.5m의 바위로 받침돌이 떠받쳐 주고 있고 바위 옆면에는 구암(龜岩)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고 상단에는 구멍이 뚫려져 있다. 덮개돌의 길이는 380㎝, 너비 50~140㎝, 두께 105㎝이다. 굄돌은 길이 70~80㎝, 너비 40~50㎝, 두께 30~43㎝ 규모다.. 고인돌은 지석묘라고도 부르며 북방식과 남방식, 개석식으로 구분한다. 이중 북방식은 탁자 모양을 하고 있어 탁자식이라고도 하며 남방식은 바둑판 모양이라고 해서 바둑판이라고도 한다. 또 개석식은 남방식과 비슷하나 받침돌을 쓰지 않고 아예 덮개돌을 직접 올려놓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인을 위한 의료와 돌봄 통합지원 사업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28일 진천군을 방문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의견 수렴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진천군에서 성공적으로 구축한 노인 의료-돌봄 체계를 바탕으로 향후 건강보험공단과 지자체 간 통합돌봄 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 2019년도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재택 의료센터, 장기요양 이동지원, 통합판정체계 시범사업 등 다양한 건강보험공단 사업과 연계해 건강보험공단-지자체 간 노인 돌봄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정기석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건강보험공단 관계자, 진천군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 30여 명이 함께 모여 초고령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돌봄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지역 병원과 연계해 입원에서부터 퇴원 후 지역 복귀,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보건의료·돌봄·재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동네 돌봄 스테이션' 사업 △거동 불편 노인에게 의사
[충북일보] 보은군은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길 마련을 위해 다음 달 20일까지 학교 주변에 무질서하게 난립한 불법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을 일제 정비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일제 정비 대상은 어린이보호구역(주 출입문으로부터 300m)과 교육환경 보호구역(경계선으로부터 200m)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주변의 낡은 간판과 불법 광고물이다. 이 구역 밖이라도 학생이 경유·통과하는 등 안전관리를 해야 하는 인접 구역이라면 대상에 해당한다. 정비 내용은 간판파손과 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광고물, 음란·퇴폐 내용의 광고물 등이다. 개정 옥외광고물 법령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한 정당 현수막을 중점적으로 정비한다. 통행량이 많은 상가, 유흥업소, 숙박시설 주변 도로, 가로변의 낡고 오래된 간판도 집중 호우와 강풍을 대비해 안전 점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위험한 불법 광고물 등을 정비하는 것"이라며 "올바른 옥외광고 문화를 정착하도록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소방서(서장 임병수)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2024 괴산고추축제' 행사장에서 119안전체험장을 운영 한다. 이번 119안전체험장은 축제장에서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할 수 있는 흥미 위주의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해 소방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추진된다. 119안전체험장에서는 △소방차를 활용한 물소화기 사용법 체험 △미래소방관(방화복입기)체험 △괴산군의용소방대 수호천사와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119 다매체 신고 안내 △추석 명절 대비 주택용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등 방문 관광객들이 화재 등 안전을 즐기며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충북안전체험관의 이동안전체험차량도 29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이동안전체험차량에서는 지진체험, 연기탈출, 완강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괴산 고추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조직역량 강화 힐링 교육에서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캠페인'을 펼쳤다. 이 캠페인은 남성과 여성이 함께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으며 성폭력과 성희롱을 근절하자는 내용의 문구가 담긴 손팻말과 함께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조직문화 실천하는 제천시"를 제창하며 양성평등 실현 의지를 다지고 실천을 약속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성별에 상관없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에서부터 양성평등이 시작된다"며 "다양한 인식 차이에서 오는 조직 내 갈등을 줄이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7일 2024년 단고을농업인대학 사과 심화반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3월 개강한 이번 과정은 사과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18회 84시간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3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지난해 사과반에 이어 두 해에 걸쳐 추진된 교육은 더욱 심화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국내 최고의 강사가 교육을 맡아 교육의 질을 현격히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전문 이론 교육은 물론 현장 컨설팅, 선진지 견학 등 알찬 교육으로 교육생들의 호응도도 높았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교육은 지난해 습득한 재배 이론을 실제 과원에 적용할 좋은 기회였다"며 "교육 수료생들이 단양군의 사과 전문가로서 단양 명품 사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백농협이 지난 27일 본점 회의실에서 지역 내 출산 장려를 위해 최근 출생한 아이의 생애 첫 통장 개설과 함께 출산장려금 50만원씩 총 200만원을 전달하며 탄생을 축하했다. 소백농협은 영춘면 이용덕(남), 어상천면 김태은(여), 영춘면 이유나(여), 가곡면 정이나(여) 아기에게 장려금을 지원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김태은 신생아의 아버지 김운학씨는 "아이 출생을 다 함께 축복하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이기열 조합장은 "농촌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 고향 단양을 지키며 더불어 소중한 아이까지 출산한 부모에게 다시 한번 축하와 감사드린다"며 "이 장려금이 가정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하고 지원될 수 있도록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는 각종 유해 물질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어린이 모래 놀이터 및 우레탄 바닥재 소독지원' 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활동공간인 어린이 놀이터는 환경보건법에 명시된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토양 기생충, 이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에 노출될 수 있는 장소로, 정기적인 소독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세종학교지원본부는 관내 117개 학교에 설치된 144개 어린이 놀이터를 대상으로 소독지원 사업을 일괄 진행하며 학교 업무 경감과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선다. 모래 놀이터 소독 작업은 표면 이물질 제거, 모래 뒤집기, 고온 스팀 살균소독, 놀이터 평탄화 순으로 진행된다. 소독이 끝나면 모래 시료를 채취해 전문 검사 기관에 기생충 검출 여부를 의뢰하고, 불합격 모래 놀이터는 재소독을 실시한다. 우레탄 바닥재 소독은 고온 수증기(스팀)를 사용한 살균 작업 과정과 놀이터 내 놀이기구 위생 소독 작업 과정을 거쳐, 미세 먼지와 유해 물질로부터의 영향을 최소화한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어린이 놀이터 소독 지원 사업은 위생 관리와 더불어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충주역이 27일 충주역 맞이방에서 기차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쉽고 편리한 코레일톡 사용 설명회'를 시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과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차 예매 애플리케이션인 '코레일톡'의 승차권 예매 방법을 맞춤형으로 설명했다. 이날 충주역 직원들은 참여자들에게 직접 △'코레일톡' 앱 설치 △철도 회원가입 △열차 시간 및 운임 조회 △승차권 예매 및 변경, 반환 방법 등을 시연하며 고객 눈높이에 맞춰 함께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승차권 자동발매기 사용법을 설명하며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기차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 임석규 충주관리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세상에 IT 취약계층의 편리한 예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온라인 승차권 예매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관광공사가 반려동물 친화 도시 단양 조성을 위해 일부 시설지 내에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추진한다. 이미 이동장 이용을 조건으로 반려견과 함께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데 이어 오는 9월 2일부터는 천동관광지 내 오토캠핑장의 일부 구역을 반려견 전용 구역으로 지정해 반려견 동반 캠핑을 신규로 운영한다. 천동오토캠핑장 C구역 중 8개 사이트(24~31번)에 한해 반려견 동반 전용 캠핑사이트로 지정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운영 중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라 개선점을 도출하고 적극적인 개선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단양힐링캠핑장 예약사이트(https://camp.dytc.or.kr)를 통해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고 안전상의 이유로 체고 40㎝ 이하, 몸무게 10㎏ 이하의 소형견 전용으로 운영한다. 이용객은 입실 시 동반하는 반려견의 광견병 접종 확인서, 반려견 등록증 사본을 증빙자료로 제시해야 하고 해당 서류 확인 후 캠핑장 이용 안내 및 동의서 작성을 완료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천동오토캠핑장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이탈 방지를 위한 그물망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