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신임 총장 임용을 둘러싸고 촉발된 충청대학교 사태가 갈수록 대학 구성원과의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형국이다. 교원노조의 법정 분쟁에 이어 송승호 총장이 정상출근을 예고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을 맞고 있다. 충청학원 제267회 이사회에서 임용 승인된 송승호 총장은 10일부터 정상출근한다고 밝혔다. 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송 총장은 "이사회가 총장 승인을 안 했으면 당연히 수용 하겠지만 법적 권한을 가진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이제는 총장실에서 정상적으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 출근을 저지하면 업무방해가 추가되니 교수님들한테 제발 강의에 전념해달라고 할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피해를 봐서는 안 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송 총장은 "(비대위가 민원 제기한)이사회의 절차 등 일련의 문제는 법의 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다"면서 "다만 도덕적 문제를 이야기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로 수용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충청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송 총장의 출근을 또 저지하기로 하면서 충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충청대 교원노동조합은 충청학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지역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제3기 도민서포터즈 'NEWTURNS'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2023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모집인원은 30명이다. 해당 사업은 충북도민의 과학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충북지역 과학문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과학문화 정책지원, 과학문화 활동지원, 과학문화 확산 및 프로그램 지원 등의 세부 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과학창의재단)와 충북도의 지원을 받아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가 운영하는 사업이다. 'NEWTURNS'는 과학자 뉴턴(Newton)과 유사한 발음으로, 'New Turn+ Supporters'의 합성어로, 충북 과학문화의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도민서포터즈를 의미한다. 2021년 1기 활동을 시작으로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의 추진사업 홍보 및 온·오프라인 행사 지원, 과학문화 콘텐츠 발굴 아이디어 제공 등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와 도민 사이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NEWTURNS'는 고교생 이상의 충북도민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된 인원은 4월부터 12월까지 도내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국제교류본부는 올해 2기 외국어강좌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수강생은 오는 21일까지 학교 홈페이지에서 모집하며, 교육은 오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6주간 진행된다. 개설강좌는 집중영어회화 프로그램, 테마강좌, 외국어 클리닉(소규모 맞춤형 강좌) 등이다. 외국어 클리닉은 1대1부터 1대4 강좌까지 소규모 맞춤식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수강생들이 원하는 강좌를 선택할 수 있다. 충북대 재학생은 Level 2단계 이상 수료 시 국제교류본부가 선발하는 외국인 교환학생 버디(Buddy) 지원 과정에 내야 하는 공인 어학 시험 성적을 대체할 수 있다. 글로벌 마일리지 20포인트도 적립돼 수강료 납부 시 학생 인증 후 할인받을 수도 있다. 충북대 관계자는 "실용 영어 등 어학 능력 향상으로 재학생, 지역주민의 취업역량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강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대입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체계적인 정보제공과 맞춤형 상담을 담당할 대입지원단이 본격 출범했다. 세종시교육청 진로교육원은 지난 8일 세종교육원 대강당에서 '2023년 대입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 대입지원단은 △대외협력팀 △연구개발팀 △수능지원팀 △학생상담팀 △영상지원팀 등 모두 5개 팀에 119명의 현장 교사로 구성됐다. 지난해까지 운영되던 연구개발팀, 수능지원팀, 학생상담팀 외에 대외협력팀, 영상지원팀을 추가로 신설했다. 세종진학협의회, 대입 자문위원, 교육청 전문직 등으로 구성된 대외협력팀은 교육청-고교-대학-대입 관련기관 간 연결망을 구축하고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주요 대학을 직접 방문해 세종교육의 장점을 안내하고 대입 지원 사업을 협의한다. 연구개발팀은 대입전형 온라인 설명회 운영, 최신 대입 정보 제공, 진로 진학 통합안내서인 '보인다 시리즈' 제작 등 맞춤형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한다. 수능지원팀은 교과별 학력 향상 지원과 수능 대비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모의평가와 전국 연합 학력 평가 심화 문항에 대한 분석자료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해설 영상을 제작한다. 학생상담팀은 매주 월, 목 오후 6시부터 오후
[충북일보] 극동대학교는 지난 6일 베트남 호치민산업대학교와 해외 교환학생 및 학술교류 협력을 했다. 두 대학은 이날 교환학생·교원 교류, 공동 해외연구 추진, 학술 교류 등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호치민산업대 과학인재가 극동대에서 한국문화를 경험하고 전공을 심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치민산업대는 1956년 개교한 베트남 산업부 산하 국립공과대학이다. 3개 캠퍼스에 4만6천명의 학생이 컴퓨터학과, 전자통신, 바이오 등 25개 학과에 재학 중이다. 극동대 대학원 인공지능보안학과에는 베트남 육사·공사 장교가 재학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속보= 충청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송승호 총장 임명안을 승인한 충청학원 이사회의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사립학교법 제54조의3제1항 '학교의 장으로 임명될 수 없는 사람에 관한 규정(임명의 제한)'을 사전에 확인하지 않고 이사회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제267회 이사회 회의록 중 제4호 안건으로 상정된 '충청대학교 총장 임용 승인안'의 제안이유 중에 "정관 제39조의5제1항 각호에 따른 임명의 제한 해당 여부에 관해서는 이사회 회의일 현재 조사 중임을 보고 드리며, 만일 조사 결과 제한 사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임명을 철회하는 조건"이라고 밝힌 부분을 제시했다. 비대위는 임명 전 총장 후보자가 이 법에 정하고 있는 결격사유 중 어느 하나에도 해당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했는데 이사회는 확인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용 승인을 강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윤호 비대위원장은 "임용승인 절차가 사립학교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교육부에 질의할 계획"이라며 "만일 교육부 질의결과 절차적 하자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이는 전적으로 오경나 전 총장과, 송승호 보과대 전 총장 2인이 책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으로 시행한 '2022학년도 좋은 수업 만들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교수에게 지난 4일 상장을 수여했다. 대원대는 다양한 교수법을 활용해 수업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업을 만든 교수를 선정하는 '좋은 수업 만들기'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2022학년도 평가에서는 치위생과 손정희, 간호학과 김연희, 치위생과 김명은, 유아교육과 김성숙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은 '좋은 수업 만들기'에 활용한 Team Based Learning(TBL), Media Based Learning(MBL), Team teaching 등 차별된 혁신교수법의 구체적인 적용사례를 대학 구성원들과 공유했다. 대원대는 '좋은 수업 만들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다양한 혁신교수법의 사례를 발굴하고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대가 총장 선출 절차에 들어간다. 도는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도립대 제8대 총장 후보자 지원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 중 지원신청서를 받고 5월 총장추천위원회, 대학발전 방안 발표 등을 거쳐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총추위에서 2명의 총장 후보자를 선출, 도가 인사위원회의 인사 검증을 거쳐 지사에게 추천하게 된다. 도립대 총장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임명한다. 도립대는 선출 절자는 지난 2017년 8월 제정된 '충북도립대 총장임용위원회 운영 규정'에 따라 진행된다. 도립대는 전 총장 퇴임 전 지난해 11월 총장후보 공고를 진행했으나 도 인사위원회에서 모두 부적격 처리했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10개월째 공석인 한국교통대학교 총장 자리가 언제쯤 채워질지 관심이다. 교통대 윤승조(61·건축공학전공 교수) 총장 당선인이 5일 오후 교육부 인사위원회를 통과했다. 교육부는 윤 총장 당선인에 대한 인사 검증을 진행해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윤 총장 당선인에 대한 내부 인사 검증절차와 교육부 인사위원회 심의가 통과됐다"며 "공식적인 교통대 총장 임용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으며, 국무회의 심의만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윤 총장 당선인은 국무회의 인준과 대통령실의 재가만을 남겨두게 돼 최종 임명시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국립대 총장 임명은 대학의 추천을 받아 후보 검증을 거쳐 교육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교통대 총장 자리는 지난해 6월 14일 박준훈 전 총장이 퇴임한 뒤 10개월째 공석이다. 윤 총장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5일 치러진 교통대 총장 선거에서 총장 후보 1순위가 됐다. 1차 투표 결과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를 실시해 윤 교수를 총장 후보로 선출했다 윤 교수는 선거운동 기간 변화를 강조했다. 진정한 화합과 내적 통합으로 이뤄진 하나의 대학이 필요하다고 했다. 캠퍼
[충북일보] 속보=차기 총장 임용을 둘러싼 충청대학교 내홍 사태가 교원노조 출범과 법적분쟁 조짐을 보이면서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충청대학교 교원노동조합(노동조합)이 5일 창립총회를 갖고 노동조합으로 정식 출범했다. 전체 107명의 교원 중 61.7%인 66명의 교원이 조합원으로 참여했으며, 이날 고용노동부에 노동조합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윤호 교수(비대위원장)가 위원장으로 선출됐고, 임기는 3년이다. 노동조합과 비상대책위원회는 송승호 총장 임용 승인안과 오경나 총장의 이사장 선임안건을 의결한 제267회 이사회 무효화 투쟁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윤호 위원장은 "노조는 단체교섭이 생명이다. 조합원들의 복리후생 증진과 보수 인상, 그리고 조합원으로서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해 활동하는 노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나 충청학원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이사회 개최를 저지하는 구성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넘어져 전치 12주 상해를 입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학교법인 충청학원 이사회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 오경나 총장의 관사에서 긴급이사회를 열어 송승호 총장 임용 승인안과 오경나 총장의 이사장 선임안건을 의결
[충북일보] 유원대학교는 비교과 프로그램에 관한 체계적인 운영과 질 관리를 위해 비교과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유원대에 따르면 전날 영동 캠퍼스 창조관에서 학생처 산하 사회봉사센터, 장애학생지원센터, 인권센터, 학생생활상담센터, 취창업지원본부 등 관계 부서가 공동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유원대는 재학생들에게 양질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U1 STAR 인증제'와 'U1 STAR 장학'제도를 운영한다. 또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영역별 달성 조건에 따라 인증서를 발급하고 그에 따른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과 이해를 높이고 대학 생활 적응에도 도움을 줘 중도 탈락 예방을 막겠다는 취지로 열렸다. 학생감동본부장인 허선주 교수는 "학생들이 비교과 과정에 더 많이 참여해 개인의 역량을 증진하기 바란다"며 "비교과 과정에 관한 다양한 수요 조사를 통해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학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농가와 제조업,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일손이음 지원사업을 펼친다. 군은 5일 우석대 진천캠퍼스와 농협중앙회 진천지부, 진천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역 농가,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일손이음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일손이음 지원사업은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기업의 생산적 일자리 현장에 자발적으로 일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하루 4시간의 봉사 시간 인정과 2만 5천 원의 실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사각지대에 놓인 영세 기업 및 소규모 농가 발굴을 위해 협력하고, 일손이음 지원 사업의 적극 참여하게 된다. 또한, 농협중앙회 진천군지부는 참여 대학생에게 물품 등을 지원하며 우석대 학생들은 일손이음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봉사 시간과 학점을 동시에 인정받게 된다. 지난해 진천군은 일손이음 지원사업(생산적 일손봉사)을 통해 연인원 1만3천402명이 264개의 농가 및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었다. 일손 지원이 필요한 농가와 기업은 진천군자원봉사센터(043-533-1365) 또는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일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