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민경욱 전 대변인의 후임에 정연국(54) 전 MBC 시사제작국장을 발탁했다. 민 전 대변인이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한 지난 5일 후 20일만의 인사다. 울산 출신으로 중앙대 독일어교육학과를 졸업한 정 신임 대변인은 MBC에서 런던특파원, 사회2부장, 선거방송기획단장, 취재센터장 등을 거쳤으며 최근까지 간판 시사프로그램인 '100분 토론'의 진행을 맡아왔다. 박 대통령은 또 공석이던 청와대 춘추관장(보도지원비서관)에 육동인(53) 금융위원회 대변인을 임명했다. 전광삼 전 관장이 총선에 출마하겠다며 지난달 22일 이후 사의를 표명한 이후 33일만의 인사다. 육 내정자는 1962년 춘천에서 태어나 춘천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경제신문에서 뉴욕특파원과 논설위원을 거친 뒤 2007년 국회사무처 공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홍보기획관 등을 거쳤다. 2011부터 3년 동안 커리어케어의 전문경영인으로 재임했고, 2014년 11월부터 현재까지 금융위원회 대변인으로 근무하고 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정신을 부정하는 세력에게는 엄정한 법 집행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국립경찰 창설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비정상의 정상화는 원칙과 준법에서 출발하며 법의 권위가 바로 설 때 국민 사이에 신뢰가 자리를 잡고 진정한 사회통합과 국가 발전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대혁신과 경제 재도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수행하는데도 법질서 확립의 최일선에 있는 경찰의 중추적 역할이 필요하다"며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국민안전의 골든타임을 수호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도 했다. 박 대통령은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한반도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통일 한국의 치안 로드맵 마련도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기 바란다"며 "6·25 전쟁 당시 경찰은 1만여명이 전사하며 조국을 수호했고, 전후 어지러운 사회 질서를 바로잡아 대한민국이 튼튼한 뿌리를 내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경찰의 실수와 과오에 높은 잣대가 적용되는 것도 그만큼 여러분의 역할과
[충북일보=서울] 청와대가 19일 1차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향후 충북 출신 장관급 및 검경 고위직 인사들의 거취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충북 출신 장관급 배출 규모는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장관급 인사는 한민구(청주) 국방부장관과 김종덕(청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성규(충주) 환경부 장관, 이원종(제천)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 신용한(청주)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 이성호(영동) 국가인권위원장 등 모두 6명이다. 이런 가운데 정치인 출신 장관급 인사들의 여의도 정치권 복귀여부가 정·관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김희정 여성부 장관, 유기준 해수부 장관 등 5명의 사퇴 시기를 놓고 정치권 안팎에서 다양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여의도 복귀가 이뤄질 경우 청주 출신의 신용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의 거취도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신 위원장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면 고향인 청주 흥덕구를 우선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2040세대에서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는 신 위원장이 수도권에서 출마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
[충북일보] 청와대 안종범 경제수석은 18일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기간 중 TPP 참여와 관련한 미국측의 환영입장 등 다양한 경제적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안 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방미성과 브리핑을 통해 "미국은 한국의 TPP 참여에 대한 관심을 환영한다는 입장과 함께 한국이 한·미 FTA를 통해 이미 높은 수준의 규범을 채택했음을 인정했다"며 "앞으로 양국 간 관련 협의를 심화해 나가기로 합의(Joint Fact Sheet)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경제동맹의 새로운 지평(New Frontier)을 열었다는 점도 설명했다. 안 수석은 "양국은 보건의료·우주·기후변화·사이버 안보 등의 분야에서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로 했으며, 관련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11건의 MOU를 체결했다"며 "글로벌 파트너쉽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 첨단산업을 공동육성하기로 함으로써 한·미 경제동맹을 고부가가치 미래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게 됐다"고 했다. 안 수석은 이어 "세계 최고 기술력의 미국과의 우주 협력을 실질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관계로 업그레이드해 오는 2020년 무인 달탐사 프로젝트 등을 준비중인 우리 우주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
[충북일보] 한·미 정상회담 등 3박6일 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18일 새벽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 등 당면한 내치(內治) 분야 국정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미국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14일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한 뒤 '나사(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했다. 현직 대통령의 미국 나사 방문은 두 번째로 50년 전 박 대통령의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케네디 우주센터'를 찾은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 양국간 첨단 산업 분야 비즈니스 협력 증진을 강조하고 '한·미 우호의 밤'에 참석해 ·미 관계 발전에 기여해온 미국 각계 인사들과 우리 동포들을 격려했다. 15일에는 2011년 10월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두 번째로 미 국방성인 펜타곤을 방문하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했다. 이어 바이든 부통령과 관저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한·미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또 한·미 재계회의에서 양국 재계간 유대강화와 통상협력 관계 증진을 강조하고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미국 전·현직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16일 미국을 방문한다. 특히 오는 16일에는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취임 후 2번째 공식 방문이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4번째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해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박 대통령은 13일 미국에 도착하고, 오는 14일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로 일정을 시작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NASA Goddard Space Flight Center)를 방문해 우주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한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과 한미 우호의 밤 만찬도 예정되어 있다. 박 대통령은 오는 15일 펜타곤을 방문해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재확인하고, 조 바이든 부통령 주최 만찬에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및 글로벌 차원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날 오후에는 한미재계회의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를 방문한다. 방미 마지막날인 16일 오바마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을 비롯해 확대 오찬회담을 갖는다. 한미동맹 발전, 북핵 문제 등 대북공조
[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이 모든 국군장병에게 1박2일의 특별휴가증을 수여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부사관 이하 모든 국군장병들에게 격려카드와 특별간식을 하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격려는 북한의 DMZ 지뢰 및 포격 도발 사건에 단호히 대응한 것과 군사대비 태세 완비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애국심과 충성심을 치하하는 뜻에서 마련됐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1박 2일의 '특별휴가증'은 동시에 사용되지 않고, 본인이 희망할 때 개인 휴가로 연장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군에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도 큰 선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일본의 극우언론 산께이신문이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중국 전승절 참석을 잇따라 폄훼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은 양국 간 대등한 위치에서 실행된 외교적 행위다. 우리 국민들도 이를 매우 후하게 평가하고 있다. 산께이는 '사대(事大)'의 의미를 잘못 해석하고 있다. '사대'의 사전적 의미는 약자가 강자를 섬기는 행위다. 이와 달리 '외교(外交)'는 다른 나라와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관계를 맺는 일이다. '사대'는 일본 스스로에게 적용되어야 한다. 아베 총리의 최근 대미 행보를 보면 외교의 범위를 벗어나 '사대'를 향하고 있다. ◇ 충북 출신 반기문 총장도 '모욕' 박 대통령을 '민비'(명성황후)에 비유한 칼럼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킨 산께이가 지난 10일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도 "모국을 위한 정치 퍼포먼스"라고 보도했다. 산께이는 익명의 유엔 관리의 입을 빌어 "반 총장의 중국 전승절 행사 방문이 유엔의 '중립성'에 어긋난다"며 "반 총장이 중국의 항일 기념행사에 참여한 것은 한국에서의 '정치적 야심'과 무관하지 않다"고도 했다. 이어 "한국의 대통령직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반 총장의
[충북일보] 제8차 한-EU 정상회담이 서울에서 개최된다. '도날드 투스크(Donald Tusk)'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5일 정상회담에서 양자관계와 지역 및 글로벌 이슈와 관련한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투스크' 상임의장은 다른 아시아 국가를 방문하지 않고, 이번에 우리나라만 별도로 방문하게 됐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2013년 11월 박 대통령의 브뤼셀 방문시 개최된 제7차 한-EU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이며, 특히 지난해 말 '투스크' 신임 EU 상임의장의 취임 후, EU 신지도부와 처음으로 개최되는 정상회담이다. EU는 외국과 정상회담 개최시 EU 집행위원장이 함께 참석하는 것이 관례다. 하지만, '장 클로드 융커(Jean-Claude Juncker)' 신임 EU 집행위원장은 정상회담 날짜가 합의된 이후에 생긴 불가피한 유럽의회 일정으로 인해 이번 정상회담에는 부득이 참석하지 못하고, '세실리아 말름스트롬(Cecilia Malmstrom)'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EU 집행위원회를 대표해 참석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유일하게 EU와 정무
[충북일보] 충북 충주시 앙성면 본평리 소재 국망산(國望山)은 조선 말 임오군란 당시 명성황후가 피난왔던 곳이다. 1876년 고종은 한·일수호조약(일명 강화도조약)을 체결했다.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은 무너졌고, 개화파와 수구파 간 날선 대립이 벌어졌다. 대원군은 고종의 외척인 민씨 일파를 내치고 다시 집권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임오군란이 발생했다. 고종의 강력한 정치적 동지였던 명성황후는 우리 고장 충주의 국망산에서 매일 산마루에 올라 한양쪽을 바라보면서 나라를 걱정했다고 전해진다. ◇ 폭주기관차 일본 산케이신문 일본 산케이의 노구치 히로유키(野口裕之) 정치부 전문위원은 최근 산케이 인터넷판을 통해 '미중(美中) 양다리 한국이 끊지 못하는 민족의 나쁜 유산'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박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이 사대주의 행보라고 주장하면서 "이씨 조선(조선시대)에는 박 대통령 같은 여성 권력자가 있었다"며 명성황후를 '민비'로 지칭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청일전쟁 승리로 조선은 청나라의 책봉 체제에서 간신히 빠져 나왔다"며 "대원군파에 다시 힘이 실려 청나라라는 후원자를 잃은 민씨파는 쇠퇴했다"고 했다. 이어 "민씨파가 지난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4일 중국을 방문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뒤 첫 일정으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의 방중은 취임 3번째이고,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은 6번째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양국 정상은 한중관계 전반과 한반도 및 지역정세 등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이번 회담은 중국의 전승절 70주년 기념행사 계기에 개최되는 만큼 (중국의) 전후 70주년, 우리의 광복 70주년 및 분단 70년의 역사적 시점과 의미에 부합되도록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안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정상회담 후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면담을 갖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 주요 관심사항을 협의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오는 3일 오전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의 '전승절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현지 시간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진행되는 전승절 행사는 국가연주, 국기게양, 시 주석 연설, 사열, 분열 등으로 이어진다. 박 대통령
[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이번에 남북이 합의한 구체적인 사업들이 후속 회담 등을 통해 원활하게 추진돼 남북 간에 긴장이 해소되고 한반도 평화 발전을 위한 전기가 마련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민경욱 대변인을 통한 브리핑에서 "그동안 북한의 지뢰도발과 연평도 포격도발 등 각종 도발로 끊임없이 우리 국민들의 안위가 위협받아 왔다"며 "이런 상황을 더 이상 끌고가지 않기 위해서는 이번에 북한의 확실한 사과와 재발 방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확성기를 통한 심리전 중단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흔들림 없이 원칙을 고수하면서 회담에 임했다"며 "이번 합의는 우리 정부가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한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나가면서 다른 한편으로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부와 군을 믿고 큰 동요나 혼란 없이 차분하게 일상생활에 임해 주신 국민들의 단합되고 성숙한 대응이 당국자 접촉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후속조치에 대한 기대감도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무엇보다 분단으로 인한 이산가족의 고통부터 치유하고 남과 북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