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총장 임용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는 충청대가 학원설립자의 추도식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충청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6일 교정에서 충청학원 설립자인 고(故) 월강 오범수(사진) 초대 이사장의 제 26주기 추도식을 열고 설립자의 유지를 계승하겠다는 뜻을 선포할 예정이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추도식은 교수협의회, 직원협의회,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주관한다. 이윤호 충청대 교수협의회장은 "그 동안 오경나 전 총장(고 월강 오범수설립자의 딸)은 제대로 된 추도식을 한 번도 열지 않았다"고 꼬집은 뒤 "설립자의 정신을 계승할 의지가 없는 인사들에게 더 이상 학교를 경영하도록 맡겨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추도식에서 교수협의회, 직원협의회, 그리고 총학생회까지 하나로 뭉쳐 신임 총장을 반대하는 결연한 의지를 거듭 밝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설립자 정신에 부끄럽지 않은 대학을 만들기 위한 진통의 귀결점은 대학을 혼란에 빠뜨린 오경나 전 총장과 그를 추종하는 자들이 갖고 있는 의지로 부터 대척점(對蹠點)에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교수, 직원, 학생들이 공동 거행하는 이번 추도식이 충
[충북일보] 충북대를 비롯한 국가거점 국립대학교들이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대입전형에 적극 반영하기로 협의했다. 23일 충북대학교에 따르면 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는 지난 21일 회장교인 부산대에서 2차 정기회의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충북대를 비롯해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등 10개 회원대학 총장과 부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학교폭력 조치사항 대학입시 반영 방안 △국립대학 시설사업 인허가 특례 도입 △의과대학 교원 신규채용 본교·타교 출신 비율 조정 △2023 국가거점 국립대학교 제전 행사 개최 계획 등을 논의했다. 최근 교육부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과 관련해서는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대입전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다만, 반영 시기는 대학별 상황과 입학 정책에 맞춰 자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국립대학의 시설 노후화와 급변하는 고등교육 여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혁신적인 시설 개선을 위해 국립대학의 시설사업 인허가는 지자체가 아니라 대학의 감독기관인 교육부장관의 시행계획 승인을 받아 시행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가 최근 (주)유머스트알앤디와 연구개발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유머스트알엔디는 의료기기 개발과 혁신적 신약 개발을 토대로 임상관련 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특히, 의료기기 사업화 부문에서는 방사선을 활용한 관절염 치료기기의 효과성을 분자 영상과 바이오 이미지 처리를 토대로 증명해 우수한 연구 결과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희귀 의약품, 뷰티·화장료, 건강 기능성 식품 개발 등의 여러 분야에 유수의 연구기관들과 협력체계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유망한 연구 중심 기업이다. 대원대학교 방사선(학)과는 대전·충청지역 최초로 방사선 교육 인증을 획득한 유일한 학과로 최첨단 실험장비와 실습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유머스트알앤디와 MOU로 방사선(학)과는 관절염 치료기기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사선 품질 평가와 개선을 통해 체내 방사선 안전성 확보를 목적으로 연구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학과에서는 국제화된 의료전문인 양성뿐만 아니라 양 기관의 연구개발 협력에 필요한 의료기기 임상연구원 양성에도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충북도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2023년 청년 취업역량강화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충북보과대는 이 사업을 통해 졸업(예정)생, 신입생, 여대학생 등의 특정타킷을 대상으로 세 개의 서브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내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목표기업을 발굴해 적합한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여대생들의 면접역량향상과 개인에게 맞는 이미지 메이킹 전략을 통한 취업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보영 충북보과대 학생취업처장은 "이 사업을 통해 졸업생들이 충북지역에 정착하고, 충북지역 구인란 해소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최경철(사진) 충북대학교 수의학과 교수가 '2023년 식약처 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학·연계 기관과 함께 '규제과학 혁신을 이끌어갈 식약처 R&D 미래 10년'을 주제로 '식약처 10주년 R&D 성과포럼'을 지난 18일 개최했다. 식약처는 이 자리에서 지난 10년간 수행한 우수한 연구개발사업이 R&D 규제과학과의 동반성장에 과학적 근거를 제공해 정책을 결정하고 다양한 현안을 해결함에 큰 역할을 한 '2023년 식약처 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를 선정했다. 최경철 교수는 신약을 비롯한 다양한 화학물질이 생체 내 표적기관(간, 신장, 심장 등)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 위해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영향을 평가하는 기술의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이 연구과제는 민감도가 높을 뿐 아니라 시험자 간 재현성을 확보한 방법으로 단기적 급성 독성 영향과 장기전 만성 질환의 유발을 예측할 수 있는 시험 모델이다. 최 교수는 "더욱 열심히 국가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해 훌륭한 성과를 내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교육부의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2단계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대학 내 창업인프라 저변 확대와R&BD 고도화를 위한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추진하며, 13개 대학에 총 144억 원을 지원한다. 충북대는 한국과학기술원, 한밭대학교와 연합형 지원으로 최대 2년(1+1) 15억 원 내외 지원비를 활용해 '혁신창업실험실'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지원 실험실은 충북대 15개, 한국과학기술원 5개, 한밭대 3개 등 총 23개 이다. 앞서 충북대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1단계) 사업으로 학내 35개의 실험실이 창업에 성공했다. 김양훈 충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학내 창업을 희망하고 성공한 교원과 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학생과 교원의 기술 창업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20일 대학원장에 사동민 환경생명화학과 교수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사 대학원장은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식물생리·미생물학 박사학위를 받고 1999년 충북대에 임용돼 농업생명환경대학장, 농업과학기술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사 대학원장은 "책임감을 갖고 충북대의 미래 100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채훈관 유원대학교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20일 학생들에게 햄버거와 음료수를 나눠주며 중간고사 A+를 응원했다. 이날 이벤트는 영동 캠퍼스와 아산 캠퍼스에서 동시에 열렸다. 유원대학교에 따르면 채 총장은 시험 때마다 성적 스트레스로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직접 아침밥을 챙겨주고 격려하기 위해 매 학기 이 이벤트를 개최해 왔다. 이날 대의원회와 총동아리연합회 등 학생자치기구 임원들도 동참해 학우들을 응원했다. 채 총장은 이 대학 인터넷 홈페이지에 '열린 총장실'을 개설,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학사 운영에 반영하는 등 교직원은 물론 학생들과 눈높이 소통을 해 호응을 얻고 있다. 채 총장은 "학생들이 중간고사 준비에 바쁘고 힘들더라도 건강을 위해 아침을 거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열심히 공부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국제교류본부는 '2023학년도 파견 교환학생 박람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박람회는 오는 25일과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간씩 국제교류본부(N10동 255호)에서 열린다. 세부 일정은 파견 교환학생 개별 상담과 해외 자매대학 교환학생과의 만남으로 구성됐다. 충북대에는 캐나다 구엘프대학교, 영국 쉐필드대학교, 미국 센트럴오클라호마대학교, 독일 힐데스하임대학교, 프랑스 보르도몽테뉴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이 파견 나와 있다. 박람회 참가학생들에게는 기념품 '우왕이 키링', '국제교류본부 외국어 강좌 1만원 수강 할인권'을 제공한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재학생에게는 기프트카드를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4월 과학의달을 맞아 '빛의 정체와 방사광가속기'를 주제로 한 과학자 강연회 '2023 공감충전 과학콘서트'를 20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충북에 건설 중인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지역민의 이해증진, 과학기술문화 체험 기회가 부족한 소외지역의 과학문화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과학콘서트는 200여명의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방청객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소통강연회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김형도 교수의 '빛이란 무엇인가'로 빛의 본질에 대한 의문을 풀어줄 예정이다. 또 다목적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단 고인수 단장이 '방사광가속기의 원리와 이해'를 주제로 오창에 건설 중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번 강연회는 MBC충북을 통해 20일 오후 9시부터 방송된다. 방송 당일 시청자를 대상으로 '본방사수' 이벤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박병준 센터장은 "이번 강연회를 통해 도민들이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가와 만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며 "강연회 방송을 통해 더 많은 도민들이 방사광가속기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의 차기 총장과 이사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가 무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학교법인 주성학원은 지난 17일 본관2층 NCS컨퍼런스룸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5대 충북보건과학대교 총장 임용안과 이사장 선임(호선)에 대한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었으나 마무리하지 못했다. 차기 총장에는 김덕환 전 부총장, 이사장에는 박용석 전 총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보과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는 예정대로 시작됐으나 회의도중 큰 소리와 함께 이사 중 한 명이 자리를 떠나면서 파행됐다. 이사회에 올라온 안건에 대한 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않자 일부 이사가 이에 불만을 표출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사장 자리를 놓고 현 정상길 이사장과 차기 이사장에 내정된 박용석 전 총장간의 갈등설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전 부총장의 총장임용에 대해 명예퇴직후 복귀하는 것을 놓고 일부 교직원들의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 관계자는 "현 이사장이 더 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학교와 학생들을 생각해서 총장과 이사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가 원만하게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성학원은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는 의왕시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체험형 탐구 과학교실인 '의왕시 온라인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의왕시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원하고 교통대에서 운영하는 의왕시 생활과학교실은 지역대학의 전문 인력이 어린이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과학을 쉽고 재밌게 가르치는 과학실험·탐구 프로그램이다. 의왕시 생활과학교실에서는 코로나 시기 온라인으로 진행해온 '집콕생활과학교실'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온라인 생활과학교실을 진행한다.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생활과학교실은 의왕시의 꿈나무들에게 과학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하고 놀이처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박병준 센터장은 "지역의 어린이들이 과학 속으로 한 발 더 들어갈 수 있는 심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강신청 기간은 20일까지다. 수강신청 방법은 교통대 과학문화진흥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