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내년부터는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개인이 단독주택 짓기가 편리해진다.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신도시에서 집을 지을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단독주택 정보지원시스템' 구축에 나섰다"며 "이를 위해 8개월 기한으로 최근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에 연구용역을 맡겼다"고 1일 밝혔다. 행복청은 용역 결과가 나오면 해당 자료를 행정중심복합도시 디자인 홈페이지(happycity2030.or.kr)에 올려 관련 기관이나 개인이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민들은 전국 17개 시·도민 가운데 서울시민 다음으로 비싼 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올해 주택 공시가격(公示價格)은 세종과 충남은 단독주택이 아파트보다 많이 오른 반면 대전은 반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공동주택)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개별주택)는 올해 1월 1일 기준 주택가격을 지난달 30일 각각 공시했다. 집 주인 등 이해 당사자들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각 주택의 공시가격을 알아본 뒤 이달 30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 세종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7년만에 처음 전국 평균보다 낮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 1천338만9천886채의 지난해 평균 공시가격 상승률은 5.24%로, 지난해(5.02%)보다 약간 높았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전국 평균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68.1%"라고 밝혔다. 실거래가격이 2억 원인 아파트의 경우 공시가격을 1억3천620만 원으로 책정했다는 뜻이다. 시·도 별 상승률을 보면 △서울(14.02%) △광주(9.77%) △대구(6.56%) 등 3곳은 전국 평균보다
[충북일보]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도내 부동산 시장의 현주소가 '공동주택 공시가격'과 '미분양 현황'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1월 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을 소유자 의견청취(3월 15일~4월 4일)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4월 26일)를 거쳐 30일 결정·공시했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1천339만 가구(아파트 1천73만 가구, 연립·다세대 266만 가구)의 공시가격 변동률은 5.24%로, 지난해(5.02%)보다 0.22%p 올랐다. 특히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14.02%를 기록, 12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 집값이 급등한 데다 정부의 공시가 현실화 작업이 맞물리며, 고가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공시가격이 크게 올라서다. 반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 중인 지방의 경우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시가격이 하락했다. 충북의 올해 공동주택(38만9천426가구) 공시가격 변동률은 -8.10%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 -10.50% △경남 -9.69%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지난해 변동률(-2.91%)보다 하락폭도 크게 확대됐다. 집값 내림세가
[충북일보=세종] 올 들어 3월말까지 세종시내에서 인허가가 난 주택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배 이상이나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착공과 준공 실적은 크게 줄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3월 세종시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총 4천189채였다. 작년 같은 기간(327채)보다 1천181.0% 늘면서, 증가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 기간 전국 평균 증가율은 4.7%였다. 세종은 특히 3월 기준으로는 작년(54채)보다 7천513.0%나 많은 4천111채나 됐다. 인허가 실적이 급증하면 앞으로 1~3년 뒤 주택 공급이 많아진다는 뜻이다. 반면 이 기간 착공 실적은 97채에 불과, 작년 같은 기간(4천557채)보다 97.9% 줄면서 감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 감소율은 24.3%였다. 세종은 올 들어 3월까지 준공 실적도 작년 같은 기간(7천451채)보다 71.5% 줄어든 2천124채에 그치면서, 착공 실적과 마찬가지로 감소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감소율은 9.7%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진천] 진천군과 증평군이 개별주택가격을 공시하고 오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진천군은 1만905호, 증평군은 4천209호를 대상으로 2019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30일 결정 공시 하고 오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증평군 개별주택가격은 전년대비 증평읍이 2.6%, 도안면이 4.53% 상승하는 등 전체 2.75%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다가구주택이 몰려있는 증평읍 초중리와 증평2산업단지가 입주한 도안면 노암리가 각각 2.05%, 5.06% 올라 전체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이의신청과 관련해 주택이용상황 등 주택특성이 같거나 가장 유사한 표준주택의 가격이나 인근주택의 가격과 균형을 이루고 있지 아니한 경우 적정한 이의신청가격을 제시하고 개별주택가격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서는 주택소유자 또는 기타 이해관계인도 가능하고 이의신청서 제출은 진천과 증평군 홈페이지 또는 세정과, 각 읍면 민원실에 비치되어 있는 개별주택가격 및 공동주택가격 이의신청서 서식에 이의신청내용을 작성하여 직접 또는 우편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주택특성을 재확인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 주거와 복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100가구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과 영구임대주택 108가구 등 총 208가구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군은 지난 3월말 국토교통부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에 참여하고 4월에 제안서 검토·평가 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신식 시설을 갖춘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 270억 원을 LH공사가 부담하며 영동군에서는 부지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연내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거쳐 오는 2020년 착공 후,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저 출생·고령화 사회를 맞아 국토교통부 주거 복지로드맵에 의거 '22년까지 전국 4천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에 따라 이번에 영동군에 208가구가 공급되는데 저층에는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시니어 카페 등으로 구성 된 2천㎡이하 노인복지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각 세대별로 문턱제거, 높낮이 조절세면대, 욕실 미닫이 출입문 등 무장애(Barrier-Free) 설계가 적용된 고령자 친화형 공공임대주택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영동군에서는 연초부터 국토부 공모사업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타 지자체 보다 한발 앞선 준비와 관련부서 간 협업을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지난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오는 30일 결정·공시하고, 5월 30일까지 이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개별주택가격 공시 대상은 △단독주택 1만3천242호 △다가구주택 220호 △주상복합용주택 564호 등 개별주택 1만4천26호다. 괴산군의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2.83% 상승했다. 주택가격은 지방세 및 국세의 과세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적정한 주택가격이 공시됐는지 확인하고, 이견이 있는 경우 기한 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서는 군 재무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군은 이의신청이 접수된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주택특성 및 인근 주택가격의 균형유지 여부 등을 재조사할 계획이다. 이어 '괴산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 결과를 이의신청인에게 개별통지하고 오는 6월 26일 조정공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군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아파트, 연립,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같은 기간 내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괴산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개별주택가격(1월 1일 기준)을 4월 30일 결정·공시하고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3만329호로 건물과 부속 토지를 일체로 평가한 가격이며, 전년대비 2.75% 상승했다. 주택가격열람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해당 주택에 이의가 있을 경우 주택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세무1과 또는 주택소재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의신청이 접수된 주택은 가격산정 적정 여부를 재조사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검증 등을 거쳐 처리 결과를 이의신청인에게 개별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기간 공동주택가격도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동주택가격 콜센터(1644-2828)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흥덕구 복대시장 일원에 계획된 1천 세대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 착공 시기가 또다시 1년 연장됐다. 사업이 지체된 만큼 토지 소유자 사이에서 아파트 건립 백지화 여론도 형성돼 예전과 같은 주민 협조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복대시장 일원 주상복합 아파트(1천346세대)와 오피스텔(168실) 신축 사업 착공 시기가 애초 올해 3월 31일에서 2020년 3월 31일로 1년 연기됐다. 착공 연장은 2011년 8월 31일 아파트 신축사업계획 승인 후 이번이 3번째다. 애초 사업승인을 받은 동우건설이 시공사 선정 등의 문제로 앞서 착공을 한 번 연장했다. 이후 사업권이 현 ㈜창진주택(옛 정원주택건설)으로 넘어간 뒤에는 2018년 3월 31일, 2019년 3월 31일 두 차례 걸쳐 연장 승인을 받았다. 창진주택 관계자는 "시공사를 선정했고, 자금도 확보해 착공 준비는 벌써 끝났다"며 "토지사용 승낙이 100% 이뤄지면 바로 매매대금과 잔금을 일괄적으로 지급한 뒤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에 접수된 토지사용 승낙서는 사업 지구 내 토지 소유자 82.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지
[충북일보]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삼양건설 대표)이 지난 26일 열린 61회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윤회장은 24대 회장으로서 오는 2023년 6월까지 향후 4년간 충북 건설업계를 이끌게 됐다. 이날 대표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윤 회장의 재임을 지지했지만, 왠지 그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아 보였다. 총회 직후 윤 회장은 "연임에 성공한 기쁨보단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건설업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윤 회장은 "지난 4년간 회원사 권익 보호와 업계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며 "이번 연임 추대를 '지역 건설업계 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이해하고, 늘 초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협회 회장단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초로 100억 원 미만 공사에 대해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하지 않도록 도 조례를 개정하고, 생활밀착형 SOC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공사물량 확보와 불공정 관행 근절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매년 회원친선골프대회를 진행하고, 성금을 기부
[충북일보=청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총회를 열고 윤현우 현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협회는 26일 청주 S컨벤션에서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대표회원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6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 앞서 협회는 건설협회 발전과 건설업 육성에 도움을 준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시상했다. 감사패는 △이호 충북도 산단개발지원과장 △윤동준 음성군의회 전문위원 △정상준 충북도 도로과 주무관 △조석준 동양일보 기자 등 4명이 수상했다. 아울러 충북인재양성재단에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가 이뤄졌다. 협회는 지난해 추진한 주요업무로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4차 산업혁명 성장 기반마련 △공정한 건설산업 생산체계 구축 △회원사 애로해소 등을 꼽았다. 본회의에선 '2018 회계연도 수입·지출 결산(안) 의결의 건'과 '24대 도회장 및 임원 선출의 건' 등 5개의 부의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협회는 본회의를 통해 윤현우 현 회장(삼양건설 대표)을 24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에 윤 회장은 2023년 6월까지 4년 간 충북도회를 이끌게 됐다
[충북일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면 어쩌죠."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세를 찾는 도내 무주택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충북지역 주택 가격은 인구 정체와 주택 과잉 공급, 부동산 규제 정책 등으로 인해 수년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2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이달 넷째 주(지난 22일 기준)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9% 하락,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과 함께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2017년 11월=100)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지난달(96.6)까지 16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세가격지수(2017년 11월=100)도 지난해 2월(100.2)부터 지난달(96.2)까지 1년 넘게 추락 중이다. 이에 깡통전세 현실화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깡통전세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보증금이 매매가격보다 높아 집을 팔아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운 주택을 말한다. 법률구조공단의 집계 결과, 올해(1~3월)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대전지사(충남·북, 대전, 세종 관할)에 접수된 분쟁조정 신청 94건 가운데 79건(84.0%)이 주택 보증금 반환과 관련된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