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주최하는 '2회 세종건축문화제'가 오는 10월 3~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와 인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다. 문화제는 △세종시건축상 공모전 결과 우수작 전시 △고등학생 대상 여름건축학교 운영 결과 소개 △어린이 건축창의교실 △전문가 특강 △건축문화투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건축상 공모전은 5월말까지 주제와 공모요강 등이 확정된 뒤 6월에 시작돼 9월 중 최종심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여름건축학교는 7월 중 참가자 모집을 거쳐 8월에 열린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14일 충북도내에서 처음으로 산업단지 근로자와 대학생 등을 위한 1차 행복주택을 준공했다. 군은 이날 삼승면 우진리 보은산업단지에서 행복주택 1차 준공식과 2차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한 1차 행복주택은 137억 원을 들여 2017년 5월 10일 착공해 지난 3월 27일 공사를 마무리했다. 2차 행복주택은 사업비 111억 원을 들여 지난 1월 21일 착공했지만, 기공식은 이날 개최했다. 행복주택 입주대상자는 관내 보은산업단지·동부산업단지·농공단지 입주기업 근로자, 청년계층, 한 부모가정, 대학생 (90%), 고령자 (10%) 등이다. 보은산업단지 1차 행복주택은 전체면적 6천810㎡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8층 아파트 2개 동 120가구와 관리사무소 등 부대 복리시설을 갖췄다. 입주는 이달부터 시작한다. 2차 행복주택은 전체면적 5천201㎡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9층의 아파트 1개 동 80가구와 주민공동시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다. 이날 1차 행복주택 준공식에는 정상혁 군수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입주기업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정 군수는 "행복주택에 입주한 관내 기업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주택은 종류에 따라 값이 오르는 비율이 '극과 극' 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4년간 매매 '중간가격(중위가격·전체 주택을 높은 가격 순서로 나열했을 때 가장 중간에 오는 주택의 가격)' 상승률이 아파트를 비롯한 전체 주택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반면 연립과 다세대주택은 최저를 기록했다.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질 좋은 아파트가 많이 공급되면서 기존 연립과 다세대 주택 시장이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 매매가 상승액,대전의 5배 넘어 한국감정원은 시·도 별 전체 주택(공동+단독주택) 실거래 중간가격을 매월 공개한다. 이에 충북일보는 최근 4년 간(2015년 3월~ 2019년 3월) 지역 별 중간가격 상승액과 상승률을 산정한 뒤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전국 중간가격은 2억1천579만 원에서 2억7천971만 원으로 6천392만 원(29.6%) 올랐다. 하지만 중간가격보다 비싼 시·도는 서울·세종·경기 등 3곳에 불과했다. 이는 주택 수가 전국의 절반에 육박하는 서울·경기 지역 주택의 매매가격이 지방에 비해 크게 높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또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는 2012년 7월 출범 이후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르는 대표적 지역이 됐다.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개발되면서 토지 수요가 많은 게 주원인이다. 그러나 조건이 비슷한 땅이라도 지목(地目)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 쓰임새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가 2018년 1월 1일 기준 세종시내 지목 별 평균 개별공시지가(그린벨트 제외) 통계를 최근 공개했다. 이에 충북일보는 이 통계와 옛 연기군(세종시 전신)이 발표한 2011년 기준 같은 통계 자료를 비교, 분석했다. ◇연기군 시절 가장 비쌌던 주유소 용지는 2위로 밀려 세종시 출범을 전후로 세종시내 지목 별 공시지가 판도는 크게 달라졌다. 시가 출범하기 직전인 2011년의 평균 공시가격(㎡당)은 △주유소 용지(28만7천838 원) △대지(17만3천78 원) △학교용지(16만6천857 원) △공장용지(13만6천569 원) △주차장(12만1천990 원) △종교용지(11만2천24 원) 순으로 비쌌다. 공시가격이 가장 싼 지목인 임야는 7천363 원이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연기군 시절 5위였던 주차장이 1위(118만4천
[충북일보] 충북의 4월 경매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서 진행된 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토지 경매 낙찰률은 각각 20%대로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9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2019년 4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서 진행된 법원경매(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토지) 건수는 총 1만1천327건이다. 이 중 3천878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4.2%, 낙찰가율은 7.16%, 평균응찰자 수는 3.81명을 기록했다. 충북은 704건이 진행된 가운데 177건이 낙찰돼 25.14%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경남(22.99%)에 이어 2번째로 낮은 낙찰률이다. 낙찰가율은 67.87%로 전국 12위, 평균응찰자 수는 2.42명으로 16위다. 충북은 특히 주거시설 경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충북에서는 4월 중 337건의 주거시설 경매가 이뤄져 이 중 81건이 낙찰돼 24.04%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전국평균 주거시설 낙찰률인 35.04%보다 11%p 낮은 수치로 전국 16위에 머물렀다. 충북 낙찰가율은 66.08%로 전국 81.08%보다 15%p 낮고, 평균응찰자 수는 2.43명으로 전국 5
[충북일보=청주] 청주 고인쇄박물관 사무실과 청년창업 공간으로 활용할 '구루물아지트'가 올해 연말 착공한다. 시는 운천신봉동 도시재생사업 일환인 구루물아지트 건축설계공모를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루물은 '운천(雲泉)'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 어원을 딴 구루물아지트는 고인쇄박물관 인근에 5억3천만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760㎡로 지어진다. 이 건물은 고인쇄박물관 사무실과 직지 상품 전시·판매장, 청년창업과 청소년문화공작 공간, 주민협의체 사무실 등으로 활용된다. 구루물아지트 건축설계공모전에서는 ㈜무심종합건축사사무소 응모작이 선정됐다. 공모에서 선정된 무심종합건축사사무소에는 기본·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세종] 올해 아파트 분양이 세종시에서는 이달 시작되는 가운데, 세종의 주택사업 경기가 5월에는 전국에서 가장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5월 전국 평균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74.1로, 4월(73.6)보다는 0.5포인트(p) 올랐다. 시·도 별 전망치는 △세종(87.5) △서울(85.2) △대전(85.1) △전남(82.3) △광주(80.6)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정부의 주택규제 강화가 계속되면서, 세종은 물론 전국 모든 지역이 기준치(100)에는 미치지 못했다. 세종 전망치는 지난 3월에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84.6이었으나 4월에는 78.9로 떨어졌다. 반면 실적치는 3월 78.9에서 지난달에는 86.9를 기록,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4월과 비교한 5월 전망치는 대전은 4.4포인트 올랐으나,서울은 4.2포인트 떨어졌다. 연구원은 "전국적으로 '봄 주택사업 성수기'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낮은 지수가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에도 불구하고 규제 강화 기조가 지속되면서 주택사업 경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인식이 업자들 사이에서 고착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
[충북일보] 지방하천에서 공익사업을 추진하면서 보상금이 지급되지 않은 충북지역 미불용지(未拂用地)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두 배에 육박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해 말까지 166억7천만 원을 들여 하천구역 내 미불용지 691만4천㎡(8천431필지) 중 21.1%인 146만1천㎡(1천314필지)를 보상했다. 남아있는 미불용지는 545만3천㎡(7천117필지)에 이른다. 서울 여의도 전체면적은 29만7천㎡로 도내 하천구역 내 미불용지는 여의도 두개 면적과 맞먹는다. 현재 남아있는 미불용지는 2급(舊) 지방하천구역 내 편입된 사유 토지로 '하천법'과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상해야 하는 토지다. 도는 미불용지 해소를 위해 올해 10억 원의 예상을 편성하고 보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홍보 부족, 주민들의 관련 정보 및 법령 미숙지, 상속 등으로 인한 토지의 하천구역 편입 여부 미인지 등으로 미불용지 보상신청이 저조한 실정이다. 지방하천 미불용지 보상 접수는 소유자가 해당 시·군 하천담당부서에서 신청해야 한다. 이병로 도 자연재난과장은 "지방하천 내 미불용지 보상신청 안내문을 작성해 시·군에 배포하고, 이·통장
[충북일보=세종] 대규모 정부청사가 있어 행정중심복합도시라고도 불리는 세종 신도시는 모두 6개(1~6)의 광역생활권으로 나뉘어 개발되고 있다. 특히 1생활권은 주거지로서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정부세종청사에서 가까운 데다,가장 먼저 개발이 이뤄져 각종 기반시설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1생활권 중심인 1-5생활권에서는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아파트가 나와 주목을 끈다. ◇행정,공원녹지,업무,문화 기능 고루 갖춰 바로 우미건설이 H6블록(어진동 682)에서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세종 린스트라우스(Lynn Straus)'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곳은 신도시 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 우선 동쪽으로 BRT(간선급행버스) 도로를 하나 건너면 정부세종 1청사(근무인원 1만5천여명)가 있다. 용(龍)이 하늘로 오르는 모습처럼 구불구불하게 연결된 청사 건물(길이 3.6㎞)의 중심부에는 오는 2021년까지 세종신청사(3청사)가 건립된다. 아파트에서 북쪽으로 400여m 떨어진 KT&G 건물에는 지난 2월 행정안전부(직원 1천100여명)가 입주했다. 또 동쪽 300여m 거리의 세종파이낸스센터Ⅱ 건물에는 오
[충북일보=세종] 공무원들에 대한 특혜라는 지적이 제기돼 온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아파트 특별공급제도가 대폭 손질된다. 현재 50%인 특별공급 비율이 2023년까지 30%로 낮아지고,집을 2채 이상 가진 공무원에게는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 고위(정무직)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장도 공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50%인 특별공급 비율,2023년부터 30%로 낮아져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입주기관·기업 종사자에 대한 주택 특별공급제도 개선안을 마련, 행정예고를 한다"고 8일 밝혔다. 행복청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신도시에 추가로 입주하는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당초 올해말 끝난 예정이던 특별공급제도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행복청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신도시에서 공급된 아파트 약 10만채(임대 포함) 중 2만3천468채(25.6%)가 중앙부처 공무원 등에게 특별분양됐다"며 "특별공급제도가 신도시 개발 초창기에 입주한 공직자들의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는 "공무원들에 대한 특혜인 특별공급제도를 연장하지 말라"는 여론
[충북일보] 정부가 수도권에 주택 30만 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확정하면서 수도권 규제완화를 우려하는 비수도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등 28곳에 11만 가구를 공급하는 '수도권 주택 30만 가구 공급방안' 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에는 각 330만㎡ 이상 대규모 택지지구를 조성해 총 5만8천 가구공급된다. 서울권과 경기권 26곳에 중소 규모로 5만2천 가구가 공급한다. 신규택지 예정지는 고양 창릉지구 일원(25.1㎢), 부천 대장지구 일원(9.5㎢), 안산 장상지구 일원(15.0㎢), 안산 신길2지구 일원(7.0㎢), 수원 당수2지구 일원(4.7㎢) 등 공공택지 5곳과 지가급등 및 투기우려가 있는 기존 공공택지 성남 금토지구 일원(8.4㎢) 1곳 등이다. 균형발전국민포럼은 이날 "또다시 신도시 예정지가 추가 발표됐다"며 "신도시 건설, 주택공급 정책은 수요분산이나 집값 안정보다는 경기도나 수도권 외곽거주 수요가 3기 신도시로 흡수돼 주택문제는 물론 수도권의 과밀·집중이 심화시키는 구시대적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에서의 올 들어 첫 아파트 분양이 이달 시작된다. 이런 가운데 전국 부동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작년 2분기(4~6월)에 바닥을 찍은 뒤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망치도 올해 1분기(1~3월)를 최저점(最低點)으로 2분기에는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분기 별 부동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실적)는 작년 1분기 87.75에서 2분기에는 70.39로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3분기(7~9월) 70.92 △4분기(10~12월 73.68 △올해 1분기 80.55 등 3개 분기 연속으로 상승했다. 또 전망치는 △작년 3분기 68.61 △4분기 67.92에서 △올해 1분기에는 67.92로 떨어졌으나 △2분기에는 83.89로 급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 별로 보면 △개발 및 공급업 △관리업 △중개 및 감정평가업 등 3가지는 모두 2분기에 1분기보다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임대업과 금융업은 1분기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재/세종시 아파트 분양 이달 개시…부동산 경기도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