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대국민 사과를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에게 각종 연설문과 발언자료 등이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을 인정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진솔하게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아시다시피 선거 때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최순실씨는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으로 지난 대선 때 주로 연설이나 홍보 등의 분야에서 저의 선거운동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했다"며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도 같은 맥락에서 표현 등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은 일부 자료들에 대해 의견을 물은 적도 있으나 청와대의 보좌 체계가 완비된 이후에는 그만뒀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저로서는 좀 더 꼼꼼하게 챙겨보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한 일이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놀라고 마음 아프게 해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충북일보] 우리나라 최고 권부인 청와대의 충청 출신 비서관 이상 고위공직자는 모두 9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운영위원회 국민의당 이용호(전남 남원·임실·순창) 의원이 대통령비서실에서 제출받은 '고위공무원단(비서관 이상) 명단(50명)'을 바탕으로 인물검색서비스 등을 비교해 출생지를 확인한 결과, 50명 중 무려 25명이나 영남 출신이 차지했다. 이어 △수도권 11명(22%) △충청권 9명(18%) △강원권 3명(6%) △호남권 1명(2%) △제주권 1명(2%) 순이었다. 특히 광주·전남·전북을 통틀어 호남권은 1명에 불과했고, 영남 중에서도 경북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6명, 대구 5명, 경남 2명, 울산 1명 순이었다.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당시 '모든 공직에서 대탕평 인사를 하겠다'고 공약했다"며 "하지만, 권력의 핵심인 청와대는 그야말로 '영남천하'다. 대통령의 약속은 물거품이 됐고, 호남은 철저히 배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현 정부에서 특정 지역 편중 인사가 도를 넘었다"며 "'인사가 만사'라는 말처럼 인사에서 탕평을 실시하지 않고 균형감각을 상실하면 국정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다"고 주
[충북일보] 충북 출신의 이종성(51) 국무조정실 총무기획관이 9일 신임 정무실장(1급)에 임명됐다. 이 신임 실장은 1965년 충북 청주(옛 청원) 출생으로 청주 세광고와 충북대 농업경제학과, 서울대 행정학과 및 미 조지아서든대 행정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그는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동안 총리실 공보실 공보기획비서관을 비롯해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국무총리비서실 정무·총무·의전·공보비서관실(과장), 공보비서관, 통일원 남북대화사무국, 공보관실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소희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충북 제천 출신의 김소희는 2016 리우하계올림픽 태권도 여자 49㎏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축전에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젊은 패기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친 모습은 대한민국 태권도의 밝은 내일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축하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용기와 열정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원하며 함께 고생한 지도자들에게도 감사와 격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태권도 남자 58㎏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태훈 선수에게도 축전을 보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3개 부처 장관과 4개 부처 차관 또는 차관급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내정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조 내정자는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조예가 깊고 국회의원과 장관, 대통령 정무수석 등을 역임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김재수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내정했다. 또 환경부 장관에는 조경규 현 국무조정실 2차장을 발탁했다. 이어 발표된 차관급은 △국무조정실 2차장-노형욱(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정만기(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박경호(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농촌진흥청장-정황근(청와대 농축산식품비서관) 등이다. 당초 개각 대상자로 거론됐던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교체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후임 미래부 장관 후보로 거론됐던 충북 옥천 출신의 최재유 2차관도 유임됐다. 이로써 충북 출신 장관은 한민구(청주) 국방부 장관과 장관급인 이성호(영동) 국가인권위원장만 남게 됐다. 김종덕(청주) 문체부 장관과
[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이 15일부터 16일까지 몽골 울란바트르에서 열리는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아셈)'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오후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아셈 회으에서 두 번째 선도발언에 나선다. 이어 베트남, 라오스, 유럽연합(EU) 등과 별도의 연쇄 양자회담도 갖게 된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4일 박 대통령의 몽골 순방 일정과 관련한 브리핑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의 첫날인 15일 전체회의 1세션과 2세션, 오찬, 문화행사, 갈라 만찬 등 공식 일정에 참석한다. 특히 '20년간의 파트너십 : 성과와 미래 비전'을 주제로 진행되는 전체회의 1세션에서는 선도발언에 나사게 된다. 오는 16일에는 아셈 정상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열리는 자유토론(Retreat) 세션에 참석한다. 각국 정상들은 기후변화, 지속가능개발 의제, 난민, 테러, 폭력적 극단주의 등 다양한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셈 정상회의 후 박 대통령은 곧바로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몽골 공식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몽골 양자방문은 지난 2011년 방문 이후 5년 만이다. 몽골 공식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 등을 국빈 방문한다.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은 총 166개사 169명이다. 이는 이달 초 이란 순방에 동행했던 236개사 236명에 이어 두번째 규모다.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2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아프리카 3국의 경제규모를 감안한다면 상당히 이례적일 정도로 많은 기업들이 참여했다"며 "그만큼 (해외순방 계기의) 일대일 상담회가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플랫폼으로의 기능을 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번 아프리카 순방을 통해 △교역·투자 확대 기반 마련 △인프라 구축 참여 △에너지·산업 투자 확대기반 마련 △보건의료, ICT, 과학기술 등 협력 다각화 △개발협력 강화 및 우호적 경제협력 관계 구축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어 프랑스 방문과 관련한 성과는 △교역·투자 확대 기반 마련 △ICT, 바이오, 수소차 등 신산업 협력 확대 △창업협력 등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기후변화 등 국제무대에서의 공조 강화 등이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제38대 청와대 비서실장에 충북 제천 출신의 이원종 전 충북지사가 임명됐다. 정부 출범 후 1대부터 최근 37대 이병기 비서실장까지 청와대 비서실장에 이름을 올린 사례가 없었던 충북 출신 첫 비서실장이다. 청와대는 15일 이원종 비서실장을 비롯해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강석훈 경제수석 등 3명을 임명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병기 비서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비서실장에 이원종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며 "신임 이원종 비서실장은 서울시장과 민선·관선 충북도지사를 3회 역임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이어 "서원대학교 총장을 거쳐 현재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며 "행정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있고, 친화력과 신망이 있는 분으로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해 국민소통과 국가발전에 기여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제1공화국 출범 후 임명된 청와대 비서실장은 모두 37명이다. 그동안 영·호남 교차 정권에서 충청 출신 인사가 간혹 비서실장에 임명된 사례는 있었다. 하지만, 충청 출신 중 청와대 비서
[충북일보] 오는 5월 중 박근혜 대통령과 이시종 충북지사의 연쇄 이란 방문에 앞서 청와대와 충북도 간 '공통 의제(議題)' 설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은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이란을 국빈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로하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및 협력 방안, 한반도 정세 등 지역정세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이란 방문을 계기로 △전통적 협력 분야인 인프라·플랜트·에너지 분야 △미래 신성장동력 협력유망 분야인 보건·환경, 해양·수산 부문 △문화·교육 △개발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이란 방문은 1962년 수교 후 정상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진다.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조치가 해제(2016년 1월) 후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보다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로 전망된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오는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이란과 터키를 방문한다. 이 지사와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 20여 명의 사절단은 이번 방문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전통의
[충북일보] 한국법제연구원이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에서 '법령(法令) 번역의 발전에 관한 세계적 논의'란 주제로 국제회의를 연다. 이원 한국법제연구원장, 제정부 법제처장, 리티스 마르티코니스(Rytis martikonis) EU 번역총국 국장 등 유럽 및 아태지역 정부 번역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의 법령 번역 현황과 전망, 정책 등이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원 원장은 "우리나라 법령 번역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선진 각국의 법령 번역 정책과 현황을 파악하는 게 우선 중요하다"며 "대한민국 법에 관한 지식이 없는 외국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법령의 영역(英譯) 수준을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법제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주요 현행 법령을 영문으로 번역하여 제공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헌법을 포함한 약 1천600여 건을 대한민국 영문법령 웹사이트(elaw.klri.re.kr)를 통해 제공한다. 그 결과 이 사이트는 외국 투자기관과 재외공관 관계자, 일반국민 등 연간 방문객이 20만명에 이른다. 법제연구원의 영문법령정보는
[충북일보] 총선 참패 후 첫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충청권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제20대 총선 다음 날인 지난 14~15일 이틀 간 실시한 휴대전화(62%) 및 유선전화(38%) 병행 전국 조사에서 원내 제1당으로 부상한 더불어민주당은 주간집계 대비 2.8%p 상승한 30.4%로 여당인 새누리당을 제치고 창당 후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새누리당은 전통적 지지층인 대구·경북(51.5%→48.5%)과 대전·충청·세종(37.1%→34.6%)에서는 선두를 유지했지만, 부산·경남·울산(43.0%→31.9%)과 경기·인천(31.8%→25.3%)에서는 지지층 이탈이 가속화되며 더민주에 밀려 2위로 하락했다. 특히 서울(33.8%→24.2%)에서는 무려 9.6%p나 하락해 더민주, 국민의당에 이어 3위로 떨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서도 긍정 31.5%로 8.1%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62.3%로 7.8%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6.3%→48.8%, 부정평가 47.3%)에서 하락했고, 부산·경남·울산( 47.1%→31.0%, 부정평가 64.1%)에서도 폭락했다. 수도권인 서울(36.0%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