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국내 최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는 국내 제1의 '아파트 도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종은 작년말 기준으로 전체 주택에서 차지하는 아파트 비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82.2%였다. 이에 따라 아파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다른 도시보다 높다. 지난 5일 밤 신도시 고운동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윗 층에 사는 A씨가 아래층에 사는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B씨가 중태에 빠지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후 세종시민 회원이 많은 인터넷 카페 등에서는 층간소음이 주요 토론 소재가 되고 있다. ◇"관(官) 주도의 '층간소음위원회' 설치하라" 이런 가운데 '세종시아파트입주자 대표 연합회(회장 최정수)'가 집단 행동에 나섰다. 회원 20여명은 22일 오전 11시부터 정부세종청사 6동(국토교통부·행복도시건설청) 앞에서 "층간소음 갈등 방관하는 국토교통부·행복도시건설청·세종시는 반성하라"라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과 각종 피켓을 들고 기자회견을 한 뒤 시위도 벌였다. 회원들은 "그 동안 세종시청 등에 대해 층간소음 분쟁 및 갈등 조정 관련 교육을 실시토록 하고,연합회에 전문 강사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청 신축 공사가 시작됐다. 시는 22일 강내면 사인리 청사 건립 용지에서 기관·단체장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했다. 흥덕구청사는 2020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463억 원을 들여 3만1천62㎡ 용지에 지상 6층, 연면적 1만4천174㎡ 규모로 지어진다. 청사에는 문화교실, 어린이집, 300석 규모 공연장, 다목적 스포츠센터 등도 들어선다. 건물 형태는 직지를 모티브로 디자인됐고, 부모산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 굽이치는 모습으로 형상화됐다. 시 관계자는 "단순 민원을 처리하는 구청사가 아닌 시민들이 모이고,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세종]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 신도시)에는 아파트와 같은 민간 건물 외에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등 공공건축물도 많이 들어서고 있다. 또 정부(행복도시건설청)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짓는 대부분의 건축물은 준공된 뒤 소유권이 지방자치단체(세종시청)로 넘어간다. 하지만 지금까지 세종시가 인수하는 과정이나 인수한 뒤 부실 시공 사례가 발견되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이 공공건축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공공건축물 '프로젝트 매니저' 제도도 운영 행복청은 우선 신도시 건설에 대한 민간전문가의 참여 범위을 확대하기 위해 작년 4월부터 운영 중인 '공공건축가(총 33명)'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건축가들은 정부(행복청)가 짓는 공공건축물에 대해서만 자문을 하고,설계 공모 심사에 참가하는 등 제한적 역할을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자문 대상을 LH가 짓는 공공건축물과 교량·보행교·육교 등 구조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공공건축물에 대해서는 사업 별로 '프로젝트 매니저(Project Manage· 담당 공공건축가)' 제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21일 청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청주시와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건협 충북도회는 "올해 1분기 충북 건설수주액이 지난해 대비 30% 이상 감소하는 등 건설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도내 대부분의 건설업체는 중소업체로서 다른 지역보다 건설경기 침체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한 공공공사 물량 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생활형 SOC사업 3개년 계획(48조 원 규모)에 대해선 "노후 상수관 교체와 도로시설 개선과 같은 생활인프라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건설업체들의 참여를 높여야 한다"며 △지역건설업체 참여 시 용적율 인센티브 부여 △ 주52시간 근무제 및 미세먼지로 인한 건설공사 일시정지에 따른 공사기간 연장과 간접비 보상 △적정 표준품셈의 적극 반영 △관급자재 설정 최소화 등을 요청했다. 이에 한범덕 청주시장은 "침체된 지역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논의된 내용들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임시건축물 취득세 안내문을 발송하고 자진신고 납부를 독려하고 나섰다. 임시건축물 축조 후 1년이 지나면 발생하는 취득세 신고 납부 의무를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납세의무자와의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다. 1년 미만 임시건축물은 지방세법 9조에 따라 취득세가 부과되지 않지만, 존치기간이 1년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취득일을 기준으로 60일 내에 취득세를 신고 납부해야한다. 신고 납부 대상자는 축조에 들어간 비용입증서류(세금계산서· 신용카드 영수증·법인 계정별 원장 등)를 지참해 군청 1층 민원과 3번 창구에 신고하고 납부서를 받아 금융기관에 납부하면 된다. 기간 내 신고 납부를 미이행하는 경우 무신고가산세 10%와 1일당 2.5/10000에 해당하는 납부불성실가산세가 부과된다. 현재 4월 말 기준 미신고 건은 27건이다. 군 관계자는"납세자 스스로에게 과세대상과 세액에 대해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며 "성실 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한 내 납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집을 살까요, 임차할까요?"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신혼집을 마련하려는 예비부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주택 점유형태(자가·전세·월세 등)에 따른 장단점이 갈수록 명확해지고 있어서다. 먼저, 자가(自家)의 경우 부동산업계 종사자와 전문가들조차 극명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청년 3천2명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신혼집 점유 형태를 조사한 결과, 자가가 7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현장에서도 '지금이 주택구입에 적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년째 계속된 부동산 경기 악화로 충북지역 주택가격이 바닥을 찍었다는 것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2017년 11월=100)는 96.3으로, 지난 2015년 9월(101.1) 이후 한 차례(2017년 10월 99.9→11월 100)를 제외하곤 매달 보합 또는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더욱이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는 소득에 따라 연 2%대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최대 70%까지 적용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게다가 올해는 '신혼부부 생애최초 주택 취득세 50% 감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0일부터 24일까지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매입임대 제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을 사들여 정비한 뒤 시세 30% 수준에서 다시 임대하는 방식이다. 모집 규모는 총 500세대로 가구원수에 따라 주택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청주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 가구, 월평균소득 70%이하 장애인,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저소득 고령자 등이다. 2순위는 월평균소득 50%이하인 가구, 월평균소득 100%이하 장애인 가구 등이 해당된다. 신청서는 모집 기간 거주지 읍·면·동에서 방문 신청을 통해 받는다. 매입임대 주택은 2년 단위로 재계약하고,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세종] 올 들어 세종시에서 처음 분양되는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특별공급에 이어 일반공급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크게 높았다. 올해 분양된 전국 '규제지역' 아파트 중에서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잇달아 분양될 세종시내 다른 아파트들도 분양 성적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까지 세종에서 분양된 아파트 평균 경쟁률의 5배 넘어 우미건설이 세종시 1-5생활권 H6블록에서 짓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세종 린스트라우스(Lynn Straus)'의 일반분양 1순위 청약이 16일 접수됐다. 그 결과 모두 111가구(전용면적 84~168㎡형)를 공급하는데 8천740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이 78.7대 1에 달했다. 7가지 주택형 중 미달된 것은 하나도 없었다. 특히 84㎡A형 '기타지역(비세종시민)'은 경쟁률이 가장 높은 998.0대 1에 달했다. 이는 이 유형의 전체 공급 물량 55가구 중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분양으로 배정된 몫이 3가구(5.5%)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분양되는 모든 민간아파트는 주택형 별로 해당지역(세종시민)과 기타지역에 50%씩 물량이 배정된다. 그러나
[충북일보] 충북 건설경기가 위태롭다. 지난 1분기 충북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분기보다 3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역시 3분기를 제외하면 매 분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16일 충청지방 통계청의 '2019년 1분기 충청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건설수주액은 6천510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 9천790억 원보다 33.5% 감소했다. 공종별 수주액은 건축 3천180억 원, 토목 3천340억 원이다. 지난 2018년 1분기 수주액은 건축 8천830억 원, 토목 960억 원이다. 1년 전보다 토목 수주는 248.3% 증가한 반면, 건축수주는 64.0% 감소했다. 토목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지난해 1분기 당시 수주액이 많지 않았던 터라 전체 수주액의 증가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발주자 수주액은 공공기관이 2천900억 원으로 지난해 1천70억 원 보다 171.5% 증가했다. 민간은 3천620억 원으로 지난해 8천720억 원보다 58.5% 감소했다. 공공기관 수주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지난해 1분기 전체 수주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았던 탓에 민간 수주액 감소의 영향을 더 크게 받았다. 충북의 건설수주액은
[충북일보=세종] 정부의 강력한 규제 속에서도 세종시 아파트 분양 열기가 살아났다. 올 들어 세종에서는 처음 분양되는 아파트의 특별공급 경쟁률이 세종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크게 미달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일반공급 물량 23.9% 불과,경쟁률 매우 높아질 듯 우미건설이 세종시 1-5생활권 H6블록(어진동 682)에서 짓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세종 린스트라우스(Lynn Straus)'는 지난 10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데 이어 15일 하루 특별공급 청약 신청을 받았다. 전체 465 가구 중 233가구(50.1%)는 정부세종청사 근무 공무원을 비롯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 기관 종사자 등에게, 121가구(26.0%)는 다자녀가구·신혼부부·노부모 부양가구·신도시 입주 기업 근로자 등 일반인들에게 각각 배정됐다. 이날 오후 6시 청약 접수가 마감되자 금융결제원은 최종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특별공급 물량 354 가구에 모두 4천908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이 세종시 사상 가장 높은 13.9대 1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경쟁률은 10.9대
[충북일보=충주] 서충주신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들이 매매 및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오는 8월부터 호암택지지구 입주가 본격화되면 서충주신도시 분양시장은 더 얼어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충주지역은 2017년부터 아파트 신규 물량이 쏟아지면서 미분양이 속출했다. 서충주신도시의 경우 8천세대가 넘는 아파트가 쏟아졌지만 분양률은 턱없이 낮다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중론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대림건설의 e편한세상을 비롯한 GS건설의 시티 자이 85.95㎡(26평) 등은 1억8천만 원~2억 원 사이에 분양됐지만 2천만 원 이상을 손해보고 매매하려 해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세가 또한 1억 원 대 중반에서 형성되던 것이 현재 8천만 원~ 1억 원으로 폭락했다. 오피스텔은 더욱 심각하다. 서충주신도시 중심상업지구 인근에 들어서는 700세대가 넘는 한 오피스텔은 지난 3월부터 분양을 시작했지만 결과는 처참하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S오피스텔은 3월 분양 당시 747실 모집에 단 2건만 접수됐다. 충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대단위 오피스텔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
[충북일보=음성] 최근 음성군을 포함한 전국에 공장, 창고나 농지를 건축자재나 원자재 보관용으로 임차해 폐기물을 불법 투기하고 도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군은 폐기물 불법 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공장, 창고 등에 대한 임대차 계약 시 주의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금왕읍 유촌리 창고 부지에 불법 투기된 400t의 지정폐기물은 불법 수집운반업자가 전량 처리했지만, 3개월 정도 건물 외부에 보관하면서 악취로 인한 주민 피해를 불러왔다. 임대 토지에 불법 투기된 폐기물은 법에 따라 원인자가 처리해야 하나 원인자 확인이 곤란하거나 처리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토지 소유주가 처리책임이 있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군은 임대차 계약 시 주의 안내문을 군 홈페이지와 음성소식지에 게재하고, 홍보물을 제작해 각 마을, 부동산 공인중개사 등에 배포하기로 했다. 이재무 청소위생과장은 "토지 및 건물 임대차계약 시에는 사용 용도를 반드시 확인하고, 폐기물 불법 투기 및 방치 예방을 위해 임대 부지를 수시로 확인 방문해야 한다"며 "시세보다 높은 임대료를 제시하는 경우 불법 폐기물 투기로 의심하는 등 폐기물 불법 투기로 인한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