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재) 영동 군민장학회는 2024년도 장학생 832명을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장학회에 따르면 대학생 306명, 고등학생 408명, 중학생 39명, 초등학생 79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457명이 증가한 인원이다. 전체 장학금도 7억9천5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3억9천500만 원이 늘었다. 장학금은 대학생 15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 중학생 40만 원, 초등학생 30만 원, 특기 단체팀 720만 원까지다. 올해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지원한다. 고등학생은 직전 학기 성적 4등급 이내인 신청자 전원, 대학생은 직전 학기 성적 백분위 환산 점수 85점 이상인 신청자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그동안 성적만으로 장학금을 주었던 영동 인재 장학금은 변경 장학제도와 중복해 폐지했고, 3자녀 이상 다자녀 장학금을 신설했다. 본인과 부모 모두 군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3자녀 이상 가정의 마지막 자녀를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마지막 자녀가 군내 초·중·고 재학생이면 성적과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셋째 자녀 가정은 30만 원, 넷째 자녀 가정은 40만 원, 다섯째 자녀 이상 가정은 50만
[충북일보] 보은군청 사격팀(감독 양승전)이 '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군에 따르면 보은군청 사격팀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전남 나주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10m 공기소총 부문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1천885.8점을 쏴 단체전 1위에 올랐다. 50m 3 자세 화약 소총 부문에 출전한 김나관은 449.2점을 기록하며 개인전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보은군청 사격팀은 지난 2005년 2월 1일에 창단한 각종 전국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현재 선수단은 남태윤, 김우림, 추상훈, 김나관, 최승훈 5명으로 짜였다. 양 감독은 "군청의 아낌없는 지원과 선수들의 구슬땀으로 우승을 일궜다"라며 "우승 기운을 이어서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을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대표단이 지난 29일부터 국외 자매결연도시인 일본 아오모리현 고노헤마치를 방문하고 있다. 군 대표단은 황규철 군수와 행정·농업·경제 등 다방면의 실무자들로 꾸렸다. 이들은 2일까지 잡힌 이번 일정을 통해 고노헤마치 실무단과 두 도시의 교류사업 재개를 논의하고, 업무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의견교환회, 주요 시설 시찰 등을 한다. 또 고노헤마치의 가장 큰 행사인 '고노헤 축제'에 직접 참여해 자매도시의 실정과 문화를 이해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군과 고노헤마치는 군의 한 농업인이 사과 재배 기술을 배우기 위해 고노헤마치를 방문한 인연으로, 지난 1997년 8월 교육·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해 자매결연했다. 지난 2018년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을 고노헤마치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두 도시는 끈끈한 우정을 이어 오다가 지난 2019년도부터 한일 관계 악화와 코로나 여파로 교류사업을 잠정 중단했었다. 그러다 민선 8기를 시작한 지난 2022년 하반기 고노헤마치와 교류 재개를 위한 의사를 서로 확인한 뒤 본격적으로 교류사업을 재개했다. 황 군수는 "군과 고노헤마치는 오랜 인연을 이어온 특별한 사이"라며 "시대는 계
[충북일보] 세종소방본부가 29일 장군면 남양유업 세종공장에서 재난대응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했다. 긴급구조종합훈련은 대형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긴급구조통제단의 효율적인 운영과 현장 지휘를 강화 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세종시, 보건소, 세종경찰청, 금강유역환경청 등 11개기관, 129명이 참여했으며 소방차, 구급차, 소방헬기 등 장비 40여 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상황과 유해화학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공장 관계자의 초기대응 능력 향상과 다수 사상자를 신속히 구조하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시나리오 없이 진행돼 실질적인 지역 재난대응태세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장거래 세종소방본부장은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통해 어떤 재난에도 재난대응체계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가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인삼의 고장 증평을 비롯한 충북도내 인삼 농가들이 계속되는 폭염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29일 증평에서 30년째 인삼 농사를 하고 있는 김효식(70)씨는 4, 5, 6년근 인삼이 자라고 있는 9천여㎡의 인삼밭을 바라보면 속이 타들어 간다. 그는 "인삼이 끓은 물에 데친 것처럼 흐물흐물하다가 거의 말라 죽었다"며 "인삼 농사를 시작한 이후 이 같은 피해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증평군은 지난 26일부터 인삼피해가 막대하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 전수조사를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피해를 접수받고 있으나 현재 2농가만 접수를 한 상태"라며 "오는 10월 인삼축제를 앞두고 인삼을 캘 경우 피해규모는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증평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폭염에 인삼잎이 마르면 생육이 멈추고 뿌리가 썩어 버린다"며 "상품가치가 있는 4년근 이상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관계자는 "인삼의 생육에 적정한 온도는 25∼30도로 해가림 시설 내부 온도가 30도 이상이 일주일 이상 진행이 될 경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일부 농가에서는 인삼밭에 대형 선풍기를 틀어주는 등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서태평양 5개국 가스기기 인증기관과 협력 방안을 찾았다. 공사는 29일 로얄호텔서울에서 13회 서태평양지역 가스기기 인증기관 회의(GACM)를 열었다. GACM은 공사(KGS)를 비롯해 호주가스협회(AGA), 중국가스기기품질검사시험센터(CGAC), 일본가스기기검사협회(JIA), 대만가스기기연구개발센터(TGDC)가 1996년 결성한 안전협의체다. 이번 회의는 '에너지 대전환과 가스기기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가스기기 시험인증기관과 국내기업의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AGA의 빌 타볼로스(Bill Tabourlos) 사장은 호주의 수소 준비 상황을, JIA의 카즈키 쇼다(Kazuki Shoda) 이사는 도시가스 탄소중립 달성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기업의 수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해외 인증기관과 가스업계 간 비즈니스 미팅도 열었다. 국내 10개 사와 해외 2개 사가 참여해 국가별 인증 정보 등을 교류했다. 공사는 국내기업이 해당 국제규격 인증을 획득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해외 22개국 46개 기관과 협약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도 지원한다. 박경국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
[충북일보]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29일 충주시 주요 건설현장을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막바지 무더위 속에서 느슨해질 수 있는 온열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기 위해 실시됐다. 안 이사장은 화곡초등학교 신축공사 현장 등을 방문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장시간 옥외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이나 열탈진 같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조치들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품(Cool-kit)과 가이드를 배포하고, 근로자 휴게실 설치 및 휴식시간 부여 등 온열질환 예방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또 건설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난간, 추락방지망 등 안전시설 설치 현황을 꼼꼼히 살폈으며, 근로자들의 안전모와 안전대 착용 여부도 점검했다. 안 이사장은 "건설현장은 옥외 작업이 많아 기온 변화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공단에서 보급하는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와 지역별 맞춤형 폭염 영향예보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29일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시는 △관아골 청년몰 △충주자연생태체험관 △도촌 쌀겨효소 찜질방 △서충주생활문화센터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충주시 당뇨교육센터 등 총 31개 시설에 대한 이용현황을 검토하고 개선점을 찾았다. 과학문화체험이 가능한 충주어린이과학관을 비롯해 육아종합지원센터, 계명산 치유의 숲, 유아숲체험원 등의 시설은 시민들의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에 대한 시민 이용 만족도는 대체로 높게 평가받았으나, 일부 시설의 경우 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시는 SNS 등의 매체 활용, 지역 행사에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또 시는 노후 시설 리모델링, 전시 프로그램 다양화와 같은 시민 개선사항을 수렴해 이용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공들여 지어 놓은 시설의 운영이 어려운 이유는 시민들이 시설의 존재를 모르기 때문"이라며 "외지인은 물론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설 명칭 정비와 홍보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로그램 다양화와 운영 효율을 높이고, 시민 생활 패턴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
[충북일보] 제천시는 최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청주지역 고려인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제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려인 동포 이주정착 지원사업 홍보와 더불어 제천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청주 지역 고려인 동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재외동포지원센터 소개, 이주정착을 위한 종합지원시스템 등을 설명했다. 참여기업인 휴온스, 일진글로벌, 케이팩, 유유제약은 자사 홍보와 현장 면접을 통해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기업 관계자는 "지역과 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시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우수한 동포들이 많이 이주해 지역의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주를 희망하는 고려인이 제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선 취업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인력난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과 함께 우수한 고려인 동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고려인 동포 이주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충북일보] 진천군이 시군종합평가를 앞두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군은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문석구 부군수 주재로 지표 담당 부서장, 담당 팀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종합평가 추진상황 2차 보고회를 가졌다. 시·군종합평가는 충북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 합동 평가와 연계해 국·도정 주요 시책에 대한 추진 성과를 총 117개 지표, 정량평가 102개 지표, 정성평가 15개 지표로 세분화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지난 7월 개최된 1차 보고회에서는 정량평가 신규 지표와 부진 지표에 대한 실적제고 방안과 정성지표 우수사례 발굴 방안 등을 논의했다. 2차 보고회에서는 정성평가 우수사례 작성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사례 발굴을 위한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전문가 컨설팅과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문 부군수는 "시군종합평가는 증평군의 행정력을 입증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부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책임감을 갖고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윤은미)는 29일 지역 내 학교 또래상담자를 대상으로 '증평또래상담자연합회 소통한마당'을 개최했다. 또래상담자는 일정한 상담훈련을 받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예방 및 학교적응과 친구관계의 문제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또래친구들에게 상담자 역할을 통해 문제해결을 돕는 활동을 한다. 이번 행사는 증평지역 내 또래상담자들을 위한 자리로, 또래상담자 연합회 리더십 & 인성 특강, 명사 초청 강연, 소통한마당 등 상호 교류와 공동체 관계 형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명사 초청 강연에는 이재영 군수가 강연자로 나서 '군수님께 물어보살'코너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 군수는 △청소년 후배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리더가 갖춰야 할 자질 △청소년 e-편하고, 행복한 증평지역 이야기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윤은미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또래상담자들의 소통과 관계 능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대전·충남선관위는 다가오는 추석을 전후해 위법행위 예방·단속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선관위는 정당·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지방의원 등에게 추석 명절 관련 정치자금법 주요 위반사례를 중심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공정한 선거질서를 훼손하는 기부·매수행위 등 주요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신속·엄중하게 조사·조치할 방침이다. 추석에 '할 수 있는 행위'로는 △선거구내 군부대를 방문해 위문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자선사업을 주관·시행하는 단체에 후원금품을 기부하는 행위 △의례적인 추석 인사 현수막을 거리에 게시하는 행위 △의례적인 추석 명절 인사말을 자동동보통신 방법의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행위 등이 있다. 자선사업 후원금품 기부시 개별 물품 또는 그 포장지에 직·성명이나 그 소속 정당의 명칭을 표시해 제공하는 행위는 위반이다. '할 수 없는 행위'로는 △관내 경로당·노인정 등에 명절 인사 명목으로 과일·선물 등을 제공하는 행위 △법령에 따라 기부행위로 보지 아니하는 행위라도 자신을 지지·호소하는 등 선거운동 관련 발언을 하면서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등이다. 유권자가 정치인으로부터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받을 경우 최고 3천만 원의 범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