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오후 1시30분 청와대 상춘재에서 출입기자들과 깜짝 신년인사 겸 티타임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7시간 의혹, 최순실씨와 관계, 대기업 특혜 및 미르·K스포츠재단 지원 등 여러 의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으로서 제 할 것은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밀회를 했다는 식의 보도에 기가 막혔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참사가 벌어졌을 때 대통령이 밀회를 했다는 말도 안되고 입에 담기도 민망한 얘기를 했다. 대통령이 어떻게 밀회를 하겠냐"며 "그 시간이 지나니 굿을 했다는 얘기가 기정사실화됐는데 너무 어이가 없었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성형수술 의혹도 제기됐다"고도 덧붙였다. 세월호 당일 동선과 관련해서는 "그날 정상적으로 사건과 관련해 계속 체크하고 있었다. 마침 그날 일정이 없어서 관저에 있었던 것이다. 일정이 없으면 관저에서 일을 챙기는데 그날은 마침 일정이 비어서 그렇게 (관저에) 있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헌법재판도 그것(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해서 상세한 내용을 제출해 달라고 해서 대리인단을 통해 정리·추가하고, 지금도 만들고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4일 취임 후 네 번째 성탄절 전야에 일부 참모들과 케이크를 함께 먹으며 담소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청와대에 따르면 김현숙 고용복지수석의 아이디어로 참모진 몇몇이 이날 저녁 케이크를 준비해 관저에서 박 대통령과 다과를 함께 했다. 참모들이 관저를 방문한 시각은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9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 시점이어서 분위기는 무척 무거웠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홀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때가 때인 만큼 위로를 해드리자는 의미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갖고 방문했다"며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민생을 걱정하면서 '연말연초에 일이 많으니까 국정을 잘 챙겨달라. 불우이웃 등 어려운 분들이 힘들지 않은 겨울을 보내도록 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비롯한 민생의 어려움에 대한 걱정과 함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잘 수행해달라"라는 당부도 있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자신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해 "앞으로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과 특검의 수사에 차분하고 담담한 마음가짐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이 같이 전재한 뒤 "국회와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혼란이 잘 마무리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의 부덕과 불찰로 국가적 혼란을 겪게 돼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도 더 많은 어려움 드리게 돼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민생안정에 사각지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의 일로 국가의 성장동력을 위해 추진해 온 국정과제의 진정성이 의심받게 돼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대한민국 미래발전 위한 국정과제는 마지막까지 추진해 달라"고도 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쳤다. 표결에는 재적 의원 300명 중 299명이 참여해 234명이 찬성표를 던져 가결됐다. 반대는 56명, 기권 2명, 무효 7명이었다. 새누리당 친박계 최경환 의원이 유일하게 표결에 불참했다. 박 대통령 탄핵은 지난 2004년 고 노무현 대통령 이후 12년 만에 헌정 사상 두 번째다. 대한민국 68년 헌정사에서 대통령의 권한이 정지되거나 유고 상황이 발생한 것은 4·19 혁명, 5·16 군사쿠데타, 12·12 사태와 노 전 대통령 탄핵 사태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결재를 거쳐 새누리당 소속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에게 송달된다. 소추안 등본은 각각 헌법재판소와 피소추자인 박 대통령에게 송달된다. 박 대통령이 등본을 송달받는 순간 대통령의 권한 행사는 정지된다. 이후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는다.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최장 180일 이내 내려진다. 국정 공백 장기화에 따른 부담, 특검 진행 상황과 내년
[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9일 가결되면서 차기 대통령 선거 시나리오가 주목된다. ◇박 대통령 즉시 하야 여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최근 국회 앞 집회에서 "헌법학자 간에도 의견은 나뉘지만, 나는 탄핵 의결 이후에도 (대통령이) 사임할 수 있다고 본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이 의결되면 즉각 사임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헌법학계는 견해를 달리하고 있다. 국회법 제134조 2항이 유독 대통령의 탄핵소추에 관해서는 '입법의 흠결'에 해당할 정도로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국회법 제134조 2항은 후단에서 '임명권자는 (탄핵소추가 의결된) 피소추자의 사직원을 접수하거나 해임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입법의 취지는 피소추자의 사임·해임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입법의 취지에만 충실하자면, 박 대통령은 국회에서의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뒤에는 사임, 이른바 하야를 할 수 없다. 하지만 법문의 형식을 보면 '임명권자'가 사직원을 접수하거나 해임할 수 없다고 돼 있다. '임명권자'의 존재 자체가 전제돼 있는데, 대통령은 달리 임명권자가 없다. ◇황교안 권한대행 교체 방법은 9일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쳤다. 표결에는 재적 의원 300명 중 299명이 참여해 234명이 찬성표를 던져 가결됐다. 반대는 56명, 기권 2명, 무효 7명이었다. 지난 2004년 고 노무현 대통령 이후 12년 만에 헌정 사상 두번째로 국회를 통과한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결재를 거쳐 새누리당 소속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에게 송달된다. 소추안 등본은 각각 헌법재판소와 피소추자인 박 대통령에게 송달된다. 박 대통령이 등본을 송달받는 순간 대통령의 권한 행사는 정지된다. 이후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는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마무리 발언에서 "더 이상 헌정사의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비록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될지라도 국정은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여야 의원을 비롯해 이 엄중한 상황을 바라보고 있고, 국민의 마음 또한 한없이 무겁고 참담할 것"이라며 "지난 수개월간 국정은 사실상 마비상태였다. 이제 탄핵안이
[충북일보]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 상당수가 탄핵안에 찬성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금명 간 분당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친박·비박 간 거센 논쟁을 벌이면서 새누리당 해체까지 거론되는 등 최대 위기가 예상된다.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가결 정족수(200석)를 훌쩍 뛰어 넘는 234표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국회를 통과했다. 먼저 야 3당(더불어민주당 121+국민의당 38+정의당 6명)이 모두 찬성한 것으로 보고, 무소속 7명도 찬성했다면 총 172표가 된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 소속으로 탄핵에 찬성한 의원은 모두 62명이다. 새누리당 비박계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최종 회동을 갖고 참석 인원 33명 전원이 탄핵 가결을 약속했다. 이를 감안할 때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29명이 추가로 찬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먼저 서울대 동문 모임인 '박근혜 퇴진 서울대 동문 비상시국행동' 소속 졸업생·교수·재학생이 발표한 탄핵 찬반 명단에 따르면 김종석, 이혜훈, 이은재, 이진복, 이현재, 김기선, 이철규, 경대수, 김규환, 김성태(비례) 의원은 탄핵에 찬성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에서는 경대수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쳤다. 표결에는 재적 의원 300명 중 299명이 참여해 234명이 찬성표를 던져 가결됐다. 반대는 56명, 기권 2명, 무효 7명이었다. 지난 2004년 고 노무현 대통령 이후 12년 만에 헌정 사상 두번째로 국회를 통과한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결재를 거쳐 새누리당 소속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에게 송달된다. 소추안 등본은 각각 헌법재판소와 피소추자인 박 대통령에게 송달된다. 박 대통령이 등본을 송달받는 순간 대통령의 권한 행사는 정지된다. 이후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299표 중 가 234표, 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 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1월 4주차 주간 집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0.5%로 전주대비 0.8%P 오르며 10월 1주차 이후 8주 만의 반등을 기록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1.3%P 떨어진 85.1%였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보수층(+4.0%P)에서 이끌었다. 진보층(-0.5%P)과 중도층(-0.4%P), 중도보수층(-0.7%P) 등은 정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지지정당별로도 새누리당(+2.3%P) 지지층은 상승했지만 더불어민주당(-1.1%P)과 국민의당(-1.1%P) 지지층은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28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의 임의걸기 전화면접과 스마트폰앱,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11.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조만간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 "3차 담화가 대통령 조기하야 선언이 맞느냐"라는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며 "대통령은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충분히 여러 의견을 종합하고 고민하고 거기에 대한 결정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대통령이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건 틀림없는데 날짜를 박는 데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필요하다"며 "국정이 안정되고 평화롭게, 또 헌정질서에 따라 이양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대통령의 책임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런 점을 심사숙고 하고 있고, 곧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도 "대통령이 새누리당 당론인 4월 퇴진에 동의한다고 했느냐"는 새누리당 최교일 의원의 질문에 "대통령은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당론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단 당론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기 때문에 향후 정치 일정에 대해서는 정치권에서 논의를 해주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오후 2시30분 춘추관에서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대통령 임기단축을 포함한 진퇴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며 "하루속히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벗어나 본래의 궤도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서는 "저는 1998년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부터 통 취임하여 오늘 이순간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 단 한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다"며 "지금 벌어진 여러 문제들 역시 저로서는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고 믿고 추진했던 일들이었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고 피력한 뒤 "하지만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결국 저의 큰 잘못이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경위는 가까운 시일 안에 소상히 말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