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도내서 오는 7~9월 석달간 아파트 5천38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10만1천962가구다. 5년 평균 9만2천 가구보다는 11.0%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9천 가구보다는 14.0% 감소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만635가구로 5년 평균보다 45.1%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8% 감소했다. 충북을 비롯한 지방은 4만1천327가구로 5년 평균보다 17.4%,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3% 각각 감소했다. 충북에서는 청주(4천490가구)·충주(892가구) 지역에서 총 5천38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7월에는 청주 흥덕구 옥산면 가락2지구 흥덕 파크자이 A블록 2천529가구(60~85㎡ 2천529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8월은 청주 흥덕구 복대동 대농3지구 상업4-2블록 지웰시티 3차 466가구(60~85㎡ 466가구), 충주 호암동 충주호암 D2블록 우미린 에듀시티 892가구(60~85㎡ 529가구, 85㎡ 초과 363가구)가 각각 예정돼 있다. 9월은 청주 흥덕구 비하동 서청주 파크자이 1천495가구(60㎡ 이하 159가구,
[충북일보] 건설업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새 전국적으로 9만6천 개 사라졌다. 타 산업 일자리가 많게는 11만 개 이상 증가한 상황에서 나타난 '건설업의 몰락'이다. 충북을 비롯한 건설업계는 정부의 SOC감축 정책에 따른 영향이라고 입을 모은다. 충북은 일자리 감소와 함께 건설수주액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충북 등 지방SOC사업에 대한 획기적인 정책이 없다면 건설업 관련 업체·종사자들은 고사(枯死)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20일 통계청의 '2018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천849만4천 개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만9천 개 증가했다. 산업대분류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은 9만6천 개, 사업·임대는 3만8천 개가 각각 감소했다. 건설업의 경우 전문직별 공사업 9만3천 개와 종합 건설업 3천 개 등 모든 업종에서 감소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는 11만4천 개, 도소매는 9만2천 개 증가한 모습을 나타냈다. 보건·사회복지는 사회복지 서비스업 7만3천 개, 보건업 4만1천 개가 각각 증가했고, 도소매업은 도매업 4만7천 개, 소매업(자동차 제외) 4만 개가 각각 증가했다. 건설업
[충북일보=세종]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를 받는 세종시의 아파트 값이 올 들어 계속 떨어지고 있다. 반면 세종의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인근 대전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6월 3주(17일 조사)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은 매매가 0.07%, 전세는 0.09%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세종은 하락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0.27%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전은 상승률이 전국 최고인 0.08%였다. 올 들어 6월 17일까지를 종합하면, 전국 평균 매매가가 1.94% 떨어진 가운데 세종 하락률은 충북(4.15%)·울산(3.84%) 등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높은 2.82%였다. 반면 대전은 상승률이 가장 높은 0.78%를 기록했다. 이 기간 전국에서 가격이 오른 곳은 대전 외에는 전남(0.39%) 뿐이었다. 세종은 6월 3주 기준 주간 전세값 하락률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0.39%였다. 한국감정원은 "세종시는 매매의 경우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매수심리가 위축된 고운·새롬동과 조치원읍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졌다"며 "전세는 신규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970년대 우암산 순환도로 개설 당시 기부채납한 편입토지 소유권을 43년 만에 찾게 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1974년부터 1976년까지 우암산 순환도로를 개설하면서 기부채납한 편입토지 소유권이전등기소송이 치열한 법리공방 끝에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앞서 시는 상당수 편입토지를 기부채납 방식으로 소유권을 이전했으나, 당시 서류 미비로 일부 토지가 시로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았다. 시는 이 가운데 우암산터널 인근 청원구 율량동 토지(임야) 소유자를 상대로 지난해 1월 소유권 이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에 이어 최근 대법원에서 승소하면서 시는 토지 4천422㎡(3억1천만 원 상당)를 확보했다. 서울 대형 로펌과의 법정 공방에서 이긴 청주시 도로시설과 시유재산찾기TF팀은 서울 한 동사무소를 찾아 기부채납 당시 날인한 1970년대 원소유자의 인감대장을 확인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시는 2017년 7월 시유재산찾기TF팀을 신설해 지금까지 231억 원 상당의 288필지 토지 소유권을 확보했다. 시는 이 가운데 29건의 소송을 제기해 57억9천만 원 상당의 44필지 토지 소유권을 확보했거나 재판하고 있다. /
[충북일보=세종] 앞으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건립되는 모든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는 학교·공원 등과 통합적으로 설계된다. 이에 따라 예산이 절감되고 시설 이용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주민과 학생 사이의 소통도 더욱 원만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19일 "지난해 6-4생활권에서 시범적으로 통합 설계를 한 데 이어 5-1, 6-3 등 앞으로 건설될 6개 생활권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6-4생활권의 경우 '숲속의 숲'을 기본 개념으로 유치원·초중고교·공원 등을 인근에 배치했다. 또 인공암벽장과 달리기 코스 등을 설치하고, 도서관에는 계단식 열람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의 이용도를 높이도록 했다. 권상대 공공건축추진단장은 "복합커뮤니티센터와 학교·공원 등을 통합 설계하면 공동체 문화형성 등 여러 가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른 신도시 등 전국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오는 2022년까지 건립할 전의면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의 설계공모 경쟁률이 최고 28대 1을 기록하게 됐다. 시는 "전국 건축사 사무소들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등록을 받은 결과 모두 19개 업체(9개는 각각 다른 1개 업체와 공동)가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사무소 소재지는 △세종(13개) △서울(9개) △충남·북(각 2개) △대전·경기(각 1개) 순으로 많았다. 한편 행복도시건설청이 신도시(동 지역)에 짓는 복컴과 별도로 세종시는 10개 읍·면 지역에도 각각 주민을을 위한 종합 복지·행정시설인 복컴을 건립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착공된 연동면 복컴이 최근 준공됐고, 조치원읍 복컴은 2021년께 준공될 예정이다. 전의면을 비롯한 나머지 8개 면지역 복컴은 2022년 이후 준공을 목표로 연차적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이 '아파트 과잉공급'이라는 일부 주장에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과잉공급이라는 근거도 없을뿐더러 실질적인 주택보급 수는 수요자를 밑돌고 있다. 청주지역 아파트 입주자 대표단은 17일 시청에서 시 주택정책 규탄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취소했다. 이들은 시의 무분별한 아파트 건립 승인으로 과잉공급이 이뤄졌고, 이를 해결하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할 예정이었다. 구룡산지키기시민대책위 등 도시공원 민간개발을 반대하는 일부 환경단체와 비슷한 주장이다. 이 단체는 민간개발 반대 명분으로 아파트 과잉공급을 내세운다. 이 주장대로 아파트가 넘쳐나 청주에 빈집이 남아돌고, 건설사는 미분양으로 허덕이는지는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통계청 자료에서 청주지역 주택보급률 현황(2018년 기준)을 보면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53.3%다. 청주지역 주택 10채 중 5채는 아파트인 셈이다. 이 자료에서 주택 수(단독·다가구·아파트·연립·다세대·기타)를 가구 수(32만6천 가구)로 나눈 주택보급률은 118.2%로 나왔다. 100을 기준으로 이를 초과하면 주택 과잉, 미만이면 부족이다. 이 결과대로라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대한민국 공공주택 디자인 공모'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LH는 올해 2회째를 맞은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공공주택의 디자인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 도민을 비롯해 전국민에게 '빈민아파트'라는 부정적 인식이 자리잡힌 공공주택의 이미지 쇄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11곳을 대상으로 2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디자인 공모가 추진된다. 이번 공모는 공공부문의 디자인 선도역할 강화를 위해 국토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동 주최자로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국토부와 LH만 참여했고, 내년부터는 전국 지방공사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청주는 지난해 1회 공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번 2회 대상지에 포함돼 수곡동 지역 행복주택 66가구에 대한 설계공모가 이뤄진다. 청주에 지어지는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짓는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지역별 주택유형과 가구 수는 △수원당수 신혼희망 619가구 △남양주진접2 신혼희망 902가구 △의왕월암 행복
[충북일보=세종]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세종·충청 주민들의 평가가 최근 약 3개월만에 뒤바뀌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지난 3월과 달리 '잘 못 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비율이 10%p 더 높았다. 집을 가진 사람이 더 많은 현실에서,충남·북에 이어 세종마저도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데다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3기 신도시 건설 계획'으로 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하는 게 주된 이유다. 특히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에도 전국에서 2채 이상 가진 사람 비율은 2%p 높아진 반면 1주택자는 3%p 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3개월만에 정부에 '등 돌린' 세종·충청 주민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갤럽이 지난 3월 3주(19~21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 응답률은 '잘 못하고 있다(41%)'가 '잘 하고 있다(32%)'보다 9%p 높았다. 하지만 당시 세종·충청은 전국 6개 권역(인구 적은 강원·제주 제외) 가운데 현 정부 지지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호남을 제외한 5개 권역 중에서는 유일하게 긍정 평가율이 더 높았다. '잘 하고 있다(36%)'가 '잘 못 하고 있다(32%)'를 4%p 앞섰다.
[충북일보=충주] 속보=서충주신도시 '코아루 더테라스' 아파트에 대한 임시사용승인이 최근 이뤄진 가운데 입주민들 사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6월 14일 5면 보도) 충주시는 최근 한국토지신탁이 제출한 코아루 더테라스 아파트 임시사용승인 신청을 수리했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 계약자들 입주가 가능해졌다. 통상 아파트 입주는 준공허가가 난 뒤 입주한다. 하지만 해당 아파트는 임시사용만 난 상태에서 입주를 시작하게 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 아파트 소유자는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게 된다. 준공허가가 나지 않아 등기가 없기 때문이다. 대출도 용이하지 않다. 최근 더테라스를 분양받은 한 계약자는 금융권에 대출을 알아보러 갔다가 주택담보대출이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 계약자는 "근저당 설정 등 담보체결이 안 돼 주택담보대출이 어렵다는 금융사의 설명을 들었다"면서 "잘못은 한토신이 했는데 왜 피해는 우리가 받아야 하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런 문제는 충주만의 문제는 아니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 마포한강아이파크의 경우 이곳을 분양받은 소유자는 재산권 행사 권리는 없고 납세의무만 있다. 시공사의 부실한 공사 탓에 준공허가가 나지 않으면서 등기가 없어
[충북일보]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직장인 김모(31·청주시 개신동)씨는 지난달 말 혼인신고를 마쳤다. 예식까지 6개월 넘게 남았지만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을 받기 위해 미리 혼인신고를 한 것이다. 덕분에 김씨는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버팀목)대출을 통해 저금리(연 2.0%·변동금리)로 9천600만 원을 빌릴 수 있었다. 김씨는 "마음에 드는 전세주택을 찾아 신혼집으로 삼기 위해 서둘러 혼인신고를 했다"며 "주변에도 같은 이유로 결혼식보다 혼인신고를 먼저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최근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결혼식 전 혼인신고가 늘고 있는 추세다. '혼인신고는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지만,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 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혼인신고는 함께 살아 본 뒤 하는 것이 좋다'는 견해에 대해 미혼 남성의 62.8%, 미혼 여성의 69.9%가 찬성했다. 하지만 막상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장만하려면 혼인신고를 할 수밖에 없는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혼인신고를 해야 유리한 조건의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어서다. 예컨대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는 이달 아파트 분양에 이어 입주 경기도 전국에서 가장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세종은 인구는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적은 33만여명이다. 반면 6월 입주 예정 물량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14개 시·도 중 경남(5천531가구) 다음으로 많은 2천456가구나 돼, 다른 지역보다 여건이 불리한 편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전국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6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를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달 세종의 전망치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100.0을 기록했다. 전망치가 100에 도달한 것은 올 들어 전국에서 처음이다. 수치가 100을 넘으면 사업자들이 입주 여건을 긍정적으로,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본다는 뜻이다. 세종은 올 들어 5월까지 매월 실적치가 전망치보다 높았다. 1월 76.1로 시작된 실적치는 3월 78.5까지 오른 뒤 4~5월에는 연속으로 100.0을 기록했다. 한편 세종시 주택시장 강력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대전도 5월 입주경기실사지수 실적치는 세종과 같은 100.0을 기록했다. 그러나 6월 전망치는 전월보다 5.0p(포인트) 오른 세종과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