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 삼성농협(조합장 정의철)이 11일 농협 본점 2층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조합원,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충청대학교 실용댄스과 학생들이 오는 14~15일 괌 이파오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축제에서 케이팝(K-pop) 댄스와 한국 전통춤을 공연한다. 괌 한인회 초청으로 성사된 공연에는 실용댄스과 3학년 전공심화 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 12명이 참여한다. 축제에는 5천 명 이상의 한인과 현지인이 참석할 예정으로, 실용댄스과 학생들은 드러머와 스트릿 댄서들이 함께 어우러진 독창적인 공연으로 교민들과 현지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실용댄스과 학생들은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 청주' 공모에 선정돼 14~18일 일본 니가타에서 열리는 소오도리 축제에 참가한다. 이 행사에는 충청대를 대표해 7명의 학생이 참여해 케이팝 댄스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영애 실용댄스과 학과장은 "2022년에 이어 올해도 괌 한인회에 초청받아 학생들이 무대에 서게 돼 영광스럽다"며 "학생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무대에서 글로벌 문화 교류에 앞장서며 그들의 실력을 널리 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는 11일 장기요양서비스 질 향상과 제도 발전에 기여한 우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표창장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수상자 명단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상, 충주삼성요양원 이종남 요양보호사 △대전세종충충본부장상, 연수노인주야간보호센터 마경미 사회복지사, 가나방문요양센터 신동녀 사회복지사, 소망재가노인복지센터 정덕순 요양보호사 등이다. 충주지사는 시상식 이후 간담회를 열어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건강보험 현안사항을 공유하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임복희 지사장은 "장기요양보험제도 발전을 위해 일선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우수종사자 및 장기요양기관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면서 "수급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서비스 제공 수준의 향상을 위해 공단-기관이 함께 힘쓰자"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장기요양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주지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장기요양보험제도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기억 속으로 난 길로 자꾸 가면 이영선 충주 풀꽃동인 며칠째 비가 오다 멈춘 날 하릴없이 걷다 문득 멈춰 서는 곳 가난한 농사꾼의 오두막이어도 좋겠다 노간주나무로 깎아 만든 코뚜레가 외양간 처마 끝에 걸려 있고 코뚜레에 매달린 엽전이 비바람에 찰랑대고 물기 가득한 울타리 사이로 오리 한 마리 뒤뚱거리고 타닥타닥 솔가지 타고 있는 아궁이 여물 삶는 냄새 하얗게 피어오르는 가마솥 채마밭을 겅중겅중 넘나드는 철없는 송아지 뒷발질에 고추며 가지며 토마토가 밭고랑에 나뒹굴고 열없이 당한 봉숭아 꽃잎들 투두둑 떨어지는데 부랴부랴 농부는 외양간 앞에 주저앉아 코뚜레 뚫을 노간주나무 깎는다 둥글게 휘어진 노간주나무가 코 사이를 파고들 때 그 송아지 목 잡힌 채 큰 눈만 끔벅거리다가 눈 깜빡할 사이 코청 뚫린 일소가 되고 사립문 밖 외길로 등 굽은 노인 하나가 저벅저벅 걸어 나가고
[충북일보] 한국신장장애인협회 충주지부가 최근 충주시 복합복지관 1층 대강당에서 '제16회 신장장애인 복지대회 및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식전행사로 초대가수 축하공연과 신장병 관련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으며, 서울 민트병원의 전문의가 참석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에는 150여 명의 협회 회원과 보호자들이 참석해 서로를 응원했다. 또 신장장애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보석십자수 등 다양한 작품들의 전시회가 열렸다. 장덕주 지부장은 "신장장애인 복지대회는 회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는 자리"라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신장장애인들의 권리와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길형 시장은 "신장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고, 이 자리에서 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신장장애인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13일까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보은 전통시장과 결초보은 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공직자 장보기 행사를 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고물가 장기화와 경기침체 우려 속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소비 촉진과 매출 증대로 소상공인들이 즐겁게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펼친다. 먼저 최재형 군수가 장날인 11일 보은 전통시장과 결초보은 시장을 찾아 장보기를 했다. 최 군수는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과 전통시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군은 군청 직원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부서별로 참여 인원을 나눠 전통시장 방보기 행사를 펼칠 방침이다. 9월 한 달간 소비 진작을 위해 결초보은 상품권 충전 한도(50만 원→100만 원)와 할인율(10%→15%)도 상향했다. 최 군수는 "물가 상승 등 어려운 시기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작게나마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군민 모두 장보기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민간단체가 질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찾아 의료비와 생필품 등을 전달해 화제다. 진천군의 민간단체인 디딤돌(회장 유민형)은 11일 진천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에 거주하는 A씨를 찾아 의료비와 생필품, 100만원을 지원했다. 유민형 회장은 "후원 아동 가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진천읍과 함께 꾸준히 이웃을 찾아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국조전(재단법인 선교유지재단)은 11일 추석을 앞둔 홀몸노인들에게 전해달라며 영동군 양산면에 라면과 즉석밥 등 생필품 8상자를 맡겼다.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내년에 유·초등·특수(유, 초) 교사 58명을 선발한다. 세종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세종특별자치시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 초)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11일 시교육청 누리집(https://www.sje.go.kr) 공고했다. 선발인원은 총 58명으로 전년 대비 34명 증가했으며, 지난 8월 사전 예고 인원보다 4명 늘었다. 분야별 선발인원은 △유치원 5명 △초등학교 39명 △특수학교(유) 4명 △특수학교(초) 10명이다. 이 중 장애인 구분 모집 인원은 학교급별로 △유치원 1명 △초등학교 3명 △특수학교(초) 1명이다. 응시원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http://edurecruit.go.kr)에서만 접수 가능하다. 제1차 시험은 11월 9일에, 제2차 시험은 2025년 1월 8일부터 1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5년 2월 5일 발표된다. 시험 관련 세부 사항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된 시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교원인사과 임용시험 담당(044-320-2331~2333)에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은 올해
[충북일보] 충주 올데이골프앤리조트그룹의 골프클럽인 임페리얼레이크, 로얄포레, 올데이골프앤리조트가 1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세 골프클럽이 1천만 원씩 모아 조성돼 각 골프장 소재지인 금가면(임페리얼레이크), 신니면(로얄포레), 앙성면(올데이골프앤리조트)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복지위기가구 등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각 골프클럽 대표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듯한 정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부 누적금액이 1억 2천에 이르는 올데이골프앤리조트그룹은 2021년부터 3년간 임페리얼레이크, 로얄포레, 올데이골프앤리조트가 같은 뜻을 모아 3천만원씩 기탁하며 꾸준한 이웃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손광영)와 진천군 디딤돌봉사회(회장 김학성)는 11일 북한이탈주민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구마 캐기, 한가위 사랑 나눔 행사를갖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콜리안 제천골프장이 지난 10일 재)제천복지재단에 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에콜리안 제천골프장은 2021년부터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4년째 복지재단에 기부금을 기부해 오고 있으며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을 통해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필요 물품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에콜리안 최종국 제천지사장은 "지역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대중골프장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시설이 되겠다고"고 말했다. 재단 유용식 이사장은 "2021년부터 4년째 재단으로 기탁해 주심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기탁금은 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복지재단은 기부자의 기부 목적에 맞게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부금 기탁 사업을 운영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