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시가 서충주신도시 '코아루 더테라스'의 잘못된 입주자 공고를 승인해줬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다. 충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산건위)는 최근 '코아루 더테라스'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시는 더테라스의 각 세대 내 테라스를 공용부분으로 녹지면적에 포함시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지만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때 공용부분으로 판단할 만한 조항이 없었다. 특히 모집공고에 '준공 후 관리주체는 세대주에 있다'고 명시해 개인소유로 밖에 볼 수 없는데 시가 승인한 것은 부당하다고 시의회는 설명했다. 공동주택의 공용부분의 유지보수 및 안전관리 등을 규정한 공동주택관리법 제63조는 '공용부분은 관리 사무소장, 관리업무 인계전의 사업주체, 주택관리업자, 임대 사업자가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시의회는 테라스를 부대시설, 즉 공용면적으로 봤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라면 관리주체가 관리소장 등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입주자 모집공고 상으로는 테라스 부분이 공용면적이 아닌 세대주의 소유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감사를 주도한 유영기 의원은 "시는 앞뒤가 맞지 않는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해줌으로써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총 사업비 420억 원을 들여 신월동 일원에 조성한 미니복합타운 내 토지를 본격 공급한다. 지난 3월 준공을 마친 제천 미니복합타운은 산업단지 활성화 및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6년여의 조성과정을 거쳐 제천시 신월동 일원에 규모 27㏊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제천세무서의 이전이 확정된 가운데 시는 미분양 된 단독주택용지 및 근린생활시설용지와 공동주택용지 매각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공급대상 용지는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조성된 대지 51필지 16㏊ 중 27필지 11㏊가 공급대상이다. 공급대상 중 단독주택 용지는 총 16필지 5천295㎡로 한국자산관리공사(온비드)를 이용한 전자경쟁 입찰로, 근린생활시설 용지 등 11필지 10만9천276㎡는 수의 계약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홈페이지(www.jecheon.go.kr), 제천행복주택 홈페이지(http://jecheon-happyhouse.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천시청 건축과(641-6272)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분양가상한제 확대가 침체의 골이 깊은 충북지역 부동산 경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서울 목동 SBS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한 고분양가 문제 해결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적용과 관련된 질문엔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분양가상한제를 민간택지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는 공공택지에 대해서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공공택지 내 공동주택은 각 지자체의 분양가심사위원회를 거쳐 분양가 상한선이 결정된다. 민간택지의 경우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 등을 HUG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 분양보증 심사를 통해 분양가를 통제하고 있다. 하지만 고분양가 관리지역의 분양가 상한 기준은 주변 시세의 110% 수준으로, 시세가 오르면 분양가도 높아질 뿐만 아니라 '준공 후 분양'을 통해 HUG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즉, 정부는 분양가상한제를 민간택지로 확대해 분양가를 더욱 강하게 통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셈이다. 그렇다면 분양가상한제 강화가 충북엔 어떤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는 30일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공시한 개별주택가격에 대해 최근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 5건(모두 단독주택) 중 80%인 4건이 '내려 달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재산세 등 각종 세금이 늘어나는 데 대해 부담을 느끼는 집 주인이 많다는 뜻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올해 1분기(1~3월) 전국 업체들의 세종시내 건설공사 계약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강화한 여파다. 반면 규제가 거의 없는 인근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은 60%에 달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건설 공사 계약액(현장 소재지 기준)은 작년 같은 기간(60조1천억 원)보다 5조5천억 원(9.2%) 적은 54조6천억 원이었다. 하지만 규제 강도와 대형사업 추진 지역 등에 따라 수도권과 지방,시·도 간 차이는 매우 컸다. 수도권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24조7천억 원)보다 2조8천억 원(11.4%) 늘어난 27조5천억 원인 반면 지방(비수도권)은 35조4천억 원에서 27조 원으로 8조4천억 원(23.7%) 줄었다. 또 대전은 1조 원에서 1조6천억 원으로 6천억 원(60.0%) 늘면서 증가율이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았다. 반면 세종은 1조 원에서 4천억 원으로 6천억 원(60.0%) 줄면서 감소율이 강원(70.7%) 다음으로 높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오는 4일 매포읍사무소에서 충청북도 토지정보과, 법무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단양지사와 합동으로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를 운영한다. 토지분야 행정서비스로 현장을 찾아 조상 땅 찾기, 지적측량 상담, 등기관련 업무 등 부동산 분야 정보를 제공한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토지소유자 또는 사망자의 재산 상속인, 그 위임을 받은 자, 상속인의 법정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고 구비서류는 본인 신분증과 사망자의 제적등본, 가족관계등록부 및 기본증명서 등을 지참해야 한다.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를 통해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그 동안 모르던 조상 땅을 찾아 상속등기 함으로써 개인의 재산권행사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1~3일 67억 원 규모, 51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운천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백지화될 전망이다. 지난 4월 26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진행한 운천 주공 주택재건축사업 주민 찬반 의견조사 결과 재건축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우편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27일 현재 조사 대상 1077명 중 약 90% 이상이 회신했다. 조사 대상 50%이상이 찬반 투표에 참여하면 개표 효력이 인정된다. 우편 접수를 모두 마감해야 최종 결과가 나오지만, 현재까지 접수된 조사서만을 가지고 찬반을 분석한 결과 재건축 반대는 과반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토지 소유자 등 과반이 재건축 사업을 반대하면서 운천 주공아파트 정비구역은 해제요건을 갖추게 됐다. 이 결과를 가지고 시의회 의견 정취를 거친 뒤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면 고시 공고와 동시에 운천 주공 정비구역은 해제된다. 운천주공아파트(1천200세대) 정비구역은 2017년 4월 지정됐고, 조합에서 도급제 방식으로 1천800세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을 계획했다. 운천 주공 재건축 사업이 백지화되면 우암1구역과 함께 이 2곳은 정비구역에서 빠진다. 우암1구역 재개발은 소유자 44.9%가 정비구역 해제를 요구해
[충북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는 청주동남택지개발사업지구 내 A-4블록 10년공공임대아파트 잔여가구에 대한 예비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A-4블록은 청주동남지구 내에서도 전면 막힘이 없는 우수한 입지에 위치해 조망권과 일조권 확보에 유리하며, 중·소형(전용면적 51·59㎡) 규모에도 침실 3개와 드레스룸, 수납공간(59㎡)을 갖추고 있다. 또한 최대 보증금 전환 시 보증금 8천800만 원에 월 임대료 17만 원(59형㎡)으로 저렴하게 책정돼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7월 4일 LH 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apply.lh.or.kr) 또는 핸드폰 모바일(m.apply.lh.or.kr)로 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현재 계약률이 80%를 넘어 잔여가구 수가 200여 개 정도로 많지 않다"며 "10년공공임대아파트에 관심이 있다면 이번 추가 모집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진천] 26일 성석리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경지호 LH충북본부장,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진천성석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국토부의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추진되는 것으로 진천군에서는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LH(한국주택공사)에서는 40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5층 아파트 3동, 450세대의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임대주택 공급사업이다. '행복주택'은 시세의 60∼80%의 비용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공임대주택으로 산업단지 근로자를 비롯해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 대학생 등 젊은 층을 겨냥한 맞춤형 주택이다. 착공에 들어간 진천성석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군은 행복주택의 편의시설을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으로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와 문화를 활성화해 도시 활력을 불어넣는 다는 계획이다. 행복주택이 진천전통시장 인근에 조성되기 때문에 현대식으로 조성한 전통시장의 조기정착과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행복주택 건립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주거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최근
[충북일보=세종] 올해 하반기(7∼12월)에는 전국 집값 하락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문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25일 발표한 '2019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이란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 주택 매매가 하락률은 상반기(0.9%)보다 0.3%p 낮은 0.6%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김덕례 주택정책실장은 "올 상반기는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9·13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영향이 계속된 데다 보유세 강화 논란, 수도권 3기 신도시 발표에 따른 지역 갈등 확산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전국적으로 주택시장 침체가 깊어졌던 시기"라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하반기에는 시장의 불확실성 위험(리스크)이 일부 해소되면서 매매가격 하락 폭이 둔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전세 가격 하락률도 상반기(1.4%)보다 낮은 1.0%에 그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세종시(신도시)는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주택시장 규제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17일까지 아파트 매매가 하락률이 전국 평균(1.94%)보다 높은 2.82%에 달했다. 같은 기간 전세가 하락률도 4.48%(전국 평
[충북일보=세종]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만들고 있는 스마트시티가 또 다시 국제기관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4일 행복청에 따르면 국제건설관리협회(ICPMA)는 지난 13~14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 컨퍼런스에서 '세종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등 4개 수상작을 발표했다. 세종 스마트시티는 올해의 'IQ AWARD(혁신과 품질 상)' 부문에서 특별상을 차지했다. 세종 외에 △일본 나고야시의 '레고랜드' △영국 맨체스터 공과대학의 '캠퍼스 개발 계획' △독일 베를린의 'REOS 파일롯 프로젝트 주택'도 수상적으로 각각 선정됐다. ICPMA(International Construction Project Management Association·본부 스위스 베른)는 주요 건설프로젝트를 관리하고 혁신적인 우수 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2001년 출범한 국제 조직으로, 2015년부터 세계 각국의 우수 건설 프로젝트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최동열 행복청 스마트도시팀장은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건설 사업이 국제건설관리협회 상을 받는 것은 처음"이라며 "더구나 공항,박물관 등 개별 건립 프로젝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