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말 정부가 전국 하천 14곳에 댐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댐 종류별로 다목적댐 3곳, 용수전용댐 4곳(단양천댐 포함), 홍수조절용댐 7곳이다. 이 가운데 홍수조절용댐은 해당 지자체 모두가 댐 건설에 찬성하는 곳이다. ***이미 충주댐으로 고난 신규 댐 건설에 반대하는 대표적 지역이 충북 단양이다. 단양천댐 건설 계획은 단양군 단성면 중방리 상류 700m 지점에 높이 47m, 폭400m, 길이 3천800m, 저수용량 2천600만t 규모의 용수전용댐이다. 단양천댐 건설 예정지는 선암계곡이라 하여 단양의 명산인 도락산, 황장산 등의 물줄기가 흘러내려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과 같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빚어낸 명소로 소문이 자자한 지역이다. 단양군민들은 단양천댐을 결사반대한다. 지난달 30일에는 '단양천댐 건설 반대투쟁위원회'가 개최한 궐기대회에 군민 1천여 명이 운집하여 "일방적 단양천댐 결사반대"를 외쳤다. 이 자리에서 이종범 반대투쟁위원장은 "선암계곡 댐은 단양군의 존립기반 자체를 흔들어 놓는다" "자연환경 파괴, 주민생존권 침해, 지방자치 역행 등 문제투성이 정부정책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김문근 단양군수는 정부가 '댐 사전검토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난 10일 흥덕구 복대가경시장을 찾아 과일과 떡 등 추석 명절 음식 등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시민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청주시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추석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청주시는 다양한 볼거리와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세계작업치료사연맹(World Federation of Occupational Therapy: WFOT) 교육인증을 재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졸업 후 WFOT에 가입된 73개 국가에 취업이 가능해졌다. 작업치료학과는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작업치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 WFOT 인증위원회 심사를 거쳐 연맹에서 제시하는 작업치료 프로그램 중 총 교과과정 이수 시간 3천 시간 이상, 임상실습 1천 시간 이상, 전체 교육 중 60% 이상 작업치료 전공 교수에 의한 교육 실시, 우수한 교육 환경 등 9가지의 모든 항목을 충족해 국내에서 17번째로 교육 인증을 획득했다. WFOT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은 졸업 후 WFOT에 가입된 73개 국가로 취업이 가능해졌다. 작업치료학과는 2013년 신설된 뒤 임상 경험이 풍부한 5명의 교수진이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교육과정 기준에 부합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관의 임상실습을 통해 취업역량을 갖춘 작업치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충북에서 유일하게 작업치료학 대학원 석사 과정
[충북일보] 바르게살기운동 충주시여성회는 11일 누리장터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장바구니 사용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여성회원 30여명과 시협의회 임원진들은 전통시장을 살리기를 위한 명절 장보기를 진행하며, 명절 준비를 위해 장을 보러 나온 시민에게 장바구니 600여 개를 나눠줬다. 명진 회장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일회용품 줄이기'라는 작은 행동이 기후 위기 극복의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다음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에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회는 매년 명절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바구니 사용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엔 유소년 운동선수를 위한 바자회를 열고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를 하는 등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가 경찰발전협의회,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와 함께 추석을 맞아 11일 지역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위문 활동을 펼쳤다. 박재삼 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충주시 직동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 '한터'를 포함한 5개 복지시설을 찾아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각 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쌀 10㎏, 라면, 휴지, 세탁세제 등 생필품 위주로 위문품을 준비했다. 방문단은 장애인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시설 직원들과 시설을 둘러보며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재삼 서장은 "이번 위문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안전한 충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경찰서는 오는 13일까지 경찰서는 물론 각 지구대·파출소별로 관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추가 위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직능단체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청결활동에 나섰다. 지현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직능단체 관계자 60여명은 11일 추석맞이 청결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참여한 지현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자유총연맹, 체육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8개 직능단체는 2개 조로 나눠 하천변, 이면도로, 사과나무이야기길 등에 있는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용산동 통우회 등 용산동 8개 직능단체도 용산동 주요 대로변과 골목길, 인도 및 가로화단 등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일제 청소하며 추석맞이 대청소를 벌였다. 이른 아침부터 회원 70여 명이 참여해 실시된 이날 대청소에는 청소 취약지역 등 오랜 기간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는 청결활동으로 전개됐다. 성내충인동에서는 전통시장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석맞이 동네줍깅 행사가 실시됐다. 동네줍깅 행사는 주민, 직능단체 회원, 직원 등 60여 명이 교현천변을 시작으로 시장과 관아공원 일대를 산책하며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앙탑면 행정복지센터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중앙탑면을
[충북일보] 괴산소방서는 11일부터 3일간 소방경 이하 현장활동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했다. 소방전술훈련 평가는 현장활동의 기본이 되는 소방기술 능력을 배양하고 화재진압·구조·구급 업무의 분야별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대원들은 전문지식 함양을 위한 소방전술 및 무전통신용어 등의 이론평가와 로프매듭, 공기호흡기 착용 및 비상호흡법, 심폐소생술 등 3개 종목으로 평가를 치뤘다. 임병수 서장은 "재난 현장에서 최고의 소방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꾸준히 훈련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추석을 앞두고 충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남녀협의회의 이웃돕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현동지사협은 11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현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추석 명절 조리식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위원들은 이웃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한편,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라는 의미로 관내 20가구를 선정해 밀키트 등 식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호암직동지사협은 저소득층 20가구를 방문해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전했다. 성내충인동지사협은 이틀간 만든 반찬을 소외계층 50가구에 제공했다. 교현2동지사협은 명절 준비에 경제적 부담이 많은 저소득 다자녀 가구를 위해 10만원씩 총 100만원 상당의 충주사랑상품권을 지원했다. 중앙탑면지사협은 홀로 사는 어르신 25가구에 건강 회복을 위한 '사랑쏙 영양쑥 한가위 선물꾸러미'를 전했다. 대소원면지사협은 홀로 계신 어르신과 취약계층 76가구에 명절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수안보면지사협은 수안보면 한부모가정 학생 2명에게 각각 70만 원씩 총 14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금가면 새마을남녀협의회는 100만 원 상당의 생필품(라면 20상자, 휴지 20상자)을 독거노인과 취약
[충북일보] 충청북도와 충주시, 충북지역혁신플랫폼이 주최하고 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 사업단에서 주관하는 '2024 충북 대학생 채용박람회'가 11일 교통대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충북지역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지역기업 취업을 확대하고, 지역 정주를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채용박람회에는 충북 도내 바이오헬스, 배터리, 반도체 분야의 22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에서 학생들을 면접하고 선발했다. 도내 14개 대학의 졸업 예정 학부생과 대학원생 300여 명이 참여해 채용 경험을 쌓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시는 산업경제의 변화에 대응해 바이오, 이차전지 등 5대 신성장 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의 주력 분야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조성과 연구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부가가치 미래 신산업 육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지역에 질 좋은 일자리가 많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삼대가 살던 친정은 마당이 있는 ㄷ자 기와집이었다. 봄이 오면 우물가에는 흰 매화가 피었고 배꽃이 마당을 환하게 밝혔다. 마당쇠가 빗살무늬를 남기며 바닥을 쓸고 있으면 가랑이 사이로 삽살개가 발자국을 남기며 한가로운 풍경화를 그리곤 했다. 여름밤이면 집 마당에 멍석 세 닢을 펼쳐놓고 나이별로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웠다. 딸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어머니가 생 쑥을 베어다 모닥불을 피우면 메케한 쑥 냄새와 연기가 마당을 돌며 모기를 쫓아 주었다. 불타는 쑥 속으로 감자와 옥수수를 넣어 구워주셨던 어머니의 사랑 한 자락도 쑥 연기처럼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일 년 내내 사람 발자국이 지워지지 않았던 마당에서 오빠가 결혼하던 날에는 근동에 있는 분들이 모두 모여 축하를 해 주었다. 그 시절 마당은 서로의 안부를 묻는 장소이기도 했고, 비슷한 또래의 아들딸이 있는 분들은 마당이 가교역할을 해서 백년가약을 맺기도 했다. 마당을 지키던 나무가 사계절 철 따라 다른 모양의 나이테를 만들며 서 있듯이 우리 집 마당도 해마다 그곳에 새로운 모습의 나이테를 남겼다. 오빠에게만 한결같은 사랑을 주시던 할아버지의 임종이 가까워지던 날 친인척들에게 연락을 드렸다. 인사차 방
[충북일보] 충북 등 전국 교원단체들이 저연차 교사들의 처우 개선을 촉구하며 이달 말까지 전국 교원 청원 서명운동에 들어간 가운데 이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교육 지표가 발표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10일 발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지표 2024'를 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공립학교 초임 교사(초·중·고)의 법정 급여는 3만6천639달러(구매력평가지수 PPP 반영)로 OECD 평균보다 낮았다. OECD 평균 초임 교사 법정 급여는 초등학교 4만2천60달러, 중학교 4만3천484달러, 고등학교 4만4천831달러였다. 교사의 법정 급여는 연차가 높아질수록 가파르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초임 교사와 15년 차(6만4천699달러), 최고 호봉(10만3천14달러)을 받는 교사간 임금 격차는 각각 1.8배, 2.8배에 달했다. 연차가 쌓일수록 교사의 급여 수준은 호전돼 15년 차 교사와 최고 호봉을 받는 교사의 법정 급여는 OECD 평균보다 많았다. OECD 평균 15년 차 교사 법정 급여는 초등학교 5만6천753달러, 중학교 5만8천596달러, 고등학교 6만803달러였다. OECD 평균 최고 호봉을 받는 교사의
[충북일보] 충주시 각계각층에서 추석을 맞아 이웃을 위한 후원을 보내고 있다. 연수동에 위치한 한빛태권도학원은 11일 아이들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기 위해 휴지, 칫솔, 치약 등 3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학용품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연수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저소득가구와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자활복지개발원에서 운영하는 한국자활연수원은 충주시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50만원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충주지구협의회와 용산동 행정복지센터는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의 후원을 받아 송편 등 추석 음식을 용산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