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곤충에 대한 대우가 달라지고 있다. 혐오 대상에서 농업계의 블루 오션으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도 몇 년 전부터 곤충산업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20년까지 국내 곤충산업 시장 규모가 1조 원대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그러다 보니 머잖아 곤충이 축산법의 적용을 받게 될 것이란 얘기도 있다. 곤충산업은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농업계의 블루오션으로 여겨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자체별로 식품과 환경, 바이오 분야에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는 까닭은 여기 있다. 충북도 미래의 곤충산업 메카 선점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해 5월 농림부의 곤충종자보급센터 조성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오는 2019년 12월까지 농기원 내 부지에 곤충종자보급센터를 설립하게 된다. 이 센터는 연면적 1천958㎡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농기원은 오는 6월 열리는 기존 '반딧불이 체험행사'를 '반딧불·곤충산업축제'로 키웠다. 6월1~5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충북농기원 곤충생태원, 민속마당, 잔디밭 일원에서 열린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주제전시와 체험행사도 준비한다. 곤충은 그동안 대다수 일반인들에게 혐오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 내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안전한 청주산단 만들기' 구호가 무색해지고 있다. 청주산업단지에서 또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엔 환경부 산하 환경시설관리 청주사업소가 운영하는 하수종말처리장에서 황화수소가 누출됐다.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가스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청주산단 내 사업장에서 유해물질 유출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3월에는 SK하이닉스 청주공장에서 염소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그 후에도 여기저기 다른 업체에서 크고 작은 유출사고가 이어졌다. 염소는 화학 원소 중에서 양면성이 가장 두드러진다. 원소 염소는 제1차 세계 대전 때는 독가스로 사용돼 수많은 사람들을 죽게 했다. 반면 표백제와 살균·소독제로 사용돼 많은 사람들을 질병에서 구하기도 했다. 소금은 대표적인 염소 화합물이다. 사람에게 유익한 물질이다. 하지만 또 다른 염소 화합물인 DDT는 해충들을 죽이는 살충제로 사용됐다. 말라리아와 같은 질병으로부터 수많은 생명을 구했다. 하지만 환경오염 물질의 대명사로 낙인찍혔다. 이번에 유출된 황화수소 역시 유독물질이다. 수소의 황화물로 무색의 유독기체
[충북일보] 충북교육감선거에 나선 보수 후보들의 우여곡절이 계속되고 있다. 그나마 후보등록을 앞둔 시점에서 다시 단일화 합의가 진척돼 다행이다. 심의보 예비후보는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도민의 여망을 받들어야 한다는 소명으로 다시 단일화를 논의를 벌였다"며 "기필코 황신모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여론조사에 따른 결과를 100% 수용키로 했다. 후보 단일화 작업은 선거 때마다 있었다. 대개 세력이 약한 쪽에서 나서는 게 통례였다. 최종 목표는 말 할 것도 없이 선거 승리다. 목표대로 승리할 때도 있었고 그러지 못할 때도 있었다. 당리당략에 따른 야합이란 비난도 자주 받았다. 두 후보가 선거 초반에 단일화에 나섰던 까닭도 분명했다. 현직 교육감에 대한 지지세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서였다. 말할 것도 없이 초반 유리한 고지 점령을 위해서였다. 그런데 단일화 실패를 겪으며 되레 더 나빠졌다. 지역교육은 누가 교육감이 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보수 성향이냐 진보 성향이냐에 따라서도 차이가 크다. 그만큼 교육감 개인성향이 지역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단순히 학교 교육만의 문제가 아니다. 내 아이의 삶과 미래와도 연관된다
[충북일보] 선거운동 방식이 바뀌고 있다. 6·13지방선거 출마 후보들이 '1인 방송'으로 유권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선거운동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들 사이에서도 1인 방송 바람이 불고 있다. 말 그대로 열풍이다. 소비자들은 이미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의 소비 형태를 버렸다. 동영상 중심으로 콘텐츠 소비 형태를 바꿨다. 1인 방송은 그런 사회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지사 후보는 지난 1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곧바로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해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생중계했다. 자유한국당 박경국 지사 후보는 지난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생중계했다. 바른미래당 신용한 지사 후보는 생중계 보다는 주제가 담긴 기획 영상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1인 방송은 다양한 1인 미디어 중 하나다. 텍스트가 아닌 오디오와 영상을 콘텐츠로 제공한다. 쌍방향 통신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제공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수평 연결 구조로 사용자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방송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1인 방송은 제작 공정이 상대적으로 매우 단순하다. 기존 미디어에 비해 훨씬 적
[충북일보] 태양광발전소가 친환경에너지 공급이라는 선량한 이름으로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정부의 무분별한 지원이 인위적인 자연 파괴를 돕고 있다. 친환경에너지 정책의 역설이다. 태양광발전소는 지금도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고 있다.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전국 곳곳에 만들어지고 있다. 그런데 개발이익에 따른 수익보장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정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충북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부작용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우선 산림파괴 등 환경훼손으로 난개발이 걱정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개발자와 주민 간 갈등도 심각해지고 있다. 각종 마찰로 홍역을 앓는 지역이 많다.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라는 당초 취지가 퇴색했기 때문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5월 현재 도내 100㎾초과∼3천㎾이하 태양광발전소 인·허가 건수는 모두 980건이다. 시·군에서 인·허가하는 100㎾이하는 2천321건이다. 연내 300∼400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태양광발전소는 문재인정부의 탈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과 맞물려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현행 7%에서 20%로 늘리기로 했다. 그런데 태양광 발전설비가 재
[충북일보] 대한민국 고용이 10년 만에 최악이다. 정부의 각종 대책에도 별다른 효과가 없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4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만 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3개월째 증가 폭이 10만 명대에 머물렀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행됐던 2008년 이후 가장 저조한 기록이다. 그나마 충북지역 고용률은 좀 낫다. 물론 자랑할만한 수치는 결코 아니다. 도내 고용률 역시 지난해 9월을 정점으로 지난 2월까지는 연속 하락했다. 60%를 밑돌며 우려를 키웠다. 반대로 실업률은 6개월 연속 상승했다. 3%대까지 육박했다. 고용률은 4월 들어 겨우 60%대를 넘어섰다.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4월 현재 도내 15세 이상 노동 가능 인구는 138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0.7%(9천명) 증가했다. 이들 중 취업자와 실업자를 더한 경제활동 인구는 91만1천명, 경제활동 참가율은 65.9%다. 실업률은 3.0%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5%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고용률이 오르면 실업률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경기회복기에는 노동수요가 늘면서 일시적으로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 청주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올해 2분기 기업체감경기도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총동문회장이 바뀌었다. 청주대 총동문회가 지난 15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현배 도시개발㈜ 대표를 29대 총동문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이날 별다른 반대의견 없이 총동문회장으로 결정됐다. 참석한 동문 800여 명이 김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기 때문이다. 물론 함께 후보로 나섰던 이정균 청주대 바로세우기 추진위원장의 합의 추대 제안이 결정적이었다. 김 회장의 청주대 총동문회장 선출이 갖는 의미는 크다. 기존의 동문회장들도 청주대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이번에 거는 기대는 훨씬 더 크다. 김 회장이 청석학원 공동 설립자인 석정 김영근 선생의 직계 후손이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3가지를 약속했다. 우선 부실대학의 정상화를 강조했다. 사랑받는 동문회, 대학발전위원 구성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언뜻 보아도 지금 청주대에 산적한 여러 문제들과 연관돼 보인다. 청주대는 교육부 재정지원제한대학이다. 숨길 수 없는 D등급 부실대학이다. 며칠 내 교육부 대면평가를 다시 또 받아야 한다. 이번 기회에 치밀하고 철저한 준비로 모든 걸 떨어내야 한다. 부실대학이란 치욕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 청주대 총동문회가 유
[충북일보] 교권이 허물어지고 있다. 교사들이 서 있어야 할 교단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 스승과 학생 간 사제동행은 이미 옛 말이 돼 버렸다. 스승에 대한 '존경'과 '경외'가 사라지고 '권위'는 점점 떨어지고 있다. 충북도내 일선학교 상황도 별로 다르지 않다. 학생의 교사 폭행과 성희롱 등이 증가하고 있다. 그야말로 스승의 날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스승의 날을 폐지해 달라는 교사 청원이 올라있을 정도다. 국회 이찬열(수원갑) 의원이 밝힌 '교사폭행 및 성희롱 현황' 자료에 따르면 충북도내 초·중·고교에서 일어난 교권침해사례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2013년 71건, 2014년 35건, 2015년 99건, 2016년 74건, 2017년 54건 등이다. 교권 침해는 믿기 어려운 수준이다. 어떤 초등학교 여교사는 담임을 맡고 있는 반 학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학부모로부터 다짜고짜 욕을 먹고 머리채를 잡힌 교사도 있다. 어떤 교사는 학부모의 부당한 민원과 소송을 견디지 못해 교단을 떠났다. 하지만 이런 교사들의 부당함이 바르게 인정되지 않을 때가 많다. 교권이 무너지면서 스승과 제자 간의 따사로운 소통도 사라지고
[충북일보] 택시는 버스와 함께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대중교통으로 인정해 달라는 택시기사들의 요구가 있을 정도로 대중과 친숙해져 있다. 하지만 승차거부 택시가 많아 문제다. 청주국제공항에서도 일부 택시기사들의 승차거부로 다툼이 많았다. 결국 청주시가 단속용 CCTV까지 설치하며 단속에 나섰다. 200만 화소 CCTV 8대(회전식 3·고정식 5)를 공항 내 승강장 일원에 설치했다. 두 말 할 것도 없다. 공항 내 택시·시내버스 승강장에서 일어나는 법규위반행위를 지도·단속하기 위해서다. 회전식 CCTV에는 IR(적외선) 기능이 있다. 승차거부가 잦은 야간 시간대에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택시기사가 승차거부를 하는 이유는 비교적 간단하다. 먼 거리 운행으로 돈을 더 벌기 위해서다. 다른 한 가지는 택시를 타려는 승객에 비해 운행하는 택시 수가 적은데 있다. 다시 말해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가 원인일 수 있다. 하지만 승객 처지에서 보면 이런 이유든 저런 이유든 승차거부는 기분 나쁜 일이다. 승객에게 목적지가 어딘지를 확인한 뒤 골라 태우는 일을 당하면 더 황당하다. "사정이 있어요"라고 손님에게 양해라도 구하면 그나마 감지
[충북일보] 충북이 정치인들의 중도낙마 무덤이 되고 있다. 국회의원이나 지방정치인 모두에게 해당된다. 자유한국당 권석창(52·제천단양) 국회의원에게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대법원3부는 지난 11일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권 의원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의 원심을 확정했다. 권 전 의원은 곧바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권 전 의원은 2016년 4·13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다. 하지만 약 2년의 임기만 채우고 중도 퇴진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제천·단양 지역구 주민들에게도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 제천·단양 지역구 국회의원의 중도 낙마는 이번이 두 번째다. 송광호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실형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어 후임자인 권 전 의원마저 불명예 퇴진했다. 주민들은 충격 속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도내 민선 자치단체장들의 수난사는 더 심각했다. 잇따른 당선무효 형으로 줄줄이 중도 낙마했다. 가장 최근엔 나용찬 괴산군수가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 확정으로 군수 직을 상실했다. 향후 5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괴산군의 경우 민선시대 개막 이후 군수 3명이 임기를 마치지 못
[충북일보] 오늘의 미세먼지는 어떤가. 매일 묻고 확인한다. 아침마다 신경 써야 하는 아주 귀찮은 존재가 미세먼지다. 개인은 물론 각 지자체도 계속되는 미세먼지 제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청주시는 운송분야와 산업분야로 나눠 대책을 마련했다. 나름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응하고 있다. 청주시는 운송분야에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확대, 전국 첫 경유차 저공해 촉진 조례 제정, 경유차 배출가스 단속 강화 등의 대책을 세웠다. 엊그제부터는 도로 분진흡입차를 시험 운행하고 있다. 산업분야에선 대기배출시설 취약사업장 점검 강화, 한국지역난방공사·시립 화장로 청정 연료 교체 등을 추진한다. 환경기상정보 시스템 설치, 도시녹화 범시민운동, 교통신호 연동제 등도 실시 예정이다. 청주시내 도로엔 앞으로 노면차와 분진차, 살수차가 단계별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환경을 바꾸지 않으면 모든 노력은 무용지물이 된다. 충북도는 도내 11개 시·군을 통해 전기자동차 47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국비와 지방비 등 총 76억 원을 투입한
[충북일보] 충북문화예술포럼이 충북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한 마디 했다. 민선 7기 각 정당 후보들에게 문화예술 정책 10개항을 제안했다. 충북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서다. 고무적인 일이다. 이 포럼은 먼저 오창과 오송, 청주의 삼각지에 '대전예술의전당' 규모의 '충북예술의전당'을 설립하자고 했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 500억 원 규모의 공연·전시·문학·연구·교육 공간을 건립하자는 구체적 의견도 밝혔다. 충북인들의 예술 향유를 24시간 가능케 하는 예술종합 상황실 운영도 제안했다. 또 단재 신채호 기념관 건립과 단재 남북 학술 교류 등 문화재 활용에 대한 종합적인 방향 및 홍보 활동을 연구할 수 있는 센터 설립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충북도립연극단과 도립풍물단을 설립하고, 충북의 대표 중앙도서관 건립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다양성센터, 충북생활문화센터, 충북문화의 집 개설 의지도 강조했다. 문화·예술인 일자리 지원센터 설립 등도 요청했다. 현대사회에서 문화예술 시설이나 그 공간이 갖는 의미는 아주 다양하고 크다. 그런 점에서 일단 이 포럼의 요구는 의미 있다. 게다가 당선 후 차기 민선 7기를 이끌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하는 주문이어서 기대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