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수도권 하락폭은 유지됐다. 8일 한국감정원의 '2019년 8월 1주(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하락률은 0.03%로 전주와 동일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0.00%로 보합 유지, 지방은 0.06% 하락에서 0.07% 하락으로 하락폭 0.01%p이 확대됐다. 충북은 0.11% 하락하면서 강원(-0.26%), 경남(-0.19%)에 이어 16개 시·도 중 하락률이 3번째로 높았다. 특히 충북의 매매가격 하락률은 전주 0.09%보다 0.02%p 더 높아졌다. 충북은 올해 매매가격 하락이 지속돼 5.01%의 누적 하락률을 나타냈다. 전국 평균 하락률인 2.27%보다 2.74%p 높은 하락률이다. 더욱이 지난해 충북의 누적 하락률인 4.07% 보다도 0.94%p 높은 수치다. 충북은 전세가격 하락세도 지속됐다. 전국 매매가격은 전주 0.04%에서 0.03%로 하락폭이 0.01%p 축소됐다. 수도권은 0.00%에서 -0.01%로 하락 전환, 지방은 0.07% 하락에서 0.06% 하락으로 하락폭이 0.01%p 축소됐다. 반면 충북은 0.08% 하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정부의 규제 강화로 위축된 전국 주택시장이 연중 비수기인 한여름을 맞아 더욱 침체되면서 지역 별 '양극화 현상'도 심해지고 있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8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가운데 '전망치'는 7월(78.2)보다 10.0포인트(p) 떨어진 68.2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전망치가 4개월 만에 다시 70선이 붕괴되면서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7개 시·도 중 이달 전망치가 90을 넘은 곳은 △광주(96.5) △대전(96.2) △세종(92.3) 등 3곳 뿐이었다. 특히 충북·제주(각 47.6)와 충남(47.8) 등 3개 시·도는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올 들어 매월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세종의 경우 6월 92.8에서 7월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준치(100.0)에 도달했으나,이달에는 전월보다 7.7포인트가 떨어졌다. 지난달 전국 '실적치'는 6월(75.2)보다 2,0포인트 낮은 73.2였다. 지역 별로는 대전(103.5)과 광주(100.0)가 100, 대구(96.9)와 세종(92.3)이 90, 서울(88.8)은 80선을 각각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새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 사이의 가격 차이가 전국에서 가장 작은 곳은 세종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은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인해 대부분의 아파트가 지은 지 10년 미만이기 때문이다. 또 세종시내 아파트의 단위면적 당 매매가격은 서울 다음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차 세종 18%,경북 66%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은 전국 17개 시·도 별로 새 아파트와 전체 아파트 사이의 평균가격 차이를 조사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에서 입주가 시작된 지 2년 이내(2018년 1월~2019년 7월)인 630개 새 아파트 단지의 3.3㎡(평) 당 평균 매매가격은 전체 아파트 평균 가격(1천203만 원)보다 26% 비싼 1천512만 원이었다. 가격 차이는 지방(13개 시·도)이 수도권(서울·경기·인천)보다 상대적으로 컸다. 지방은 새 아파트가 3.3㎡ 당 1천90만 원으로, 전체 아파트(746만 원)보다 344만 원(46%) 비쌌다. 반면 수도권은 새 아파트가 전체 평균(1천640만 원)보다 211만 원(13%) 높은 1천851만 원이었다. 시·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전국 수익형부동산(상가·오피스텔 등) 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세종과 충남지역은 거래량 감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업체인 '상가정보연구소(서울 서초구·www.sglab.co.kr)'는 한국감정원 통계 자료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수익형 부동산 시장 동행 백서'를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전국의 수익형(상업 및 업무용)부동산 거래량은 14만4천20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19만2천468건)보다 25.1% 줄었다. 17개 시·도 중 감소율은 세종이 가장 높았다. 작년 같은 기간(1천758건)보다 871건(49.5%) 적은 887건이었다. 이어 충남(43.7%)·강원(41.2%) 순으로 감소율이 높았다. 반면 대구는 37.6% 증가, 눈길을 끌었다. 세종은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면서 주택과 함께 수익형 부동산 공급이 활발한 편이다. 하지만 상가의 경우 전반적 경기 불황 속에서 수요(인구)에 비해 공급이 지나치게 많은 데다, 공급 가격이 비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던 신니면 '신니원평지구' 143필지 9만1천774㎡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지난달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사업완료에 따른 면적증감토지에 대한 조정금 정산을 마치면 해당 사업은 최종 마무리한다. 신니원평지구는 신니면 원평리 원평마을에 위치한 지역으로 실제현황과 지적도상 경계가 맞지 않아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지면에 구현된 지적을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좌표로 등록했다. 이 사업 완료로 신니원평지구는 기존의 아날로그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변하지 않는 수치화된 경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적공부의 공신력을 높이고 소유자간 경계 분쟁을 해소하는 등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니면의 한 주민은 "시에서 우리지역에 지적재조사사업을 해줌으로써 그 동안 고질적이었던 맹지를 해소하고 정확히 알지 못했던 경계를 알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토지경계를 확실히 함으로써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에서 1일 '시민안전점검 청구제'가 시작됐다. 이 제도는 시민들이 단독주택·창고·옹벽·축대 등 소규모 사유(私有)시설에 대해 세종시청에 안전점검을 요청하면, 시청 '안전관리자문단'이 무료로 현장을 점검한 뒤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민원·소송 및 피해 분쟁 공사장, 법적 점검 대상, 공공 및 상가시설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구조기술사·건축사 등 민간전문가 19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했다. 안전점검을 원하는 사람은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 접수하면 된다. ☏044-300-364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한 한달새 충북의 하락세는 지속됐다. 31일 한국감정원의 '2019년 7월(6월 11일~7월 15일)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22%다. 올해 월별 전국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1월 -0.29% △2월 -0.25% △3월 -0.31% △4월 -0.41% △5월 -0.32% △6월 -0.27% △7월 -0.22%로 누계 -2.06%다. 올해 들어 매매가격지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지난 4월을 기점으로 하락폭이 축소되고 있다. 이는 수도권의 매매가격지수 하락폭이 축소되고 있는 영향이 크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역별 7월 하락폭은 △수도권 -0.07% △5대 광역시 -0.18% △8개도 -0.50%다. 수도권은 지난 1월 -0.25%로 시작해 4월 -0.40%로 최대 낙폭을 기록한 뒤 점차 하락폭이 축소했다. 수도권 중 서울의 상승전환이 눈에 띈다. 서울은 0.07% 상승했다. 앞서 1월 -0.41%로 올해 중 최대 하락률을 보였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폭이 축소했다. 결국 6월 -0.09%에서 7월 0.07%로
[충북일보=세종]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정책에 따라 세종시의 아파트 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단독주택(다가구 포함)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정부 규제가 물량이 많은 신규 분양 아파트 등에 집중되면서 '반사이익'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 단독주택 비율 낮고, 수요는 늘고 한국감정원이 7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31일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단독주택 매매가 상승률은 0.25%로, 지난달(0.24%)보다 0.01%p 높았다. 특히 세종 상승률은 지난달(0.21%)의 3배가 넘는 0.79%를 기록,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올해 들어서도 월 기준으로는 최고였다. 세종의 이달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달(0.52%)보다도 0.27%p 높은 것이다. 세종은 지난해에도 서울(2.74%)보다 높은 2.84%가 올라,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처럼 세종의 단독주택 매매가 상승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규제 강도' 때문이다. 세종(읍면지역 제외한 신도시)은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3가지 지역·지구로 지정돼, 전국에서 가장 강한 규제를
[충북일보=세종]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세종본부가 세종테크밸리 토지 5차 공급 계획을 31일 발표했다. 이번에 분양될 토지는 산업용지 2개,복합용지 3개 등 모두 5개 필지(총면적 2만6천㎡)다. 두 기관은 8월말 공고를 낸 뒤 10월 14~16일 입주 신청서를 접수, 11월 중 입주 대상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도권 소재 기업이나 외국인 투자 기업, 국내 복귀기업 등에는 심사에서 가점이 주어진다. 세종시 4-2생활권 75만여㎡에 조성되고 있는 세종테크밸리는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유일의 첨단산업단지다. 지금까지 4차례 분양에서 모두 50여개 기업의 입주가 확정됐다. 이들 중에는 △마크로젠(유전자 빅데이터) △제니스앤컴퍼니(MS 협력회사) △다음소프트(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서비스) 등 유망 기업도 있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미 땅을 공급받은 기업 중 일부는 공장을 착공했거나 인허가를 받고 있다"며 "투자 규모가 큰 기업 임직원은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신도시 아파트 특별공급 대상도 된다"고 말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세종테크밸리 기업 입주가 마무리되는 2022년쯤에는 전체 기업의 연간 매출액이 6천50
[충북일보] 재건축 구역 해제 근거로 삼았던 청주 운천주공아파트 주민의견 조사를 놓고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아파트 주민 등으로 구성된 '운천주공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재건축정상화추진위원회'는 3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건축 구역 지정 해지 절차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정비구역 지정 해지를 위한 주민조사 유권자는 1천77명인데 시에서는 이를 때에 따라 늘리고 줄였다"며 "이번 투표 결과 역시 무효"라고 지적했다. 이어 "투표용지도 시청 직원이 임의로 개표해 지장날인이 없는 용지를 해당 유권자에게 보완시켜 유효 처리한 것도 불법행위"라고 덧붙였다. 추진위는 "시에 도착한 투표용지도 등기우편이 아닌 일반우편을 사용해 정확하게 해당 유권자가 투표했다고 확증할 수 없다"며 "철저한 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구역지정 해제가 결정되면 조합원들은 100억 원이 넘는 매몰비용을 떠안게 된다"며 "조합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통일된 새집행부를 꾸려 시공사와 공사비를 재검증해 조합원 분담금을 합리화하는 등 재건축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청주시는 이들의 주장이 사실과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소태외촌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장사무소를 운영한다. 지적재조사 현장사무소는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의 토지소유자의 의견청취와 함께 토지 경계를 확정하기 위해 토지소유자가 시청까지 직접 방문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태외촌지구는 소태면 주치리 외촌마을에 위치해 있으며, 실제현황과 지적도상 경계가 맞지 않고 특히 마을안길이 지적도 상 도로로 표기돼 있지 않아 진입로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이다. 현장사무소 운영은 지난해 처음 시행한 특수시책으로, 예상보다 많은 마을주민과 토지소유자가 경계협의 및 합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업지구 내 대다수 토지에 대해 경계협의를 마쳤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총 17가구 입주자 모집이 30일부터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3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집물량은 총 3천942가구다. 유형별로 청년 매입임대 1천410가구, 신혼부부 매입임대 2천310가구, 매입임대리츠 등 222가구다. 충북 도내서는 청년 임대 5가구, 신혼부부 임대 12가구 등 총 17가구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매입해 보수하거나 재건축해 저소득 가구 등에게 시세의 30% 수준의 임대료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주택이다. 최근 제도개선으로 보호종료아동에게 청년 매입임대주택 우선 지원이 가능해졌다. 또 저소득·다자녀 신혼부부의 가점을 높이는 등 입주자 선정방식을 개편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주거여건에 놓인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더욱 유리할 전망이다. 매입임대주택의 공급지역(시·군·구), 대상주택, 입주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30일부터 공공주택사업자(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 대전도시공사)별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주 희망자는 공고문의 안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