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19일 청와대 오찬 회동을 가졌다. 문 대통령과 4당 대표의 이날 회동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전 11시32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회동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참석했다. 불참을 선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청주 수해지역을 찾아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본격적인 회동에 앞서 여야 4당 대표들과 백악교 부근을 산책하며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 취임 후 당 대표들과 회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4당 대표와 오찬을 함께 하며 한·미 정상회담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과를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편안의 국회통과 등 국정운영에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9일 만인 지난 5월19일 여야 5당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협치를 당부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올해 8·15 광복절 특별사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8·15 특사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특사의 주체는 법무부인데 시스템상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사는 통상 관계부처에서 대상 등을 정리해 사면안을 올리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에서 이를 검토해 국무위원들의 서명을 받는다. 이를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하는 일련의 절차를 밟는데, 이러한 과정까지 최소 3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광복절까지 28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면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근혜 정부는 지난 2014년 1월28일 설 명절 특사, 2015년 8월13일 광복절 특사, 2016년 8월12일 광복절 특사 등 모두 3차례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정부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충북과 충남 등지에 특별교부세 총 37억 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청주지역에 대해서는 긴급복구지원단을 운영해 인력과 장비 등이 적재적소에 배치돼 복구가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재민에 대한 심리치료와 상담 등 피해주민의 심리적 충격 완화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우선 23일까지 지자체 피해조사를 마무리하고, 피해액이 국고지원기준 이상인 지역에 대해서는 24일부터 중앙 피해합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별 피해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을 충족할 것이 확실시되는 지자체는 중앙 피해합동조사 종료 전이라도 우선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여 국고를 추가 지원함으로써 지자체의 피해수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번 호우로 인명피해 또는 주택·농경지·축사 등 사유재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재난지원금을 받게 된다. 안전처 류희인 차관은 "이재민 불편해소와 응급복구에 우선적으로 힘쓰는 한편, 피해지역에 대한 조사와 복구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피해지역이 안정을 되찾고 피해주민들이 조기에 일상생활로 돌아갈
[충북일보=서울] 청와대는 17일 박근혜 정부 시절 정책조정수석실에서 생산한 다량의 문건을 추가 발견해 사본을 특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일 민정비서관실에서 지난 정부의 자료가 발견되었다는 보도를 보고,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자체적으로 잠겨진 캐비닛 등의 방치된 문서가 있는지 추가 점검을 하던 중, 이날 오후 4시30분께 정무기획비서관실 입구의 행정요원 책상 하단에서 다량의 문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문서들은 전 정부의 정책조정수석실 기획비서관이 2015년 3월2일부터 2016년 11월 1일까지 작성한 254건의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결과 문서를 비롯해 총 1천361건에 달한다"며 "현재 254개의 문건에 대한 분류 및 분석 작업을 끝냈고 나머지 문건에 대한 작업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54개의 문건은 비서실장이 해당 수석비서관에게 업무를 지시한 내용을 회의 결과로 정리한 것"이라며 "문서 중에는 삼성 및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내용, 현안 관련 언론활용 방안, 위안부 합의, 세월호, 국정교과서 추진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밝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충북 수해 피해복구를 위해 정부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충북)수해상황과 관련해 수해복구 관련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정부 차원의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할 것과 피해자 긴급 생활 안정을 위한 재난 지원금 및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적극 검토하고 침수 차량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구할 것 등 모든 힘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고 김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이날 오후에 수해지역 방문 계획 중이며, 대통령이 말한 내용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발언은 수해 피해상황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하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물론"이라며 "피해규모가 특별재난지역에 해당된다면 당연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그에 맞는 정부지원을 하겠다는 뜻이다.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충북 단양 출신의 박춘섭(57) 기획재정부예산실장이 17일 조달청장에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신임 조달청장에 박 실장을 비롯해, 병무청장에 기찬수(63) 전 기무사령부 참모장을, 농촌진흥청장에 라승용(60) 전북대 원예학과 석좌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산림청장에는 김재현(52) 건국대 산림조경학과 교수를, 기상청장에 남재철(68) 기상청 차장을, 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오동호(57)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 상임위원을, 국립외교원장에 조병제(61) 전 외교부 대변인을, 국립중앙박물관장에 배기동(65)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석좌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차관급에 해당하는 8개 청(廳)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청장 인선 단행은 지난 12일 이후 5일만이다. 박춘섭 신임 조달청장은 대전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맨체스터 대학에서 경제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31회 출신의 박 청장은 기획재정부에서 경제예산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대변인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현재 기재부 예산실장에 재직 중이다. 박 청장은 예산에 정통한 경제관료로 치밀
[충북일보=서울] 청와대는 오는 19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불참해도 진행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대표가 참석하지 못한다 해도) 다른 당 대표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원내대표 회동은 법률·예산 등 원내 상황을 논의하는 자리고, 당 대표 회동은 외교·안보 분야를 논의하는 자리"라며 "이번 자리는 미국·독일 순방 결과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 당 대표 대상이 맞다"고 홍 대표의 원내대표 회동 역제안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새로 선출됐고, 당 대표가 (참석대상이) 맞다"며 "외교안보를 강조해 온 한국당 대표이니만큼 큰 결단으로 와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문 대통령의 여야 5당 대표 회동 제안에 대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당시 민주당이 반대했던 것을 이유로 들며 "첫 대면에서 서로 얼굴을 붉힐 수밖에 없다"며 원내대표 회동을 역제안 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청와대가 공개한 '민정수석실 캐비닛 문건'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문건의 발표 시점과 내용을 두고 야권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정국은 더욱 혼란속으로 빠져드는 분위기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특검이 법원을 통해 이런 자료들의 사실조회를 요청한 사실이 있다 말씀드렸고 저희도 그것을 알고 있기에 (특검이) 요청한 내용에 부합하는 측면이 있어서 이 부분을 제공하는 것이 맞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또 문건을 공개한 당일 사본을 검찰에 이관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곧바로 "300 종의 관련 자료 내용을 볼 때 박근혜 정권과 우병우 민정수석 등이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을 그토록 막은 이유를 이제 알 수 있게 된 것이다"라며 "발견된 문건의 실체를 밝히고 개별사안 하나하나를 면밀히 검토해 국정농단의 시종을 국민들께 소상히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문건 중 일부는 현재 진행중인 박근혜·최순실게이트 관련 재판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가 대통령기록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해 공개한 내용에는 고 김영한 민정수석의 자필 메모부터 시작해 삼성 경영권 승계에 박근혜 정부가 개입한 흔적, 문화예술계 블랙리스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분권'의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기 위한 논의기구가 13일 출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비서관 회의에서 지방분권 관련 공약 이행을 위해 오는 9월 출범을 목표로 하는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전까지 지방분권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켜 운용키로 결정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회의에서 지방분권 추진체계 개편안, 국민인수위원회 운영경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며 "지방분권 추진체계 개편은 문 대통령의 강력한 지방분권 의지를 기획하고 실현할 추진체계의 구축 필요성 때문으로 대통령의 공약사항 등 지방분권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진체계는 특별법의 개정을 통해 완성하는 게 바람직 해 조속한 법률개정에 나설 예정"이라며 "다만 법률개정에는 시일이 소요되므로 이전에라도 활용방법을 찾아 TF를 출범키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TF의 명칭은 '자치분권전략회의'로 오늘 행정자치부 장관 주재로 출범식을 가졌다"며 "(특별법이 개정되면) 9월 말 한 차례 개편을 통해 (지방자치위원회
[충북일보=서울] 청와대가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담긴 15만여건의 정책을 소개하는 '국민보고대회'를 오는 8월말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비서관 회의에서 국민인수위원회의 운영경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민인수위는 지난 5월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50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약 15만4천202건의 정책제안을 받았다. 유형별로는 온라인 홈페이지 및 문자메시지를 통해 14만8천692건, 오프라인으로 6천66건, 콜센터로 7천514건, 이메일과 우편으로 2천250건 등이다. 내용별로는 민생·복지·교육 관련 분야가 5만5천720건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이어 일자리 2만4천750건(17.2%), 부정부패 청산 1만8천713건(12.9%) 등이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인수위는 접수한 정책제안을 8월 중으로 분석·검토하고 국민인수위 운영결과 전반에 대한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8월말 문 대통령과 국민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토론하는 국민보고대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김정숙 여사가 초등학생들의 응원에 화답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정숙 여사는 13일 오전 전주교대 군산부설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들이 행복한 나라 그리고 여러분의 가족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도록 대통령 할아버지와 제가 열심히 일하겠습니다!"고 약속했다. 김 여사의 이날 방문은 지난 5월 군산부설초 전교생 457명이 문재인 대통령 내외에게 보낸 응원 손편지에 화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부설초 학생들은 당시 편지에 '우리나라를 행복한 나라로 만들어 주세요', '계란값·고기값 걱정과 미세먼지가 없는 나라를 만들어주세요', '장사를 하는 부모님이 자주 웃으셨으면 좋겠어요' 등의 바람을 적었다. 김 여사는 "여러분이 마음을 제게 보내주셔서 제가 여기에 온 것처럼 진심을 전하면, 그 마음이 돌아온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말했다.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김 여사는 서울시립합창단 단원 경험을 살려 음악실에서 군산부설초 '푸른소리 합창단' 연습에 참여했다. 오랜만에 목소리를 푼 김 여사는 체육관에서 전교생과 함께 '예쁜 말 메아리'와 '내 나라 우리 땅' 등의 동요를 불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당도가 높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충북 음성군 '다올찬' 꿀수박이 초복인 12일 청와대 가족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청와대는 이날 더위에 지친 경호실을 비롯해 청와대 전체 근무자들을 위해 농협을 통해 다올찬 수박 350통을 구매해 깜짝 선물했다. 더위와 업무에 지친 직원들은 깜짝 선물에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직원들은 삼삼오오 둘러앉아 다올찬 수박을 맛보며 고단함을 날려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청와대 가족들과 함께 다올찬 수박을 먹으며 의미있는 초복을 보냈다고 춘추관 관계자는 전했다. 다올찬 수박은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도 제공됐다. 기자들은 이날 오후 2시10분께 예정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비공식 기자간담회에서 당도 높고 시원한 다올찬 수박의 매력에 빠졌다. 이처럼 문재인 정부의 소통방식은 정(情)이 느껴진다는 게 출입기자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딱딱한 기자간담회 진행에서 벗어나 가끔씩 햄버거, 아이스크림, 피자 등을 곁들이며 원활한 대화의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얼마 전 김정숙 여사가 자신만의 비법으로 직접 만들어 기자들에게 제공한 과일 화채는 문 정부의 격이 없는 소통방식의 대표적인 사례로 끊임없이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