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지난달 세종시(신도시)의 아파트 일반공급 청약 경쟁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가 '투기과열지구' 등 3가지 지역으로 지정해 전국에서 규제가 가장 심한 데도 불구,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적은 게 주요인으로 보인다. 또 세종을 비롯한 부산·대구·광주·서울 등 이른바 인기지역과 다른 비인기지역 사이의 '경쟁률 양극화' 현상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세종 올해 공급 물량, 9년만에 가장 적어 15일 부동산114와 금융결제원 등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청약이 접수된 아파트 단지는 모두 47개였다. 이 가운데 24개(51.1%)는 1순위, 7개(14.9%)는 2순위에서 각각 마감됐다. 하지만 나머지 16개(34.0%)는 미달됐다. 특별공급 분을 제외하고 모두 1만6천383가구가 일반분양된 가운데 22만4천836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따라서 전체 평균 경쟁률이 13.7대 1로, 겉으로 보기에는 분양시장이 상당히 활발했던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지역 및 단지 간 경쟁률 격차는 매우 컸다. 세종을 비롯,대다수 대도시 지역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각각 수십 대 1에 달했다. 예컨대 세종 신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8월 세종시의 아파트 입주 경기가 전국에서 가장 나을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평균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Housing Occupancy Survey Index)' 전망치는 7월(77.7)과 6월(71.1)보다 낮은 69.3으로 나왔다. 연구원은 "지역산업 침체 및 신규 공급물량 누적 등의 영향으로 2015년 이후 인허가 물량이 줄어들면서 앞으로 입주물량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8월 시·도 별 이달 전망치는 △세종(100.0) △서울(90.2) △대전(86.3) △대구(81.4) 순으로 높았고, 제주는 47.3으로 가장 낮았다. 세종 전망치는 6월에도 100.0으로 전국 최고였으나, 7월에는 대구(100.0)와 서울(91.6)에 이어 3번째로 높은 90.4를 기록했다. 한편 세종시에서는 8월 중 4-1생활권 P1구역 M1블록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 아파트 1천111채(전용면적 60㎡초과~85㎡이하 440, 85㎡초과 671) 입주가 시작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정부의 SOC사업 감축으로 신음하는 충북 도내 건설업계가 또다른 위기를 맞았다.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예고하면서 전국적인 아파트 신축 공사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아파트 신축 공사는 토건, 토목, 건축, 산업설비, 조경 등 각 건설업체들이 골고루 참여한다. 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건설업체들의 사정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충북 도내 건설업체들은 이미 보릿고개를 겪고 있다. 건설수주액이 큰 폭으로 감소중이다. 건설경기동향조사를 보면 지난 2분기 충북의 건설수주액은 8천616억 원이다. 발주자(공공, 민간, 국내외국기관, 민자)별로는 공공 2천297억 원, 민간 6천98억 원이다. 지난 2018년 2분기는 1조4천724억 원(공공 5천865억 원, 민간 8천859억 원), 2017년 2분기는 2조8천801억 원(공공 5천564억 원, 민간 2조3천233억 원)이다. 2018년 2분기는 전년도보다 48.8%, 올해 2분기는 전년도보다 41.4% 각각 감소했다. 올해 2분기는 지난 2017년보다 73.5% 감소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17년 총 수주액은 6조952억 원(공공 1조6천305억 원, 민간 4조4천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는 오는 28일부터 9월 25일까지 내년도 노후 공동주택 지원 사업 신청단지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사업승인 대상 공동주택 중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 경과된 곳이다. 지원규모는 공동이용 시설물 보수 사업비 60~80%로 최대 5천만 원까지다. 시는 현장 확인 후 내년 1월 공동주택 지원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원 단지와 보조금을 결정한다. 신청은 시청 공동주택과에서 방문으로 받는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의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3개월 연속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8월 전국 평균 HSSI 전망치는 전월보다 1.2p(포인트) 오른 69.9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별 전망치(기준치 100)는 △세종(100.0) △서울(90.9) △대전(85.7) △대구(85.1) △인천(81.5) 순으로 높았다. 세종은 6월과 7월에도 전망치(104.1,95.4)는 물론 실적치(109.0,104.3)도 각각 전국 최고를 나타냈다. 한편 전국 주택사업자들이 전망하는 '향후 1년간 분양사업 양호 지역(200점 만점)'은 △서울(182.8점) △세종(151.4점) △대전(147.2점) 순으로 꼽혔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 '분양경기실사지수' 3개월 연속 전국 최고 향후 1년간 분양사업 양호 지역으로는 서울 다음 [충북일보=세종]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의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3개월 연속 전국 최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이 6월 1일 기준 주택가격에 대한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열람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증축 또는 용도 변경하거나 부속 토지가 분할·합병 등의 사유가 발생한 개별주택 208가구다. 주택가격은 군청 재무과와 민원과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열람할 수 있다. 또 군청 홈페이지(www.goesan.go.kr)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 가격에 대한 열람도 같은 기간 내 함께 시행하고 있다. 의견이 있는 주택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군청 재무과 및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주택가격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오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의견이 제출된 개별주택에 대해선 인근 주택과의 균형성, 비교 표준주택 선정기준, 가격산정 적정여부 등을 재조사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감정원의 재검증 후 괴산군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30일 주택가격을 확정 공시할 계획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은 2019년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산정·검증하고 오는 28일까지 열람 및 의견을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열람대상은 2019년 1월 1일부터 5월 31일 사이에 토지의 분할·합병 및 건물의 신·증축 등이 발생한 단독주택 252호이다. 개별주택가격(안)은 주택특성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비교표준주택을 선정해 주택특성에 따른 가격배율을 곱해 가격을 산정한 후 한국감정원의 검증을 거친 가격으로, 각종 조세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주택가격에 의견이 있는 주택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기간 내에'의견서'를 작성해 군청 재무과, 주택소재지 읍·면사무소로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주택에 대해서는 한국감정원이 적정가격이나 인근 주택과의 가격균형 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친다. 이후 그 처리결과를 의견제출인에게 통지하고 다음달 30일 주택가격을 공시할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국토교통부가 12일 내 놓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개선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또다시 상승세를 탄 수도권 집값을 잡기위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지정요건을 완화했다. 충북 도내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 적용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정책으로 인한 수도권 집값의 변동은 지역 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싹트고 있다. 이날 국토부는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부담을 완화하고, 주택시장의 안정을 보다 확고히 하기 위해 분양가상한제 관련 제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분양가상한제 필수요건과 선택요건의 완화다. 종전 필수요건 중 주택가격은 △직전 3개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2배 초과 였지만, 개선안은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보다 '현저히' 높아 투기과열지구도 지정된 지역이다. 선택요건은 중 분양가격은 △직전 12개월 분양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 초과 였지만, △직전12개월 평균 분양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 초과(단 분양실적 부재 등으로 분양가격상승률 통계가 없는 경우 주택건설지역의 통계를 사용)로 완화됐다. 청약경쟁률(직전 2개월 모두 5대1)과 거래(직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정부가 수도권 등 일부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키로 했다.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공공에 이어 민간이 조성하는 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에도 '분양가상한제'를 도입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상한제가 적용되는 수도권 아파트의 '전매제한기간'을 최장 10년으로 늘리고, 민간아파트에도 '거주의무기간(5년 이내)'을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 주택시장에서도 상당한 파급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세종 신도시는 '분양가상한제' 추가 적용 대상 없어 국토교통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기준 개정안'을 마련, 12일 오전 국회에서 여당(더불어민주당)과 비공개 당정협의를 거친 뒤 발표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는 노무현 정부 당시인 2007년 9월 도입됐다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4월 사실상 폐지됐다. 따라서 4년 4개월여 만에 부활되는 셈이다. 그 동안 공공택지에만 적용된 분양가상한제를 민간택지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적용 대상지는 서울시 전 지역,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경기 과천시 등 전국 31개 지역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수도권 민간택지에서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최소 개입'과 '적극 개입'. '주택 미분양'이라는 동일한 문제에 직면한 청주시와 몇몇 타 지자체의 대조되는 노선이다. 청주시는 장기적인 시장 안정 관점에서 공급과 수요의 원칙에 맡기겠다는 의지를 고수하고 있다. 반면 강릉시·서산시 등은 사업승인 제한으로 물량조절에 나섰다. 이들 지자체의 전혀 다른 행보가 향후 어떤 결과를 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3천705가구로 전달보다 1.5%(964가구)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1천608가구로 전달보다 13.6%(1천390가구) 증가했다. 이는 3기 신도시 지정으로 인해 1·2기 신도시가 위축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충북을 포함한 지방은 5만2천97가구로 전달보다 0.8%(426가구) 감소했다. 충북은 3천95가구로 전달보다 9.3%(317가구) 감소했다. 서울(-30.9%)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번째로 큰 감소율이다. 도내 시·군 별로 살펴보면 2016년 10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청주시는 1천571가구로 전달 1천683가구 보다 6.6%(112가구) 감소했다.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는 12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입주자격을 완화한 신혼부부 전세임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내 공급 물량은 380가구로 기존 신혼부부Ⅰ 전세임대보다 입주대상과 자격이 대폭 완화됐다. 대상은 기존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에서 △혼인 10년 이내 신혼부부, 13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로 변경됐다. 소득은 기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배우자 소득이 있을 경우 90%)에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배우자 소득이 있을 경우 120%)로 완화됐다. 충북 지역 지원가능한도는 기존 신혼부부Ⅰ 전세임대와 동일한 8천500만 원이며 지원한도액 범위 내 입주자 부담금은 전세금의 5%이다. 월 임대료는 전세보증금에서 임대보증금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해 보증금 규모에 따라 1~2%의 금리를 적용해 산정된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임대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9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 거주할 수 있다. 이때 재계약시점에는 최초 입주시점의 완화된 소득이 아닌 기존 지침의 재계약 요건이 적용됨에 유의해야 한다. 지원을 원하는 신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12~14일 64억 원 규모, 66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8월 16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