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안보 현안에도 여름휴가 일정을 모두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일 한 언론의 문 대통령 조기 복귀 보도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예정된 여름휴가 일정을 다 보낼 것"이라며 "조기복귀는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 홍보에 이어 31일부터 본격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평창 오대산에 올라 산행 중 만난 시민들과 사진을 찍으며 여유있는 시간을 보낸 뒤 이날 저녁 경남 진해 군 휴양시설로 이동해 오는 5일까지 머물다 청와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애초 지난달 29일부터 휴가를 떠나려했지만 전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하면서 이에 대응하면서 하루 늦춰 떠났다. 야권에서는 엄중한 시국에 휴가를 보낸다며 문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에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미사일을 쐈다고 휴가를 미루는 것보다 얼마나 대응체계를 잘 운영하고 갖추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면서 "오히려 북한이 미사일을 쐈다고 대통령이 예정된 휴가를 안가면 북한에 우리가 끌려다니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고 해명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군휴양 시설로 휴가지를 잡은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만에 소폭 상승했다. 31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날 지난 24~2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5천84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천548명이 응답(4.6%응답률)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9%p)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보다 1.6%p 오른 74%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보는 비율은 같은 기간 0.1%p 떨어진 19.2%였다. '모름·무응답'은 1.7%p 감소한 6.6%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핀셋증세 추진을 통한 지지층 결집효과와 전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철 충북도의원의 '국민은 레밍' 발언 후폭풍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2.2%p 오른 52.6%를 기록했다. 야 4당은 나란히 하락세를 보였다. 자유한국당은 김학철 전 도의원의 '레밍 발언' 후폭풍으로 0.6%p 떨어진 15.4%를 보였다. 3위는 정의당으로 2주간의 오름세가 꺾이며 6.4%, 4위는 바른정당으로 5.9%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이언주 의원의 노동자 폄하 발언 등의 논란으로 0.2%p 하락한 4.9%에 그쳤다. 이번 설문은 무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5일 여름휴가를 다녀온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현안 대응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전화통화를 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통화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1일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조만간 통화를 할 예정"이라며 "날짜는 조율 중으로 (문 대통령) 휴가 직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예정보다 하루 늦은 지난 30일 여름휴가를 떠났으며 동계올림픽 홍보차 평창을 방문한 뒤 진해 군시설에 머물다 오는 5일 복귀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만간 시간을 잡아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와의 통화 시기도 문 대통령 휴가 직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될 한미·한일 정상간 전화통화 내용에 대해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양국 관계에서 북한에 대해 한국과 미국, 한국과 일본, 한·미·일이 어떻게 더 강도 높은 제재를 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2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낙과로 만든 '컵화채'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같으면 커피 마니아인 문재인 대통령이 즐겨마시는 진한 아메리카노가 놓여있어야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폭우피해를 입은 충북에서 낙과를 구입해 화채를 만들어 이날 회의에 커피 대신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낙과화채를 내놓게 된 이유는 지난 21일 수해복구작업을 위해 청주 청석골 마을을 다녀온 김정숙 여사의 제안 때문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의 조언대로 호우피해를 입은 충북 음성지역 과수농가에서 수박(3통)·복숭아(2박스)와 증평의 블루베리(3kg)를 농협을 통해 구입했다고 밝혔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회의에 앞서 "증평과 음성에서 구입한 낙과로 화채를 만들었다"며 "농민들의 아픈 마음을 나누고, 모두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복숭아는 낙과를, 수박은 침수된 것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 12일 초복에는 음성 꿀수박을 구매해 청와대 전 식구가 시식을 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최수규(58)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특허청장에 성윤모(54)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해양경찰청장에 박경민(54) 인천지방경찰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국가보훈처 차장에는 심덕섭(54)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에 정은경(52)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을 각각 발탁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조직 개편으로 새 정부에서 새로 생겨난 부처이며, 해양경찰청은 약 3년 만에 해양수산부 산하 독립 외청으로 이날 출범했다. 최수규(행정고시 30회)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정책국장과 청와대 중소기업비서관, 중소기업청 차장을 역임했다. 성윤모(행시 32회) 특허청장은 대전 출신으로 중소기업청 경영판로국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대변인을 지냈다. 박경민(경찰대 1기) 해양경찰청장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경찰청 대변인과 중앙경찰학교장, 전남지방청장을 역임했다. 심덕섭(행시 30회) 국가보훈처 차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안전행정부 전자정부국장과 전북 행정부지사, 행
[충북일보=서울] 문무일(56·사법연수원 18기) 검사장이 25일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에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 1시 취임 76일 만에 신임 문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에 따라 검찰 개혁 논의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 총장은 전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검찰의 수사권 행사 축소와 검찰권한 남용 방지를 위한 외부 전문가 통제기구 구성 의지를 밝혔고, 이날 오전에는 "약속의 실천, 변화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식의 수사권 조정을 반대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질문에 "수사 기록만 보고기소 여부를 판단하기 쉽지 않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는 데 그쳤다. 반면 검찰 자체 개혁에 대해서는 "내부 개혁 방안으로 준비하고 있는 게 있고 개인적 소신도 있다"며 비교적 적극적인 입장을 취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2018평창올림픽을 국정농단의 치유의 올림픽으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G(Game)-200' 행사에 참석해 "이번 동계올림픽은 환경·IT·문화올림픽 등 의미가 많다. 하나 더 보태자면 치유올림픽이란 말을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국정농단을 비롯한 국내 정치상황 때문에 국민들이 오랫동안 힘들었다"며 "강원도민들도 국정농단 사건이 평창올림픽 준비과정도 오염시켜서 걱정하고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동계올림픽을 보란 듯이 성공시켜서 힘들었던 상처받은 국민들, 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에 다시 자부심을 갖게 되고 치유 받고, 위안 받고, 그리고 희망까지 갖게 되는 계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만드는 것은 결국 국민들 아니겠는가. 올림픽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조직위원회·강원도·중앙정부·대통령도 다 열심히 하겠지만 국민 모두가 '내가 홍보대사다'라는 마음으로 관심 갖고 힘 모아줘야만 이번 올림픽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G-200, 2018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여론조사업체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날 7월 3주차 성인 2천54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한 72.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보는 비율은 전주보다 2.2%P 떨어졌으며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0.7%P 오른 19.3%였다. 최근 폭우 피해를 입은 충청권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폭이 가장 컸다. 문 대통령의 대전·충청·세종 지지율은 7.0%p 떨어진 68%였고 부정평가는 20.7%였다. 수도권과 부산·경남·울산, 40대 이상, 국민의당·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과 중도층의 지지도 하락이 두드러졌다. 40대 지지도는 4.3%p 하락한 79.6%였으며 보수층 지지도는 8.4%p 떨어진 42.9%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대비 2.6%p 떨어진 50.4%로 집계되며 2주 연속 하락했다. 일일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은 지난 21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나온 '부자 증세' 논란으로 50%선이 무너지며 49.5%까지 내려앉았었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16%로 1.6%p 올랐고,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더불어민주당 김영주(63·서울영등포갑) 의원을 내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문재인 정부 고용노동부 장관 인선안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서울 출신으로 무학여고와 한국방송통신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2004년 17대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19대, 20대 총선에서 잇달아 승리를 거두며 3선 의원이 됐다. 19대 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김 의원은 여성 최초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상임부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박 대변인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노동문제와 노동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폭넓은 친화력을 바탕으로 이해관계 조정 능력이 탁월하며 검증된 정무역량으로 우리 사회 당면한 각종 현안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노사민정대타협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시간과 비정규직 축소 등 노동현안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금융위 부위원장에 김용범(56·사진) 현 금융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고,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금융위에서 자본시장 국장,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 주요 요직을 거쳤으며 현재 사무처장으로 재직 중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김 부위원장은 금융에 정통한 관료로, 업무 전문성은 물론 기획력과 분석력이 뛰어나고 소통력도 겸비해 새 정부 금융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대해 "정부가 주도하던 과거의 관행에서 탈피해 최초로 국민참여형으로 이뤄졌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향하는 설계도가 되고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100대 국정과제 대국민보고' 모두발언에서 "인수위 없이 어려운 여건에서 출발했지만 이제 나라다운 나라의 기틀이 잡혀가고 있다는 보고의 말씀을 드리며 국민과 손잡고 더 힘차게 달려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정기획자문위의 5대 국정목표, 20대 국정전략, 100대 국정과제에는 많은 약속이 담겨 있다"며 "새 정부는 이 안을 부처별로 실천 가능하게 다듬고 확정하는 절차를 거쳐 국민과의 약속을 책임 있게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년 말 대통령 주재 국정과제보고회를 열어 꼼꼼하게 점검하고 국민께 보고 드리겠다"며 "이행 과정도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국정운영계획을 뒷받침할 새 정부 5년의 국가재정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제 곧 새 정부 국정운영의 얼개를 완성하고
[충북일보=서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역할을 맡아온 국정기획위원회가 19일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속에 충청권을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육성해야한다는 계획안을 제시했다. 충북·세종지역에 대해서도 중부권 중핵경제권과 행정중심도시로 완성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국정기획위는 이를 위해 충남 논산~계룡~대전 조차장~조치원~청주공항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2단계 사업이 조기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공항~제천(봉양) 충북선 구간 고속화, 충북~중앙선을 잇는 봉양 삼각선 신설 등 충북선과 중앙선을 연계한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도 덧붙였다. 국정기획위는 충북의 미래발전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도 포함된 현안사업을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 포함시켰다.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중부권 중핵경제권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과 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 및 제천 천연물 종합단지를 조성하는 등 충북바이오헬스 혁신·융합 벨트 구축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충북혁신도시 중심으로 태양광 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육성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 △중부고속도로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