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상당구는 9월 2일부터 23일까지 개별공시지가(7월 1일 기준) 열람과 이의신청을 받는다. 열람 대상 토지는 2019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지목변경·분할·합병·등의·사유가 발생한 토지 2천572필지다. 열람은 상당구청, 면·동사무소,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시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이 의견서를 작성해 상당구청 민원지적과에 방문 또는 인터넷·팩스·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중 토지가격은 표준지 선정 및 지가 산정 적정여부 등을 재조사해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별 회신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 5-1생활권을 비롯,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개발하는 국내 모든 대규모 사업장에 드론·로봇·IoT(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 첨단 스마트건설 기술이 적용된다. 이를 위해 LH는 29일 세종시 어진동 세종특별본부에서 볼보그룹코리아·LGU+ 등 15개 관련 기관들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LH는 "일부 현장에서 부분적으로 스마트 건설기술이 도입된 적은 있으나, 공사 전 과정에 전면 적용되는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세종 5-1생활권에서 적용될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건설 현장에 5G 통신망을 구축, 모든 공사 진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한 뒤 즉시 제어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한다.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근로자와 건설장비에 안전태그를 부착, 건설기계가 안전거리 이내로 접근할 경우 자동으로 멈추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지하매설물에는 준공된 뒤에도 위험 징후를 미리 포착, 정확한 누수 위치 등을 추적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건설 현장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전기 배터리로 작동되는 건설 장비를 시범 도입한다. 보행로에에는 열섬차단용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가 오는 2022년 이후 준공할 전의면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의 밑그림이 나왔다. 최근 전국을 대상으로 설계 공모를 진행한 세종시는 28일 "누아건축사사무소(서울 송파구 문정동)와 아리건축사사무소(세종시 보람동)가 공동으로 응모한 작품인 '소통이 있는 어울터'를 당선작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2등작으로는 종합건축사사무소 터전(조치원읍 군청로 94-0)이 '성 에 어소시에'와 공동 응모한 '다섯개의 루(樓)', 3등작으로는 도연종합건축사사무소(세종시 보람동)가 출품한 사잇공간(INTER SPACE)'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모두 28개 업체가 참가했다. 세종시는 이번 당선작을 바탕으로 전의면 복컴 건립 사업을 추진, 오는 2022년 이후 준공키로 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정부의 규제 강화로 인해 세종시에서 올 상반기에 주거용을 비롯한 전체 건축물 허가 건수 감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상가(상업용)의 경우 연면적 기준 증가율이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들 건축물이 준공되는 1년 뒤에는, 인구 증가율은 둔화되는 반면 가뜩이나 공급 과잉 상태인 상가의 경기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국토교통부가 올 상반기 전국 건설 실적(허가,착공,준공) 통계를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건물(동) 수 기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실적은 허가는 15.6%, 착공은 13.7%가 각각 줄었으나 준공은 0.1% 늘었다. 전국에서 주택 시장 규제가 가장 강한 세종의 경우 3가지 모두 크게 줄었다. 특히 동 수 기준으로 허가와 착공 감소율은 37.7%와 39.8%를 기록, 각각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또 준공의 경우 동 수 기준으로는 감소율이 대전(17.6%)·부산(13.3%) 다음으로 높은 11.4였으나, 연면적 기준으로는 전국 최고인 36.4%였다. 하지만 세종은 올 상반기 상업용 건물 건설 실적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면적 기준 증가율이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지적공부에 사용하던 동경측지계 좌표를 2020년 까지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좌표로 변환해 사용키로 했다. 동경측지계란 일본이 1910년대 도쿄에 설치한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한 측지계로 당시(일제강점기) 토지수탈 목적의 토지조사사업으로 시작돼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지적도 및 각종 지도제작시 사용해 왔다. 세계측지계는 세계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에 의해 운영되는 측지계로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등 많은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런 동경측지계는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와 북서쪽으로 약 365m(위도315m, 경도185m) 편차가 발생해 그동안 지적공부 기반의 공간정보 활용에 호환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에 옥천군은 2014년부터 지적공부를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변환대상 17만8천440필지 중 53%인 9만5천123필지를 완료 했다. 올해는 8천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나머지 47%에 해당하는 8만3천317필지를 세계측지계로 변환하고, 2020년까지 검증절차를 거쳐 모든 토지를 세계측지계로 변환할 계획이다. 옥천군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26~28일 96억 원 규모, 61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8월 29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정부의 규제 강화에 따른 주택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달 세종시의 매매거래량이 작년 같은 달보다 7.1%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정부기관 추가 이전 등에 따라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작년 같은 달(6만3천687건)보다 5.7%, 6월(5만4천893건)보다는 22.9% 많은 6만7천349건이었다. 세종은 작년 같은 달(308건)보다 7.1%, 전월(269건)보다는 22.7% 늘어난 330건을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6만3천885건으로 작년 같은 달(14만9천458건)보다 9.7%, 6월(13만9천137건)보다는 17.8% 증가했다. 세종은 작년 7월(1천126건)보다 59.7% 늘어난 1천798건으로, 1년전 대비 증가율이 시·도 가운데 최고였다. 6월(1천360건)보다도 32.2% 많았다. 이처럼 세종시의 지난달 주택 전월세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직원 수가 950여명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정부과천청사에서 세종 신도시로 이전했기 때문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정부의 규제 강화로 작년 2분기(4~6월)이후 계속 침체됐던 세종시 건설 경기가 1년만에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밝혀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9년 2분기 충청권 지역경제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4~6월) 세종의 건설 수주액은 약 2천860억 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124.2% 늘었다. 증가율은 토목(168.1%)이 건축(112.9%)보다, 공공(337.6%)이 민간(56.5%) 부문보다 각각 높았다. 2018년 1분기(1~3월)에 130.1%를 기록했던 세종시의 전년 동기 대비 수주액 증가율은 같은 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는 계속 마이너스(-)를 보였다. 분기 별 증가율은 2018년의 경우 △2분기 -55.5% △3분기 -56.3% △4분기 -51.1%였고, 올해 1분기는 -78.8%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역경제의 기반이 되는 순이동(전입-전출) 인구는 올 들어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작년 같은 기간(1만8천944명)보다 36.3%(6천866명) 적은 1만2천58명이었다. 특히 2분기에는 작년 같은 분기(8천490명)보다 50.1%(4천258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 앙성면 돈산리 일대에서 개발호재를 미끼로 기획부동산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지만 수사당국의 수사력은 기대에 못 미쳐 피해규모를 키운다는 지적이다. 앙성면 돈산온천관광지구는 2012년 말 도시개발계획이 인가됐지만 2015년 말 구역지정이 해제되면서 도시개발사업이 취소됐다. 개발사업이 취소된 돈산온천지구에는 중부내륙선철도 앙성온천역이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철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때문에 기획부동산들은 이 지역 임야 등을 싼 값에 사들인 뒤 역세권 개발을 빌미로 비싸게 처분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 제보자 등에 따르면 이 일대에서 성업 중인 기획부동산들은 임야 13만2천여㎡를 ㎡당 1만8천원, 전답 5만1천여㎡를 ㎡당 30만~50만 원 가량에 구입해 수개월 만에 전답의 경우 4~5배, 임야의 경우 최고 38배까지 고액 처분했다. 기획부동산들은 "중부내륙선철도가 이 일대에 관통해 온천역사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주변이 개발될 것이다"라며 필지를 4~5개로 분할해 지분투자하는 방식으로 구매자를 현혹하고 있다. 이런 민원으로 충주시는 돈산리 일대에 피해예방 안내 플래카드를, 앙성면온천재추진위원회는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하는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오는 9~11월 충북 도내 입주예정 아파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이상 감소한 4천287가구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이 기간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지난해보다 39.4% 감소한 7만3천632가구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수도권 3만8천772가구(52.6%), 지방 3만4천860가구(47.3%)다. 이 가운데 서울은 1만5천473가구로 전국의 21.0%, 수도권의 39.9%를 차지한다. 특히 지난해 대비 22.8%, 5년 평균 대비 117.2% 증가한 물량이다. 충북 도내에서는 청주, 괴산, 충주 지역 6개 단지에서 4천287가구의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기간 물량인 9천210가구보다 53.4% 감소했다. 도내 입주예정 물량을 규모별로 보면 85㎡ 이하 중소형이 3천763가구로 87.7%다. 85㎡ 초과 대형 주택은 524가구로 12.2%다. 전국적으로는 85㎡ 이하 중소형 주택 물량이 91.7%로 월등히 많다. 도내 월별 입주예정 물량을 보면 9월엔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서청주 파크 자이 1천495가구(60㎡ 이하 159가구, 60~85㎡ 1천189가구, 85㎡ 초과 147가구)가 예정됐다. 10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오는 30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따른 지가검증을 실시한다. 앞서 시는 7월 1일 기준 수시분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토지특성조사와 지가산정 작업을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하는 검증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 등의 사유로 토지 이동된 3천872필지며, 6명의 감정평가사가 검증에 참여한다. 개별고시지가 검증은 공시지가 담당 공무원이 조사하고, 산정한 지가에 대해 감정평가사가 산정지가의 적정성을 판별한다. 표준지 공시지가·인근개별공시지가 및 전년도 지가와의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정한 가격을 제시한다. 검증을 거친 개별공시지가는 9월 2일부터 시청 홈페이지 또는 토지정보과, 토지소재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신청 및 재검증을 거쳐 충주시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의결 후 10월 31일 최종 결정·공시된다. 황성구 토지정보과장은 "지가검증은 개별공시지가 결정의 중요한 절차"라며 "공시지가는 토지관련 국세 및 지방세, 개발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올해 상반기에 세종시에서 아파트를 산 사람은 작년 하반기에 구입한 사람보다 대출이자(금융비용)를 연간 평균 47만 원(월 3만9천여 원) 적게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금융기관들이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계속 떨어졌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전문업체인 직방은 2016년 상반기(1~6월)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7개 반기(半期·6개월)에 걸친 '시·도 별 아파트 매입에 따른 연간 금융비용 시뮬레이션(모의실험)'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시뮬레이션 조건과 관련, 직방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은행이 매월 각각 발표하는 실거래가와 주택담보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에,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40%를 적용해 금융비용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세종 신도시에서 3억 원짜리 아파트를 산 사람이라면 대출을 1억2천만 원(3억 원×0.4) 받았다고 가정한 것이다. 그 결과 올 상반기 세종시에서 아파트 1채를 산 사람이 부담해야 하는 연간 대출이자액은 368만 원으로, 전국에서 서울(909만 원)·경기(370만 원) 다음으로 많았다. 세종은 다른 14개 시·도보다 아파트 값이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이다.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