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열린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수석부의장 등 각 위원회이원장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도 남북관계의 대전환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평통은 남북관계의 개선과 발전을 논의하고 이를 위한 국민 합의를 모으는 중요한 헌법기구이지만, 지난 10년간 남북관계가 꽉 막힘에 따라 그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있었지만 그럴수록 반드시 남북관계의 대전환을 이루어야 하고, 민주평통에서 그러한 역할을 잘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노사정위원회는 노동존중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사정간 대화를 통해 대타협과 합의를 이끌어내는 기구"라며 "그동안 파행 상태로 이어져 왔는데 우선 대화부터 복원하고 노동 존중의 비전을 살려내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우리와 러시아와의 경제협력뿐만 아니라 나아가 남북러 간의 삼각협력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 정부에서 처음 만든 위원회"라며 "동북아시아 북방경제의 새 지평을 여는 일은 통일의 지름길이기도 하므로 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충북일보] 청주 출신의 노영민(사진) 전 의원이 이번주 주중대사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28일 본보 통화에서 "청와대가 이번주 중반께 4강대사 인선을 단행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당 안팎에서도 이번주 임명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최대 관심은 주미대사로 알려지고 있다. 나머지 일본과 중국, 러시아 대사는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냈다는 관측이다. 4강 대사 중 최근까지 가장 확실한 내정 단계로 드러난 인물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명인 노영민 전 의원이다. 그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줄곧 주중대사 내정자로 분류돼 왔다. 한편, 4강 대사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미대사로는 이태식 전 주미대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과 관련된 하마평은 청와대가 부인하고 나선 상태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대화노력에도 계속된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북한이 선을 넘는 도발을 하거나 수도권을 공격해 올 경우 즉각 공세적 작전으로 전환하겠다"며 종전 제시한 레드라인(미사일에 핵 탑재) 보다 한발 더 앞선 대응수위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하반기 국방부·보훈처 업무보고에 앞선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군 통수권자로서 진정한 국방개혁을 위해서 몇 가지 주문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국방부는 강한 군대가 평화를 부른다는 의제를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강력한 국방 개혁을 신속하게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경제가 어렵더라도 국방개혁에 필요한 예산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군 스스로 오랜 군대 문화를 쇄신하고 혁파하는 뼈를 깎는 자기 혁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문 대통령은 "역대 정부마다 국방개혁을 외쳐왔는데 왜 지금까지도 국방개혁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인지, 왜 아직도 우리군 스스로 전시작전통제권을 행사 할 수 없는 것인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계속 되고 또 핵미사일 능력이 갈수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첫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지 100일이 지났다. 국가의 역할을 새로 정립하고, 국민들께 희망을 되찾아드리기 위해서 노력한 기간이었다"고 자평하고 "지금까지는 새 정부의 국정 방향과 계획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했다면, 지금부터는 구체적인 성과와 실적으로 보여줘야 할 때다. 새 정부가 강조하는 개혁도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꿔주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농단 사태를 겪으면서 국민들은 새로운 공직자상을 요구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공직자는 국민을 위한 봉사자이지 정권에 충성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 면에서 공직자는 국민과 함께 깨어있는 존재가 되어야지, 정권 뜻에 맞추는 영혼 없는 공직자가 돼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개혁 대상이 아닌 개혁을 이끄는 주체라는 자부심과 열정을 가지고 공직에 임해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22개 부처는 업무 연관성을 고려해 9개 그룹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독일에 이어 정상 외교를 이어간다. 문 대통령은 오는 9월6일부터 7일까지 이틀에 걸쳐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한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2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서 기조연설를 한 뒤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도 한·러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9월18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19일 개막하는 UN총회를 계기로 뉴욕을 방문해 UN총회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또 오는 11월10일과 11일에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하고, 13일과 14일에는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 및 EAS(동아시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살충제 달걀' 파동과 관련해 "국민들께 불안과 염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 국무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 및 제37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달걀 파동으로 인해 소비자뿐만 아니라 선량한 농업인, 음식업계, 식품 제조업계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정부는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가진 정보를 투명하게 국민들에게 알리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하지만 그 과정에서 관계기관 간에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이 있었고, 또 발표에도 착오가 있었던 것이 국민들의 불안을 더욱 심화시킨 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먹거리 안전 문제는 국민의 건강과 바로 직결되는 문제로 국민들께서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도록 전수조사에 대한 보완 등 해결 과정을 소상히 알려 신뢰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며 "이번 파동을 계기로 축산안전관리시스템 전반을 되짚어보고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근본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양계산업을 비롯한 축산업 전반에 걸쳐 공장형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로 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사진) 춘천지방법원장을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 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부산 출신의 김 후보자는 부산 고등학교,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현재 춘천지방법원장으로 근무 중이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다음달 24일로 임기 만료되는 양승태 대법원장의 뒤를 잇게 된다. 문제는 고등법원장급에서 지명했던 과거의 사례로 볼 때 이번인사는 너무 파격이라는 점에서 국회청문회 통과여부가 주목된다. 박수현 대변인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는 법관 재임기간 동안 재판 업무만을 담당하면서 '민사실무제요'를 집필하기도 한 민사법 전문 정통법관으로 소탈하고 부드러운 성품으로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청빈한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사람에게는 너그럽게 배려하고 포용하여, 주변의 깊은 신망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인권수호를 사명으로 삼아 온 법관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를 배려하는 한편, 대법원 국제인권법연구회의 기틀을 다진 초대회장으로,
[충북일보=서울] 청와대는 10일 문재인 대통령 친필 서명이 새겨진 시계와 찻잔 등 2종의 기념품을 공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념 시계에 대해 "기존의 전통적이고 권위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화려한 장식적 요소나 군더더기를 제거한 미니멀리즘 콘셉트로 문 대통령이 추구하는 탈권위적이고, 혁신적 변화의 정치적 철학을 시계 디자인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기념시계는 한국시계협동조합을 통해 6개 중소기업을 추천 받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K업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기념시계에는 '사람이 먼저다' 문구가 뒷면(Back Case)과 포장 박스 안쪽 면에 새겨졌는데, "국민이 주인 되는 '민본주의' 정치철학을 강조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포장에는 황금색(yellow gold)이 아닌, 로즈골드색(rose gold)을 적용해 관행 타파와 변화를 표현했고, 시계바늘과 인덱스에도 로즈골드색으로 전체적인 디자인을 통일했다"고 덧붙였다. 찻잔은 흰색 원형 받침대에 청색 테두리를 그렸고, 컵을 놓는 안쪽 공간 테두리는 무궁화 모양으로 둥글게 둘렀다. 컵은 금색 손잡이에 흰색 바탕 옆면에 청와대를 상징하는 봉황과 무궁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올해 하반기부터 바로 시작해서 2022년까지 국민 모두가 의료비 걱정에서 자유로운 나라, 어떤 질병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소아암 환자들을 위로한 자리에서 이 같은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획기적인 건강보험 보장 정책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가장 먼저 치료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비급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는 명백한 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면 모두 비급여로 분류해서 비용 전액을 환자가 부담했다"며 "앞으로 미용, 성형과 같이 명백하게 보험대상에서 제외할 것 이외에는 모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환자의 부담이 큰 3대 비급여를 단계적으로 해결하고, 예약도 힘들고 비싼 비용을 내야 했던 대학병원 특진도 없애겠다"며 "상급 병실료도 2인실까지 보험을 적용하고 간병이 필요한 모든 환자의 간병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보호자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보호자 없는 병원'을 늘려가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두 번째로 고액 의료비 때문에 가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헌법재판관 후보에 이유정(49·사법연수원 23기·사진)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명했다. 이유정 신임 헌법재판관은 서울 출생으로 서울 정의여고와 이화여대 법학과, 동대학 법여성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민변 여성인권위원회 위원장,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이자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 서울특별시 인권침해구제위원회 위원장, 법무법인 원 구성원변호사 등을 맡고 있다. 총 9명의 헌법재판관은 모두 대통령이 임명하지만 그중 3명은 국회, 3명은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후보자를 임명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날 8월 1주차(7월31~8월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5천753명에게 전화를 걸어 응답자 2천535명(4.5%응답률)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9%p)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보다 1.5%P 떨어진 72.5%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보는 비율은 같은 기간 1.7%p 오른 20.9%였으며, 모름 또는 무응답은 6.6%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떨어진 데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잔여 사드 발사대 임시 추가 배치'를 둘러싼 정책혼선과 대통령 여름휴가의 적시성 논란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 휴가기간에 발표된 '8·2 부동산대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는 응답이 49.6%로 부정적 인식 30.3%보다 높았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p 떨어진 50.6%,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16.5%, 국민의당은 2%p 오른 6.9%, 바른정당 5.8%, 정의당 5.7%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관련해 약 1시간동안 전화통화를 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금일 오전 7시58분부터 8시54분까지 56분 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따른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한·미 양국의 공조 및 대응방안에 대해 중점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고 있는데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미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면서, 국제사회와 협력 하에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과 제재를 가하여 북한으로 하여금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안보리가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전 이사국들의 만장일치로 사상 유례없이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하는 매우 중요한 상황 변화가 있었다고 소개하며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가하는 등 확고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 필요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