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청주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추석 휴무일이 지난해보다 0.9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입주업체 9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추석 연휴 평균 휴무 기간은 5.0일이다. 지난해 추석 5.9일보다 약 하루정도 감소했다.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는 67개사(71.3%)이고, 집단 휴무 없이 정상·부분가동하는 업체는 17개사(18.1%)로 조사됐다. 휴무를 실시하는 67개사 중 5일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는 50개사로 가장 많았고, 6일 이상 휴무는 8개사, 3일 이하는 5개사, 4일은 개사 순이다. 올해 추석 법정 휴무일이 오는 14일부터 18일인만큼 대부분 업체들이 법중 휴무기간에만 휴무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추석 연휴 기간중 특근 비율은 전체 근로자의 약 32%인 8천33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청주산단은 "특근 기업은 대부분이 반도체, PCB 등 전기·전자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휴무 계획 미정인 기업들의 휴무 계획이 확정되면 특근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휴가 계획이 미정인 업체는 약 10개사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충북영업센터는 진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을 찾아 한가위 사랑나눔 성금 350만 8천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충북도로공사서비스 이성실 센터장,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동의 사무처장, 진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 이세민 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행사를 통해 전달된 성금은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이성실 센터장은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카지노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수십억 원을 챙긴 조직 폭력배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청주지역 조직폭력배 A씨(40대)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범행을 도운 모집책 B(60대)씨 등 2명은 불구속 송치됐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카지노 사업에 투자하면 투자금의 2%를 매일 지급하겠다고 속여 60~70대 고연령층 51명으로부터 18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청주 오송과 서울에 사무실을 차린 이들은 범행 초기 투자자들에게 일정 기간 수익금을 지급하며 신뢰를 쌓았다. 또 신규 투자자를 소개하면 10%의 소개비를 주겠다며 피해자들을 끌어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카지노 환전 사업은 존재하지 않았고, A씨 등은 신규 투자자에게 받은 돈을 기존 투자자에게 돌려막기하고 나머지 투자금은 도박자금으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범행이 발각되지 않기 위해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하면 수익금을 받지 못한다며 협박도 일삼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5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A씨 검거를 시작으로 나머지 일당
[충북일보]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충북 보은군청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홀몸노인 가구 50곳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반려로봇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재형 보은군수와 박병하 새마을금고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 보은새마을금고 박치수 이사장,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새마을금고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4곳의 인구감소지역에 총 200여대의 반려로봇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일 충남 논산에 이어 6일 충북 보은, 11일과 12일 강원 태백, 경북 영덕에서 반려로봇 50대가 각각 지원된다. 해당 사업은 민·관 협력을 통해 인구감소지역 내 홀몸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반려로봇 보급, 각 지자체는 반려로봇 이용 통신비 지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사업의 후속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전달된 인공지능 반려로봇은 인공지능 서비스 챗 GPT 4.0가 탑재돼 양방향 대화가 가능하며, 복약시간 알림, 동작 감지 및 위급 상황 시 119 연결 등 홀몸노인의 심리적, 신체적 건강 돌봄서비스 기능이 탑재돼 있다. 로봇을 통해 수집된 중요 정보는 지역 내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과 연결돼 고독사
[충북일보] 야4당을 대표하는 의원들이 11일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을 위한 법적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김준혁·김정호·민형배 의원과 조국혁신당 황운하·진보당 윤종오·사회민주당 한창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시께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탄핵준비 의원연대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감히 탄핵을 말하는데 왜 부담이 없었겠나"라며 "하지만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무도하고 무책임한 대통령으로 인해 고통받는 우리 국민을 생각하면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윤 정부 인사들의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 친일 성향의 대일외교, 21번의 거부권 행사, 세수결손, 검찰 독재 등을 거론하며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총선 결과와 143만 탄핵동의 청원이 보여주듯 이미 민심은 탄핵을 향하고 있다"며 "대의기관이라면 국민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아 헌법에 따른 정치적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탄핵준비 의원연대는 탄핵을 현실화 시켜가기 위한 법적준비와, 의원확대를 해나갈 것"이라며 "탄핵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사회대개혁 과제도 착실히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원선)의 가야금 연주자인 신민정 수석단원이 '42회 경주전국국악대제전'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1일 시립국악단에 따르면 경주전국국악대제전은 지난 1983년을 시작으로 그동안 수많은 명인을 배출하는 등 전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이번 국악대제전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에 걸쳐 경주시 화랑마을에서 열렸다. 일반부, 학생부, 신인부로 나뉜 이 대회에는 현악, 관악, 가야금병창, 무용, 민요, 타악 등 6개 부문에 총 215팀이 참가했다. 신민정 단원은 일반부 현악 부문에 출전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그는 이번 수상으로 상장과 트로피, 1천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신 단원은 "영예로운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청주시립국악단을 빛내고 청주시민의 문화 향유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민정 단원은 중앙대학교 국악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고, 지난 2009년 청주시립국악단에 입단해 현재 가야금 수석단원으로 재직 중이다. 다수 공연의 협연과 독주회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7회 무안전국승달국악대제전에
[충북일보]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의 피해를 입은 유가족에 대한 지원이 난항을 겪고 있다. 위로금 지원의 법적 근거가 담긴 조례안이 충북도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다. 조례안이 표류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참사가 발생한 후 6년을 끌어온 지원 문제가 좀처럼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11일 김호경(제천2)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북도 제천시 하소동 화재사고 사망자 지원 조례안'을 부결 처리했다. 이 조례안은 이날 건소위 회의 직후 열린 도의회 4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상임위 통과에 실패해 회부되지 못했다. 조례안에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의 유가족에 위로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위로금 지급 대상, 규모 등 세부적인 사항은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10명 이내의 '위로금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규정했다. 건소위 내부에서는 유가족 지원의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하지만 위로금 지급 타당성을 놓고 의원들 간 의견이 엇갈려 표결을 진행한 결과 찬성 3명, 반대 2명, 기권 2명으로 부결됐다. 애초 이 조례안은 통과가 유력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충북일보] KT&G 상상유니브 충북운영사무국은 청년농부와 함께한 2024 KT&G 상상 유니브팜 파머스 마켓 '잇다'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충북대학교 솔못광장에서 개최된 '2024 KT&G 상상 유니브팜 파머스 마켓 '잇다'는 대학생 청년농부 30개팀이 참여해 직접 키운 초당 옥수수를 홍보하고 판매하는 행사로 진행했다. KT&G 상상유니브 팜에 참가한 청년농부 30개팀이 지난 4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수확 행사로서 운영됐으며, 지역 출신 청년 스타트업, 현직 청년농부들도 참여해 농업 교육 프로그램과 영농 상담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시작된 'KT&G 상상 유니브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KT&G 상상 유니브팜은 도시와 농촌이 혼재된 충북도의 농촌일손 부족과 도시의 구직난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됐다. 농업에 관심있는 도시의 학생들에게 작물 재배에서부터 판매까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농업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했으며, 이러한 취지에 공감한 충북농업기술원과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학이 뜻을 함께 했다. KT&G 상상유니브 충북운영사무국은 "2024 KT&G 상상 유니브팜 프로젝트가 농작물 재배
[충북일보] 충북예술고등학교(교장 하태복)가 본관동, 미술동, 무용동을 리모델링하고 예원학사와 음악관을 증축하는 현대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11일 준공식을 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정범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 등 지역 교육계와 예술계 인사들이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12일 오후 4시 문화제조창 본관 3층 로비에서 개막식을 갖고 '2024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김현기 청주시의장과 김성택 청주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위원장, 전시에 참여하는 국가무형유산, 시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온유하게, 향기롭게'를 주제로 한 2024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은 오는 22일까지 11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5 내외부와 동부창고 38동을 무대로 펼쳐진다. 추석 당일인 17일만 오후 1시에 개장한다. 축제는 크게 전시와 공연·체험, 그리고 미디어 파사드 세 개 섹션으로 진행한다. 주제전시에는 낙화장 김영조, 악기장 조준석, 한지장 안치용, 궁시장 양태현, 대목장 이연훈, 목불장 하명석, 벼루장 신명식, 사기장 이종성, 소목장 김광환, 칠장 김성호, 필장 유필무 등 지역의 국가·시도 무형유산 11명과 종묘제례 등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18명이 함께 해 총 9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주전시장인 갤러리5 상설무대에서는 16일 하루를 제외하고 축제 기간 내내 오후 1~4시 사이 낙화
[충북일보] 충북도가 경영 안정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시근로자 지원 사업 대상을 소상공인까지 확대한다. 도는 소상공인 맞춤형 도시근로자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생산현장에 도시 지역의 유휴인력을 지원하는 것이다. 요일과 시간을 선택해 하루 최대 6시간 일할 수 있다. 도는 기존 제조업, 사회복지시설, 사회적 경제기업으로 한정해 지원하던 것을 소상공인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20세 이상 근로자를 신규 채용한 도내 소상공인이다. 착한가격업소, 연매출 2억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 백년가게, 임신·출산·육아 대체인력 등을 우선 지원한다. 다만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 대상 업종인 사행사업이나 법무·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도는 이들을 고용한 기업에 최저시급(9천860원)의 40%에 해당하는 인건비를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지원한다. 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근로자는 주 14시간 범위 내 전체 근로시간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해당 시·군이나 사업 수행기관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뒤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시·
[충북일보] 최근 5년간(2019~2023년) 학교를 떠난 충북지역 초등 교원은 405명으로 4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도 퇴직한 교사 10명 중 4명은 연차가 10년이 안 된 상태에서 교단을 내려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서울 강동갑)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초등 교원 중도 퇴직 현황' 자료를 보면 충북에서는 2019년 86명, 2020년 66명, 2021년 74명, 2022년 88명, 2023년 91명 등 405명이 중도 퇴직했다. 연차별로는 1년 이내 9명(전체 대비 2.2%), 5년 이내 51명(12.6%), 10년 이내 103명(25.4%)으로 중도 퇴직 교원의 40.2%(103명)를 차지했다. 진 의원은 "교육부는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시안 등을 마련하는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러한 노력과 달리 초등 교원 중도 퇴직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각도에서 교권 회복과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실제 학교 현장에서 선생님들께서 체감하고 있는 정책적 효과가 미비하다"며 "중도 퇴직률을 감소시키며 저연차 선생님들이 문제없이 정착할 수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