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무책임하고 무모한 도발에 강력하고 단호히 대응하기 위해 한·일 및 한·미·일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6차 핵실험을 한 상황에서 대화를 제기할 때가 아니며 대화로 나오도록 제재·압박을 강화하자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에 앞서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 회담을 갖고 한·일 관계 발전 방향과 북한·북핵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이같이 공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 및 6차 핵실험으로 더욱 엄중해진 안보 상황에서 이날 회담이 시의 적절하게 개최된 것으로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기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 확보와 더불어 강력한 제재 요소를 포함한 신규 결의 채택을 위해 아베 총리와 지속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실효적 대북 압박 강화 및 북한의 비핵화 견인 측면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강력한 제재 요소가 포함된 신규 안보
[충북일보] 충북 진천이 고향인 보재(溥齋) 이상설 선생은 1907년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고종의 특사로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박람회에 특사로 파견됐다가 일본으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고 러시아에 머물며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선생은 1917년 망명지인 연해주 니콜리스크에서 병으로 죽었다. "조국광복을 이루지 못했으니 몸과 유품은 불태우고 제사도 지내지 말라"는 유언에 따라 유해는 화장하고 문고도 모두 불태워졌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이후 이상설 선생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1971년 숭모비(崇慕碑)를 건립하고, 1975년 숭렬사(崇烈祠)를 건립했다. 올해로 헤이그 특사 파견 110주년, 이상설 선생 서거 100년을 맞는 해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김정숙 여사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러시아 순방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 내외는 도착 후 첫 일정으로 항일 독립운동의 주요 거점 블라디보스톡을 찾았다. 박노벽 대사, 폴랸스키 연해주 부지사 등 환영인사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 스트라이프 넥타이 차림, 김정숙 여사는 검은색 정장에 곤색 블라우스 차림이었다. 이상설 선생의 유허비 참배를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김정숙 여사와 함께 러시아 순방길에 오른다. 5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6~7일 러시아 순방길에 올라 항일 독립운동 거점지인 연해주 우수리스크를 찾아 고려인 문화센터를 방문하고 이상설 선생의 유허비(遺墟碑·추모비)를 참배할 예정이다. 고려인 문화센터는 고려인의 러시아 이주 140주년을 계기로 건립된 장소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여사는 러시아 방문 첫날 현지 어린이들과 '하회탈 만들기'를 하면서 우리 전통 문화를 알리고, 노인 합창단 '친선' 연습도 참관할 계획이며, 우수리스크 인근 수이푼 강변에 위치한 이상설 선생의 유허비도 참배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고종 황제가 을사조약의 부당성을 알리고자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를 파견한 지 110주년 되는 해이고, 특사 중 한명인 이상설 선생의 서거 100주년임을 기리기 위해서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상설 선생 유허비는 2001년 광복회와 고려학술문화재단이 건립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 정해구(62)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를 위촉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공식 브리핑을 통해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은 우리 사회 현실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주요 정책에 대한 지식은 물론 현장 경험까지 보유한 정책전문가로서 뛰어난 균형감각과 소통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새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을 지원하고, 국가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해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정 위원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명지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에서 정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무현 정부시절 정책기획위 시스템개혁분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정치혁신위원장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인수위원회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치행정분과 위원으로 활동했고, 현재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중이다. 정책기획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로서 원활한 100대 국정과제의 이행 지원과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에 대한 아젠다 개발·제안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주러시아연방대사관 특명전권대사에 우윤근(60) 국회 사무총장을 내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우윤근 주러시아연방대사관 특명전권대사 내정자는 국회와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친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정무적 감각과 협상 능력이 탁월하며, 정계 입문 전 중국과 러시아 통상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며 "국회 내 동북아 관련 연구모임과 러시아 관련 협력 활동을 주도하는 등 정치권에서 손꼽히는 러시아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우 내정자는 전남 광양 출신으로 광주 살레시오 고등학교와 전남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법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 대학원에서는 정치학을 전공했다. 17대 열린우리당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한 우 내정자는 19대까지 3선을 지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6차 북핵시험과 관련해 북한의 도발을 강력하고 실제적인 대응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또 야당을 향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4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전 11시부터 20여분 간 아베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와의 이날 통화는 지난달 30일 전화통화 이후 5일 만으로 새 정부 들어 여섯 번째 통화다. 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북한의 핵실험은 한국과 일본 양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국제사회의 평화·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서, 그 규모와 성격 면에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엄중한 도발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금번 핵실험이 과거보다 몇 배 더 강력한 위력을 보였다는 점, 북한 스스로가 ICBM 장착용 수소탄 실험이라고 주장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그리고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잇따른 북 도발과 인사검증시스템 문제 등의 이유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성인 2천531명(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9천604명에게 통화 시도, 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 ±1.9%p)을 대상으로 한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0.8%p 하락한 73.1%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보는 비율은 같은 기간 2.1%p 오른 21.8%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3%p 감소한 5.1%였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도 여전히 1위이지만 지난주 대비 0.5%p 내린 51.3%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5%p 오른 16.4%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이혜훈 당 대표의 금품 수수 의혹 파장으로 0.3%p 떨어진 6.5%, 국민의당은 0.3%p 내린 6.4%, 정의당은 변동없이 6.2%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정부에 여러 악재가 겹치고 있다. 인사검증시스템 부재, '살충제 달걀'로 촉발된 위기관리능력 부재, 공영방송 장악 논란, 대북정책 등 여러 악재의 원인이 외부적인 요인에서 비롯된 게 아닌 내부적인 문제에서 기인했다는 점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이 훌쩍 지났지만 아직까지 1기 내각을 완벽하게 마무리 짓지 못한 점이 가장 큰 흠결로 남는다. 문 대통령은 병역 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절 인사는 공직에서 배제한다는 이른바 '5대 인사원칙'을 스스로 지키지 못했다. 5명의 장관급 후보자들이 이러한 이유로 낙마했다.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이 문제라는 지적과 함께 야당으로부터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비판까지 듣고 있다. 최근엔 노동청으로부터 부당노동행위로 수차례에 걸쳐 조사를 거부한 김장겸 MBC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면서 공영방송 장악이라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이러한 이유를 들어 지난 1일부터 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정기국회를 참석하지 않고 있다. 한국당은 지난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를 통해 김장겸 MBC 사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국제사회와 함께 최고의 강한 응징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4시35분 청와대 공식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 1시간 30분 동안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30부터 3시까지 NSC를 주재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 실장은 "북한이 핵미사일 계획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방법으로 포기하도록 북한을 완전히 고립시키기 위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추진 등 모든 외교적 방법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 차원의 굳건한 연합방위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만전의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고, 북한의 핵시설과 미사일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우리군의 타격 능력을 과시하고 한·미 동맹 차원에서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가장 강력한 전략자산을 전개하는 방안도 협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임대식(52)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차관급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염한웅(51)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에 백경희(61)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임 본부장은 서울 출신으로 영일고등학교와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 생화학과 분자유전학으로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KAIST 생명과학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임 본부장은 히포(Hippo) 세포분열 분화창의연구단장을,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학술위원장을 각각 역임하고 있다. 서울 출신의 염한웅 부의장은 서라벌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거쳐 포항공대에서 물리학으로 석사학위를, 일본 도호쿠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각가 받았다. 연세대 물리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백경희 위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숙명여고를 거쳐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정부 초대 주중대사에 충북 청주출신의 노영민(60)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주(駐)미대사에는 조윤제(65)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초빙교수가, 주일본대사에는 이수훈(63) 경남대 국제관계학과 교수각 각각 발탁했다. 노영민 주중대사는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중진의원으로, 19대 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맡았다. 노 전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문 대통령의 중앙선대본부 공동 조직본부장을 지낸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다. 조윤제 신임 주미대사는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탬퍼드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소장을 지냈고 지난 5월 문 대통령의 유럽연합·독일 특사 임무를 수행했다. 참여정부에선 대통령 경제보좌관과 주영국대사를 지냈다. 이수훈 주일대사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마산고와 부산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앨라배마대에서 사회학 석사를,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사회학 박사를 취득했다. 문 대통령 당선 뒤 정권인수위원회 역할을 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외교·안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 9시30분 아베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이는 지난 25일 전화통화 이후 5일만으로, 새 정부 들어 다섯 번째 통화였다. 양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한국과 일본이 위기에 대해 유례없는 공조를 이루고 있는 점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북한에 대한 압력을 극한까지 높여 북한이 스스로 먼저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아울러 "유엔 안보리가 유례없이 신속하게 소집되고, 첫 날에 의장성명이 채택된 것은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의 결과라고 평가하고, 보다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대북 대책이 담긴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안을 추진할 것과 이 과정에서 한·미·일이 논의를 주도하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을 얻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는데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상공을 통과한 중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는 도발을 넘어 이웃 국가에 대한 폭거"라고 말하고, "한국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NSC 상임위원회를 즉각 소집하여 북한의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했고, 전투기 네 대를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