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제14대 총장에 김윤배(사진) 전 총장이 선임됐다. 학교법인 청석학원은 청주대학교 제14대 총장으로 김윤배 전 총장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석학원은 이날 이사회를 갖고 "김윤배 전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른 지역 대학의 위기에 선제적이면서 신속하게 대처하고,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구조 개혁을 단행할 혁신의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학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 각종 평가 경험이 풍부한 김 전 총장을 구심점으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도 작용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학내 구성원들은 현재 처한 지방 사학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김 전 총장의 리더십이 필요하며 김 전 총장의 총장 복귀를 직간접적으로 강력히 피력했다"고 밝혔다. 김 전 총장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4년이다. 김 전 총장은 2001년 청주대 제6대 총장으로 취임한 뒤 7,8,9대 총장을 역임하며 2천700억 원을 투입해 우수 교원 확보, 교육시설 확충, 보건의료과학대학 신설, 해외 자매결연 대학 확대,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한 대학의 생존기반 조성과 글로벌화에 기여한 바 있다. 청석학원
[충북일보]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시험인 9월 모의평가 원서접수가 26일부터 7월 6일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9월 6일 예정된 이번 평가는 초고난도 문항, 이른바 '킬러 문항'을 배제한 채 변별력을 갖춰야 하는 첫 시험으로 관심을 받는다. 평가는 고교 재학생과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2023년도 제2회 시험 접수자 포함) 등 올해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다. 원서접수는 응시자격이 있는 자는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청주, 충주, 제천, 옥천)과 학원 등에서 가능하다. 올해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응시 신청은 비대면으로 한다.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험영역은 11월 시행될 수능과 마찬가지로 문·이과 통합 시험으로 치러진다. 국어·수학·직업 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유지된다. 사회·과학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장원숙 충북도교육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이달의 연구자'로 정상문(사진) 화학공학과 교수, 양병도(사진) 전자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상문 교수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주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컨소시엄 주관대학)'의 이차전지 분야에 선정됐으며, 향후 4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총사업비 408억 원 규모의 연구를 진행한다. 정 교수는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의 총괄 사업책임자로서 참여대학인 부산대, 가천대, 인하대, 경남정보대와의 협업을 통해 공동 학사제도와 교육과정 마련, 현장 중심 교육, 개방형 교육 등을 운영한다. 또 참여 지자체인 충북도, 청주시와 유기적 컨소시엄 협력체계를 구축해 4년간 총 2천460명의 이차전지 융합형 실무인재를 양성한다. 정 교수는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해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초격차 기술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병도 교수는 교육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반도체특성화대학(컨소시엄 주관대학)'에 선정돼 사업비 329억 원을 지원받아 반도체 특성화 인재를 양성한다. 양 교수는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을 설립, 기업수요 맞춤형 반도체 전문 인재를 양
[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SK하이닉스와 함께 '제1회 SK하이닉스 대학생 창업동아리 챌린지' 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충북 도내 대학생 창업동아리 10개 팀을 선발해 3백만 원 이상의 프로젝트 사업비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수 창업팀에는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상장과 단장 상장을 수여한다. 공모접수는 오는 30일 오후 4시까지이고, 도내 대학의 학생 창업동아리와 예비창업동아리(1인 가능, 5인 이하) 팀을 구성해 지원하면 된다. 사업신청서는 이메일(sjsy0923@naver.com)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서원대 SK하이닉스 청년창업파크 사업단 블로그 (https://blog.naver.com/swspark8671)에서 확인 가능하고, 문의는 ☏043-299-867로 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SK하이닉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충북도와 공동으로 운영한다. 사업책임자인 김정진 서원대 교수는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정주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학내 건립되는 SK하이닉스 청년창업파크가 국내 최초로 지역 대학 창업동아리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
[충북일보]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제5대 총장 취임식이 26일 대학 합동강의실에서 열렸다. 취임식에는 정상길 주성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총장은 취임사에서 "학생들이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교육여건과 학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평생학습 직업교육시스템을 통해 성인 학습자과정도 대폭 확대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대학을 만들고, 지역 특화산업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반영해 산학연 중심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 총장 임기는 2023년 6월 8일부터 2년이다. 박 총장은 청주 운호고, 경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2001년 3월 충북보건과학대에 부임해 대외홍보협력실장, 평생교육원장, 주성사이버평생교육원장, 2대, 3대 총장을 역임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학생상담센터, 세명대학교 CHARM케어상담센터와 연합해 '상담사 역량강화 교육'을 최근 실시했다. 3개 대학 상담사 15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변증법적 행동치료(DBT)'를 주제로 이론 교육과 사례개입 훈련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은 정서조절곤란과 위기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내담자의 위기 수준을 낮추고, 일상에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개입방법을 익혔다. 강영민 센터장은 "최근 학생상담센터를 찾는 대학생들의 호소 문제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상담사들의 위기개입역량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 연구팀이 당단백질의 일종인 Chitinase-3-like-protein-1(CHI3L1)이 ER스트레스를 조절하는 주요 인자로 폐암 치료에서 핵심적인 분자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주목받고 있다. 25일 충북대학교 따르면 MRC 센터장인 홍진태(사진) 교수 연구팀은 홍 교수와 한상배 교수가 교신저자를 맡아 'Induction of ER stress-mediated apoptosis through SOD1 upregulation by deficiency of CHI3L1 inhibits lung metastasis'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유지은진(사진)약학과 박사후연구원은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연구팀은 이 논문을 통해 LC-MS/MS 분석을 통해 CHI3L1과 ER 사이의 높은 연관성을 찾아내 CHI3L1의 억제가 암세포에서만 ER 스트레스를 유발함을 발견했다. 또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폐암에서 CHI3L1과 연관성이 높은 인자인 SOD1을 발견했고, 이는 PERK/eIF2α/ATF4 경로를 통해 CHOP의 발현을 유도해 폐암 세포의 사멸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충북일보] 유원대학교는 이 대학 사회 봉사센터와 새마을동아리 학생 20여 명이 영동군 용화면 자계리 일원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유원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23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한 가운데 일손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고령 농업인의 논과 밭에서 일손을 도왔다. 이들은 무더위 속에서 처음 접하는 농사일임에도 불구하고 고품질 블루베리 재배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열매솎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팔을 걷고 일손 돕기에 나선 덕분에 인력난에 시달리던 농가에서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었다고 대학 관계자는 설명했다. 양혜정(새마을동아리 대표) 씨는 "농사일에 매우 서툴러 불편을 끼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어른들께서 반갑게 맞이해줘 봉사라기보다 오히려 많은 사랑을 받고 왔다"며 "서툰 솜씨지만 또 기회가 오면 농사를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윤성훈(사진) 청주대 건축학과 교수가 창의적인 건축 연구와 탁월한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제33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 교수는 다음 달 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제33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는다. 25일 청주대학교에 따르면 '과학 기술 우수논문상'은 국내 395개의 학술 단체가 소속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지난해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가운데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국내 과학 기술계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상이다. 윤 교수는 '스마트 기술에 대응하는 건축계획의 방향 설정을 위한 이론적 고찰' 연구논문에서 스마트 건축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건축 연구와 학문적 성과 등 탁월한 연구내용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윤 교수는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와 같은 대학원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건축학석사와 건축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실무경험을 쌓았다. 현재 청주대 건축학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윤 교수는 현재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 수석부회장, 대한건축학회 건축계획위원장 등 학회 활동과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위원장(장관급), 행정중심복합도시 공공건축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2022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부터 4년 연속 S등급 선정이다. 충북보건과학대는 2014년 고용노동부의 재직자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로 지정된 후 도내 기업과 공동으로 148개 훈련과정을 운영해 사회복지, 보건의료, 바이오, 기계분야 등 근로자 1천21명을 참여시켰다. 지난해는 지역 내 고용활성화와 평생직업교육의 공로를 인정받아 충북도지사 표창,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용석 총장은 "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산업체 수요 중심의 평생직업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성과"라며 "대학과 산업체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의 일학습병행사업은 산업현장의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해 근로자에게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체계적 교육훈련을 제공한다. 훈련 종료 후에는 역량평가와 국가평가자격 인정을 통해 학습근로자의 고용촉진,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을 도모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현장실습지원센터에서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하계 현장실습학기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장실습학기제는 현장실습기관 간 산학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실시되는 학교 밖으로 연장된 경험학습을 위한 수업방법이다. 교육부의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운영 규정에 따라 운영되는 현장실습학기제를 말한다. 현장실습을 참여하는 학생들은 △전공 직무교육을 통한 실무능력 함양 △전공 직무체험을 통한 진로 및 직업 탐색 △해당 전공 분야로의 취업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이번 하계 현장실습학기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식회사 에스알, HDC리조트 등 총 50개의 실습기관에서 방학기간 1~2개월 동안 2학기 이상을 이수한 2~4학년 재학생 141명이 현장실습을 수행한다. 정제호 센터장은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실습기관 환경에 잘 적응해 실무 능력의 함양, 진로 탐색을 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실습기간 동안 안전하게 실습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실습학기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는 생활과학교실 청각장애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천체관측 체험 프로그램인 '6월 별자리 여행'을 최근 성심학교에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충주시와 함께 천문분야 과학문화활동가를 초청해 청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과학학습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각장애인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성심학교 수어 교사의 설명과 함께 달 모양 변화, 망원경 사용법, 별자리에 대한 강연을 듣고, 청각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이 직접 천체 망원경을 이용하여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측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섭 센터장은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소외계층, 학습배려계층 등 수혜대상을 넓히고, 과학교육 체험 기회를 확대해 과학문화 격차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