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은 인삼축제 기간인 오는 26일 금왕읍 응천변 행사장에서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날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 운영에는 충북도 토지정보과, 군 민원과, 지역 법무사 등이 함께한다. 이들은 △토지소유자 본인 및 피상속자 조상 땅 찾기 접수·처리 △토지표시, 소유권이전 등기, 부동산분야 종합정보 제공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필지별 부동산종합공부를 비롯해 개인 토지소유 현황과 조상 땅 찾기 서비스 개인별 맞춤형 토지정보 서비스도 제공한다. 군은 부동산 분야 정보 18종이 포함된 '부동산종합공부' 자료를 통해 민원인의 요구에 맞춘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는 고객맞춤형 토지종합 서비스 제공과 행정기관 방문에 따른 시간·경제적 비용 절감을 위해 실시한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민원과 지적정보팀(043-871-356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지난 7월 충북 도내 예금은행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예금은행 여신 증가액은 주택담보대출 557억 원, 총 가계대출 732억 원으로 각각 올해 1~7월 중 가장 많은 액수다. 22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19년 7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717억 원 감소, 여신은 2천592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 지역 수신은 △예금은행 2천159억 원 감소 △비은행금융기관 1천443억 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수신 중 예금(-2천161억 원)은 기업이 부가가치세를 납부하고 결산월(6월)에 유동성비율 개선을 위해 일시 예치했던 금액은 재춘출 하는 과정에서 보통예금과 기업자유예금 등이 줄어들면서 감소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 중 새마을금고(+526억원)와 신용협동조합(+520억원) 수신이 모두 정기예금 위주로 증가했다. 또 자산운용회사(+256억원)의 채권형·신종 펀드로의 자금 유입도 지속됐다. 충북 지역 여신은 △예금은행 2천141억 원 증가 △비은행금융기관 451억 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여신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예금은행 가계대출'이다. 7월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오는 23~25일 98억 원 규모, 94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9월 3주 충북 도내 아파트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인 0.1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2019년 9월 3주(16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 증감률은 0.00%로 보합 전환했다. 앞서 9월 2주는 전주보다 0.01% 하락한 바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 전환한 것은 지난 2018년 11월 1주 이후 45주 만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에서 보합 전환한 것은 수도권 상승폭 확대·지방 하락폭 축소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은 0.03%에서 0.04%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울은 0.03%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은 -0.05%에서 -0.04%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이 가운데 5대 광역시는 보합에서 0.01%로 상승 전환, 8개 도는 -0.10%에서 -0.09%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단, 세종은 보합에서 -0.03%로 하락 전환했다. 8개 도 평균 매매가 하락폭이 축소됐지만, 충북은 축소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16%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중부권 최대 지식산업센터로 자리매김할 '직지스마트타워'의 준공이 채 1년도 남지 않았다. 직지스마트타워(직지스타)는 지난해 5월 10일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436번길 76외 2필지(옛 한국도자기 부지)에서 착공, 오는 2020년 8월 말 준공을 목표로 위용을 갖춰가고 있다. 직지스타는 지난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한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어진다. 사업은 충북도·청주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되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한국산단개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직지개발㈜ 간의 민관융합형 사업이다. 청주 산업 중심지 한 복판에 들어서는 직지스타는 향후 청주와 충북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수도권과의 산업 관련 시설 격차를 줄이고, 미래형 산업단지로 변모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식산업센터는 수도권 중심으로 우선 조성된 후 지방 대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 지역에는 이미 20여 년 전부터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기 시작해 현재는 대단위 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가 중소제조업체들의 생산활동에 꼭 필요하고, 중요한 공간으로 인식되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2017년 10월 착공된 신흥사랑주택(세종시 조치원읍 신흥리 11-1)이 최근 준공돼 입주가 시작됐다. 국토교통부·세종시·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78억 원을 들여 지은 이 아파트는 모두 80가구(전용면적 26㎡형 50, 33㎡형 30)와 실버복지관으로 구성돼 있다. 실버복지관에는 강당·건강관리실·식당·미용실·도서관·일자리 공간 등이 있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층이 입주 대상이다. '나군(국가유공자·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 제외)' 기준 26㎡형 입주 조건은 임대보증금 1천298만 원, 월 임대료 9만2천950 원이다. 세종시는 "저소득 고령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료를 주변 지역의 30~40% 수준으로 싸게 책정했다"며 "자격 조건이 맞으면 영구 거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분양된 15가구는 9월 중 입주자 추가 모집이 진행된다. 준공 및 입주 기념행사는 이춘희 세종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월 27일 오후 4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열린다. ☏044-300-5911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재건축이나 재개발이 활발한 우리나라에서 아파트의 평균 수명은 대다수 선진국보다 훨씬 짧은 30~40년이다. 이런 가운데 수명이 100년이나 되고 입주자가 내부 구조를 쉽게 고쳐 쓸 수 있는 장수명(長壽命) 아파트가 세종시에 들어섰다. 이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보다 공사비는 더 들지만, 장기적인 유지 비용 등을 감안하면 더 경제적이다. 게다가 철거나 재건축에 따른 온실가스나 폐기물 발생량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성능은 일반가구보다 더 우수,임대료는 같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17일 오전 세종시 2-1생활권 M3블록(다정동 4-21) LH블루시티 가온마을9단지에서 '장수명 주택 실증단지 준공식'을 열었다. 장수명 아파트는 LH가 지난 2017년 10월 입주 예정자를 처음 모집한 가온마을9단지 1천80가구(전용면적 59~84㎡형·지상 15~29층 14개 동) 가운데 2개 동 116가구(모두 59㎡형)다. 이달 25일 입주가 시작될 가온마을9단지는 모두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입주자들은 임대 기한이 끝난 뒤 분양으로 전환받게 된다. 59㎡형의 기본 임대조건은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무조건 신청해야지요. 청주는 타 지역보다 집값이 저렴하니까 확실히 대상자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접수가 시작된 16일, 충북 도내 각 은행점포는 기대감으로 들뜬 신청자들이 줄을 이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한 사람들에게는 금전적으로 큰 도움이 돼서다. 개인대출자는 물론 집단대출자도 혜택을 볼 수 있다. 그러나 20조 원으로 예상되는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는 정책의 수혜층이 한정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오는 29일까지 14개 시중은행 창구나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모바일 앱 '스마트주택금융'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접수 첫날 홈페이지와 앱은 접속자가 몰려 서비스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거나 오류 화면이 나타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청주시내 한 농협을 직접 방문한 유모(36)씨는 "지방 거주자를 위한 근래에 보기 드문 부동산 관련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새벽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려고 했는데 복잡하기도 하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어 은행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년 전 집단대출 절차를 통해 1억5천만 원 가량을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외국인이 보유한 충북지역 토지 면적이 축구장(7천140㎡) 1천791개와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자유한국당 김상훈(대구 서) 의원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기준 도내 외국인 보유 토지 필지 수는 3천698필지로 면적은 1천278만8천523㎡에 달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를 공시지가로 환산하면 3천470억100만 원에 이른다. 지역별로 보면 외국인 보유 토지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4천370만㎡)였고 전남(3천792만㎡), 경북(3천602만㎡), 제주(2천190만㎡), 강원(2천112만㎡)이 그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갈수록 외국인의 국내 토지보유가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는 투기적 요소는 없는지 살피고, 지적재조사 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토지분쟁 소지도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새로 공급되는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지역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1%정도 비싸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주택의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을 지난 3월보다 1.02% 인상, 9월 15일자로 개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당 상한액은 195만3천 원에서 197만3천 원으로 2만 원 올랐다. 새 고시는 이날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이 이뤄지는 공동주택부터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상한액을 인상함에 따라 전용면적 85㎡, 공급면적 112㎡, 가구 당 지하층 바닥면적 39.5㎡인 아파트의 경우 공급면적 3.3㎡(평)당 건축비가 644만 5천 원에서 655만 1천 원으로 10만 6천 원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체 건축비만 약 360만 원 상승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택지비,분양 가능성, 주변 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되는 실제 분양가는 기본형건축비보다 인상률이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는 노무비와 건설 자재비 등의 가격 변동 추세를 감안, 매년 2회(3월 1일·9월 15일)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을 고시한다. 지난 3월 고시 때에는 2.25% 인상됐다. 한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은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총 1천577필지 조사, 산정을 완료하고, 23일까지 토지소재 각 읍면사무소와 군청 민원과에서 개별공시지가의 열람과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열람대상은 2019년 1월 1일에서 6월 30일까지 분할, 지목변경, 합병 등 이동사유가 발생한 토지로 1천577필지이며, 읍면사무소 및 진천군청 민원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일사편리 홈페이지(www.kras.go.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 열람 후 의견이 있을 경우 군청 민원과 및 각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의견서를 작성해 군 민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제출한 의견에 대해 토지특성을 재확인하고 내달 11일까지 검증을 마친 뒤 진천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처리결과를 의견제출인에게 통지하게 되며 오는 10월 31일, 2019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최종 결정 공시한다.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세금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진천군청 민원과 토지관리팀(539-3101~4)으로 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가족·친지가 전국서 모이는 추석. 큰 화두는 역시 '먹고 사는' 문제다. 현재 전국 민심은 저물가 상승 기조와 함께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는 부동산 가격으로 들썩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 등 수도권과 극명히 비교되는 충북의 부동산 동향은 전국적인 관심사다. 정부가 지난해 9·13대책을 내 놓은 지도 1년이 됐다. 이 외에도 수 차례 내 놓은 부도산 관련 정책은 서울의 아파트 가격을 잡지 못했고, '아파트 가격 폭등 지역'을 수도권으로 더 팽창시키는 결과만 낳았다. 충북 정책에서 소외된 지역으로 남았다. 도내 평균 아파트 가격 자체가 수도권보다 낮게 형성된 영향으로 정책의 손길이 미치지 않았다. '정책에서 소외됐다'는 것은 일견 자율성을 띄고 발전 가능성을 내포한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지만, 말 그대로 '소외 지역'으로만 남겨졌다. 누구에게도 관심받지 못했다. 그 결과 이달 초 한국감정원이 내 놓은 '2019년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을 보면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55% 하락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강원(0.88%), 경남(0.66%)에 이어 3번째로 높은 하락률이다. 특히 충북은 올해 들어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