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30일 늦은 오후 적성문화복지회관 상설무대에서 다양한 공연과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그동안 주민들이 주민자치프로그램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고 주민 간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 북부 게이트볼반의 친선 경기를 시작으로 열린 행사는 풍물반의 흥겨운 풍악으로 활기차게 문을 열었다. 또 아코디언반과 통기반은 추억의 7080 노래를 연주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다. 특히 라인댄스반의 멋진 춤 실력은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늦여름 더위를 잊게 해줬다. 여기에 재봉반과 라탄반이 만든 정교한 작품들이 무대 주변에 설치돼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고 미용봉사자 양성과정반의 헤어 커트 시연과 이혈반의 이혈 체험은 주민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장성호 위원장은 "오늘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고 발전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명희 적성면장은 "이번 행사로 주민들이 자긍심을 고취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해 더 활기찬 적성이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충북일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프로그램 이벤트를 공개했다. 이번 JIMFF에서는 '이장호 감독 데뷔 50주년 기념 스페셜 토크', '겐트영화제 : 2x25 프로젝트', '수어영화 상영', '이와이 ㅤㅅㅠㄴ지 특별전 스페셜 토크' 그리고 '뮤직 온 필름'을 진행한다. 먼저,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이장호 감독의 스페셜 토크가 오는 6일 오전 11시 제천예술의전당 3층 커뮤니티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1970년대 청년문화를 선도했던 작품이자 대한민국 음악영화를 대표하는 작품 '별들의 고향'(1974)로 데뷔한 이 감독은 '바람 불어 좋은 날'(1980), '바보 선언'(1983)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연출해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1987)는 베를린 영화제에서 칼리가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JIMFF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돼 한국 영화음악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 행사는 별도의 유로 결제 없이 선착순 입장으로 관람할 수 있어 제천시민과 관객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이 기대된다. 또 '겐트 영화제 : 2x25 프로젝트'는 지난해 50주년을 맞이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 제33대 나광수 교육장이 2일 취임했다. 신임 나 교육장은 1993년 제천 청풍중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해 지역 중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눈높이를 맞추는 교육을 실천해 왔다. 2014년 이후 청주교육지원청 장학사, 제천교육지원청 장학사, 제천여고 교감으로 근무했고 2021년 제천교육지원청 행복교육센터장, 2022년 충청북도교육청 체육건강안전과 과장으로 근무하며 교육 행정 전문가로 '지속 가능한 공감 동행 교육'을 위해 노력해 왔다. 나 교육장은 취임사에서 "소규모 교육청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야 하는 책임이 무겁다"면서도 "지역사회와 교육 가족의 소통으로 작지만 큰 단양 교육, 아이들이 행복한 단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풍성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군은 주민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9월 내내 공연·체험·전시 등 12개 행사를 연다. 올누림도서관과 매포도서관에서 열리는 공연으로는 '요리조리 벌룬 쉐프의 동화 이야기'와 '콧수염 아저씨의 우당탕탕 하루'가 있다. 또 '모루인형&정원 꾸미기'와 '북빙고 완성하기'는 아동체험 프로그램이며 '은퇴 후, 예술가 되어보기'와 '내 마음 속 아뜰리에', '독서 글귀가 담긴 머그컵 만들기'는 일반체험 프로그램이다. 먼저 오는 14일 오후 2시 올누림도서관 강당에서 '요리조리 벌룬 쉐프의 동화 이야기' 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은 기존의 책 내용에 음악적인 요소를 함께 넣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참여형 음악극이다. 여기에 '길로 길로 가다가'라는 전래동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콧수염 아저씨의 우당탕탕 하루' 인형극은 오는 27일 올누림도서관 강당에서 만날 수 있다. 아동 대상 프로그램인 '모루인형&정원 꾸미기'는 오는 21일과 28일 오후 2시 매포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북빙고 완성하기'는 9월 중 올누림도서관이나 매
[충북일보] 제천시 장락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8월 31일 청소년 자기 주도 기획 사업 '유니콘 : 탐정소'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유니콘 행사는 'Youth Need Concept'의 줄임말로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기획하고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탐정 테마로 참가자들이 직접 탐정이 돼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 놀이, 탐정 포토존, 탐정 훈련소(사격·추리), 먹거리 부스, 이벤트, 청소년동아리 공연 등 다채롭게 운영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탐정 놀이가 정말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다양한 체험부스 체험과 공연도 매우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기 아이디어로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청소년 주도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락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자치기구 운영 △청소년문화프로그램 △청소년동아리지원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 등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지원으로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육성하기 위해 활발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2일 의장실에서 법률고문 위촉식을 개최하고 김창섭 변호사를 법률고문으로 위촉했다. 법률고문은 '제천시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에 따라 2년의 임기 동안 △시의회가 요청하는 법률 자문에 관한 사항 △각종 의안 심사 등 법령해석에 관한 사항 △시의회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 수행에 관한 사항 등을 수행하게 된다. 김창섭 변호사는 제천시의회 고문변호사와 제천시 고문변호사를 역임하며 의회△행정 분야에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췄으며 2022년부터 현재 태백시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영기 의장은 "법률고문 운영을 통해 의정활동의 효율성 증대는 물론, 제도개선을 위한 의회의 입법 활동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의정갈등에 운영난 직격탄을 맞은 세종충남대병원이 응급의료센터 축소 운영에 들어갔다. 2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충남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부족으로 9월 한달 간 한시적으로 응급실 야간 진료를 중단했다. 주간에만 성인응급실을 운영하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야간진료는 중단했다. 성인담당 응급의학과 의사 4명(계약직 의사)이 1일 사직하면서 24시간 전일 진료체제 유지가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그동안 전공의 파업 등 의료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매주 목요일 성인에 한해 응급실을 축소 운영해 왔다. 다만 추석 연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휴 기간인 9월 16일 오전 8시부터 9월 19일 오후 6시까지는 정상 진료한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정상 진료한다. 세종시는 이달부터 세종충남대병원의 응급의료센터 축소 운영에 따라 지역의 응급의료체계 유지 대책을 논의 중이다. 시는 야간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에 군의관 2명을 추가로 파견 요청한 상태다. 지역의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치료가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소방본부, 충남대학교병원 본원과 중증환자 우선 이송·치료
[충북일보] 사)한국예총제천지회가 주최하고 제천시가 후원하는 '예술IN 무대'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함께 청전동 야외공연장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영화제 기간에 진행되는 '예술IN 무대'는 총 3개의 테마로 구성됐으며 제천을 찾은 관광객들이 음악이라는 주제 아래 제천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함께하는 예술IN 무대'의 첫 번째 무대인 '제천 연예예술 스타쑈'는 오는 6일 오후 6시 청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제천지회에서 준비한 무대로 가수 전미나, 문현지, 장희순이 출연해 제천전문예술인의 기량을 선보인다. 두 번째 무대인 '영화음악과 함께하는 예술IN무대'는 오는 7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추억을 소환하는 영화음악들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소프라노 강남희, 노래하는 목수 손범석, NoGal 노은석, 노글래스 앤 플러스, 보컬 스쿼드 김용이, 나팔 부는 가수 나팔박이 출연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영화음악을 다양한 장르로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인 '신명 나는 우리 가락 : 국악의 향연'은 (사)한국국악협회제천지부에서 주관하는 무대로 오는 8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국악전통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안전공학과 학생들이 제10회 위험성평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상한 학생들은 안전환경연구실 소속 남민서, 김승준, 전보근, 한상우, 설재이 학생들이다. 한국안전학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단위로 진행돼 안전 관련 분야를 공부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참가했다. 총 60개 팀, 28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5월부터 8월까지 심사가 진행됐으며, 교통대 팀은 유일한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참가 학생들은 "안전 문제 해결 과정에서 뛰어난 분석 능력과 창의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병태 지도교수는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안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학생들과 고민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2일 열린 9월 월례조회에서 업무의 성과를 거두는 시기임을 강조하며 직원들에게 꼼꼼한 업무 관리를 당부했다. 조 시장은 "유례없는 장기간의 폭염 속에서도 여러 현안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됐다"며 "CCTV관제센터에서 1만 4천여 건의 안전사고를 관제하는 등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내용으로 진행했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2026년 완공 예정인 국립충주박물관과 관련해 "탄금공원 일대가 복합적인 시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맞춰 지역 축제들도 차질 없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사업은 사단법인 충주숲이 주도하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진행되는 민간 주도 프로젝트다. 조 시장은 "시는 기부자들의 입장을 배려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이런 취지를 시민들께 주지시키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조 시장은 "9월은 업무의 성과를 거둬야 할 때"라며 "정부와 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사업의 마무리를 꼼꼼히 챙길 것"을 주문했다. 한편, 조 시장은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 축소 운영 등 추석 명절을 대비한 종합대책을 철
[충북일보] 단양군에서 열린 2024 단양 모토서프 코리아챔피언십이 지난 1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수상레저의 메카로 자리 잡은 단양군 단양읍 상진나루 계류장 일원에서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열렸다. (사)대한모토서프연맹(대표 박원홍)에서 주최·주관하고 단양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는 선수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총상금 540만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오픈 남·여, 스탁 남자, 루키 남·여, 학생부, 마스터부 등 7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특히 국가대표 선발 2차전으로 진행된 이번 챔피언십의 결승전이 1일 열리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은 화려한 수상레저기구 퍼레이드도 펼쳐져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등 대회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수상스포츠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단양군의 수상레저스포츠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토서프는 스노보드, 서핑, 모터바이크를 통합한 해양 수상스포츠로 배 뒤
[충북일보] 충주시가 '충주의 날' 제정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시는 최근 시청에서 각계각층 인사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의 날' 신설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충주시는 시 승격일인 7월 8일을 '충주시민의 날'로 지정해 매년 시민대상 시상과 축하 행사 등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이 날짜가 1956년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되고 나머지 지역이 중원군으로 분리된 날이어서, 전체 충주 시민을 아우르는 기념일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고려사에 기록된 충주 지명 탄생일인 940년(고려 태조 23년) 4월 23일을 새로운 '충주의 날'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앞으로 관련 조례 개정 절차를 밟고, 시민 대상 홍보 활동과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새로운 기념일의 의미를 알릴 계획이다. 김진석 충주부시장은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보다 의미 있는 '충주의 날'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충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기념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시의원, 사학·문화계 인사, 언론인,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충주의 날' 제정에 대한 다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