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이 15일 홈쇼핑 재승인 비리의혹사건과 관련한 검찰수사를 앞두고 자진 사퇴했다. 전 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오늘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 길지 않은 시간 동안이지만 정무수석으로서 대통령을 보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고, 다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누를 끼치게 되어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염원으로 너무나 어렵게 세워진 정부, 그저 한결같이 국민만 보고 가시는 대통령께 누가될 수 없어 정무수석의 직을 내려놓는다"며 "국민께서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지켜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전 수석은 "제 과거 비서들의 일탈행위에 대해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저는 지금까지 게임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부당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e스포츠와 게임산업을 지원 육성하는 데 사심없는 노력을 해왔을 뿐, 그 어떤 불법행위에도 관여한 바가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제든 진실규명에 적극 나서겠다"며 "불필요한 논란과 억측이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수석의 보좌관들은 현재 롯데홈쇼핑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했다
[충북일보=서울] 보수정부와 격이 다를 것으로 예상됐던 문재인 정부의 인사검증시스템이 또다시 부실검증이라는 시험대에 올랐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경과보고서 채택이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는 13일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열어 홍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은 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전체회의는 오후 3시로 지연됐다. 그사이 산자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홍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에 반대하는 성명을 통해 "홍 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에 대한 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하지 않고 진솔하게 답하지도 않았다"며 "홍 후보의 자진사퇴와 새로운 인선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도 의원총회를 열어 홍 후보자가 장관으로서 부적격하다는 입장을 당론으로 내놨다. 다만 '부적격' 의견이 담긴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지, 보고서 채택 자체를 반대할 지는 산자위 소속 당내 의원들에게 위임키로 했다. 여야 간사 회동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반면 정의당은 "국민의 눈높이와 맞지 않는 인물"이라면서도 "청문회에서 보여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동남아 순방 마지막 국가인 필리핀에 도착,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과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곳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만나 다음달 예정된 방중일정과 한중 실질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세안+3는 1997년 12월 아세안이 창설 30주년 기념 정상회의에서 동아시아 주요 3개국인 우리나라, 중국, 일본 정상을 초청한 것이 계기가 돼 정례화된 협동 포럼이다. 문 대통령은 1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세안 10개국 및 관련 국가의 저명인사, 기업인, 학자 등 500여 명의 유력인사들이 참석하는 '아세안 기업투자 서밋'에 참석해 공개 연설을 통해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발표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사람을 지향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동체'란 아세안 비전에 맞춰 한-아세안 간 미래 관계를 건설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는 14일 오후 개최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의 6개국 등 모두 16개국이
[충북일보=서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미합중국 대통령으로 24년 만에 한 국회연설에서 자유롭고 번창한 대한민국을 칭송하며 "번영하는 한국의 존재 자체가 북한 독재 체제의 생존을 위협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북한에 대해서는 부패한 지도자들로 세습체제를 비판하며 분단 이후 대한민국과 북한의 격차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연설에서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삶과 국가를 꾸려나가고 자유와 정의, 문명과 성취의 미래를 선택했고 다른 한쪽의 한국(북한)은 부패한 지도자들이 압제와 파시즘, 탄압의 기치 하에 자국민들을 감옥에 가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결과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시 두 한국의 1인당 GDP는 거의 동일했지만 오늘날 한국 경제는 북한 대비 40배 이상에 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체제는 그 무엇보다도 진실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외부 세계와의 접촉을 전면적으로 차단하고 있다"며 "나의 이 연설뿐 아니라 한국 생활의 가장 평범한 사실조차도 북한 주민에게는 금단의 지식으로 해외 매체를 소유하고 있는 것도 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성공할수록 김정은 체제의 중심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동남아시아 순방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1시45분께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향해 오는 1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출국했다. 공항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이 나와 환송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방문 첫 일정으로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는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순방 이튿날인 9일에는 우리나라의 국립현충원에 해당하는 인도네시아 칼리바타 영웅묘지에 헌화할 예정이다. 이어 양국 주요 경제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및 포럼도 계획돼 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자카르타에서 60㎞ 떨어져 있는 인도네시아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확대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관계 발전 방향, 방산·인프라·경제·통상 및 실질 협력 증진,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아세안(ASEAN) 등 지역·국제무대에서의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7박8일 일정
[충북일보=서울] 한·미 두 정상은 7일 정상회담이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핵과 관련해 한미공조를 다시한번 강조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탄탄한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내용을 중점 거론한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FTA재협상과 미군무기 판매 등 경제분야에 방점을 찍는 등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고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평화체제를 정착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정상은 한국의 자체 방위력 증강을 위한 협력을 전례없는 수준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한국의 미사일 탄두중량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데 최종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갈수록 높아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압도적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함께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며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롭고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협상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우리는 양국의 경제관계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저는
[충북일보=서울] 청와대가 7일 국빈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를 위해 성대한 환영식을 준비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6일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후 2시30분부터 청와대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 환영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공식 환영식은 최고의 손님에 대한 예와 격식을 갖추어 이루어지는 행사로서, 25년만에 국빈으로 방한하는 미국 대통령이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외국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청와대 경내에서 공식적으로 맞이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공식 환영식에는 약 300명의 장병들로 이루어진 의장대와 군악대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장면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어 양국 정상 간 인사 교환, 도열병(전통 기수단) 통과, 양국 국가 연주, 의장대 사열, 환영인사, 공식수행원과의 인사 교환의 순서로 진행된다. 박 대변인은 "입장곡은 통상적으로 미국 대통령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는 일반 행진곡을 연주하였으나, 이번에는 25년만의 국빈방문의 의미를 살려 특별히 미국 대통령 전용 공식 입장곡 'Hail to the Chief'를 연주하고, 퇴장곡도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안을 이틀 앞두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트럼프 미 대통령을 따뜻하게 맞아 한미관계를 '포괄적 동맹'을 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가는 결정적 계기로 만들겠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국빈으로 예우하여 따뜻하게 맞음으로써, 한·미 관계를 '포괄적 동맹'을 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가는 결정적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며 "이것이 25년 만에 이뤄지는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담긴 의미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손님을 환대하는 것은 대대로 이어져온 우리의 전통"이라며 "이를 통해 미국과 우리나라가 굳건한 동맹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 따뜻하게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정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정부를 믿고 지켜봐 주시고,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일 6개국 주한 외국대사들로부터 파견국 국가원수가 수여한 신임장을 전달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에서 신임 주한대사인 △줄리안 클레어 주한아일랜드 대사 △미하일 슈바르칭어 주한오스트리아 대사 △디피에 에자코 쿠시 주한가나 대사 △마틸다 마수카 주한탄자니아 대사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폴란드 대사 △올렉산데르 호린 주한우크라이나 대사 등 6명에게 신임장을 제정(提呈)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핵 개발과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주변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 문제는 동북아시아를 넘어 국제적 위협이 되고 있다"며 "북핵문제 대응에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및 대북제재결의안 이행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한국에서 치러지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시정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예산뿐만 아니라 안보와 개헌 등에 대해서도 여야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일자리 창출, 가계소득 증대, 혁신성장, 국민안전과 안보를 예를 들어가며 여야의원들을 설득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처음으로 429조원의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예산안에 대해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며 "정부의 정책방향이며,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입니다. 이번 예산은 당면한 우리 경제 사회 구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의 산물"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다양한 현안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국정과제와 지난 대선의 공통공약, 안보 문제에 대해서 대승적 차원에서 국회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특별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평화 정착,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용납할 수 없다는 한반도 비핵화, 남북문제의 주도적 해결,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 등 5대 원칙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정치권의 협조도 당부했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10일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되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로 시작된 양국의 갈등은 이번 정상회담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중 관계 개선의 물꼬가 트이는 가운데 문 대통령의 연내 중국 방문과 시 주석의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참석 가능성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31일 오전 10시 춘추관에서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라는 주제의 브리핑을 통해 "한중관계 개선을 위한 양국 간 협의결과 내용에 따라 한중 양국은 APEC 정상회담 계기에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중국 정부는 이날 사드 배치로 촉발된 갈등을 봉합하고 교류협력을 정상화하는데 합의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남 차장은 "양국 간 협의 결과에 언급되어 있는 모든 분야의 교류 협력을 정상적인 발전 궤도로 조속히 회복시켜 나가기로 한 합의 이행의 첫 단계 조치라 할 수 있겠다"고 평가한 뒤 "한·중 양국은 (다음달 12일)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ASE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올해 3% 경제성장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핵위기 등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3·4분기 1.4%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기업, 노동자 등 각 경제주체가 최선을 다한 결과이자 일자리 추경 등 우리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해온 경제정책이 조금씩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중요한 것은 양적 성장을 넘어 성장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성장률 회복이 일자리와 소비증대로 이어져야 성장의 혜택이 가계로 미치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경기회복의 온기가 청년구직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어려운 분야에 골고루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정책시행에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과 노동계 등 각 경제주체들에게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과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에 적극 나서 주시기를 다시 한 번 요청을 드린다"며 "정부에서도 전체 노동자의 90%에 달하는 비조직 노동자들을 어떻게 사회적 대화에 참여시킬 것인지 그 방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