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의 권위있는 외교정책 전문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가 선정한 2017년 세계 사상가(Global Thinkers)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5일 포린 폴리시는 해마다 획기적 사상으로 세상을 바꾼 세계 사상가(Global Thinkers) 100인을 선정 발표해오고 있는데, 문 대통령이 이전 정부의 부패 스캔들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등 수많은 난관에도 열린 정부를 지향하면서 평화에 대한 의지와 대화에 대한 일관된 입장을 유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포린 폴리시는 문 대통령이 40%의 지지로 당선돼 지지율을 75%로 끌어올렸고, 국민통합의 상징이며, 젊은 시절 변호사의 특권을 포기하고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온 인물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힐러리 클린턴, 앙헬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여성 정치 지도자들과 토마스 프리드먼, 폴 크루그먼, 슬라보예 지젝 등 유명 학자 등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할 때까지 한미 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부터 55분 동안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현 청와대대변인은 전했다. NSC 전체회의는 대통령과 국무총리, 외교부 장관, 통일부 장관, 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위원으로 구성된다. 문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은 스스로를 고립과 몰락으로 이끄는 무모한 선택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적인 군사 모험주의를 멈추지 않는한 한반도의 평화는 불가능하다"며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할 때까지 한미 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기반으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보호하고 북한의 위협을 제거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충북일보=서울] 청와대는 28일 신임 정무수석에 한병도(50) 정무비서관을 승진 임명했다. 한 신임 정무수석은 1967년 전북 익산출생으로 원광고·원광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17대 국회의원(전북 익산시 갑)을 지냈다. 1989~1990년 원광대 총학생회장을 지내면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활동을 했다. 노무현재단 자문위원으로 일하다 문재인 정부 초대 정무비서실 정무비서관으로 임명됐다. 이후 비리혐의로 6개월 만에 사퇴한 전병헌 초대 정무수석의 후임을 맡게 됐다. 한 수석은 이날 인선 소감으로 "여소야대의 국회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일하겠다. 더 소통하고 대화하는 정무수석이 되겠다"며 "진심을 다해서 대통령을 모시고, 국회와 청와대의 소통의 다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격려해 주시고 도와 달라"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한병도 신임 정무수석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는 분으로 대통령의 진심을 국회에 잘 전달할 분이며, 17대 국회의원 경험과 정무비서관 활동에서 보여준 것처럼 국회와의 소통에 적임자"라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혁신성장은 경제부처만의 업무가 아니라 범정부 차원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새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국무총리를 비롯한 당·정·청·위원회 인사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경제부총리가 사령탑이 되어서 각 부처와 4차산업혁명위원회, 노사정위원회 등 정부 위원회가 고유한 역할을 하면서 함께 협업하는 체계를 갖춰달라"며 '전방위 혁신'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또한 "혁신성장의 주체는 국민이고 그 성과도 국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면서 "과학기술혁신과 산업경제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인적자본에 보다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규제혁신은 속도와 타이밍이 중요하다면서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과 기업 중심의 발 빠른 규제혁신을 강조하며 "무엇보다 민간의 지혜와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략회의는 정부 전 부처를 포함한 참석자들 간 혁신성장의 방향과 사업에 대한 공감대 제고와 추진동력 마련을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이어 진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국빈 방한하는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이 28일 입국한다. 외국 정상이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에 이어 세번째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이날 비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이튿날인 29일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청와대는 공식환영식,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환영만찬 등을 준비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가 한·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인 점을 고려해 시리세나 대통령을 국빈 자격으로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22일 입국해 오는 25일까지 3박4일간 국빈방한 일정을 시작한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3일 오전 9시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 참석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소화한다. 이날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국빈자격으로 청와대 공식행사에 참석한다. 예정된 24일 국회연설은 우즈벡 측의 요청으로 취소됐다. 청와대는 농업·유통·의료 분야에 있어 우즈벡 내 인프라 구축에 우리 기업이 진출할 여지가 큰 점을 감안해 우즈벡 정상을 초청했다는 후문이다. 방한 기간 양국은 총 8개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즈벡 대통령의 방한 기간 동안 두 나라 정부는 경제개발경험 공유·금융협력 등 3개 경제분야와 전자무역·우즈벡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협력·법무부·외교부간 협력 등 총 8개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식에 참석, "김영삼 대통령이 연 문민시대는 민주주의를 상식으로 여기는 세대를 길러냈다"며 "권력의 부당한 강요와 명령에 맞서고 정의롭지 못한 정치를 거부하는 깨어 있는 시민들이 늘어났고, 문민정부 이후 우리는 더 나은 민주주의를 생각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 김 전 대통령 추모식 추모사에서 "문민정부가 연 민주주의의 지평 속에서 김 전 대통령이 남긴 통합과 화합이라는 마지막 유훈을 되새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 대통령은 1954년 5월 남해의 푸른 섬 거제도에서 만 26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1970년대에 유신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이끄는 강력한 야당 지도자가 됐다"며 "민주주의의 깃발을 더 높이 들었고, YH여성노동자들과 함께 했으며 1979년 10월 유신정권으로부터 의원직을 박탈당하는 고초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에 대한 분노와 저항으로 촉발된 부마민주항쟁은 결국 유신정권을 몰락시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1980년대 김영삼 대통령님의 민주화 투쟁은 5
[충북일보=서울]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국빈 방한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을 국빈방한 한다"며 "이번 국빈방한은 한국과 스리랑카의 수교 40주년을 맞아 이뤄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이어 우리 외교의 외연을 서남아시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됨으로써 정부가 추진 중인 신 남방정책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29일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환영식, 한·스리랑카 정상회담, 협정 서명식, 공식 만찬 등의 방한일정을 소화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청와대가 22일 7대 비리관련 고위공직 후보자 인사검증 기준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인사검증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이후 약 6개월만인데, 청와대는 7대 비리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해당할 경우 임용을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오늘 발표하는 인사검증 기준은 국민 눈높이 반영해 합리적 기준 마련하고 인사 공정성과 투명성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가 발표한 7대 비리관련 인사검증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병역기피는 본인 또는 직계비속이 도망, 신체손상, 입영기피 등 병역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은 경우, 본인 또는 직계비속이 병역회피 목적으로 외국국적을 취득하거나 우리 국적을 포기한 경우, 본인 또는 직계비속이 고의적 또는 불법적으로 병역을 면제받거나 보직 등 복무와 관련하여 특혜를 받은 경우 등이다. 둘째 세금탈루는 본인 또는 배우자가 부정한 방법으로 조세를 포탈하거나 조세의 환급, 공제를 받아 조세범 처벌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은 경우, 본인 또는 배우자가 국세기본법 및 지방세기본법에 따라 고액·상습 체납자로 명단이 공개된 경우 등이다. 셋째 불법적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야권의 극렬한 반대에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임명했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 출범 195일만에 1기 조각(組閣)이 완료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 청와대에서 홍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청와대는 국회 동의를 얻기 위해 홍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재송부했으나 지난 20일까지 답변을 듣지 못해 이날 임명장 수여식을 강행했다. 조각 지연 사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인식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원활한 기능을 위해 더 이상 임명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문 대통령이 임명한 사례는 홍 장관을 비롯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등 모두 5명으로 기록됐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재가(裁可)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함께 입시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3일로 연기된 수능일에도 여진이 있을 수 있다"며 "정부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지침을 미리 마련하겠다. 수험생과 학부모들께서는 너무 걱정 마시고 수능 시험장에서 이뤄지는 조치에 따라 주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회의 이후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열린 사랑의 열매 전달식에 참석, '사랑의 열매' 1호 기부금을 냈다. 이 자리에는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찬봉 사무총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홍보대사인 배우 채시라, 개그맨 박수홍씨 등이 참석했다. 이번 모금활동은 이날 시작해 내년 1월3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모금회 지회에서 진행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비리혐의를 받고 있는 전병헌 전 정무수석의 사표를 지난 19일 수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예산 국회 일정 등을 감안할 때 이르면 이번 주 중 후임 정무수석 인사가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전자결재로 전병헌 전 정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며 "후임 정무수석 인선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병헌 전 수석은 지난 16일 한국e스포츠협회 비리 혐의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날 오전 10시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후임 정무수석으로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한병도 정무비서관이 내부 승진 관측과 강기정·최재성·오영식·정장선 전 의원 등 여권인사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청와대는 국회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개혁법안 처리 등과 관련해 국회 관계 설정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르면 이번 주 중 후임 정무수석 지명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