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집을 2채 이상 가진 중앙부처 공무원 등은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아파트를 특별공급 받을 수 없게 된다. 또 전국 모든 아파트의 입주자 모집 공고 기간은 '5일 이상'에서 '10일 이상'으로 늘어난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11월 1일(일부 조항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집을 2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는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등에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금까지는 세종시내에만 집을 갖고 있지 않으면 다주택자도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는 행복도시건설청장이 인정하는 국제기구 종사자도 신도시 아파트를 특별공급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세종 신도시와 같은 투기과열지구 등에서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최근 1년 이내에 출국한 뒤 90일을 초과해 계속 체류하는 사람'과 같은 해외 장기 출장자는 주민등록 상 해당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했어도 아파트를 우선 공급받을 수 없게 된다. 지금까지 '5일 이상'이었던 입주자 모집 공고 기간은 '10일 이상'으로 늘어난다.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사람들이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도록 하기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새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세종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반면 나머지 충청권 지역인 충남·북과 대전은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올해 10월 14일 기준 전국의 입주 개시 1년 이내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율은 62.58%였다. 2010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던 2016년(74.09%)보다 11.51%p 떨어졌다. 17개 시·도 별 전세가율은 △충북(76.8%) △전북(73.0%) △충남(72.5%) △전남(72.0%) △대전(70.0%) 순으로 높았다. 반면 △세종(37.1%) △서울(56.8%) △울산(57.4%) △경남(57.6%) △광주(59.7%) 순으로 낮았다. 특히 최하위인 세종은 나머지 충청권 지역들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현재 세종시에서 신축되는 아파트(임대 제외)는 모두 신도시에 있다. 일반적으로 신도시는 투자가치가 높아 매매 가격도 비싸지만 초기 입주율은 낮다. 각종 편의시설이 부족, 생활하기에 불편하기 때문이다. 반면 오래된 아파트는 투자가치가 낮아 가격도 상대적으로 싸지만 살기는 편리하다. 게다가 세종시의 경우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7월 1일 기준 9천29필지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한다.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대상은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토지다. 열람은 구청 민원지적 부서나 개별공시지가 열람 서비스(http://gongsi.cheongju.go.kr:8080/)를 통해 가능하다. 이의신청은 오는 31일부터 12월 2일까지다. 이의신청 대상은 주민참여제를 통해 감정평가사 및 공무원이 재검증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올 상반기(1~6월) 주택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세종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주민 평균 나이가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세종(2018년말 기준 36.7세)은 특히 전체 가입자 약 '4명 중 1명'이 19세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들이 장기적으로 내 집 마련 준비를 하거나. 주택 투자를 통해 재산을 늘리려는 이른바 '집테크 (tech)'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펴낸 '국내 주택 청약통장 시장 동향 및 가입자 분석'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세종시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신도시 아파트 많이 공급된 세종,청약 가입률은 주요 대도시보다 낮아 올해 4월말 기준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천488만6천45명으로, 인구(5천162만9천512명·2018년말 기준)의 48.2%였다. 작년말 기준 전국 가구 수는 2천204만2천947이었다. 따라서 가구당 평균 1.1명이 통장을 갖고 있는 셈이다. 지역 별 통장 가입률은 △서울(67.5%) △대전(55.3%) △대구(50.4%) △부산(50.1%) △경기(50.0%) 순으로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괴산군에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관심과 행정지원을 요청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28일 이차영 괴산군수 등 군 관계자와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건협 충북도회는 올해 2분기 충북 건설수주액이 전년도에 비해서 40%이상 급감하고, 공공기관의 경우 60%이상 감소하는 등 건설업계의 경영난 가중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북은 건설업체의 대부분이 중소건설업체로 타지역에 비해 체감하는 건설경기가 더욱 심각하므로 이의 해소를 위해 공공 공사 물량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종합대책'(4개년 32조 원 투입)과 관련해 논의했다. 종합대책 세부 사항은 △노후 상·하수관 교체 전수조사를 통한 사업물량 확보 △각종 개발사업시 지역건설업체 참여 권장 △적정 품셈단가의 적극 반영 △관급자재 설정 최소화 등이다. 특히 지난 8일 투자협약이 이뤄진 괴산군 신규 산업단지(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지역 건설업체가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건설활성화 조례개정 등 군의 적극적인 행정을 건의했다. 이에 이 군수는 "침체된 지역건설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이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으로 깨끗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어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노후 공동주택 28개 단지에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한 '2019년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을 추진중이다. 이 사업은 사용검사 후 10년이 경과된 공동주택단지에 대해 시설물 관리업무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주거환경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크다. 특히, 올해는 군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본예산 4억원과 1회 추경예산으로 4억 원을 추가로 편성, 총 8억 원을 확보해 사업대상을 넓혔다. 관련 추진 사업은 어린이놀이터 및 경로당의 보수, 포장공사 및 가로등 유지보수, 담장 허물기,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및 유지보수, 옥상방수를 위한 구조물 설치 및 그 밖의 방수공사(사용검사 후 20년 경과) 등이다. 군은 매년 3∼4개 단지에 지원했던 사업을 지난해 조례를 개정, 20세대 이상만 지원되었던 규모 제한을 없애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올해는 영동읍 계산리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정부가 수도권의 아파트값을 옥죄기 위한 각종 부동산 정책을 내 놨지만 서울엔 '털끝만큼'도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모양새다. 오히려 서울의 아파트값은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고, 충북 등 지방의 아파트값은 시나브로 떨어지고 있다. 충북은 지난 21일 기준(10월 3주) 전주보다 0.03% 상승했지만, 4년 간 누적된 하락에 끼친 영향은 미미했다. 또 아파트매매가격지수를 소비자물가지수 변동폭과 비교하면 서울은 이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고, 충북은 작았다. 한국감정원의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분석해 보면 전국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9월 기준 97.92다. 기준점 '100'인 2017년 11월보다 2.08p 낮아졌다.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지수는 2017년 11월 이후 2018년 12월까지 단 한 차례(2018년 8월 99.95)를 제외하고 100 이상을 기록했다. 이 기간간 최대치를 기록한 달은 2018년 3월로 100.53이다. 올해 들어 100선이 깨졌다. 지난 1월 99.88로 전달(100.17)보다 0.29p 하락했다. 이어 단 한 차례도 상승하지 못한 채 지난 9월 97.92까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지수가 하락곡선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도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9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29일부터 시작된다. 유형별로 청년 매입임대 45가구, 신혼부부 매입임대Ⅰ 45가구다. 국토교통부는 29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3천686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분기별로 1회 정례 모집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번 모집이 마지막이다. 11월 중 입주신청 완료 후 12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모집물량은 총 3천686가구로 청년용 908가구, 신혼부부용 2천778가구다. 수도권은 1천981가구, 지방은 1천705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서울 358가구 △인천 375가구 △경기 1천248가구 △부산 413가구 △대구 201가구 △광주 77가구 △대전 232가구 △울산 39가구 △강원 102가구 △충북 90가구 △충남 111가구 △전북 103가구 △전남 20가구 △경북 88가구 △경남 229가구다. 이번 모집에는 청년·신혼부부의 선호도가 높은 주택들이 대거 공급된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이사가 잦아 생활집기 마련이 어려운 청년의 주거특성을 감안해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생활필수집기가 갖춰진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아파트매매가격지수 하락세가 3년 10개월, 201주 만에 멈췄다. 충북 부동산 부활의 신호탄이 될 지, 일시적 현상으로 그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의 '부동산통계-매매가격지수(주간아파트동향)'을 보면 도내 아파트매매가격지수는 2015년 12월 21일부터 2019년 10월 14일까지 3년10개월10일간 하락을 지속하다 지난 21일(10월 3주) 상승 전환했다. 10월 3주 충북 아파트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3% 상승했다. 10월 2주(10월 14일)는 전주보다 0.05% 하락했다. 충북은 올해들어 수차례 전국 17개 시·도 중 '아파트매매가격 최대하락'을 기록했다. 그 결과 올해 현재까지 누적 하락률은 6.22%로 전국서 3번째로 높다. 충북보다 누적 하락률이 높은 지역은 강원(-6.29%)과 경남(-6.23%)다. 충북은 아파트매매가격지수 상승전환에 앞서 미분양 주택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충북도의 민간 미분양주택 현황을 보면 9월 말 현재 2천554가구로 8월 2천895가구보다 341가구 줄었다. 8월은 7월 3천236가구보다 341가구 줄었다. 7월은 6월 3천95가구보다 141가구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의 올해 9월까지 땅값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전국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 땅값은 평균 2.88% 올랐다. 17개 시·도 별 상승률은 △세종(3.96%) △서울(3.78%) △광주(3.63%) △대구(3.39%) △경기(3.15%) 순으로 높았다. 반면 제주는 시·도 중 유일하게 하락(0.44%)했다. 국토교통부는 "세종은 스마트국가산업단지(연서면)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데다 , 신도시 아파트 입주가 계속됨에 따라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땅값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세종시의 연간 땅값 상승률은 2017년(7.02%)에 이어 지난해(7.42%)에도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땅값이 떨어진 제주의 경우 2015년(7.57%)과 2016년(8.33%)에는 각각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전국적으로 주택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9월 아파트 입주율이 8월보다 오른 곳은 수도권 2개를 포함한 전국 7개 권역 중 '세종·충청'과 강원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0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와 9월 입주율 관련 통계를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월 74.4%에서 △8월 80.0%로 올랐다가 △9월에는 76.5%로 다시 떨어졌다. 지난달 입주율은 수도권(85.7%)이 지방(74.5%)보다, 지방 중에서도 세종을 포함한 6개 특별·광역시(80.4%)가 8개 도 지역(70.2%)보다 높았다. 세종·충청(77.8%→78.0%)과 강원(62.5%→66.0%)을 제외한 5개 권역은 모두 8월보다 낮았다. 특히 연구원은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미입주 사유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40.8%가 '기존 주택 매각이 늦어지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같은 충청권에서도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입주경기실사지수 격차는 컸다. 9월 실적치가 대전은 전국에서 서울(100.0) 다음으로 높은 96.1, 세종은 그 다음인 96.0이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푸르지오 아파트 분양가가 평균 890만 원으로 결정됐다. 청주시 분양가심사위원회는 23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A6블록에 건설 예정인 지웰푸르지오 아파트 평균 분양가를 3.3㎡당 890만 원으로 의결했다. 분양가심사위는 사업주체로부터 제출된 3.3㎡당 968만 원을 택지비와 건축비, 가산항목 및 주변시세, 미분양 관리지역 등을 고려해 이같이 조정했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59A타입 1천150만 원, 59B타입 1천50만 원, 84A 타입 1천400만 원, 84B타입 1천450만 원, 99타입 1천750만원으로 확정됐다. 전체 1천148세대 입주자 모집은 이달부터 시작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