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최근 1년 사이 세종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파트 매매 실거래 가격이 올랐지만 대출이자 등 금융비용은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정부의 당초 의도와 달리 아파트를 팔지 않으면 더 이득을 보게 되는 것이다. 특히 세종시(신도시)는 전국에서 주택시장 규제가 가장 강한 데도 불구, 매매가격이 서울 다음으로 많이 올랐다. 또 대전·충북·세종은 금융비용 하락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부동산 정보 서비스 전문업체인 직방이 2017년 3분기(7~9월)부터 올해 3분기까지 2년간의 '시·도 별 아파트 평균 매매 실거래가 추이 및 매입에 따르는 금융 비용'을 분석한 자료를 11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충북일보는 세종과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세종시는 3중 규제에도 매매가 꾸준히 올라 올해 3분기를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아파트 1채의 매매 평균 실거래 가격(가격 상승률 통계와는 다름)은 △대구 △광주 △강원 △전북 △제주 등 5개 시·도를 제외한 12개 시·도에서 올랐다. 상승액은 △서울(1억2천54만 원) △세종(2천936만 원) △울산(2천818만 원) △충남(2천247만 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이 '행복주택'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입주에 들어갔다. 괴산동부지구에 들어선 행복주택은 젊은세대, 신혼부부, 주거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및 안정을 위해 건립된 공공 임대아파트다. 행복주택은 지난해 6월 첫 삽을 뜬 뒤 올해 10월 말 준공돼 지난 9일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총 사업비 165억 원이 투입된 행복주택은 괴산읍 동부리 149번지 일원 9천738㎡ 부지에 지상 8층의 2동 규모로 지어졌다. 군과 LH가 공동으로 행복주택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기반시설 조성과 토지보상비를 제공하고 LH는 건설과 운영을 맡았다. 행복주택은 △43㎡형 40세대 △29㎡형 74세대 △26㎡ 및 24㎡형 각 18세대 등 모두 150세대가 들어섰다. 이곳은 커뮤니티센터, 경로당, 관리사무실, 경비실, 지상 및 주차장, 어린이놀이터 및 운동시설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췄다. 군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지역주민들에게 공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괴산동부 LH행복주택 준공에 이어 미니복합타운 조성, 도시재생사업에 이르기까지 군민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또 하락했다. 2주 전 '반짝상승'이 무색할 정도다. 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1주(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했다. 충북은 0.05%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이 조사는 지난 6일 발표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서울 27개동 지정', '조정대상지역 부산 3개구 전부 해제, 고양·남양주 부분 해제'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0.04%)은 지난주와 동일했다. 수도권(0.08%)과 서울(0.09%)는 상승폭이 유지됐다. 지방은 지난주 0.01% 하락에서 보합(0.00%) 전환했다. 11월 1주 매매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충북을 포함한 7개 지역이다. 충북은 전주보다 0.05% 하락했다. 앞서 10월 28일 기준 0.04%하락한 것 보다 0.01%p 하락폭이 커졌다. 2주 연속 하락이다. 지난 10월 21일 기준으로 4년 만에 전주대비 0.03% 상승하며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일었지만 금세 빠른 속도로 식는 모양새다. 충북 외에 전주대비 매매가가 하락한 지역은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지난달 상승·하락이 반복되던 세종시 아파트 전셋값이 이달 들어 크게 올랐다. 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4일 조사한 11월 1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1주전(10월 28일) 조사 때보다 0.06% 오르면서 3주째 변동이 없었다. 시·도 별 상승률은 △세종(0.29%) △대전(0.20%) △경기(0.13%) △충남(0.12%) △대구(0.09%) 순으로 높았다. 반면 △강원(-0.13%) △경북(-0.09%) △충북(-0.07%) △전북(-0.06%) △제주(-0.04%)는 가격이 떨어지는 등 똑같은 충청권에서도 충북과 나머지 3개 시·도 사이의 차이가 컸다. 특히 세종의 지난주 상승률은 전국 평균의 절반인 0.03%에 불과했다. 따라서 불과 1주 사이 약 10배로 높아진 셈이다. 이처럼 세종의 전셋값이 이달 들어 크게 오른 것은 공급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매월 발표하는 '전국 아파트 입주 통계'에 따르면 세종시에서 당초 올해 계획된 아파트(총 1만1천868가구)는 지난달 신도시 3-2생활권 H1블록 대방디엠시티 548가구를 마지막으로 모두 입주가 끝났다. 이에 따라 1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을 발표하면서 '과연 서울·수도권 아파트 값이 잡힐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이번 정책으로 물량 공급이 줄고 오히려 가격 상승을 부채질할 것이란 우려가 따르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부동산 정책의 방향을 인구 분산을 통한 지방 분권으로 풀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는 강남4구 45개동 중 22개동, 마포구 1개동, 용산구 2개동, 성동구 1개동, 영등포구 1개동 등 서울 27개 동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발표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지정 배경으로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부담 완화 △집값상승의 악순환 제거를 제시했다. 국토부는 또 수도권 외곽과 지방 일부는 하락세가 이어져 부산 3개구, 경기도 고양시·남양주시 일부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수차례에 걸친 정부의 부동산 관련 정책과 마찬가지로 이번 분양가상한제 지정과 조정대상지역 일부 해제도 충북을 비켜갔다. 충북은 논의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이번 정책의 방향을 '서울 집값 잡기'에 '올인'한 것으로 보인다. 충북 등 지방의 부동산 시장 악화를 넘어선 초토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문재인 정부 5년 임기의 후반기(2년 6개월)가 오는 10일 시작된다. 전반기에는 정부가 약속한 국가균형발전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서, 수도권과 지방 간의 격차가 인구 증가에 이어 집값에서도 더욱 커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지방 사람들은 경제난 속에서 '상대적 박탈감'까지 맛 봐야 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최근 2회에 걸쳐 주택·부동산 관련 세미나를 열었다. 이에 충북일보는 '지방주택시장 리스크 진단 및 대응 방안(허윤경)' '2020 주택 부동산 경기 전망(김성환)' 등 연구원 소속 전문가들이 세미나에서 발표한 2가지 연구 보고서를 세종·충청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지방 주택시장 리스크 진단 및 대응 방안 한국감정원 발표 자료를 보면 지방의 아파트 실거래 가격 상승률은 2014년 12월까지는 8개 도(道) 지역이 6개 특별(세종)·광역시보다 높았다. 그러나 2015년 1월부터는 특별·광역시가 더 높아진 뒤 갈수록 격차가 커지고 있다. 올 들어 대전을 제외한 지방 모든(13개) 시·도는 아파트 매매 가격이 내렸다. 시도 별 '전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은 2019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10월 31일 결정·공시하여 이와 관련한 필지에 한해서 오는 12월 2일까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이의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2019년 1월 1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의 사유가 발생한 4,187필지에 대한 지번별 ㎡당 가격이다. 군청 민원과 및 읍·면사무소 민원실 또는 군 홈페이지(http://www.yd21.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특성 및 가격균형여부 등 적정성 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사의 재검증이 진행된다. 이후 영동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이의신청 제출인에게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개별공시지가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 민원과(043-740-3123~4)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은 2019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을 오는 12월 2일까지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토지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과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토지 3천268필지다. 군은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의 열람 및 의견을 청취한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10월 31일 결정·공시했다.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이의신청은 군 민원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군 홈페이지에 접속해 할 수 있다. 군은 이의 신청된 필지에 대해 토지 이용현황과 유사 표준지 가격, 인근 토지와 지가 균형 등을 재조사할 예정이다. 이어 감정평가사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12월 께 신청인에게 서면으로 통지할 계획이다. 기타 사항은 군 민원과 토지관리팀(043-871-3591~359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 된 1,577필지에 대해 개별공시지가를 결정 공시했다. 군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에 따른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이의신청을 내달 2일까지 접수 받는다. 이의신청 제출방법은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이 관할 읍면 및 진천군청 민원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접수 또는 FAX 및 진천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 접속 등을 통해 제출 할 수 있다. 이의신청된 토지에 대하여 토지특성과 지가균형 여부 등을 재확인하고 전문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친 뒤 12월 31일까지 처리결과를 개별 통지한다. 개별공시지가와 관련된 사항에 대하여는 진천군청 민원과 토지관리팀(539-3101~4)으로 문의하면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국토교통부는 "6월말 기준 세종시내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는 모두 189만㎡(공시지가 기준 827억 원)"라고 3일 밝혔다. 작년말(188만㎡, 823억 원)과 비교할 때 면적이 1만㎡(0.5%), 가격은 4억 원(0.4%)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면적이 2억4천138만6천㎡에서 2억4천478만3천㎡로 339만6㎡, 가격은 29조9천161억 원에서 30조3천287억 원으로 4천127억 원 늘어 증가율이 각각 1.4%를 기록했다. 따라서 올 상반기 세종시에 대한 외국인들의 땅 투자는 전국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셈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4~6일 96억 원 규모, 97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7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아파트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1주일 천하'로 막을 내렸다. 충북 아파트값은 지난 주 4년 만에 0.03% 상승하며 침체의 늪을 벗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1주일 만에 0.04% 또다시 하락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일부 지역의 상승만으로 충북 전체의 상승을 예견하기 어렵고, 상업용 부동산이 침체돼 있어 유기적 관계에 놓인 아파트값이 상승할 여력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31일 한국감정원의 10월 4주(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 가격은 전주보다 0.04% 상승했다. 지난주 상승폭(0.04%)이 유지됐다. 수도권은 지난 주 0.07%에서 0.08%, 서울은 0.08%에서 0.09%로 각각 상승폭이 확대됐다. 충북을 포함한 지방은 0.01% 상승에서 -0.01%로 하락 전환했다. 충북은 10월 4주 기준으로 전주보다 0.04% 하락했다. 1주 전인 10월 3주는 전주보다 0.03% 상승한 바 있다. 2015년 10월 2주(12일 기준) 0.05% 상승한 뒤 4년 간 하락 이후 나타난 '반짝상승'이다. 하지만 지난 주 아파트값 상승은 충북 전역이 아닌 일부 지역의 상승으로, '충북 부동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