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청와대출입기자들과 1문1답으로 10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예정된 시간을 20여분이나 넘긴 오전 11시22분까지 이어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역대 전례 없었던 대통령이 즉석에서 질문자를 직접 지명하는 방식이었다. 그동안의 대통령 기자회견은 사전에 질문자와 질의 내용이 짜여졌다. 지난해 8월 17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때만해도 윤영찬 소통수석이 미리 짜여진 순서대로 지정된 기자가 예고된 질의내용을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날 기자회견은 신선하면서도 재치있고, 날카로운 질문들이 쏟아졌다. 기자회견 진행 순서는 정치·외교·안보·경제·민생, 평창 동계올림픽을 포함한 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개헌 관련 질문에 "대체로 지방선거 시기에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하려면 아마도 3월 정도에는 발의가 돼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그러려면 국회 개헌특위에서 2월 말까지는 개헌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 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국회 개헌특위 논의가 2월 정도 합의를 통해 3월쯤 발의가 가능하다고 판단하면 우리는 국회
[충북일보] 북한이 9일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고위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 등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남북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집 회담장에서 고위급 회담 전체회의를 65분간 진행했다. 이번 남북 고위급 회담에 우리 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 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 등이 대표단으로 나왔다. 우리 측은 북한이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많은 대표단을 파견하기를 희망하고, 남북공동입장과 응원단 파견 입장을 전했다. 또 2월 설 명절을 맞아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와 이를 위한 적십자 회담 제안, 남북 간 우발적인 충돌 방지를 위한 군사당국회담 개최를 제의했다. 우리측 천해성 차관은 "전반적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동결된 상황이 지속된 상황에서 평창을 남북관계 복원의 좋은 계기로 삼자고 의견을 같이하면서 진지하고 성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최저임금 인상은 소득불평등과 저임금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정책"이라며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저임금 인상은 가계소득 증대와 내수 확대를 통해 소득주도 성장을 이루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일부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 경영의 어려움을 겪거나 고용이 줄어드는 등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그런 어려움과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정책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노동자 1인당 월 13만 원, 총 3조 원 규모의 일자리안정기금이라든가 사회보험에 신규로 가입하는 노동자 1인당 월 22만 원, 총 1조 원 규모의 사회보험료 경감대책을 차질 없이 집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보험의 바깥에 존재하는 노동자들을 사회보험체계로 들어오게 해서 정부가 준비한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관계부처는 영세 사업자들에게 임금보다 더 큰 압박을 주고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청와대에서 새해 국정운영 구상을 밝힌다. 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청와대는 4일 문 대통령이 10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기자 2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약 80분 동안 새해 국정운영 기조를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년 기자회견은 지난해 8월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비슷한 방식으로 출입기자들이 정치·외교·안보·남북관계·경제분야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면 문 대통령이 즉석에서 답변한다. 이번 기자회견은 문 대통령이 질문자를 직접 선정할 예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나 위로하고, 일본과의 위안부 합의는 잘못된 합의임을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여덟 분과 오찬을 함께하며 지난 12·28합의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배제된 채 이루어졌다는 조사결과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현관 입구부터 할머니들을 맞았다. 문 대통령은 "새해에 이렇게 뵙게 되어 반갑고 기쁩니다. 저희 어머니가 91세이신데 제가 대통령이 된 뒤로 잘 뵙지 못하고 있다"며 "할머니들을 전체적으로 청와대에 모시는 게 꿈이었는데, 오늘 드디어 한 자리에 모시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나라를 잃었을 때 국민을 지켜드리지 못했고, 할머니들께서도 모진 고통을 당하셨는데 해방으로 나라를 찾았으면 할머니들의 아픔을 보듬어 드리고, 한도 풀어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오히려 할머니들의 의견도 듣지 않고, 할머니들의 뜻에 어긋나는 합의를 한 것에 대해 죄송하고, 대통령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합의는 진실과 정의의 원칙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정부가 할머니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충북일보=서울] 북한이 개성공단 가동 중단 결정(2016년 2월 12일)에 맞대응하는 차원에서 차단한 지 23개월 만에 남북 간 직통 연락채널이 3일 복원됐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3시30분(평양시간 오후 3시)께 북측이 먼저 '판문점 채널' 회선을 통해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북한의 연락채널 복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리선권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19분께 조선중앙TV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평창올림픽경기대회 대표단 파견 문제를 포함해 관련한 문제들을 남측과 제때 연계하도록 3일 15시(평양시간·한국시간 오후 3시30분)부터 북남 사이 판문점 연락통로를 개통할 데 대한 지시를 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적 지지 의사를 표시하며 해당 (평창 등) 부문에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는 보고받으시고, 그에 대해 긍정적으로 높이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통일전선부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국가체육지도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단위에서 남조선 당국과 성실한 자세를 가지고 실무적 대책을 시급히 세울 것에 대한 구체적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새해 첫 외부 일정으로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새 정부의 극동지역·유라시아 경제협력정책인 신(新)북방정책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옥포조선소에서 조선업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세계 최초의 쇄빙 LNG(액화천연가스)선을 만들어 잇따라 수주에 성공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방문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 이성근 거제조선소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함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시베리아 최북단 야말반도 개발 사업에 투입될 15척 선박을 모두 수주했다. 문 대통령은 출항을 앞둔 쇄빙선 '야말(Yamal) 5호선'에 직접 탑승해 배를 둘러보고 뱃고동을 울리는 시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직원식당으로 이동해 조선소 직원 및 기자재 업계 대표들과 함께 오찬을 하며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식사를 하기 전 인사말에서 "우리나라가 조선해양산업 세계 1위다. 과거 대한민국의 가장 효자 산업이었다. IMF의 위기를 이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새해 소망을 '한반도 평화'와 '국민 안전'에 두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각계각층 초청 신년 인사회에서 "어제 북한산에서 떠오르는 붉은 새해를 보며 대통령으로서 두 가지 소망을 빌었다"며 "하나는 한반도의 평화인데, 마침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북한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파견과 남북 당국회담의 뜻을 밝혀 왔다. 평창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의 제의에 호응한 것으로 평가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북한의 참가로, 평창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남북 평화 구축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국제 사회와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다른 새해 소망으로 '국민의 안전'을 들었다. 그는 "지난해 우리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재해와 사고를 겪으면서 안타까움과 깊은 슬픔에 잠긴 일이 여러 번 있었다"며 "저는 그럴 때마다 모든 게 대통령과 정부의 잘못인 것 같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안전한 대한민국은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국민들
[충북일보=서울] 정부가 2일 북한에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제의했다. 정부의 이날 발언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신년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는 발언이 나온 뒤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브리핑을 열어 "오는 9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한다"며 "남북이 마주 앉아 평창동계올림픽 북측 참가 문제 협의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시기, 장소, 형식 등에 구애됨이 없이 북측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공개 제의에 앞서 북측과의 사전 교감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남북당국회담 개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서는 판문점 남북 연락채널이 조속히 정상화 돼야 한다"며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의제와 대표단 구성 등 세부절차를 협의해 나갈 것을 제의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북 대화가 장기간 열리지 않았던 만큼 남북 간 현안을 함께 논의하는 기회가 마련되는 것이 소망스럽겠지만, 일차적으로는
[충북일보=서울] "북한산 비봉 사모바위에서 새해 새아침의 일출을 맞았습니다. 작년 무등산 산행에서 품었던 소망은 거의 이루어졌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엔 더 큰 복 받으시고, 모두 건강하십시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우리 사회 의인(義人)들과 해맞이 산행을 하며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열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벽 6시30분 청와대가 선정한 '2017년을 빛낸 의인' 6명과 함께 북한산을 올라 새해를 맞았다. 청와대는 경찰청·소방본부 등 각 기관으로부터 2017년을 빛낸 최현호·박노주·박정현씨, 김지수·성준용·최태준 학생 등 의인 6명을 추천받아 이날 문 대통령과 산행을 함께 했다. 산행 이후 청와대 관저로 초청해 함께 떡국 조찬을 하는 것 것을 끝으로 해맞이 산행 일정을 마무리 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산 내 승가사(僧伽寺)에서 조찬을 할 예정이었지만 문 대통령이 직접 이들을 관저로 초청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최현호씨는 지난해 7월 폭우로 침수된 광주 광산구의 한 지하차도에 직접 들어가 차량에 갇힌 일가족 4명을 구조했다. 박정현씨는 부상을 무릅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선고한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재판관이 공무원 최고훈장인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서훈수여식을 갖고 퇴임한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에게 국민훈장(國民勳章) 1등급인 '무궁화훈장'을, 이정미 전 재판관에게 근정훈장(勤政勳章) 1등급인 청조근정훈장을 각각 수여했다. 국민훈장은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등급에 따라 무궁화훈장(1등급), 모란장(2등급), 동백장(3등급), 목련장(4등급), 석류장(5등급) 등 모두 5개로 나뉜다. 근정훈장은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훈장으로, 직무와 관련해 공적이 뚜렷한 경우 수여되는데, 청조근정(1등급), 황조근정(2등급), 홍조근정(3등급), 녹조근정(4등급), 옥조근정(5등급) 등으로 나뉜다. 이 전 재판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헌재소장 권한대행으로 맡아 지난 3월 10일 국회의 탄핵소추안을 인용해 탄핵 선고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서훈 수여식은 미뤄졌던 것을 진행하는 차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서울 / 최
[충북일보=서울] 청와대가 26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과 관련해 각종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임 실장이 UAE에 간 것은 원전문제 때문이 아니다. 국가적 외교사안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도 있고, 없는 내용도 있지만 이번 방문 목적이 양국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것은 분명하다"며 일부 언론의 원전 의혹 보도내용을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보도내용 보면 원전건설이 우리 측 실수로 공사가 중단돼 최대 2조원 배상금을 내야한다든지, 중소업체가 공사대금을 못 받는다든지 이런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데, 원전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지체보상금을 낸다든지 하는 건 전혀 없다"며 "실제로 원전은 공사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전문제는 우리의 국익과 바로 직결되는 문제다. 영국은 수주가 됐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곧 수주전이 벌어질 예상이다.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와대가 임 실장이 UAE 왕세제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다고 먼저 밝히지 않은 점에 대해 "(UAE 방문이)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