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남북정상회담 이후 처음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느닷없이 참석자들의 환호성과 기립박수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30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노타이 차림의 문재인 대통령이 회의실에 입장하자 참모진들의 환호와 기립박수가 10초간 이어졌다. 깜짝 놀란 문 대통령은 "누가 시킨 거냐"고 물었고, 참석자들은 "자발적인 것입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날 청와대 참모진들의 깜짝 이벤트는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이면에 문 대통령의 노고가 컸다는 공통된 생각이 이 같은 행동으로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 회의에 앞서 모두 발언에서 "판문점 선언은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여는 역사적 출발이다"며 "국제사회도 정상회담의 성과에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쟁은 끝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번 회담을 역사적 만남으로 평가했다.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은 물론 전 세계가 정상회담 결과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지지 의사를 밝혀주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문을 공동 발표했다. 두 정상은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없는 한반도를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의 지속적 발전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한 좋은 흐름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다. 판문점 선언은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와 전쟁위험의 실질적 해소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까지 총 3항으로 이뤄졌다. 1항은 6개항, 2항은 3개항, 3항은 4항의 구체적 항으로 구분됐다. 1항에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2000년 6·15선언, 고 노무현 대통령의 2007년 10·4선언 등 이미 채택된 남북선언들과 모든 합의들을 철저히 이행하기로 했다. 고위급 회담을 비롯한 대화와 협상을 이른 시일 내 개최해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실천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도 세우기로 합의했다. 또 민간교류와 협력 보장을 위해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에 설치하기로 했다. 6·15를 비롯해 국회와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00분간 오전 정상회담을 마쳤다. 양정상은 별도의 장소에서 점심식사와 휴식을 취한 뒤 오후 일정을 이어간다. 두 정상은 27일 오전 9시 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 앞에서 만나 10시 15분부터 11시 55분까지 남쪽에 위치한 평화의 집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오전 11시 56분경 평화의 집을 빠져나와 남측 경호원들과 악수를 나눈 뒤 건물 앞에 마련된 차량을 타고 오전 11시 59분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식사와 휴식을 마친 김 위원장은 다시 남쪽으로 넘어와 문 대통령과 함께 오후 일정을 이어간다. / 남북정상회담프레스센터(고양)=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판문점 평화의집 2층 회담장에서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평화와 번영, 북남관계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는 그런 순간에서, 출발선에서 신호탄을 쏜다는 그런 마음"이라며 "오늘 현안 문제와 관심사에 대해 툭 터놓고 얘기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 원점으로 돌아가고 이행하지 못하는 결과보다는 미래를 보며 지향성 있게 손잡고 걸어가는 계기가 되자"고 밝혔다. 이어 "정말 수시로 만나서 걸리는 문제를 풀어나가고 마음 합치고 의지 모아서 그런 의지를 갖고 나가면 우리가 잃어버린 11년이 아깝지 않게 우리가 좋게 나가지 않겠나"라고 강조한 뒤 "오늘 이 자리에서 평화번영, 북남관계의 새로운 역사가 쓰이는 그런 순간에 이런 출발점에 서서 신호탄을 쏜다는 그런 맘을 가지고 여기 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정말 진지하게 솔직하게 이런 마음가짐으로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좋은 이야기를 하고 또 반드시 필요한 이야기를 하고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걸 문 대통령 앞에도 말씀드리고 기자 여러분에게도 말씀드린다"고 다짐했다. 이어 "오기 전에 보니까 오늘 저녁 만찬 음식 갖고 많이 얘기하던데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평
[충북일보] 남북정상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군사분계선(MDL) 남측에서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9시28분 MDL에서 만났다. 문 대통령은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와 소회의실(T3) 사이 MDL에서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 두 정상은 환한 미소로 악수를 한 뒤 가볍게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이 이끌어 김 위원장이 MDL을 넘어 북측 판문각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분계선을 넘어가 남측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자고 제안해 다시 북측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했다. 분단이래 북측 지도자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호피무늬 뿔테 안경, 세로무늬 검정색 옷을 입었다. 방중 당시와 같은 옷인 것으로 추정된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철 통일선전부장, 김여정 당중앙위 제1부부장 등 공식 수행원과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이동한 김 위원장은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마주했다. 두 정상은 이후 자유의 집과 평화의 집 사이의 판문점 광장에서 의장대 사열을 포함한 공식 환영식을 받은 뒤 10시15분부터 정
[충북일보=서울] 핵(核) 동결 또는 폐기 여부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 남북 정상회담이 27일 오전 10시30분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회담은 이날 오전과 오후로 나눠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6일 오전 일산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회담 일정을 공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앞 군사분계선(MDL) 선 위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영접한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첫 만남의 순간은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타전된다. 김 위원장은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T2(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3(군사정전위원회 소회의실) 사이의 MDL을 넘어 남측으로 내려온다. 북측 최고지도자가 MDL의 이남 땅을 밟는 것은 분단 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우리 측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공식 환영식장으로 걸어서 이동한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자유의 집과 평화의 집 사이의 판문점 광장에서 의장대 사열을 포함한 공식 환영식을 받는다. 청와대는 적대국가 지도자에게 의장대 사열을 하는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마주앉을 정상회담장이 새롭게 단장됐다. 청와대는 이날 새롭게 변모한 판문점 평화의 집 2층 정상회담장을 공개했다.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이번 정상회담의 의미를 회담장 곳곳에 녹여냈다. 다소 경직된 인상을 심어줬던 사각형의 딱딱한 회담 중앙 테이블을 원형 탁자로 교체했다. 휴전선이라는 물리적인 경계와 분단 70년이라는 심리적인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남북 대표단이 둘러앉아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둥글게 설계했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궁궐의 교각 난간 형태를 모티브로 한 두 개의 다리가 하나로 합쳐진 형상으로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심어주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소개했다. 7개의 조명이 테이블을 비춰 따스함을 강조했다. 남북 정상들이 앉는 테이블 중앙 지점의 폭은 2018년 정상회담 연도를 상징하는 2천18㎜로 제작됐다. 테이블 좌우 폭은 5m40㎝로 7명 정도가 나란히 앉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의자 좌우로 각각 3개씩 모두 14개의 의자를 품을 수 있는 크기로 넉넉하게 제작됐다. 흰색 톤의 두 정상의 의자는 등받
[충북일보=서울] 남북정상회담의 만찬 상 위에 남한과 북한을 상징하는 다채로운 식재료가 올라온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27일 환영 만찬은 우리 민족 평화와 통일을 위해 애쓰셨던 분들 뜻을 담아 준비했다"며 "고향과 일터에서 먹을거리를 가져와 정성스러운 손길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가거도의 민어와 해삼초를 이용한 '민어해삼편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김해 봉하마을에서 오리농법 쌀로 지은 밥,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올라간 충남 서산목장의 한우를 이용해 만든 '숯불구이', 윤이상 작곡가의 고향 남해 통영바다의 '문어로 만든 냉채' 등으로 만찬을 꾸몄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고향음식인 '달고기 구이'와 김정은 위원장이 유년 시절을 보낸 스위스의 '뢰스티'를 우리식으로 재해석한 '스위스 식 감자전'도 선보이게 된다"고 덧붙였다. 북한에서는 '평양 옥류관 냉면'을 준비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 만찬 음식으로 옥류관 평양냉면이 좋겠다'고 북측에 제안했고, 북측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전했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청와대가 다음 달 6·13지방선거 이후 단행을 목표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들어간다. 현재 청와대 비서관 또는 행정관으로 활동하는 충북출신 인사는 단 한명도 없는 상황이다. 얼마 전까지 이장섭 현 충북도정무부지사가 산업분야 선임행정관으로 지역의 대변인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유행열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도 문재인 정부 초대 정무분야 선임 행정관으로 활약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들의 후임으로 충북출신 여권 인사 1명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5월이 되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주년이 된다. 청와대는 지난 1년간 청와대 조직을 운영하면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과 각 조직의 성과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에 따라 청와대는 청와대 내의 조직진단 및 각 부서의 업무평가를 진행해 향후 국정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조직진단 및 업무 평가 결과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청와대 조직개편 방안 등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직진단과 각 부서 업무평가는 총무비서관실과 민정비서관실이 맡는 것
[충북일보]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정세가 화해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하지만, 급격한 화해 분위기 조성을 바라보는 시각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모양새다.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나흘 앞둔 23일 자정을 기점으로 군사분계선(MDL) 일대 설치된 대북확성기 방송이 중단됐다. 방송 중단은 지난 2016년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재개된 이후 2년3개월여만이다. 이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북확성기 방송은 과거에도 한반도 긴장이 완화되면 몇 차례 중단된 바 있지만, 모두 북한의 도발 등으로 재개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계기로 DMZ 원상회복과 GP 공동 철수 등의 장밋빛 전망이 점쳐지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그동안 북한은 우리 측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을 수차례 요구해왔다. 결국, 긴장이 완화됐던 참여정부 시절인 지난 2004년 6월 15일 자정을 기점으로 남북 합의에 따라 방송이 중단됐다. 대북확성기 방송시설은 이 당시 양측의 '서해 우발충돌 방지와 군사분계선(MDL) 일대 선전활동 중지'에 따라 철거됐다. 그러나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폭침을 계기로 철거한 확성기 방송시설을 재구
[충북일보=서울]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의장 신인령)는 23일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는 지난 16일 국가교육회의가 발표한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론화 추진 방안'에 따른 것으로, 이번 특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공론화 절차가 본격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이 맡았고, 위원은 위원회의 중립성과 전문성 등을 고려해 국가교육회의 위원 3명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각각 추천한 인사 3명(협의회 별 1명), 언론인 2명, 교원 및 연구자 등 교육전문가 4명으로 구성됐다.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 운영은 공정성과 중립성을 우선으로 하되, 학생·학부모 등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한 별도의 온·오프라인 의견수렴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의 역할은 크게 4가지로 나눴다. 첫째, 국민제안 열린마당,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 협의회, 온라인 의견수렴 등을 통해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둘째, 교육부 논의 요청 사항 및 수렴된 국민제안 사항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남북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핵과 전쟁 걱정이 없는 한반도를 위해 초당적 협력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진행된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같이 밝히고 "여야가 협력해 준다면 그에 상응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회담에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북한은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중지를 선언했다"며 "그에 대한 실천적 조치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선언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성의 있는 조치로 높이 평가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세계가 (북한의 선언을) 전향적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매우 좋은 소식으로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고,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이웃 국가들도 좋은 평가와 지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UN 사무총장도 평화로운 비핵화의 긍정적 진전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동결 조치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중대한 결정"이라며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청신호이다. 북한이 핵동결로부터 출발해 완전한 핵폐기의 길로 간다면 북한의 밝은 미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