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준호기자]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시는 2019년까지 7년 사이의 땅값 상승률(표준지 공시지가 기준)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급격히 둔화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평균보다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시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 정부가 출범 이후 부동산 시장 규제를 잇달아 강화하고 있는 데다, 경기 침체로 세종과 주변 지역에서 각종 개발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게 주요인으로 해석된다. ◇㎡당 평균 4만7천708 원에서 13만8천956 원으로 국토교통부는 2020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가격을 지난 2월 13일자로 공시(관보 게재)하면서 관련 보도자료를 내놨다. 이에 충북일보는 세종시 출범 이듬해인 2013년 공시 당시 나온 자료 내용과 비교, 전국 및 시·도 별 평균 가격과 상승률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7년 간 ㎡당 전국 평균 공시지가는 10만9천469 원에서 20만3천661 원으로 9만4천192 원(86.0%) 올랐다. 시·도 별 상승률은 △세종(191.3%) △제주(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가 전국에서 가장 심한 지역인 세종시가 최근 1년 간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상승률은 17개 시·도 가운데 최고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2년간 기준으로는 상승액도 서울보다 더 컸다. 인구 급증으로 수요가 느는 반면 공급이 부족한 게 주요인이다. 하지만 대출이자 등 아파트 구입에 따르는 금융비용은 매매가격 상승액보다 훨씬 적었다. 따라서 세종시 아파트를 구입하면,보유 기간이나 매매 시에 내야 하는 세금을 감안 하더라도 다른 지역에서보다 차익을 많이 볼 확률이 높다. ◇2년간 실거래가 상승액, 대전보다 1억여 원 많아 부동산 정보 서비스 전문업체인 직방은 2017년 3분기(7~9월)부터 작년 4분기(10~12월)까지 2년 2개간의 '시·도 별 아파트 평균 매매 실거래가 및 매입에 따르는 금융비용'을 분석한 자료를 최근 언론에 공개했다. 직방은 "실거래가는 국토교통부 자료를 인용했고, 금융 비용은 한국은행 통계를 바탕으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40%를 가정해 모의계산(시뮬레이션)을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1년 간(2018년 4분기~2019년 4분기) 아파트 1채 평균 매매가격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충북 도내 263가구에 대한 '기존주택 및 다자녀 전세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정부의 '아동 주거권 보장 등 주거지원강화대책'에 따라 이뤄진다. 도내 총 배정물량은 263가구로 입주자격은 △수급자 등(107가구) △고령자(105가구) △다자녀(51가구) 가정 등으로 제한된다. 공급대상 지역은 청주, 충주, 제천, 진천, 음성 등 5개 지역이다. 지원금액은 수급자 등·고령자는 6천만 원(5% 본인부담)이고 다자녀는 8천500만 원(2% 본인부담, 미성년자 2명 초과시 초과 자녀당 2천만 원 추가)이다. 최초 2년 계약 후 자격을 유지하면 2년 단위로 9회 재계약(최장 20년 거주)이 가능하다. 본인부담금은 계약체결시 입주자가 임대인(소유자)에게 계약금으로 직접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입주시기에 맞춰 LH가 임대인에게 지급한다. 임대료(기금이자)는 지원금액에 따라 연1.0∼2.0%이다. 입주를 원하는 사람은 모집기간 중 필요 서류를 구비해 사업대상지역 내 주민등록지 주민센터(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LH는 입주자 선정 절차를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2년 8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월 2주(10일 조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전보다 평균 0.14% 올랐다. 주간(週間) 기준으로는 올 들어 가장 높은 것이다. 시·도 별로 상승률은 △세종(0.71%) △경기(0.39%) △대전(0.31%) △울산(0.13%) △인천(0.11%)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경북(-0.06%)과 제주(-0.04%)는 가격이 떨어졌다. 특히 세종의 이번 주 상승률은 지난 주(0.35%)의 2배가 넘고, 2017년 6월 2주(0.78%) 이후 2년 8개월만에 최고다. 이에 대해 감정원은 "세종은 올 상반기 입주 물량이 290가구(3월)에 불과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고운ㆍ아름ㆍ종촌동 등 신도시 외곽 지역과 그 동안 적게 올랐던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평균 상승률은 지난 주(0.08%)보다 높은 0.10%였다. 하지만 세종은 지난 주(0.32%)보다 하락한 0.20%였고, 전국에서 울산(0.28%)·경기(0.21%) 다음으로 높았다. 감정원은 세종시 전세가격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표준지 50만 필지에 대한 가격을 13일 공시한다. 충북지역 표준지는 2만6천172필지로 2020년 표준지공시지가 변동률은 3.78%로 전국 평균 6.33%보다 낮았다. 공시가격대별 분포 현황을 보면 △10만 원 미만이 1만9천712필지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 원 이상~ 100만 원 미만 5천776필지 △100만 원 이상~1천만 원 미만 682필지 △1천만 원 이상~2천만 원 미만 2필지였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www.realtyprice.kr) 또는 해당 시·군·구 민원실에서 오는 3월 13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해당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부동산 경매시장이 '전국 최하위권 성적'으로 올해를 시작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저조한 수치를 회복하지 못하면서 낙찰률·낙찰가율 전국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행하는 '2020년 1월 지지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서 1만1천538건의 경매가 진행된 가운데 33.6%인 3천873건이 낙찰됐다. 경매진행 건수는 전달보다 873건, 낙찰건수는 226건 각각 감소했고, 낙찰률은 0.6%p 증가했다. 낙찰가율은 전달보다 1.2%p 하락한 72.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낙찰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북으로 47.8%다. 경매에 나온 물건 2건 중 1건은 낙찰된 셈이다. 이어 대구(47.5%), 광주(46.3%), 인천(43.3%), 전남(40.4%), 경기(40.1%) 순으로 높았다. 반면 충북의 낙찰률은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월 충북의 낙찰률은 27.5%로 전국 평균(33.6%)보다 6.1%p 낮다. 도내서 이뤄진 경매 10건 중 3건 가량만 낙찰, 나머지 7건은 유찰됐다는 얘기다. 전국 17개 시·도 중 경남(26.1%), 충남(26.9%)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신도시) 주택시장에 대한 정부 규제가 계속되고 있는 중에도 최고 매매가 아파트 기록이 깨졌다. 지난 2017년 5월 거래된 도담동 도램마을14단지(12억 원)보다 9천만 원 비싼 12억9천만 원에 팔린 아파트가 최근 어진동 더샵레이크파크 단지에서 나왔다. 또 최근 3년간 세종시(전체)의 아파트 단위면적 당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시내 14개 읍면동 중에서는 보람동의 상승률이 최고였다. ◇ 8년 3개월만에 가격 2배로 올라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rt.molit.go.kr)에 따르면 어진동 더샵레이크파크의 전용면적 119㎡형(가든 테라스 전용가구)이 지난달 28일 12억9천만 원에 매매 계약이 이뤄졌다. 이 아파트는 입지 조건이 좋아 세종시내에서 값이 가장 비싼 대표적 단지로 꼽힌다. 앞쪽에 국내 최대 인공호수인 세종호수공원이,뒤에는 세종 신도시의 주산(主山·도시계획 상 중심이 되는 산)인 원수산이 있다. 정부세종청사와 가깝고 인근에 중앙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국립박물관단지 등도 조성되고 있다. 특히 국회 세종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오는 21일부터 부동산 실거래 신고기한이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로 단축됨에 따라 이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부동산 실거래 신고기한은 기존 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서 30일 이내로 단축되며 거래계약이 해제, 무효 또는 취소된 경우에도 확정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해당 신고관청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대상은 전세나 월세 등의 임대차 계약과 판결, 증여, 교환 등 예외로 규정된 거래 외 부동산, 입주권, 분양권 등 매매에 의한 거래는 모두 해당된다. 이는 부동산 거래 신고를 통해 취합되는 거래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를 금지하기 위함이며 이를 위반할 시 최고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거래 당사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부동산 거래 계약내용 또는 변경사항을 거짓으로 신고하는 경우에는 3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실거래 신고기한의 단축 등을 통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확한 거래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명한 거래 시장이 형성될 것을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법령 개정내용을 몰라 과태료 등의 불이익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부동산 거래신고 기한이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에서 30일로 단축된다. 부동산 거래계약이 해제, 무효 또는 취소된 경우에도 해제 등이 확정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부동산 거래계약 체결 또는 해제 등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거짓으로신고하는 행위에 대한 금지규정도 신설됐다. 이번 개정사항은 2월 21일 이후 거래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부터 적용 대상이며, 거래 및 해제 등의 신고 의무 기간을 위반했을 경우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허위계약 신고를 했을 경우 3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군은 법령 개정으로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관내 부동산중개사무소, 법무사사무소 등에도 관련 자료를 배포하는 등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재정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법률 개정으로 적시성 있는 실거래 정보제공을 통하여 대국민 부동산 정보 활용을 높이고 시장 현황을 보다 신속히 정부정책에 반영할 수 있으며, 허위 신고에 대한 적극 대응으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거래신고 등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새해 들어 세종시 집값이 폭등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월(月) 기준으로는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7년 반만에 가장 높았다. 정부의 규제 강화로 작년보다 공급이 크게 줄어든 게 주요인이다. 게다가 과거 선거 전례로 볼 때 4·15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와 정당들이 잇달아 발표하는 지역 개발 관련 공약들이 가격 상승을 부채질할 가능성이 높다. ◇세종 지난달 매매가 상승률,작년 같은 기간의 26.3배 한국감정원이 올해 1월 기준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매가격의 경우 전국 평균 상승률은 전월(0.38%)보다 떨어진 0.28%였다. 시·도 별 상승률은 △세종(1.84%) △대전(1.26%) △경기(0.48%) 순으로 높았다. 반면 △제주(-0.31%) △경북(-0.13%) △강원(-0.12%) 등 3개 지역은 하락했다. 작년 12월 상승률이 대전(1.15%) 다음으로 높아 2위(0.86%)를 기록했던 서울은 정부가 같은 달 16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급감, 절반 미만인 0.34%로 떨어졌다.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로관리사업소는 2020년도 건설공사 품질시험 수수료를 31일 확정 발표했다. 품질시험은 도와 일선 시·군. 민간기관 등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 가운데 총 공사비 5억 원 이상 토목공사와 2억 원 이상 전문공사, 연면적 660㎡ 이상의 건축공사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발주자나 건설사업자의 신청에 의해 실시된다. 건설공사 품질시험 수수료는 건설기술진흥법 제56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53조, 국토교통부 고시(제2017-450호)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에 의해 산출된다. 도로관리사업소는 시중노임단가와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수수료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난해 대비 품질관리원 등에 대한 시중노임단가 7.64%, 상하수도 및 전기 등에 대한 공공요금 1.91% 인상 등을 감안해 올해 품질시험 수수료를 평균 9.7% 올렸다. 도로관리사업소는 수수료 인상으로 건설사업체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리플릿과 안내책자 등을 제작·배포하는 등 올해 건설공사 원가에 인상된 수수료가 반영되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원만족도 향상을 위해 △품질시험 인터넷 신청 및 계좌납부 △현장시료 방문수거 및 택배접수 △시험결과 문자 메시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는 올해 노후공동주택 지원사업 대상 단지와 지원 금액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29일 지원심사위원회를 열어 신청 단지 75곳 가운데 사업 시급성과 필요성, 노후화 정도 등을 검토하는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기초생활 수급자 공용전기료에 용암주공2단지 등 2개 단지 4천900만 원, 공용시설 보수에 26개 단지 6억1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분야별로 보면 단지포장 9개 단지, 방범시설 5개 단지, 담장보수 5개 단지, 어린이놀이시설 1개 단지, 기타 6개 단지 등이다. 재정이 열악한 소규모 공동주택이나 재난위험시설 보수단지에 우선 배정한 결과다. 시는 이번 심사에서 탈락한 단지는 지원포기 단지 등이 발생할 경우 예비 순위에 따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