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남북 고위급회담이 16일 4·27 판문점선언 이후 처음으로 열린다. 정부는 15일 "남과 북은 판문점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16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지난 8일 북측에 지난 14일 개최를 제의했으나 북측이 16일로 제의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우리 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5명 내외의 대표단을 구성했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통보했다.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를 최우선으로 다루고 있고 철도 문제 등은 판문점선언 후속 이행 차원에서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지방선거의 유불리를 초월해 대북 정책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북한이 미국인 억류자 석방에 이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환영하면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초기 조치로서 비핵화가 시작됐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상당한 성의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 간의 시간 통일에 이어 남북정상회담 때 제게 약속했던 사항들을 하나하나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는 점 등 3가지 사안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전세계가 한마음으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바라고 있다"며 "지방선거의 유불리를 초월해 우리 정치권도 부디 이 문제만큼은 한마음이 되는 정치를 국민들께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최근 사회지도층이 해외소득과 재산을 은닉한 역외탈세 혐의들이 드러나면서 국민들이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며 "불법으로 재산을 해외에 도피 은닉하여 세금을
[충북일보=서울] 청와대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23일부터 25일 사이에 폐쇄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때 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두 나라 지도자 사이에 믿음이 두터워지리라 기대한다. 여러 나라의 언론인을 초청한 것은 핵실험장 폐기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며 "풍계리 갱도를 폭파하는 다이너마이트 소리가 핵 없는 한반도를 향한 여정의 첫 축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12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오는 23~25일 갱도 폭파방식으로 폐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공보를 통해 "핵시험장 폐기는 모든 갱도들을 폭발의 방법으로 붕괴시키고, 입구들을 완전히 폐쇄한 다음 지상에 있는 모든 관측설비들과 연구소들, 경비구분대들의 구조물을 철거하는 순차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핵시험장 폐기와 동시에 경비인원들과 연구사들을 철수시키며 핵시험장 주변을 완전히 폐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지난해 9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처음처럼, 국민과 함께 가겠습니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로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시 5월입니다. 대한민국 1년과 대통령으로서의 1년을 돌아봅니다. 쉼 없이 달려온 1년이었다"며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자 한 1년이었다.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면서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하고자 한 1년이었다. 핵과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평화를 만들고자 한 1년이었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시켜 세계 속에 우리의 저력을 보여주고자 한 1년이었다. 무엇보다 국민들께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드리고자 한 1년이었다. 그러나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라고 썼다. 이어 "국민의 삶으로 보면, 여전히 그 세상이 그 세상 아닐까 싶다. 그래도 분명히 달라지고 있고,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된 1년이었길 진정으로 바란다"며 "변화를 두려워하고, 거부하고,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뒤에서 끌어당기는 힘이 여전히 강고하다. 하지만 국민들께서 지금까지 해주신 것처럼 손을 꽉 잡아주신다면 우리는 나아갈 수 있다. 지금 세상을
"처음처럼, 국민과 함께 가겠습니다" 다시 5월입니다. 대한민국 1년과 대통령으로서의 1년을 돌아봅니다. 쉼 없이 달려온 1년이었습니다.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자 한 1년이었습니다.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면서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하고자 한 1년이었습니다. 핵과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평화를 만들고자 한 1년이었습니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시켜 세계 속에 우리의 저력을 보여주고자 한 1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국민들께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드리고자 한 1년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멉니다. 국민의 삶으로 보면, 여전히 그 세상이 그 세상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분명히 달라지고 있고,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된 1년이었길 진정으로 바랍니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거부하고,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뒤에서 끌어당기는 힘이 여전히 강고합니다. 하지만 국민들께서 지금까지 해주신 것처럼 손을 꽉 잡아주신다면 우리는 나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 세상을 바꾸고 있는 것은 국민입니다.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도 국민입니다. 단지 저는 국민과
[충북일보=서울]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중국 랴오닝성의 다롄에서 7일과 8일 만났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의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8일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을 만났다고 8일 보도했다. 이번 방중에는 리수용·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김여정 당중앙위 제1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26일부터 27일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을 만났으며 28일 아침 귀국했다. 이어 4월 27일에는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달 말에는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된 상태다. 김 위원장이 이처럼 시진핑 주석과 문 대통령에 이어 이달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과 관련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1년을 이틀 앞둔 8일 "초심을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들 열심히 해 주셨고, 또 잘해 주셨지만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해이해지거나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처음 출범하던 그 날의 각오와 다짐을 다시 한 번 새롭게 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다운 나라 만들자고 추운 겨울을 촛불로 녹였던 국민들의 여망 받들어 쉼 없이 달려온 1년이었다"며 "인수위도 없이 출범해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모두 노고 많았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지 한 달을 넘겼는데도 국회에서는 심의 한 번 하지 않고 있다"며 "국회가 하루 빨리 책임 있게 논의해 주시길 다시 한 번 호소 드린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청와대가 8일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이틀 앞두고 그동안 지적받아온 인사검증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개선책을 내놓았다. 청와대는 이날 '지난 1년간의 인사검증 회고와 향후 개선방안'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조국 민정수석비서관은 보도자료에서 "민정수석실 소임의 중요한 일부인 인사검증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향후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면서 검증업무에 더욱 철저히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검증을 위한 정보에 제약이 있겠지만, 과거 정부처럼 국정원 정보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차관급 이상 직위의 공직후보자 254명에 대해 인사검증을 벌여 이 중 검증의 한계로 낙마한 사례는 총 6건이라고 밝혔다. 주요 낙마 사유는 과거 사생활과 관련한 문제, 음주운전, 연구윤리 위반 사건 연루, 비상장주식 내부정보 거래 의혹, 종교관·역사관 관련 논란, 정치후원금의 위법적 사용 등이라고 설명했다. 인사검증에 한계가 있었던 경우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검증항목에서 제외돼 있었거나 직위수준별로 검증항목에 차이가 있었던 경우, 사전질문서에 관련 사안을 묻는 질문항목이 없었거나 관련 질문에 대해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5월10일)을 앞두고 청와대가 "앞으로 가야할 길이 더 멀어. 묵묵하게 남은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 맞이 브리핑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 변화는 어지러울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냉정하고 차분하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평화로운 한반도,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향한 여정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문재인 정부는 취임 후 1년 동안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끊어지고 단절됐던 정부와 국민 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정부', '국민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청와대'가 되기 위해 매진해 왔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이 더 멀기에 문재인 정부는 묵묵히 남은 길을 갈 것"이라며 "소박하고 간소하게 그 날(취임 1주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청와대와 정치권이 2일 문정인(연세대 명예특임교수) 외교안보특보의 주한미군 철수 발언으로 발칵 뒤집어졌다. 문 특보는 최근 미국 외교안보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에 기고한 글에서 "평화협정 채결된 후에는 주한미군의 계속적인 주둔은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썼다. 이에 야당은 크게 반발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정인 특보의 그 동안의 발언은 놀랍게도 모두 이뤄졌거나 현재진행형"이라며 "심지어 이번 판문점 선언에도 그대로 담겼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논란이 일 때마다 수습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결국은 문정인의 말대로 된 것"이라며 "문정인 특보는 북핵의 '폐기'가 아니라 '동결'을 주장하던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결국 이 정권이 추구하는 최종목적지가 '북핵을 인정하는 평화협정'이 아닌지, 판문점 선언에 명시한 '각기의 책임과 역할'은 결국 '주한미군 철수'와 '미국의 핵우산 제거'는 아닌지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미 군사훈련의 축소와 중단이 가능하다', '5.24 조치를 전향적으로 해제해야 한다'.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논의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9일 7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당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이같이 밝히고 "이번 방일은 대한민국의 현직 대통령으로서 6년 반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대신,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3국간 실질 협력의 발전 방안을 중점 협의하는 한편, 동북아 등 주요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일·중 3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를 통해 3국 간 협력이 제도화되고 에너지, 환경, 인적교류 등 다양한 실질 협력 분야에서 세 나라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도출됨으로써, 궁극적으로 동북아의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 기반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일·중 정상회의 후 아베 총리와 양자회담과 오찬 협의를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 11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30분 동안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로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문 대통령은 우선 유엔이 평창 동계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을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구테레쉬 사무총장에게 유엔이 총회나 안보리를 통해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을 환영하고 지지하는 선언을 내줬으면 좋겠다"며 "유엔의 지지는 남북관계 발전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북미회담의 성공을 위해서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때 한국과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에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핵실험장 폐쇄 현장에 유엔이 함께 참가해서 폐기를 확인해 주면 좋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 가운데 비무장지대의 실질적 평화지대화를 소개한 뒤 그 과정 또한 유엔이 참관하고 이행을 검증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이에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기꺼이 협력할 용의가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