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청권 환경단체들이 청남대 개발 계획과 대청호 주변 규제 완화 추진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대청호 보호를 촉구했다. 청주충북·대전·세종 환경운동연합, 대전충남녹색연합, 두꺼비친구들 등 환경단체 6곳은 1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는 충청권의 식수원인 대청호 보호 정책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상수원관리규칙 개정과 이에 따른 청남대 모노레일 설치와 식당 운영은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 오염을 부추길 것"이라며 "개발 요구들을 막고 자제시켰던 지자체가 도리어 규제완화를 요구하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면 대청호에 대한 수많은 개발 요구는 막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식당 몇 개, 모노레일이 문제가 아니라 그 사업을 추진하는 주체가 지자체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전부 개정 추진도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충북도가 새로 마련한 중부내륙특별법 전부 개정안은 논란이 돼 삭제됐던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등의 행위 제한 무력화 조항들을 다시 넣었다"며 "최초 발의안에 없던 환경영향평가, 자연경관, 기후변화영향평가 협의 권한을 이양하는 내용도 포함했다"고 강조
[충북일보] "명절 귀성, 귀경길에 아이들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지날 때마다 들르자고 보채는데, 휴게소 물가가 너무 올라 망설여집니다." 소비자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 가격도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의 평균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2019년 동월 대비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의 판매가가 평균 17.2%(931원) 넘게 올랐다. 최근 5년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휴게소 음식은 '돈가스류'가 1위를 차지했다. '돈가스류'는 8천517원에서 1만659원으로 25.1%나 급등했다. 2위인 '우동류'는 5천478원에서 6천620원으로 20.8%가 올랐고 3위인 '비빔밥류'는 8천41원에서 9천645원으로 19.9% 상승했다. 호두과자는 4천214원→ 4천974원(18.0%↑), 국밥은 7천795원→ 9천186원(17.8%↑), 아메리카노는 3천905원→ 4천514원(15.6%↑), 핫도그는 3천605원→ 4천110원(14.0%↑), 떡꼬치는 3천509원
[충북일보] 충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는 장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소소한 공예체험'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분과위원과 장애인이 함께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총 2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장애인들의 자기계발 및 학습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1차 프로그램은 원예공예, 2차 프로그램은 토리공예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을 담은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손으로 작품을 만든다는 것을 엄두도 못 냈는데, 모두가 자기 일처럼 도와주니 너무나 뿌듯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장애인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창수 분과장은 "이번 공예체험으로 직접 작품을 만듦으로써 장애인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일상생활의 동작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지사협은 지역의 민관협력을 대표하는 기구로, 지역의 사회보장에 관련된 6개 분야의 실무분과와 25개 읍면동단위협의체를 운영해 각 분야와 읍면동별 특화된 여러 사업들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153피트니스클럽과 153복싱짐, VD짐은 12일 충주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것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후원금은 153피트니스클럽의 5개 지점(용산점, 문화점, 신연수점, 온천점, 칠금점)과 153복싱짐(칠금점), VD짐(봉방점)의 수익금 일부를 모아 마련됐다. 153피트니스&복싱짐&VD짐의 이용희 대표는 "이번 후원이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지역자활센터 김기용 관장은 "후원금은 저소득층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매달 정기적으로 후원을 이어가는 153피트니스&153복싱짐&VD짐 임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충주지역자활센터는 충주지역 근로능력이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활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현재 4개 시장진입형사업단, 4개 사회서비스형사업단, 4개 비수익형사업단 등 총 12개의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충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2학기부터 배우 조한철(사진)을 영화영상학과 전임교수로 임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조한철 교수는 청주대 연극영화학과 동문으로, 졸업 후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 2000년 영화 '박하사탕'으로 데뷔한 조 교수는 영화 '방자전', '모비딕', '연가시', '숨바꼭질', '럭키' 등 다양한 영화의 조·단역으로 출연했다. 지난 2009년 드라마 '아이리스' 정 대위역을 시작으로 '프로듀사', '킹덤 시즌 2', '빈센조' 등 드라마로 안방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2018년에는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에서 관객들에게 얼굴을 각인시킨 후 더욱 많은 작품에 주·조연 신스틸러로 등장하며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배근식역을 맡기도 했다. 조 교수는 2학기부터 '미디어 연기법'에 대해 같은 학과 동문 후배인 청주대 영화영상학과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청주대 영화영상학과는 1981년 연극영화학과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44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학과 내 대부분의 교수나 강사는 동문으로 이뤄져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나로종합건설이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 사업에 동참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12일 충주시청에서 진행된 기탁식에서 나로종합건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500만원을 전달했다. 민광수 나로종합건설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된 성금을 의미 있는 곳에 기탁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충주시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 사업은 시민들의 참여로 도시 내 녹지 공간을 확충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나로종합건설의 기부는 이 사업의 취지에 공감한 지역 기업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나로종합건설의 이번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 참여의 숲'이 충주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파트너사 315곳에 대금 127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매년 추석과 설 등 명절 연휴 전 대금을 예정일보다 일찍 지급해 왔다. 직원 상여금 지급, 원자재 대금 등으로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들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파트너사들에 대한 대금 조기지급은 상생경영·동반성장정책의 일환으로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서 정착했다"며 "파트너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등 ESG경영문화가 안착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파트너사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매년 57억원의 금융 지원금을 조성하고 있다. '동반성장펀드' 조성이 대표적이다. 무이자 예탁금을 재원으로 최대 5억원까지 총 50억 원의 시중은행 연계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또 최대 5천만 원까지 총 7억원 상당의 무이자 '직접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현대엘리베이터는 2013년부터 '동반성장 컨벤션'을 열고 파트너사와의 상생 및 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
[충북일보] 제천중앙초등학교 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12일 교사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한 '선생님 존중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사랑의 마음을 담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출근하는 교사들을 맞아 다양한 종류의 음료와 쿠키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교사들의 출근길이 행복하길 바라며 항상 아이들과 즐거운 초등 생활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캠페인에서 학부모회는 학생들을 위한 메모지와 연필, 사탕을 준비해 학생들이 교사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을 적은 쪽지를 붙이는 등 존경심을 표했다. 진주영 학부모회장은 "선생님들을 존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캠페인 활동이 평생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교사와 학부모가 서로 소통하는 학교를 만들어 학생들이 사랑받으며 기쁨으로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어 "무너진 교권 회복을 위해 노력해 선생님과 학생들의 웃음으로 가득한 제천 중앙초가 되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동섬 교장은 "학부모님들께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생님 존중 캠페인 활동을 통해 학부모님들의 노고와 선생님들에 대한 존중을 느낄 수 있어 무척 감사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진천 출향민 박대균(비엠피 대표)씨는 12일 문백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50만원 상당의 백미 500kg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중앙초등학교는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2024 학생(어린이) 주도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시·도별 참여 학교를 거점으로 재난안전교육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하고 있다. 어린이가 재난유형 선정부터 훈련계획 수립, 실제 훈련까지 모든 단계를 직접 주관하는 체험형 훈련 프로그램으로, 중앙초는 지난 2021년부터 4년째 대상학교로 선정돼 참여하고 있다. 중앙초 학생들은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재난의 이해와 대처(1주 차) △비상대책반 역할과 조직(2주 차)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사용법 실습(3주차) △학교 위험요소 점검 및 대피지도 제작(4주 차) △훈련 시나리오 작성 및 전교생 실제 훈련(5주 차)으로 나눠 훈련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기존의 수동적인 단순 일회성 대피 훈련에서 벗어나 주변의 위험 요소를 살피어 재난대피 안전지도를 만들고 비상대책반을 조직해 모의 상황에서 역할에 따른 임무를 수행하며 안전의식·재난대응 역량과 함께 책임감과 성취감도 키우고 있다. 박현숙 중앙초 교장은 "학교에서 이뤄지는 모든 교육활동은 학생 안전이 최우선이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유연하게 대처하려면 예방
[충북일보] 청주시 북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홀몸어르신을 가구를 위문하고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한 가정은 배우자와 사별 후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 가구로, 지사협은 명절 전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떡과 건강음료 등을 전달했다. 유진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연일 무더위가 지속되는 날씨에 홀몸 어르신의 안부가 걱정됐었다"며 "더불어 함께하는 추석명절을 지내고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문한 북이면장은 "북이면은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 특히나 홀몸어르신의 안부가 우려됐다"며"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하시기를 당부드리고, 필요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농협 충주시지부는 12일 충주성심학교를 방문해 추석맞이 송편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충주성심학교는 청각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남녀공학 특수학교로 송편을 전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시지부는 매년 지역 내 복지시설을 찾아 후원을 통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홍향순(마리베네딕다) 수녀는 "추석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사랑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충주성심학교 교육공동체는 하느님의 사랑을 바탕으로 청각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자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농협에서 더해주신 사랑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준 지부장은 "작게나마 준비한 정성이 잘 전달되어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셨으면 한다"며 "또 우리쌀로 빚은 송편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이 건강하고 맛 좋은 우리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