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지원장 조백희)이 공익직불금 신청 농업인 의무 교육 이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준수사항 이행점검이 오는 30일자로 마감됨에 따라,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이 교육 미이수로 감액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을 지원하는 제도다. 직불금을 수령하는 농업인에게 17가지 준수사항 실천이 요구되는 가운데 의무교육 이수도 그 중 하나이다. 교육과정은 농업인 연령대 등을 감안한 맞춤형으로 4개 과정(△온라인 △모바일(URL) △자동전화(ACS-Automatic Calling System) △집합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인은 해당하는 교육을 선택해 이수하면 된다. '온라인교육'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운영하는 농업교육포털(www.agriedu.net)에 개설돼 있다. 회원가입 없이 농업경영체 등록번호(또는 주민등록번호)와 성명만 입력하면 수강할 수 있으며,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상시 수강도 가능하다. '모바일교육'은 기존 직불금 수급 농업인에게 15분 분량의 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접속주소(URL
[충북일보] 에코프로 임직원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업장이 위치한 오창과 포항에서 배식 봉사와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지난 11일 청주시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가위 온정 나눔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가정을 위한 특식 곰탕을 배식하고 포장했으며, 비누와 칫솔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도 전달했다. 포항캠퍼스는 지난주 추석 명절을 맞아 포항시 흥해읍 등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포항지역 노인복지시설 13곳에 비누, 로션 등으로 구성된 화장품 세트를 기부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추석 명절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후원금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올해까지 포항지역에서만 1억2천만 원의 후원금을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지역 내 환경 정화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에코프로는 청주시와 함께하는 지역 하천 환경 정화 캠페인 '1사 1하천 사랑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난주 청주시 미호천 일대에서 강 주변에 방치된 불법 투기 쓰레기와 농업용 폐비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지능로봇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에스유브이랩(SUVLab)팀이 '3회 국방부 장관배 드론봇챌린지'에서 수목통과 정찰드론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드론봇챌린지 대회는 드론과 로봇을 활용해 전투 가상 상황에서 임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국내 유일의 대회로 지난 10일 대전시 일원에서 함정용 다목적 드론, 활주로 탐지 드론, 드론 킬러 드론, 군집 드론, 수목통과 정찰드론, 지하정찰 드론 등 6개 종목으로 나눠 치러졌다. 팀원들은 그동안 군집 정찰 드론 기술을 연구해 실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저가용 초소형 드론을 연구해 왔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영상만을 활용하여 장애물을 회피하는 알고리즘을 발전시켰고 많은 시뮬레이션과 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단계를 거쳐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다. 수목통과 정찰드론 종목은 산림이 우거진 환경에서 나무 등의 장애물을 피해 적군을 탐지하는 고난이도 임무로 예선전부터 10개 팀이 참여해 경합을 펼쳤다. 문성태 지능로봇공학과 교수는 "자체 개발한 정찰 드론 기술은 고가의 라이다와 같은 센서를 사용하지 않고 스테레오 카메라만을 가지고 장애물을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음을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전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12일 사창동 상가밀집구역을 중심으로 추석맞이 '서원구민 대청소의 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추석을 맞이하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김응오 서원구청장, 서원구 직원, 사창동 직능 단체원 및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사창동 충북대학교 중문 일대와 사창시장 인근의 불법 투기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취약지들을 중심으로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김 구청장은 "추석맞이 대청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환경 취약 대상지에 민·관이 함께하여 맑고 깨끗한 서원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국제적·국가적 부패를 억제하기 위해 일하는 시민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에서는 1995년부터 매년 국가청렴도를 발표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대한민국 국가청렴도는 100점 기준 63점으로 180개국 중 32위였다. 2001년 7월 부패방지법을 제정하고 공직자의 부정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각종 온라인 시스템과 제도를 도입하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해마다 대한민국의 국가청렴도는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은 아닌 것 같다. 특히 공공기관과 업무를 직접 경험한 민원인들은 공공기관의 업무처리 기준이나 절차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부정적 평가를 했다. 공직에서 공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무원과 주변인들의 실천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는 '청렴'의 사전적인 의미는 행동으로 실천하기에는 너무 막연하고 상대적인 개념이다. 이에 청렴의 6가지 덕목인 공정·약속·정직·책임·절제·배려를 행동으로 옮기면 된다고 하는데, 나는 여기에 호가호위(狐假虎威)하지 않는 자세를 하나 더 추가하고 싶다. 젊은 시절 남편을 여의고 홀로 자식들을 억척스레 키워 온 노인 한 분이 계신다
[충북일보] 서원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청주시3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12일까지 사흘간 '찾아가는 교육 뮤지컬-신(新) 콩쥐팥쥐'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청주지역 사회복지시설(노인·장애인) 5개소를 방문해 극을 선보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래동화 콩쥐팥쥐전을 영양·위생·안전 교육 내용으로 각색한 참여형 트로트 뮤지컬로 구성해 교육과 즐길 거리를 함께 제공했다. 이주은 센터장은 "흥미롭고 전달력 높은 뮤지컬 공연을 통해 나트륨 저감화 및 편식 교정, 개인위생관리 등을 교육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이번 8월에 북경을 3박4일 다녀왔습니다. 10여 년 전에 전쟁무기공장을 예술인촌으로 탈바꿈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798지구를 다시 보고 싶었고, 올림픽 이후 많이 변했다는 현장도 보고 싶어 대학교수 몇 분과 다녀왔습니다. 사실 저도 당시 798지구를 둘러보면서 감명도 받았고, 또 우리라고 못하겠느냐 하는 생각에 그때 논의되고 있던 담배공장을 사들여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하여야겠다는 생각을 굳혔던 것이었습니다. 2008년 하계올림픽과 2022년 동계올림픽 등 두 번의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북경은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춘 것이 역력하게 보였습니다. 솔직히 지저분하였던 거리가 깨끗해지고, 도로를 뒤덮었던 매연 내뿜는 자동차와 오토바이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악명높았던 화장실도 곳곳마다 깨끗한 수세식으로 변모하여 중국여행 갈 때마다 느꼈던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거리에서는 청소하는 사람들이 뙤약볕에서도 재빨리 쓰레기를 쓸어 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고, 방문하는 시설마다 청소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과는 달리 깨끗한 북경의 이미지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자동차도 많아졌습니다. 현대자동차도 쉽게 볼 수 있었고, 고급 외제 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2, 3년 뒤 있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 체제로 본격 돌입하는 모습이다. 이재명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 승리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도 잘 준비해야 하고 대선도 넘어야 할 큰 산인 데다 역사적 책임"이라며 "(시·도당위원장이) 하실 일이 정말 많을 것"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각 시·도당이 처한 상황이 상이해서 어떻게 서로 공존하고 협력하면서 전국 정당으로 민주당이 발전할지에 대한 문제도 고민하면 좋겠다"며 "'당원 중심 정당'을 강화하는 데 시·도당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도당위원장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문진석 충남도당위원장은 "이제는 책임 있고 권한 있는 시·도당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런 열정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지방선거도 승리하고 대통령 선거도 승리할 수 있는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가장 기뻐하고 축하받아야 할 순간, 승리의 영광을 뒤로하고 힘들게 어려운 얘기를 꺼낸 사람이 있다. 바로 안세영 선수다. 한 달 전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직후 안세영은 '더 이상 대표팀과 함께 할 수 없다'고 배드민턴 협회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귀국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 염원과 응원에 감사를 표하고,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를 준 것에 죄송하다고 했다. 또 '궁극적으로 얘기하고 싶은 것은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왔던 것들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바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직 부족한 것투성이고 모자란 것이 많지만 누구도 나서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기에 두렵지만 나서게 됐다'고 말하여 그간 마음고생이 컸음을 짐작케 했다. 얼마나 당당하고 예의 바른 말인가. 안세영의 말은 명확하다. '협회의 불합리한 시스템을 개선하고 나쁜 관행을 고쳐 선수가 경기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다. 22살의 어린 선수가 자신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기를 기다린 분노의 시간이 어땠을까! 그래서였을까, 승리할 때마다 경기장 마루에 무릎을 꿇고 세상을 향해 포효한 것이. 28년 만에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은 1372년(공민왕 21)에 저술되었다. 프랑스의 고속전철 TGV를 사면 영구임대를 한다던 프랑스 대통령이 약속을 어기고 여전히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직지는 1377년 청주목의 흥덕사(興德寺)에서 금속활자로 인쇄되었다. 인류의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로 찍힌 책이다. 본 제목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로 제목이 길어 직지심경으로 요약해서 알려진 세계유산이다. 본 내용은 사람이 마음을 바르게 깨달을 때 그 심성이 바로 부처의 실체라는 것이다. 사람의 본성은 그 자체가 깨끗하므로 자기 마음속의 심성을 깨닫고 수행, 참선하면 곧 자신이 바로 법신(法身)이 되며, 자기 마음이 바로 불심이 된다는 것이다. 선불교의 사상 중 핵심 사상이 직지이다. 백운화상의 스승으로 전하는 석옥청공(石屋淸珙, 1272-1352) 선사의 수행 장소는 중국 절강성 후저우(湖州)시에 있는 하무산 천호암이다. 이곳에서 선불교의 교리와 이론을 백운화상에게 전했다고 한다. 직지의 글체가 조맹부의 서체로 평가하는 경우도 있다. 직지활자체를 근거로 직지심체요절을 필사본이 조맹부 서체로 되어있다고 보는 것으로 필사본을 만들 때 당시
[충북일보] 제천화재 참사 유가족과 부상자들이 충북도의회의 이해하기 힘든 의사 결정으로 다시 한번 절망에 빠졌다. 큰 고통을 겪은 유가족에 대한 최소한의 금전적 지원이라는 대의로 조례 발의에 동의했던 일부 의원들이 막판에 마음을 돌리며 조례안을 부결 처리했기 때문이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지난 11일 김호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북도 제천시 하소동 화재사고 사망자 지원 조례안'을 부결 처리했다. 건소위 소속 의원 7명은 격론 끝에 표결에 들어갔으나 찬성은 3표로 반대 2표, 기권 2표가 나오며 반수를 넘지 못했다. 건소위 위원 7명 가운데 6명이 애초 조례안을 공동 발의하고도 스스로 부결 처리하는 상식 밖의 결정을 내린 것. 이에 대해 김호경 의원은 "일부 의원이 금전 지원에 반대하긴 했으나 내부적으로는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며 "조례안에 서명했던 의원들이 반대나 기권표를 던진 것은 도무지 이해되질 않는다"고 의아해했다. 김호경 의원은 "일부 의원의 이번 상임위에서 나온 의견들을 분석하고 의원들을 설득해 재발의에 나설 계획"이라면서도 "절차와 설득 논리 개발 등에 시일이 필요해 당장 다음 회기에는 처리가 쉽지 않아
어머니가 계시던 요양원에서 함께 잠들었던 것은 단 하루였다. 그것이 나를 딸로 알아보시던 마지막이었다. 전원주택이었던 그곳에는 대부분 치매환자와 거동이 불편해 침대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분들이 지냈다. 여든 여섯이셨던 어머니는 그곳에서 어린 축에 들었다. 살림이 곤궁해도 이웃과 나누기도 좋아하고 이야기도 잘 하셨던 분이었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독불장군이셨다. 당신의 눈에 차면 기어코 뺏어야 했다. 험한 말도 마다하지 않았다. 화려한 꽃무늬에 유독 집착하셨다. 누군가 꽃무늬 조끼나 양말을 입거나 신으면 당신 아들이 사 준거니 내 놓으라 악다구니를 퍼 부었다. 당연히 그곳에 계신 분들 대부분이 치매니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지사였다. 요양원 원장님으로부터 모시지 못하겠으니 모셔가라는 문자도 여러 번이었다. 그럼에도 어찌어찌 요양원에서 계시던 어느 날이었다. 요양원으로 빨리 와 보라는 짧은 문자를 받았다.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가슴이 철렁했다. 하루가 멀게 말썽을 부리는 분을 감당하는 것이 어디 쉬울까. 부랴부랴 요양원으로 갔던 날이 추석이 가깝던 이맘때였다. 요양원에 들어서니 어머니의 얼굴이 말이 아니었다. 얼굴이며 팔이 온통 멍투성이였다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