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소비자 심리를 바탕으로 조사한 전국 부동산시장이 2년 7개월만에 처음 '상승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더욱 심해진 데다, 저금리 추세로 인해 여유 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리는 게 주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종은 작년 12월 이후 대부분의 관련 지수가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상승세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2020년 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센터 측은 "이번 조사는 전국 152개 시·군·구의 가구원 6천680명과 중개업소 관계자 2천238명 등 모두 9천1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시장 지수는 주택과 토지를 합친 '부동산'을 비롯해 '주택(매매+전세)' '주택매매' '주택전세' '토지' 등 5가지 영역으로 나뉘어 산출된다. 이 가운데 부동산 지수는 1월(113.0)보다 2.9포인트(p) 오른 115.9를 기록했다. 이는 '상승 국면'의 1단계(115이상~135미만)에 해당되는 수치다. 전국 지수가 상승 국면을 나타낸 것은 문재인 정부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은 2020년 주택가격을 산정하고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람 및 의견을 접수한다. 주택가격은 2020년 1월 1일 기준으로 토지와 건물을 포함해 산정됐으며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국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 지방세 과세자료로 활용된다. 열람대상은 개별주택 1만5천517호와 공동주택 5천328호로 총 2만845호다. 공동주택가격은 군청 재무과와 읍·면사무소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주택특성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비교표준주택을 선정해 주택특성에 따른 가격배율을 곱해 주택가격을 산정한 후 한국감정원의 검증을 거친 가격이다. 특히, 개별주택 1만5천517호에 대해 개별주택가격 열람안내문을 주택소유자에게 우편 발송해 개별주택가격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주택가격에 의견이 있는 주택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기간 내에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의견이 제출된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한국감정원이 적정가격이나 인근 주택과의 가격균형 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그 처리결과를 의견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이 '부동산중개업자 명찰제'를 시행한다. 군은 16일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이달부터 군내 부동산중개업 종사자 70명을 대상으로 '중개업자 명찰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거래는 부동산중개업 대표와 소속 공인중개사에 의해 중개행위가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일부 무자격 중개보조원의 중개행위 알선과 계약서 작성을 비롯해 법정 중개수수료를 적용하지 않는 등 불법 중개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불법 중개행위가 이처럼 끊이지 않는 것은 등록한 중개업자를 식별하기 어렵고, 중개업소 방문 시 중개업자와 중개보조원의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공인중개사 자격증 및 등록증 대여 행위로 인한 민원 발생 시 아무런 물증이 없어 실질적인 단속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부동산 중개업소 방문자들이 중개업자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중개업자 명찰제'를 도입해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괴산의 청정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유해·혐오시설의 군내 유입 중개를 자제토록 계도하는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중개업자 명찰제 도입이 중개행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불법행위 근절로 중개민원 발생을 최소화할
[충북일보 성지연기자] 코로나19의 기세가 여전하다.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임대료 인하 캠페인(착한임대인)이 확산 중인 가운데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15일 전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8천162명이다. 지역 내 감염과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감은 여전하다. '착한임대인' 캠페인은 소상공인들이 매출을 내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임대인이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캠페인이다. 정부에서도 이 캠페인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임대료를 6개월간 인하하면 50%를 법인세·소득세에서 감면해 주는 등의 지원계획을 밝혔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한 캠페인이지만 모두가 반기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착한'이라는 수식어로 임대료를 인하해주지 않는 임대인은 모두 '나쁜'임대인이 돼버렸다. 임대료를 인하했지만 '겨우 10%밖에 인하해주지 않는다'며 악플 세례를 받은 연예인도 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임차인들이 역으로 과도한 요구를 한다'는 임대인의 하소연도 올라고 있다. 한 임대인은 "먼저 이번 달 임대료를 30%를 감면하겠다고 이야기하자 역으로 임차인들끼리 담합해 그 이상의 감면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올해 세종시의 아파트 공급 물량이 예년보다 크게 줄어든다. 분양은 10년, 입주는 7년만에 각각 가장 적은 수준이다. 반면 6월 18일이면 초기 상근인원이 1천여명으로 예상되는 세종충남대병원이 도담동에서 문을 열고, 세종테크밸리(4-2생활권) 기업 입주도 본격화한다. 이에 따라 정부의 초강력 규제에도 올 들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가격 상승률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에 총선 악재까지 겹쳐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최근 '2020년 신도시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천242가구(아파트 2천806, 도시형생활주택 436)다. 지난해(4천538가구)보다 1천296가구(28.6%) 줄어드는 등 분양이 본격화한 2011년 이후 10년만에 가장 적다. 게다가 아파트의 경우 상반기(1~6월)에는 전혀 없다. 6-3생활권 3개 블록(M2·H2·H3)에서 연말에 2천345가구, 지난해초 이후 분양이 계속 연기되고 있는 1-1생활권 M8볼록에서 하반기에 461가구가 예정돼 있을 뿐이다.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전국 부동산 경매시장은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충북 지역의 2월 부동산 경매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여전히 전국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지만, 전달 대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2020년 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1만1천727건으로 이 중 4천252건이 낙찰됐다. 당초 2월 경매 전체건수는 1만4천560건이다. 이 중 12.3%에 달하는 1천785건이 변경 처리됐다. 법원행정처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 법원에 휴정 권고를 내린 2월 마지막 주에 변경건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주차별 변경건수 비율은 △2월 1주차 6.5% △2주차 6.9% △3주차 7.8% △4주차 34.8%다. 코로나19 여파로 경매 진행건수는 감소했지만 관심은 오히려 더 뜨거워졌다. 2월 전국 경매 낙찰률은 36.3%로 전달 33.6%보다 2.7%p 상승했다. 평균응찰자 수는 4.5명으로 전달 4.2명보다 0.3명 증가했다. 다만 낙찰가율은 70.9%로 전달 72.1%보다 1.2%p 낮아졌다. 충북의 부동산 경매시장은 낙찰률·낙찰가율·평균응찰자수 모두 전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아파트를 특별분양받은 뒤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은 중앙부처 공무원·국책기관 연구원 등이 최근 6년 사이에만 7천명이 넘은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시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취득세를 감면받은 7천122명을 대상으로 최근 조건 이행 여부를 조사했다"며 "그 결과 조건을 지키지 않아 적발된 4명에 대해 본인 소명 기회를 거쳐 4월 중 세금을 물리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취득세를 감면받은 사람은 사망, 혼인, 해외이주, 정년퇴직 등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2년 이내에는 팔거나 증여 등을 하지 못하게 돼 있다. 세종 신도시에서 분양되는 전체 민간 아파트 가구 수의 50%에 적용되는 공공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제도는 크게 2가지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중앙부처 공무원 등 수도권에서 신도시로 이전한 중앙 단위 공공기관 종사자는 특별분양과 함께 취득세 감면 혜택도 받는다. 특히 전용면적 기준으로 85㎡이하는 세금이 전액 면제된다. 또 85㎡초과~102㎡이하는 75%, 102㎡초과~135㎡이하는 62.5%가 각각 줄어든다. 따라서 이들 유형 아파트의 자부담은 각각 25%, 37.5%다. 반면 청사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지난 2019년도 사업으로 추진한 안남면 연주지구 402필지 16만7천699㎡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도상 경계와 실제경계가 불일치를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에 맞게 경계 및 면적 등을 조사·등록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토지경계가 분명해져 측량으로 인한 주민들 간의 분쟁소지가 사라지고 재산권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면적증감 토지에 대한 조정금을 산정해 2020년 3월 중 소유자들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이후 6개월 간 징수·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올해 사업인 옥천읍 금구지구 579필지 18만1천833㎡ 및 군서면 은행지구 251필지 12만2천953㎡를 진행 중이다. 오는 3월부터 재조사 측량, 경계확정, 사업 완료, 조정금 징수 및 지급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종합민원과 이재정 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에 의해 완료될 수 있으며, 현재 시행중인 금구지구와 은행지구 사업에도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민간에서 시작한 '착한 임대료 운동'이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안하운동에 동참키로 했다. 이에 군은 코로나19 사태 피해로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진 공설시장 상인들을 위해 관내 39개 모든 점포에 대해 3월 시장사용료의 50%를 감면키로 했다. 단 4월은 코로나19 사태추이를 지켜 본 뒤 결정키로 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코로나19 피해 여파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시장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시장사용료 50% 감면이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감면 기간을 더 연장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외에도 소상공인 대출금 이자차액 지원, 점포환경 개선 사업을 상반기에 신속집행해 지역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아파트 가격이 5주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 2015년 4월 이후 5년만이다. 5일 한국감정원의 '2020년 3월 1주(3월 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6% 상승했다. 전국 매매가격은 전주 0.20% 상승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권역별로 △수도권(0.30%→0.27%)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서울(0.01%→0.01%)은 상승폭이 유지됐으며 △지방(0.10%→0.06%)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5대광역시(0.14%→0.07%), 8개도(0.02%→0.01%), 세종(1.52%→1.02%)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충북은 전주 0.07%에서 0.08%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8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7개 시·도 중 6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충북 보다 상승률이 높은 5개 지역은 △세종(1.02%) △인천(0.42%) △대전(0.41%) △경기(0.39%) △울산(0.16%)이다. 한국감정원이 공개한 도내 7개 권역 중 상승률이 가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설관리공단이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 신도시) 건설 예정지역 원주민과 무주택 세종시민 등을 대상으로 도담동 도램마을 영구임대아파트 2개 단지에 입주할 97가구를 모집한다. 7단지 23가구(즉시입주 15, 대기 8)와 8단지 74가구(즉시입주 48, 대기 26)다. 신청은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도램마을7단지 상가동 2층 공단 출장사무소에서 직접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 참고.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임차인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각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착한 임대료 운동이 옥천군 군북면에서도 이어졌다. 군북면 이장협의회장이기도 한 류영훈(61·사진) 씨는 대촌리에 있는 본인 소유 건물의 임차인을 돕고자 2개월간 340만 원 상당의 임대료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류 씨는 언론보도를 통해 각 지역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민 사례를 보며, 코로나19 사태와 지역경제 침체로 이중고를 겪는 임차인을 돕기로 했다. 임대료 감면이라는 뜻밖의 호의를 접한 임차인 이모 씨는 "코로나19로 임대인, 차인 누구라고 할 것 없이 힘들 텐데, 이렇게 따듯한 호의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위기가 극복되면 나 역시 지역에 따뜻한 온정을 전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또 다른 이웃 사랑의 뜻을 밝혔다. 군북면에는 최근 코로나19방역에 사용해 달라며 지역 소재 업체가 11대의 방역분무기를 기증하는 것은 물론, 군북면 이장협의회에서 충청북도에서는 처음으로 출무수당을 지역상품권으로 받기로 하는 등 민관이 하나 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