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합의를 바탕으로 새 역사를 써가기 위해 북한과 동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40분께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뒤 입장문을 통해 "5월 26일 통일각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만났을 때, 그리고 바로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조심스레 회담의 성공을 예상할 수 있었다. 역사적인 북미회담의 성공을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하며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70년에 이르는 분단과 적대의 시간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사실조차 믿기 어렵게 하는 짙은 그림자였다"며 "낡고 익숙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하게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지도자의 용기와 결단에 높은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6월 12일 센토사 합의는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며 미국과 남·북한이 함께 거둔 위대한 승리이고,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들의 진보"라며 " 누구도 해내지 못한 위업을 마침내 이뤄낸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도 세계를
[충북일보=서울] '세기의 담판'으로 기대를 모았던 북미정상회담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제 대화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얼마든지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희망을 남겼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고 비핵화를 통한 새로운 출발을 약속했다. 그러나 두 정상이 사인한 합의문에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는 명시되지 않았다. '완전한 비핵화'에 노력하겠다는 내용만이 전부였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현지시간 오후 1시40분(한국시간 오후 2시40분)께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미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두 나라의 국민들의 평화와 번영에 부합되게 새로운 관계를 설립하는데 노력한다 △미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한반도의 지속·안정적 평화체제 구축에 노력한다 △2018년 4월27일 판문점선언을 재차 확인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complete denuclerarization)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미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전부터 진행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모습을 국무위원들과 함께 생중계로 시청하며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남북미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26회 국무회의에서 "지금 북미 정상회담이 시작되었다.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온통 싱가포르에 가있지 않을까 싶다. 저도 어제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13일 진행되는 지방선거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내일은 또 한편으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거일이다. 우리 정부 들어서 처음 치르는 전국선거인만큼 투·개표 등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해 각별히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근 들어 공직선거 투표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사전 투표율이 매우 높아서 최종 투표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에서 냉전과 분단을 해체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인민복 차림의 김 위원장과 검은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4분(이하 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10시4분)께 성조기와 인공기를 배경으로 인사를 나누고는 단독회담장으로 이동했다. 두 정상의 악수는 12초간 이어졌다. 두 정상은 단독회담 개시에 앞서 미디어 앞에서 사전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성공'을 자신했고, 김 위원장은 과거 관행 극복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오늘 회담은 성공적일 것이며, 좋은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만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환한 미소를 보인 김 위원장은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리 쉬운 길은 아니었다"며 "우리한테는 우리의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또 그릇된 관행들이 때로는 눈을 가리고 했는데, 우리는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화답했다.
[충북일보=서울] '세기의 만남'을 되살리는데 주인공 역할을 한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두 지도자가 서로의 요구를 통 크게 주고받는 담대한 결단을 기대한다"고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전 세계가 고대하던 북미정상회담이 드디어 내일(12일) 개최된다. 이제 두 정상의 세기적인 만남만 남겨두고 있다. 전쟁에서 평화로 가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적대관계 청산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큰 합의가 도출되기를 바란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지도자의 과감한 결단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오는 것이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여왔고, 김정은 위원장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등 과감한 선제적 조치로, 회담 성공을 위한 성의와 비핵화의 의지를 보여주었다"며 "이제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염원하는 전세계인들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두 지도자가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에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기간에 싱가포르를 방문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 가시지 않을 것이다. 늦게라도 방문할 가능성이 없다"며 "오는 12일 북미 정상회담이 잘 개최될 것으로 기대한다. 북미 정상회담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진지하게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 이틀 전 싱가포르에 도착하는 행보에 대해 "준비하기 위해서 아니겠느냐. 두 지도자께서 북미 정상회담 성공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오후 2시36분(한국시간 3시36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고 싱가포르 매체인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9일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캐나다에서 출국해 이날 밤 싱가포르 레바르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오는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10시)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닷새 앞둔 중요한 시점에 연가를 사용해 여러 추측을 낳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의 연가 배경에 대해 "한중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 남북 정상회담 등 그동안 한반도 정세에 대응하느라 쉴 시간 없이 숨 가쁘게 달려왔기 때문에 하루 연가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방에서 하루를 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인 뒤 자세한 일정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문 대통령이 하루짜리 연차를 소진하면서 지방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27일과 12월29일 각각 하루의 연가를 사용했지만 당시는 관저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단지 숨 가쁘게 달려온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쉬기 위해 연가를 냈다는 청와대의 설명은 북미정상회담의 사안의 중요성을 비쳐볼 때 다소 부족해 보인다. 그동안 청와대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남북미 3국 정상의 만남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일관되게 부인해 왔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가 싱가포르를 최근 전격 방문한 것이나 여러 채널에서 3국 정상의 극적인 만남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문이 일면서
[충북일보=서울] 국민권익위원회가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청탁금지법'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1천483개 공공기관(중앙행정기관 55개, 지방자치단체 260개, 공직유관단체 1천112개, 국·공립대학교 56개)의 해외출장 지원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결과에 따라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권익위는 지원대상 선정의 적정성 여부, 교통·숙박비 등 통상적 범위 제공 여부, 부적절한 예산지원·출장자 선정 요구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있다. 출장목적과 관계없는 외유성 프로그램이 포함됐는지 여부와 공직자 외 다른 동반자에 대한 부적절한 지원 여부도 조사 대상이다.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이번 실태조사와 점검은 7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이후 결과가 공개된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청와대는 6일 '선관위의 위법사항 내용에 따른 국회의원 위법사실 전수조사' 청원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대통령 비서실 질의에 답하면서 국회의원이 본인 소속 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에 회비 등을 납부하는 경우 '종전의 범위를 현저히 초과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전 대전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 63회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에서 "보훈은 국가를 위한 헌신에 대한 존경"이라며 "이웃을 위한 희생이 가치있는 삶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기는 일이며 그래서 보훈은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되는 것은 지난 1999년 이후 19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많은 유공자들의 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을 위해 각종 지원을 넓혀나가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대전현충원 한쪽에 마련된 무연고 묘를 돌아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저는 오늘 무연고 묘역을 돌아보았다.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김기억 중사의 묘소를 참배하며 국가가 국민에게 드릴 수 있는 믿음에 대해 생각했다. 그는 스물 둘의 청춘을 나라에 바쳤지만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연고 없는 무덤이 되고 말았다"며 "대한민국은 결코 그 분들을 외롭게 두지 않을 것이다. 끝까지 기억하고 끝까지 돌볼 것이다. 모든 무연고 묘소를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기억해야 한다. 국가에 헌신했던 믿음에 답하고, 국민이 국가에 믿음을 갖게 하는, 국가의 역할과 책무일 것"이라고 덧붙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공식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사전투표 결정은 전국단위 선거에서 지방선거 투표율이 50%대로 낮아 사전투표를 통해 투표율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이날 사전투표에는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직원들이 동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해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공식만찬, 비즈니스 업무 미팅 등을 소화하고 오는 5일 출국 예정이다. 문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진 한·필리핀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첫 정상회담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과 두테르테 대통령은 양국간 교역·투자, 인프라, 국방·방산, 농업, 개발협력, 문화·인적교류 등 분야에서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최근 "정부는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新) 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 확대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며 "이번 필리핀 대통령의 방한으로 신 남방정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1949년 3월 동남아 국가 중 우리나라와 최초로 수교한 국가로 아세안 국가 가운데 우리 교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필리핀은 한국전쟁에서 아시아 최초로 지상군 7천400여 명을 파병해 112명이 전사한 우방국이다
[충북일보=서울]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발표된 경제동향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당시 문 대통령이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인상의 긍정적인 효과가 90%에 달한다는 발표 이후 이 결과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러한 부정적인 여론이 코앞으로 다가온 6·13지방선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염려하는 의중도 포함됐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은 3일 오후 3시 춘추관에서 예정에도 없던 기자간담회를 자청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 5월 31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의 대통령 말씀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것 같아 춘추관에 왔다"며 "대통령께서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올해 최저임금 인상이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더 시간을 가지고 심도 있게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다만 분명한 것은 고용근로자들의 근로소득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고 하시면서,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인상의 긍정적인 효과가 90%'라고 말씀하신 바 있는데, 이후 긍정적인 효과가 90%라는 말씀의 근거가 무엇인지에 대해 여러 의문이 제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