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는 13일 햇사과를 수확 중인 증평읍 연탄리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했다. 이 군수는 가뭄과 무더위를 극복하고 수확의 결실을 거둔 농가주를 격려했다. 이날 이 군수가 방문한 유모(60대)씨 농가는 증평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과 농장으로 2ha에 2천주의 사과나무를 재배해 해외수출로 증평 사과의 맛과 품질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충북원예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증평 과수농가의 사과 수출 물량 15t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9t이 이곳에서 생산됐다. 농가주 유모씨는 "현재 수확 중인 품종인 홍로는 연이은 폭염으로 일부 일소 피해를 입어 아쉬움이 남는다"며, "다행히 대만 수출 품종인 부사는 작황이 좋아 전년도 보다 수출량을 늘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가뭄과 폭염 등 자연재해를 이겨내고 귀한 열매를 맺기까지 애써주신 농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잦은 이상기후에 대응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안정적인 과수 생산을 위해 파쇄기, 동력제초기 등 노력 절감 농기계와 전용 비료, 과수 봉지 등의 생산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국립세종수목원과 함께 관내 유일한 아동복지시설인 영명보육원에 나눔정원을 조성했다. 최민호 시장,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 이권희 영명보육원장 등 50여 명은 이날 정원 조성 행사를 가졌다. 이번 정원 조성은 세종시와 국립세종수목원 직원들이 함께 만든 첫 정원으로, 양 기관 간 협력과 나눔의 의미를 담았다. 특히 지난 6월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에 전시했던 정원식물을 활용해 정원을 꾸몄다. 영명보육원 나눔정원은 아이들과 임직원들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정원문화는 단순히 정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정원 안에서 사람들 간의 소통과 이해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영명보육원 가족들에게 작은 위안과 즐거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은 2020년 10월 개장 후 사회적약자 등을 위한 교육, 치유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13일 아침 충북도교육청과 함께 청주시 일신여고(교장 유영근)에서 '등교 맞이 우리 떡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추석을 맞아 기획된 '우리 떡 나눔 행사'는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 임세빈 농협은행 충북본부장과 김영준 NH농협지부 충북 노조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아침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우리 쌀로 만든 송편 등 떡 세트와 쌀 음료를 나눠주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한가위를 맞이해 아침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전통 떡과 쌀 음료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며 "오늘 행사가 충북의 많은 학생들에게 우리 쌀의 소중함과 아침밥 먹기 생활화의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건영 교육감은 "아침밥은 학생들의 뇌를 깨우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도 좋다"며 "앞으로도 충북농협과 함께 쌀 소비 촉진은 물론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협은 최근 계속되는 산지 쌀값 하락에 대응해 충북 전지역에서 아침밥 먹기 생활화를 위한 '라이스(Rice) 모닝 캠페인'과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일반대학원 기계항공시스템공학과에 재학 중인 석사 1년차 이정훈·김영민씨가 '2024년도 2차 교육부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들은 월 100만 원씩 1년간 총 1천2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13일 청주대에 따르면 이정훈씨는 '불법 비행체 포획을 위한 안티드론 시스템의 영상처리 기법 연구'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씨는 이 과제를 통해 안티드론 시스템의 핵심인 영상처리 시스템의 불법 비행체 인식·추적 성능을 극대화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김영민씨는 '틸트로터 비행체 사이징 프로그램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김씨는 이 과제를 통해 도심항공모빌리티와 관련된 비행체 최적 설계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올해 하반기에 2차로 선발한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은 국내 석사과정생의 연구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총 750명이 선발됐다. 청주대 관계자는 "이씨와 김씨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해 청주대와 한국항공대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항공방산SW전문인력양성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충북일보] 경복궁면세점이 지난 12일 청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을 공식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김태훈 경복궁 대표, 최영민 청주세관장, 김공덕 청주공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청주공항의 경복궁 면세점 매장은 한국적 미를 살리면서 그에 어울리는 물성과 색상을 사용해 현대적 세련미를 추구했다. 또한, 중부권 관문공항으로 동남아시아 주요국가 여행객을 위한 상품들이 구비됐다. 이동동선에 따라 주류, 담배, 식품(K-Food), 화장품,여행용품 순으로 매장이 구성돼 있으며, 체험존과 상시할인존이 마련돼 사은품도 제공된다. 지역상품(Local Product) 존에서는 충북도 특산물인 '못난이 김치','국산 전통주'도 비치돼 있다. 매장은 기존 200㎡에서 281㎡로 확장돼 이용객들은 다양한 상품 구성과 한층 더 향상된 쇼핑편의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식 오픈에 맞춰 경복궁 면세점은 담배(KT&G·PM) 할인행사와 함께 이달 중 주류에 한해 최대 4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첫 상업영화로 데뷔한 청주대학교 영화학과 출신 김민하(사진) 감독이 '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 청주대에 따르면 김 감독은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개교기념일'로 감독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수상했다. 청주대 영화영상학과는 이번 김민하 감독뿐만 아니라 영화 '30일'과 '두번할까요'를 비롯한 다수의 영화를 제작한 천승철 대표와 영화 '스위치' 등을 제작한 마대윤 감독을 배출했다. 박용집 감독은 영화 '두번할까요' 등을, 배우 진영은 영화 '내 안의 그놈', '수상한 그녀' 등에 참여했으며 남동근 촬영감독, 오재호 촬영감독, 서동기 촬영감독 등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올해 2학기에는 학과 졸업생인 영화배우 조한철이 영화영상학과 전임교수로 부임하기도 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윤건영(사진) 충북교육감은 13일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며 "내일부터는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며 "이번 명절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 덕담을 주고받으며, 긍정적인 소통과 배려의 가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이렇게 덕담이 오가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순간들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이 바른 언어 문화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명절은 진정한 삶에 대한 가치를 깨닫고 주변 사람들과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관계를 어떻게 형성하는 것이 행복한 것인지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자 공간이라 생각한다"며 "가족 간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며 인류의 큰 위기로 다가오는 기후 문제나 미래의 교육과 관련된 주제로 대화를 나누시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라고 했다. 추석 연휴 기간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도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해 신속하게 보고 및 대처할 수 있도록 휴일 근무하시는 필수 요원들은 긴장감을 놓지 말고 충실히 근무해 달라"며 당부했다. / 안혜주기
[충북일보] 충북혁신 LH천년나무1단지(관리소장 유연숙)는 지난 11일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혁신도시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30여 명의 입주민과 관리직원이 마을 주변 버스정류장·아파트 단지 내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주웠다고 밝혔다. 이날 마을대청소에 맹동면 행정복지센터는 집게와 쓰레기봉투 등을 지원했다. 관리사무소는 LH 공동체 활성화 지원 비용으로 마련한 추석 선물세트를 청소에 참여한 입주민들에게 나눴다. 박금숙 노인회 부회장은 "해마다 쓰레기 줍기에 참여해 마을청결에도 도움되고 유용한 추석선물도 받아가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는 지난 11일 대학 구성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4 학술전자정보박람회'를 개최했다. 도서관 1층 인포메이션커먼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자 자료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높이고,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서관에서 구독하고 있는 전자 자료 중 11개 국내외 주요 전자정보 공급사는 박람회에 참여해 부스를 설치하고 직접 자료 검색·활용법 교육 및 시연 등을 했다. 한국교원대 도서관은 박람회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5개 이상의 교육 부스를 방문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스탬프 응모권을 배부하고, 행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다채로운 경품을 제공했다. 손정주 도서관장은 "이번 박람회가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전자 자료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도서관이 대학 구성원들의 연구 및 학습 지원을 위해 핵심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추석을 맞아 일평생 근검절약을 실천하며 전 재산을 기탁한 교육 독지가들의 묘소를 찾아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성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성묘는 지난 12일 교육 독지가의 묘소에서 진행됐으며 고창섭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자들과 교직원, 학생대표와 함께 나도 나도법무법인 변호사, 이미희 충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책임연구원, 봉정현 법률사무소세종로 변호사 등 고(故) 신언임 여사 장학생과 고(故) 전정숙 여사 장학생인 조주성 원예과학과 교수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고(故) 김유례 여사는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삶에 대한 용기를 잃지 않고 떡장수, 콩나물장수, 국밥집, 중앙여관 등을 경영하면서 모은 전 재산 15억여 원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해달라며 장학기금으로 기탁했으며 지난 1997년 88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충북대 장학할머니'로 알려진 신언임 여사는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배우지 못한 향학열과 내 자식을 두지 못한 아쉬움으로 충북대 학생 모두를 아들, 딸로 여기며 평생을 허리띠를 졸라매며 억척같이 모은 전 재산 51억 3천만 원을 기탁했으며 올해 1월 91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외환 위기로 온 국민이
[충북일보]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교직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13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2송정동과 상당구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성금 315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직원들이 매달 모은 것으로 올해로 10년째 저소득층 가정과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양기용 청주폴리텍대학 학장은 "한가위의 기쁨을 지역 사회와 나누기 위해 교직원들과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이번 성금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난항을 겪는 청주교도소 이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청주시가 아닌 경북 청송군이 교도소 이전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시는 '청주교도소 이전 전략 계획 수립 용역'을 재개키로 했다. 청주교도소와 청주여자교도소, 청주외국인보호소 등 법무시설 이전 후보지를 도출하기 위해서다. 기본적인 구상은 이 3곳의 법무시설을 한 군데로 모으는 것이다. 용역 결과는 오는 10월 발표 예정이었다. 이런 와중에 청송군의 교도소 유치 희망 소식이 전해졌다. 청주시는 교도소 이전을 추진 중이다. 벌써 30년이나 됐다. 하지만 아직도 이전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청송군은 정 반대다. 교도소 유치를 위해 건물부터 짓고 유치 준비를 계획할 정도다. 하지만 관련 예산 삭감으로 이마저도 하지 못해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청송군은 청주시의 사정을 접했다. 청송군의 입장은 대환영으로 확인됐다. 교도소 이전지를 찾지 못하는 청주시와 교도소를 적극 유치하고 싶은 청송군의 이해타산이 딱 들어맞은 셈이다. 청송군에는 교도소 4곳이 이미 들어서 있다. 추가 교도소를 짓기 위한 부지도 굉장히 넓다. 본보는 취재를 통해 확인한 이 같은 청송군의 사정을 청주시에 전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