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 칠보산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께 괴산군 칠성면 한 사찰에서 "사찰에 함께 간 남편이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2시간여 수색 끝에 칠보산 정상 근처에서 심정지 상태인 70대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16일 이재영 군수 주재로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열고 보툴리즘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군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지역 내 한우 농가에서 총 24마리의 소가 보툴리즘으로 폐사다. 원인은 보툴리즘 감염으로 추정된다. 지난 14일 처음 폐사 신고를 접수한 군은 공수의사를 통한 임상검사 및 초동 방역을 실시했다. 15일은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와 함께 현장 부검 및 시료를 채취해 검역본부에 정밀검사 의뢰했으며 검사 결과는 2주 정도 소요 예정이다. 군은 추가적인 폐사를 막기 위해 해당 농가의 남은 소에 대해 보툴리즘 백신을 접종하고 폐사된 소에 대해서는 랜더링 처리를 완료했다. 이재영 군수는 16일 긴급방역대책회의 소집에 앞서 오전 해당 농가를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재영 군수는 "최근 기온이 높아 세균성 질병 등의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사료·음용수 관리 등 가축 사양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농가 지도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보툴리즘은 전염병은 아니지만, 보툴리눔균이 생산하는 신경독소에 오염된 물, 사료 등을 먹은 소가 기립 불능 및 집단 폐사하는 중독증이다. 한편, 소 보툴리즘은
[충북일보] 증평군에서 최근 한우 농가 한곳에서 보툴리즘으로 추정되는 가축 폐사가 발생했다. 군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총22두의 소가 폐사한데이어 16일에도 2마리의 소가 추가 폐사했다고 밝혔다. 14일 폐사 신고를 접수한 군은 공수의사를 통한 임상검사 및 초동 방역을 실시한 후 15일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와 함께 현장 부검 및 시료를 채취해 검역본부에 정밀검사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2주정도 소요 예정이다. 군은 추가적인 폐사를 막기 위하여 사육중인 소는 15일 보툴리즘 백신을 접종하고, 같은 날 폐사된 소에 대해서는 랜더링 처리 완료했다. 이재영 군수는 16일 발생 농가를 방문하고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열어 “최근 기온이 높아 세균성 질병 등의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사료·음용수 관리 등 가축 사양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농가 지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보툴리즘은 전염병은 아니지만, 보툴리눔균이 생산하는 신경독소에 오염된 물, 사료 등을 먹은 소가 기립 불능 및 집단 폐사하는 중독증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임신 25주차 임신부의 양수가 터졌는데 병원을 찾지 못해 구급차에서 6시간 가량을 대기하다 치료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15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11시 20분께 청주에서 "임신 25주차 임신부의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는 임신부가 하혈을 하는 등 위급한 상황으로 판단, 수용 가능한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 구급대는 청주를 시작으로 서울, 인천, 경기, 전라, 경상, 제주 등 병원 75곳의 수용 가능 여부를 알아봤지만 배후 진료가 가능한 전문의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수용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119는 마지막 수단으로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충북도 비상의료관리상황반에 상황을 알렸고 약 2시간 뒤 임신부는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치료 받을 수 있었다. 현재 임신부는 안정을 되찾았으며 태아도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도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를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정하고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상황반은 도 1개, 시·군 14개 등 총 15개 조직으로 구성됐다. 응급의료 상황 관리와 연휴 기간 진료 대책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 임성민기
추석 하루 전날인 16일 귀성길에 나선 차량들로 도로 곳곳이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예상되는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603만대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5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차량은 47만대가 되겠다. 귀성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6시~7시께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낮 12시에 절정에 이르겠다. 오후 6~7시께 정체가 풀릴 전망이다. 귀경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9시~10시께 부터 막히기 시작해 낮 12시~오후 1시께 절정에 달하겠다. 정체는 오후 10~11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평소 월요일보다 교통이 혼잡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은 ▲서울~부산 5시간50분 ▲서울~대구 4시간50분 ▲서울~광주 4시간20분 ▲서울~대전 2시간30분 ▲서울~강릉 3시간30분 ▲서울~울산 5시간20분 ▲서서울~목포 5시간3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50분 ▲대구~서울 4시간50분 ▲광주~서울 3시간40분 ▲대전~서울 2시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5시간20분
[충북일보] 단양경찰서가 12일 단양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20일 영춘중학교, 25일 단성중학교 등 단양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순회 교육을 한다. 단양서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심각해지는 청소년의 허위 영상물(딥페이크) 제작·배포 및 청소년 사이버 도박 등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특히 단양경찰서에서 직접 제작한 이 애니메이션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돼 각 학교에 배포 및 교육자료로 활용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더 높이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에는 딥페이크 등 허위 영상물에 대한 범죄는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 벌금에 해당하며 제작뿐만 아니라 소지를 하더라도 처벌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순회 교육은 장난처럼 보일 수 있는 딥페이크가 상대방에게는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주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시키고 청소년의 도박으로 인한 피해 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다. 곽동주 서장은 "이번 현장 방문 순회 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꿈나무인 청소년들이 딥페이크나 도박의 경각심을 갖고 가까이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며 "앞으로 단양에서는 이런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
추석 연휴 둘째 날이자 일요일인 15일은 귀성 행렬이 이어져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돼있다. 연휴 기간 중 귀성방향 최대 혼잡이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96만대로 전망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5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2만대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5~6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후 12~1시에 절정에 달하겠다. 혼잡 상황은 오후 8~9시에 풀리겠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10~11시에 막히기 시작해 오후 4~5시에 가장 혼잡하다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 중 귀성방향 최대 혼잡이 예상된다"며 "귀성방향 혼잡이 극심하고, 귀경방향은 대체로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오전 9시 요금소 기준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7시간30분 ▲서울~대구 6시간30분 ▲서울~광주 6시간 ▲서울~대전 4시간10분 ▲서울~강릉 4시간30분 ▲서울~울산 7시간 ▲서울~목포 6시간4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10분 ▲대구~서울 4시간10분 ▲광주~서울 3시간
[충북일보] 제천시가 12일 한방생명과학관에서 '제2회 제천시 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천시가 주최하고 제천·단양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한정철 제천·단양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인 대표, 근로자, 경제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임직원의 역량 강화 및 파트너십을 위한 이소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 명사 초청 강연과 현악 공연을 시작으로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이바지한 3개 우수기업과 15명의 우수기업인, 근로자 등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충청북도지사 표창은 △우수기업으로 ㈜일진글로벌(대표 송영수), 태양농산(주)(대표 이상근) △우수근로자로 (주)박달재엘피씨 금환용 부장, (주)케이팩 정석근 부장이 선정됐다. 또 제천시장 표창은 △우수기업으로 ㈜에스켐(대표 하홍식) △우수근로자는 영동판지산업(주) 구민아 부장, (주)건토배종합마트 이준희 전무이사, (주)유유제약 이준희 매니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2회 제천시 기업인의 날이 개최된 것을 축하드리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우리 시를 활기차게 만
[충북일보] 우석대가 지난 13일 2025학년도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최종 4.2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우석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천420명을 모집한 결과 지원자는 5천995명으로 정원내기준으로 4.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4.59대1로 2025학년도 입시에서는 경쟁률이 약간 하락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절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충북지역 절도범 검거율은 절반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농수산물 절도범 검거율은 42.08%다. 이는 전국 평균 검거율인 43.38%보다 1.3% 낮은 수치다. 검거 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5년간 총 259건 발생했으며, 이 중 109건만 검거됐다. 농수산물 절도 범죄 검거율이 낮은 이유는 주로 CCTV가 없고 경찰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농촌 지역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대다수의 농산물 절도가 소규모로 이뤄져 제대로 신고조차 이뤄지지 않는 데다 신고를 하더라도 검거가 쉽지않다. 충북청 관계자는 "농수산물 절도 범죄는 도심이 아닌 농촌에서 발생해 CCTV나 목격자 증언 등 증거자료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검거가 어렵다"며 "수확기를 노려 농산물을 훔치다보니 절도 범죄 중에서도 특히 골칫거리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충북의 경우 지난 5년간 농수축임산물 절도 피해액이 무려 26억여 원으로 집계됐으며, 전국 피해액은 383여억 원에 달한다. 농수산물 절도 범죄는 농민들이 1년 동안 정성들여
[충북일보]의과대학 정원 증원의 영향으로 2025학년도 충북대학교 의예과 수시 모집에 총 1천233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의예과 평균 수시 모집 경쟁률은 20.55대 1이었다. 충북대가 지난 13일 오후 7시 수시 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2천569명 모집에 2만8천523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11.1 대1 로, 지난해 수시 모집 경쟁률(8.59 대1)보다 상승했다. 충북대 의예과는 60명 모집에 1천233명이 지원해 평균 20.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학생부종합Ⅰ39.00대 1(모집인원 4명, 지원인원 156명) △학생부종합 Ⅱ 18.75대 1(4명, 75명) △학생부종합 농어촌학생전형(정원 외) 22.00대 1(1명, 22명) △학생부교과전형 15.50대 1(16명, 248명)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21.94대 1(32명, 702명) △학생부교과 지역경제배려대상자 전형 10.00대 1(3명, 30명)이었다. 경쟁률은 학생부종합Ⅰ(39.00대 1)이 가장 높았고 지원자는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702명)이 가장 많았다. 의예과 학생부종합Ⅰ경쟁률은 △약학과 학생부종합Ⅰ전형(41.67대 1, 모집인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추석 연휴 야외활동 증가 및 음식 조리 등으로 가스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스사고예방을 위해 국민 모두 쉽고 간단하게 지킬 수 있는 안전 수칙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5대 가스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부탄연소기(용기)사고가 항상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함을 알 수 있다. 부탄연소기란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가스버너 등을 말하며, 추석 연휴 동안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가스버너 및 부탄캔 사용 시, 사용자는 부탄캔 파열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의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부탄캔 사용 시에 부탄캔과 열원을 가까이 두지 않고, 휴대용 가스버너의 불판 받침대보다 크기가 큰 조리 기구(과대불판)을 사용하지 않는다. 보관 시에는 부탄캔과 휴대용 연소기의 사용 직후 분리하고 휴대용 가스버너의 이중 적재나 나란히 놓고 사용하지 않는다. 연휴를 맞아 캠핑을 계획한다면 텐트 내 가스버너, 가스난로 등 가스용품은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특히 가스난로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보일러를 가동하기 전, 배기통의 연결상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