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전국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됐던 올해 1분기(1~3월)에도 세종시의 건설수주,광공업 생산,수출 등 일부 분야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과 충청통계청이 20일 각각 발표한 '1분기 지역경제 동향' 자료를 보면, 올 들어 3월까지 세종 지역의 건설 수주액은 5천60억 원이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2.4% 늘면서, 증가율이 17개 시·도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1년전 대비 증가율은 세종에 이어 울산(157.7%)·충북(109.7%) 순으로 높았다. 세종을 분야 별로 보면 건축은 643.8% 늘어난 반면 토목은 27.4% 줄었다. 부문 별 증가율은 공공(318.8%)이 민간(191.2%)보다 크게 높았다. 세종의 광공업생산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1.4% 오르면서, 상승률이 경기(22.9%) 다음으로 높았다. 1분기 세종의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4% 많은 3억 2천만 달러(약 3천940억 원)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올해 3월 기준 아파트 가격의 '적정성 지수(근본가치 대비 매매가격 비율)'는 세종이 비수도권 6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최고였던 반면 대전은 울산과 함께 광주 다음으로 낮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작년말 기준 '가계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Price to Income Ratio)'은 세종이 이들 지역 중 가장 높았고, 대전과 울산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기획금융팀 이인로 과장과 박수연 조사역이 공동으로 작성, 최근 발표한 '최근 대전지역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평가 및 시사점'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세종시와 관련된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지방 주요 도시 중 세종이 1위 이 과장과 박 조사역은 전국 8개 특별·광역시 중 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6곳(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을 대상으로 주택 관련 각종 통계 자료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2019년 12월 기준 단위면적(㎡)당 지역 별 평균 주택가격은 △세종(426만 6천 원) △대구(318만 6천 원) △부산(309만 8천 원) 순으로 높았다. 대전은 광주(256만 9천 원)·울산(262만 5천 원)보다는 높았으나, 4위인 298만
[충북일보] 올해 1분기(1~3월)에 세종시내 아파트를 재계약한 세입자들은 2년전 계약 당시보다 전세금이 평균 3천219만 원 더 필요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은 늘어난 금액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많았다. 부동산정보 제공 전문업체인 직방은 최근 2년 사이 전국 아파트의 전세 가격 변동액 통계를 18일 발표했다. 직방은 "국토교통부가 공개하는 실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통상적 전세 계약 기간인 2년(2018년 1분기와 2020년 같은 분기) 간을 비교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별로 전세 아파트 1채를 재계약할 때 든 평균 비용은 △서울(3천272만 원) △세종(3천219만 원) △대전(2천611만 원) 순으로 비쌌다. 하지만 세종은 서울보다 평균 전세가격이 훨씬 더 싸다. 따라서 재계약 비용 증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을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강원(-1천88만 원) △충북(-577만 원) △경남(-249만 원) 등 3개 지역은 지난 2년 사이 재계약에 드는 비용이 오히려 줄었다. 직방은 "세종은 짝수 해(2016년·2018년 등)에 입주를 시작한 다정동 가온마을과 도담동 도램마을을 중심으로 2년전보다 실거래 가격이
[충북일보] 중국 정부의 사이비종교 단속을 피해 국내로 들어와 난민신청을 한 뒤 포교에 나서고 있는 전능하신하나님교회(전능신교)의 보은지역 부동산 매입세가 예사롭지 않다. 특히 보은군 산외면 길탕리 열림원 유스호스텔에 이어 최근에는 인근 신정리의 문장대유스타운도 이들의 손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져 산외면 지역이 술렁이고 있다. 이들은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주변 시세보다 20~40%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농촌지역 부동산을 매입하는 등 공격적으로 교세 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농촌지역 토지가격이 급상승하는 등 부동산 거래질서가 왜곡되고 있어 농지법 개정을 통해 외국인 토지매입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전능신교는 지난 6일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41 문장대 유스타운 건물 5천796㎡를 10억 원에 매입하는 등 농업회사법인 ㈜가나안과 굿랜드(주)를 내세워 주변 밭·임야·대지 13필지 2만1천411㎡를 25억7천800만 원에 사들였다. 2018년 산외면 길탕리에 설립된 ㈜가나안의 대표 김모 씨와 지난해 11월말 설립된 굿랜드(주) 대표 이모 씨는 중국에서 귀화한 전능신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 이 두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18~20일 79억 원 규모, 122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창이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건립지로 결정된 후 1주일간 지역 부동산 시장은 '폭주 기관차'를 연상케 하고 있다.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설 오창은 물론 청주권 전역의 아파트·토지 거래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평가 된 지역 부동산의 재평가가 이뤄지는 '호기'임에는 틀림 없지만, 향후 실거주 목적의 지역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14일 청주권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사광가속기 입지 선정 이후 아파트 분양권·매매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고 있다. 1조 원의 예산이 투입돼 방사광가속기가 건립되는만큼,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 심리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청주 발전'이라는 기대 심리는 전국 부동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오창 지역 아파트 가격에 가장 먼저 영향을 끼쳤다. 3억 원 초반에 거래되던 오창호수공원 인근의 A아파트는 입지 선정 다음날 즉시 3~4천만 원 오른 호가를 형성했다. 입지 선정 후 1주일이 지난 현재는 1억 원 오른 4억 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오창과는 거리가 있는 청주 구도심과 외곽의 아파트 거래가격도 들썩였다. 3억 원에 분양됐던 방서동의 B아파트
[충북일보] 음성군은 13일 건축물 철거 해체 시 사전에 건축물 해체 허가 또는 신고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축물 해체 신고 의무화는 건축물관리법이 이달부터 전면 시행된 데 따른 조처다. 기존에는 건축 신고나 건축허가를 얻은 건축물을 철거할 경우에만 건축철거·멸실 신고서를 제출했었다. 하지만 이달부터 발효된 '건축물 관리법' 30조는 모든 건축물 철거·해체 시 사전에 허가를 받거나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건축물 해체 신고대상은 △주요 구조부 해체를 수반하지 아니하는 건축물의 일부 철거·해체 △연면적 500㎡ 미만이고 건축물 높이가 12m 미만인 건축물 △지상층과 지하층을 포함 3개층 이하인 건축물 철거·해체 △관리지역·농림지역·자연환경 보전지역 내 높이 12m 미만의 건축물 철거·해체 등이다. 그 이외 건축물 철거·해체는 허가 대상이다. 특히, 허가대상 건축물 철거·해체 시에는 건축사, 기술사,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사전 검토를 받고 건축물 해체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건축물 해체공사 감리자를 별도로 지정해야 한다. 군은 건축물 관리법이 시행됨에 따라 주민들이 절차 누락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기
[충북일보] 세종시가 무주택 시민을 대상으로 전의면 '사랑의 집(영구임대주택·읍내리 189-3 전의역 앞)' 16가구 입주 예정자를 11~15일 전의면사무소에서 모집한다. 전용면적 33㎡(10평)인 이 주택의 임대 조건(생계·의료급여수급자 제외)은 보증금이 1천369만 원, 월임대료는 10만6천 원이다. ☏044-300-5913 세종 / 최준호 기자 200102-세종 전의면 공공임대주택 조감도 - 세종시 전의역 앞 영구임대주택(사랑의 집) 조감도. 자료 제공=세종시 200102- 세종 전의 공공임대 건립 예정지 - 세종시 전의역 앞 영구임대주택(사랑의 집) 위치도. 원지도 출처=네이버 세종 전의역 앞 영구임대 16가구 입주자 11~15일 모집 세종시가 무주택 시민을 대상으로 전의면 '사랑의 집(영구임대주택·읍내리 189-3 전의역 앞)' 16가구 입주 예정자를 11~15일 전의면사무소에서 모집한다. 전용면적 33㎡(10평)인 이 주택의 임대 조건(생계·의료급여수급자 제외)은 보증금이 1천369만 원, 월임대료는 10만6천 원이다. ☏044-300-5913
[충북일보] 제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축 중인 공공실버주택에 대한 잔여세대 62세대에 대한 추가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제천시 청전동 21-4번지 일원에 위치한 공공실버주택은 지난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해 총 28세대가 계약했다. 추가 신청자격은 지역제한 없이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만 65세 이상으로 세대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인 세대주 또는 세대원으로서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선정기준의 소득 인정액 이하인 국가유공자 또는 그 유족, 보훈대상자 또는 그 유족, 5.18민주유공자 또는 그 유족, 특수임무유공자 또는 그 유족, 참전유공자다. 이어 2순위는 일반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며 3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50% 이하인 자로서 영구임대주택 자산요건을 충족한 자가 해당된다. 입주 신청은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로 제천시민은 해당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관외거주자는 제천시청 건축과로 신청하면 된다. 청전동 실버주택은 1층 사회복지시설과 2층~10층 개별 입주세대 90호(24.83㎡)가 신축 중이고 내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건축과(641-
[충북일보] 일요일 공공 건설공사가 금지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기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전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법이 개정되면 건설사업자는 발주청의 사전 승인을 받아 긴급 보수·보강 공사 등을 시행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일요일에 공공 건설공사를 하여서는 안 된다. 건설업자는 건설사고 발생위험이 있는 공종이 포함된 소규모 건설공사에 대해 착공 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 발주청이나 인·허가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동안 건설현장에서는 관행적으로 휴무일 없는 작업이 요구되어 왔는데, 휴일에는 근로자의 피로 누적에 더해 발주청 등의 관리·감독 기능 약화로 건설현장의 안전이 취약해지는 문제가 있었다. 개정안은 향후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와 국회 본회의 심의를 거치게 된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7일 연서면 용암리 245-1 등 3필지(총면적 1만1천856㎡)를 보전산지(保全山地)에서 해제, 준보전산지(準保全山地)로 전환했다. 해당 산지가 위치한 고복저수지 인근에는 최근 전원주택이 많이 들어서고 있다. 산지관리법에 따라 전국의 모든 산지는 보전산지와 준보전산지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보전산지는 개발이 엄격히 제한된다. 하지만 산림으로서의 보존 가치가 다소 떨어지는 땅인 준보전산지는 행정기관에서 산림전용허가를 받아 대체산림조성비를 납부한 뒤 전원주택 등으로 개발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정부 규제와 경기 불황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전국 주택시장이 더욱 침체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택 매매가격이 전국 1위인 서울과 2위인 세종 간의 격차는 최근 1개월 사이 줄었다. 반면 세종과 다른 충청지역 사이의 격차는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아파트 공급 물량이 크게 줄어든 세종은 전셋값도 크게 오르면서, 단위면적 당 가격이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7년여만에 처음 대전을 추월했다. 충북일보는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올해 3월과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통계를 비교 분석했다. ◇㎡당 전세가격도 세종이 대전보다 비싸 져 전체 주택 1채당 평균 매매가격을 보면 서울은 한 달 사이 6억8천922만 원에서 6억8천816만 원으로 106만 원(0.2%) 내렸다. 그러나 세종은 3억8천654만 원에서 3억9천389만 원으로 735만 원(1.9%) 올랐다.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격차는 3억268만 원에서 2억9천427만 원으로 841만 원 줄었다. 세종 주택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 대전은 2억8천520만 원에서 2억8천812만 원으로 292만 원(1.0%) 상승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