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가축전염병인 돼지열병을 차단하기 위해 돼지 사육 농장에 백신을 공급한다. 시는 지난 6월 제주도에 이어 지난 3일 경기도 연천군 돼지농가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하자 백신 공급을 결정했다. 돼지열병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전파력이 매우 강하고 일단 발병하면 치료…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농산물 인증비용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육성' 사업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유기, 무농약)에 소요되는 비용(인증신청수수료, 출장비, 토양·수질분석비, 잔류농약검사비 등)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가당 40만원이 지원된다.…
[충북일보] 벼에 흰잎마름병 병원균이 침입했을 때 일어나는 병 방어 조절 스위치 유전자 'OsWRKY51'가 발견됐다. 벼 흰잎마름병은 벼 잎에 난 상처를 통해 병원균이 침입하면서 하얗게 말라죽는 병으로 충남 이남의 평야를 중심으로 해마다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한 유전자 'O…
[충북일보=영동] '감의 고장' 영동지역 감나무에 둥근무늬 낙엽병이 번지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영동군과 농민들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 병이 급속히 번지면서 수확을 한 달 앞둔 감의 절반가량이 땅에 떨어졌다. 이 병은 5∼6월 포자 상태로 잎에 침입한 자낭균류가 잠복…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소비자 입맞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우량종자대를 지원한다. 이는 쌀 소비량 감소와 재고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에 대비한 것으로 지원대상은 올해 기준 0.1㏊ 이상 벼를 실경작하는 충북도내 농업인이다. 시는 사업비 11억여원을 들여 벼 보급종, 시범포, 자율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농촌 빈집 3채를 리모델링해 이곳을 '귀농인의 집'이라 이름 짓고 입주 희망자를 오는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입주 대상자는 귀농을 희망하는 부사관 이상의 제대군인으로 해당자가 없을 시 일반인의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입주기간은 최장 1년으로 월 임차료와 전기, 상하…
[충북일보=청주]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청주지역 농가에 영농도우미와 행복나눔이가 지원되고 있다. 영농도우미는 사고를 당했거나 질병발생과 통원치료 등으로 영농활동이 곤란한 농업경영체로 농지소유 5㏊미만 농업인에게 지원된다. 영농도우미가 영농을 대행하면 1일 8시간 임금 6만원…
[충북일보=청주] 오는 2022년 국도대체우회도로 완전 개통을 앞둔 청주시가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귀농·귀촌 유입 정책으로 농촌 인구 늘리기에 나섰다. 귀농·귀촌을 유도하는 주요 시책은 크게 △농촌지역 권역별 기초인프라 대폭 확충 △지역사회 동참 정(情)나눔 마을 만들기 △귀농·귀촌 적극…
[충북일보=영동]영동군산림조합은 9일 영동관내 임업후계자 40명을 대상으로 2017년 산림청 산림소득사업 공모 내용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산림작물생산단지 및 산림복합경영단지에 대한 공모기간, 지원조건, 신청규모,신청자격 추진절차 등을 설명하고, 산림청 공모신청 서류 작…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귀농인의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충주시는 현행 '충주시 귀농인 지원 조례'의 귀농인 정의를 수정하기로 하고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현행 조례는 '20세 이상 60세 미만 중 다른 지역에서 3년 이상 도시생활을 하다가 농업 경영을 목적으로 2인 이상…
[충북일보=단양]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란 단양멜론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다.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추석을 앞두고 단양 어상천지역 1.2㏊의 시설하우스에서는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단양멜론 수확이 시작됐다. 올해는 지난해 생산량(24t)보다 약 8% 늘어난 26t이 생산될 전망이어서 농…
[충북일보] 노지 포도를 포함한 사과와 촉성 오이, 파프리카 등의 농작물이 소득이 높은 작물로 확인됐다. 5일 농촌진흥청은 2015년산 고구마, 오이, 사과, 장미 등 57개 작목 4천323농가를 대상으로 생산량, 농가수취가격과 종자·종묘비 등 투입비용을 조사해 분석했다. 노지재배의 경우 소득이…
[충북일보=단양] 청정농산물의 고장 단양군에 건강 기능성 열매로 사랑받고 있는 오미자 수확이 한창이다.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본격적인 오미자 수확이 이뤄지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50t의 단양오미자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달 초 수확에 들어간 농가는 다음달 초까지 한…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1일 속리산시설원예작목회(회장 이우직) 방울토마토 수출단지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원예전문생산단지 운영실태조사 평가에서 '최우수 수출단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출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과 지속 가능한 수출농업 육성을 위해…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귀농·귀촌인들이 손쉽게 재배기술을 습득하고 농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귀농·귀촌인을 위한 주요 농작물 재배력'을 제작, 400여명의 교육생에게 보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귀농·귀촌인들이 처음 접하게 되는 영농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충북일보=옥천] 지혜와 슬기로 올해 찌는 듯한 폭염과 가뭄을 이겨내고 고품질 고추를 생산한 농가가 있어 화제다. 옥천군 안내면 방하목리에서 고추 농사를 15년 째 짓고 있는 이기무(55)씨가 그 주인공. 그는 X자형 고추 지주대와 가뭄에 대비한 관수시설, 바닥에 깔은 부직포로 기존 관행재배 대…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이 쌀소득보전직불제 사업 대상농지를 대상으로 10월말까지 토양검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쌀 소득직접지불제 신청등록 농가 중 무작위로 11개 시·군의 논 2천520점 표본토양을 선정한 뒤 11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칼륨 등 3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밭작물 중 콩ㆍ옥수수를 주 소득원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중지를 모은다. 시는 지역실정에 적합한 밭작물 발전계획을 수립하고자 오는 9월 1일 오후2시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 설명회'를 갖는다. 농림…
[충북일보=진천]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양현모)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생거진천웰빙작목회 회원 35명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새로 개발한 밭 농업 기술 등을 농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은 경남 밀양시 소재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
[충북일보] 충청지방통계청 청주사무소는 다음 달 12일까지 2016년 3분기 가축동향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기준일은 9월1일이며, 조사 대상은 한우·육우·젖소·돼지·닭·오리 사육 농가다. 조사 결과는 10월 초 국가통계포털(kostat.go.kr)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단계별 농작물 가뭄대책 추진계획'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연일 폭염과 가뭄이 지속돼 도내 산간지역에서는 고추·들깨·콩 등 일부 밭작물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청주·보은·괴산·단양 등 4개 시·군에서는…
[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에서 올해 첫 벼베기가 이루어졌다. 지난 24일 정상혁 군수는 영농 현장을 방문해 올해 첫 벼수확에 참여했다. 올해 첫 벼수확은 보은군 탄부면 구암리 일원 1만1천872㎡ 정영현(65) 씨 농가에서 실시됐다. 이날 수확한 벼는 조생종 조평벼로 지난 5월 1일 모내기를 실…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이 24일 농기원 시험연구포장에서 드론을 이용한 무인항공 농약살포 시연회를 진행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관계공무원과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해 드론 제품과 기술 등에 관한 정보를 교류했다. 무인항공살포기(드론, 헬리콥터 등)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 비료 살포,…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장암동 안옥헌씨는 그동안 정부의 야생 동식물 보호법으로 '풍란' 수출 금지가 풀리면서 지난해부터 SNS(사회관계망·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해 해외로 풍란을 수출하고 있다. 처음에는 서류 절차 및 외국어에 많은 애로 사항 있었으나 난 연구회원의 도움으로 현재는 수…
[충북일보] 벌을 이용해 대추를 재배하면 생산량이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농업기술원은 대추재배 비가림하우스에서 화분매개곤충(꽃가루를 옮겨 수분시키는 곤충)인 꿀벌과 뒤영벌을 활용한 결과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대추하우스에 비해 착과율(열매 맺는 비율)이 1.5배 높은 것으…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