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유치원 보내려고 원서 내고 추첨하러 가요!" 한 직장인 엄마의 볼멘소리다. 직장의 눈치를 무릅쓰고 외출과 조퇴를 해가며 어린 자녀를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기려 애쓴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모인다는 인터넷 커뮤니티 모임에서도 이런 고민들이 자주 올라온다. 이는 시설을 옮기려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봉사활동이 뜨고 있다. 농촌을 찾아가는 농업종합병원으로 농기계 수리와 일손돕기, 의료봉사 등 종합 봉사활동을 말한다. 지난 21일 전북 장수군 하오마을에 70명의 영농기술 전문가와 우석대학교 15명의 의료진 등이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열고 농기계 수리와 일손돕기, 의료 봉사…
[충북일보=청주] 최근 청주지역에 신개념 만화방들이 문을 열고 젊은이들은 물론 중장년층 만화 매니아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표적으로 율량2지구의 '코믹스토리', 용암동의 '안녕만화', 복대동의 '아지트', 충대중문 '막툰'이 그 곳이다. 80년대 동네마다 있었던 만화방은 2000년대…
[충북일보] '풀솜대와 장대나물 추출물'이 몸 속 활성산소(ROS)를 없애고 활성산소에 의해 생기는 염증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이경태 교수팀과 농촌진흥청은 실험을 통해 '풀솜대와 장대나물 추출물'이 몸 속 활성산소를 없애고 활성산소에 의해 생기는 염증을…
[충북일보] 충주사람들에게 탄금대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는 악성 우륵과 신립 장군이다. 특히 신립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탄금대에 배수진을 치고 남한강 물에 활시위를 식혀가며 일본군과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것으로 전설처럼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이희진 박사가 '징비록(류성룡 회고록)'의 이…
[충북일보] 국제결혼 피해예방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이 KTX역을 비롯해 휴게소에게 이어지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사업수행기관인 신다문화공헌운동본부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난 19일 안성휴게소에서부터 22일 광명KTX역에서 '건전한 국제결혼 정착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캠페인은 19일…
[충북일보] 움직이는 기계장치 오토마타를 활용해 10대 어린이·청소년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겨루는 기계제작대회가 열린다. 한국발명진흥회는 '2015 KIMM 과학꿈나무 기계제작대회'를 열고 오는 20일까지 참가자를 접수 받는다. 한국기계연구원 주최로 2009년부터 매년 열려온 'KIMM 과학…
[충북일보] 우리나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 쌀 틈새시장 확보를 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쌀 품종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일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의 한 식당에서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외국인 대상 바스-마티(bas-mati) 품종 밥맛검정'을 실시하고 있는…
[충북일보] 여름에는 미국산 체리가 포도, 복숭아, 자두 등 국산 여름철 과일의 운명을 위협하더니 11월 이후 겨울로 접어들면서 미국산 석류가 국내 주요 대형 유통업체와 인터넷 판매업체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판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성출하기를 맞은 감귤·단감을 비롯해 출하를 개시한 겨울딸…
[충북일보] 대한민국 농업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새로운 바람을 온전히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서울국제식품산업전과 연계한 '2015 강소농대전'을 개최한다. 강소농 사업은 농업경영체 스스로 경영 역량을 강화해 목표를…
[충북일보] 우리나라 하지정맥류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많고, 최근 4년 새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토대로 최근 5년간(2010~2014년) 하지정맥류 환자수 및 요양급여비용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결과…
[충북일보] 무분별하게 난립하고 있는 인터넷신문의 등록 요건이 강화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현행 인터넷신문 등록 요건인 취재 및 편집인력 3명 이상을 5명 이상으로 늘린다. 또 청소년 유해정보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청소년 보호책임자를 지정·공개 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신문 등의 진…
시민기자 신창수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보다.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이다. 청남대에서는 지금 '국향에 취하고 단풍에 물들다' 라는 테마로 국화축제가 한창이고 많은 관람객들이 다녀가고…
농업·농촌 및 영농과 깊은 관련이 있는 국가 주요 현안에 농업인들의 목소리나 입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국익을 이유로 소수이며 약자인 농업인들의 희생과 양보는 당연시하면서도 농업계의 요구를 도외시 하거나 배려하려는 모습은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다가는 농업·농촌 홀대가…
우유 소비가 줄면서 낙농 농가의 걱정이 태산이다. 하지만 우유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되고 있어 낙농 농가의 시름이 조금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와 농촌진흥청은 지난 6일 서울 용산역 아이파크몰 광장에서 목장형 자연치즈 콘테스트의 출품작을 전시 홍보했…
컬링은 얼음판에 둥그런 돌을 미끄러뜨려 동심원 표식에 넣어 득점을 다투는 경기다. 1998년 동계 올림픽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는데 충북에는 송절중학교를 시작해 고등부에 봉명고등학교가 있다. 이어 올해 충주 충일중학교와 수안보중학교, 청주 수곡중학교와 원평중학교에 컬링부가 생겼…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의 건강과 두뇌 활동을 돕는 수능도시락과 간식을 소개한다. 소개하는 수능도시락은 밥 중심의 전통 식단에 두뇌 활동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가 포함된 반찬을 담은 수험생 맞춤형 도시락으로 일반식, 보양식, 간편식 중 선택해 만들면 된다. 일반식 도시락은 차수수밥, 콩나물국,…
주민 스스로 만들어 즐기는 '마을 축제'가 전성시대를 이루고 있다. 마을이나 아파트 동 단위에서 주민들이 직접 기획부터 진행까지 참여해 스스로가 즐기는 마을 축제가 열리고 있다. 여느 대형축제와 달리 특수한 환경에 놓인 주민 눈높이에 맞게 규모와 프로그램이 꾸며지는데다 주민간의 갈등을 해…
시민기자 신창수
농협홍삼 한삼인 증평공장이 중국인 큰손들의 관광코스로 개발될 전망이다. 농협은 지난달 23일 서울 신천동 농협홍삼 서울지점에서 '농협홍삼 4차 혁신위원회'를 열고 4·4분기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충북 증평에 있는 농협홍삼 제조공장 견학관을 중국인 관광코스로 만들고 지난 7…
공군 제 17전투비행단이 1978년 창설이후 최초의 부대개방 행사를 가졌다. 지난달 31일 공군 청주기지는 청주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그간 부대에 접근하지 못했던 청주시민들과 군이 하나가 됐다. 수많은 청주시민들은 17전투비행단의 아름다운 환경에 감탄했다.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을 공…
충북 보은 속리산 자락에 조성된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이 '11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됐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속리산말티재 자연휴양림을 진정한 휴식의 쉼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은 다른 자연휴양림과는 달리 숲속의 집 16동(4인실 11동…
지난달 중순께 가을이 한창 무르익은 전남 나주시 금천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시험포장에서는 연구원들이 국산 단감 '로망' 품종을 수확했다. 200g 내외의 중간크기로 당도는 18.6°Bx, 육질이 연하고 즙이 많아 맛이 매우 우수한 품종으로 2008년에 수출용 품종으로 선발됐다. 국산…
국립 충북기상과학관 건립예산의 되살리기가 충주지역민들의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국회제출 과정에서 전액 삭감돼 충주지역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던 충북기상과학관 건립예산 문제는 이종배(새누리·충주) 국회의원의 정치력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충주지역민들은 예산결산위원…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미호천교 공사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4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감리단장 A(66)씨에게 징역 6년, 현장소장 B(55)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결심공판 최종 의견진술을 통해 "A씨는 오송~청주 2구간 공사를 감독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공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인임에도 법정 기준, 허가 절차 등에 있어 법과 계약상 의무를 모두 위반하는 등 고의에 가까운 중대한 과실이 있다"며 "이로 인해 무고한 시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 유족들과 생존자들은 정신적 상해로 고통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점, 사고 직후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조직적이고 치밀한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하는 등 국가 재난 사고의 원인 규명을 방해했다"고 부연했다. B씨에 대해선 "피고인은 미호천교 공사 현장 내에 있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