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시민기자 신창수
지난 10일 전북 김제시 백산면의 한 고구마 농가에서 열린 '고구마 생산기계화 기술 연시회'에서 농촌진흥청 라승용(왼쪽 두번째) 차장이 고구마 묘 심기 농기계에 탑승해 묘 심기 시연을 하고 있다. 오는 2019년까지 기계화율을 70%로 확대하기 위해 밭농업 기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 신창수 시민기…
'푸른 언덕에 배낭을 메고 황금빛 태양 축제를 여는~ 광야를 향해서 계곡을 향해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때다. 부모는 자녀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서, 연인이나 친구 사이엔 더욱 가까운 친밀감을 위해서, 또한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 우리는 어디론가 떠나기 위한 '폭풍검색'을 시작한다.…
계절의 여왕 5월이 왔지만 얇은 지갑 사정으로 직장인들의 마음은 무겁다. 지난 6일은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5~8일까지 황금연휴를 보냈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나흘간 이어진 황금연휴 동안 백화점 등 유통업계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
최근 다문화 문제는 다양하게 전개되고 진행되고 있다. 예전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해 한국 땅에 뿌리를 내리는 문제가 주효했다면 현재는 그들의 자녀들에 대한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다문화가정들은 자녀교육과 자녀들에 대한 정체성에 관련 부분들에 고민하고 있다…
교사들의 창의와 헌신이 '폐교위기 학교'를 '보내고 싶은 학교'로 만들었다. 충주 매현초등학교 교사들의 창의적인 노력이 한해 입학생이 1∼2명에서 7명으로 확 늘어났다. 이 학교는 입학생이 늘어나면서 동문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마을의 자랑으로 떠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1944년 4월 개교한 달천…
지난 4월 28일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에서 레인보우힐링타운에 대한 기공식이 있었다. 현 영동군수가 민선 6기 취임하며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공약사업이다. 오는 7월 1일이면 민선 6기취임 2년이 된다. 군수취임 2년이 가까워 오면서 첫 삽을 뜬데 대한 의미와 늘머니과일랜드 시작 13년만의 일로 마무…
충북일보 시민기자 신창수
오는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영동군은 '9회 세계인의 날' 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한다. 영동군에서 주최하고 영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9회 세계인의 날' 행사는 21일 오전 10시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
단일민족 대한민국은 이미 오래 전 이야기다. 푸른 눈, 다른 피부색과 언어, 문화를 가진 외국주민을 이웃으로 둔 그야말로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174만 1천919명(2015년 기준). 주민등록인구 대비 3.4%를 차지한다. 이 수치는 2006년…
우리 농촌 곳곳에서 미래 한국농촌의 실력자로 성장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가정에서는 좋은 아내·며느리·엄마로, 지역사회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일꾼으로 한국농촌에 커다란 활력을 가져다 주고 있다. 충북 진천군 덕산면 산수리 중방마을에 사는 베트남 출신 주부 10년차…
대한노인회 충주지회(남부회관) 문예창작반 회원들이 2015년 활동해온 흔적으로 문집 노변정담(爐邊情談) 제2호를 발행했다. 17명의 회원들이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정태국(74·전 충주중교장) 선생의 지도 아래 남부회관 국화실에서 창작솜씨를 갈고 닦는 충주 노인들의 문예창작반…
청주 서문시장 야시장에서 태국음식매장을 운영하는 태국아줌마 서지현(45·태국이름:파타라폰) 씨가 서문시장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서문시장 야시장에서 장사를 준비하고 있는 서씨를 만났다. - 한국에 오게 된 경위 "한국에 시집와 살고 있던 사촌언니의 소개로 한국 남편을 만나 결혼해 20…
오는 29일까지 농업과학관에서 공팡이, 효모, 버섯, 곤충기생균을 포함한 7만2천종 이상의 균종으로 구성된 미생물군 자원을 한자리에서 모아 '균류자원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노랑느타리, 갈색팽이, 검은비늘버섯 등 야생버섯자원을 활용해 인공 재배한 11종의 버섯을 실물로 볼 수…
2016 바이오코리아 현장스케치 /충북일보 시민기자 신창수
[충북일보]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다문화가정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처음부터 이민자들이 뭉쳐서 만든 나라인 미국은 물론이고 다양한 나라가 통합이 된 중국도 물론이고 심지어 단일민족을 자랑으로 내세우던 한국에서도 다문화가정의 바람이 불고 있다. 행정자치부 외국인주민 현황…
[충북일보] 결혼 시즌을 맞아 최근 K결혼정보회사에서 미혼남녀 442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축의금 적정 금액'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공개했다. 미혼남성은 '5만원'(39.4%)을 적정 금액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어 '3만원'(32.9%), '10만원'(12.5%), '10만원 이상'(7.9%),…
[충북일보] 한국문화재재단은 5일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예인열전 조갑녀'를 무대에 올렸다. 예인열전은 전통예술의 괄목할 명인을 선정, 그 명인의 예술을 조망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2015년 봄 홀연히 떠난 고(故)조갑녀(趙甲女 1923~2015년) 명인의 1주기를 추모하며 업적을 그려보…
[충북일보] 충북도는 정부 3.0 4년차로 도민이 생활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창출에 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의 일환으로 도에서 발행하는 도정소식지 '함께하는 충북' 4월호부터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노안환자, 노인 등 활자를 읽을 수 없는 정보소외계층을 위해 문자 음성변환 2차원 바코드를…
[충북일보=충주] 기록상 충주에 정착한 지 500여년된 가문(家門)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문중(門中)은 덕산(德山)이씨로 시조(始祖) 11대손인 순천부사 이번(李番) 공(公·1470―1528)이 신병치료차 1520년대 중반 향리로 낙향해 1528년 별세했다는 신도비(의정부 우참찬 이자 지음, 성…
충북지방경찰청, 범죄추적 모의훈련 항공촬영 시민기자 신창수
"쾌지나 칭칭나네~ 쾌지나 칭칭나네~" 모처럼 불러보는 우리가락에 어깨춤이 절로 난다. 북장단에 맞춰 명창의 선창에 따라 불러보는 노랫가락은 대중가요에 익숙했던 이들도 국악의 즐거움에 금세 빠져들게 한다. 매마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판소리 수업현장의 모습이다. 충북도 공…
"아이 유치원 보내려고 원서 내고 추첨하러 가요!" 한 직장인 엄마의 볼멘소리다. 직장의 눈치를 무릅쓰고 외출과 조퇴를 해가며 어린 자녀를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기려 애쓴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모인다는 인터넷 커뮤니티 모임에서도 이런 고민들이 자주 올라온다. 이는 시설을 옮기려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봉사활동이 뜨고 있다. 농촌을 찾아가는 농업종합병원으로 농기계 수리와 일손돕기, 의료봉사 등 종합 봉사활동을 말한다. 지난 21일 전북 장수군 하오마을에 70명의 영농기술 전문가와 우석대학교 15명의 의료진 등이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열고 농기계 수리와 일손돕기, 의료 봉사…
[충북일보=청주] 최근 청주지역에 신개념 만화방들이 문을 열고 젊은이들은 물론 중장년층 만화 매니아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표적으로 율량2지구의 '코믹스토리', 용암동의 '안녕만화', 복대동의 '아지트', 충대중문 '막툰'이 그 곳이다. 80년대 동네마다 있었던 만화방은 2000년대…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