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충청북도 청소년 박람회 /시민기자 신창수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홍보를 위해 함께한 지역 대학생들이 있어 화제다. 이들은 대학생다운 참신함으로 '무예의 후예'라는 제목의 웹툰을 제작, 대회를 함께 홍보하고 있다. 이 웹툰은 1~4화까지 연재되며 충청북도 페이스북을 통해 홍보됐다. 웹툰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음 화가 기대된다', '웃으…
충주의 유력인사 A씨가 통행을 위해 진산(鎭山) 정상부 폭 30여m, 높이 20여m를 절개해 훼손했다. 지역의 인근 주민들도 올해 초에 이 사실을 알았다. 진산 훼손과 관련 지역 주민들의 격렬한 항의에도 공사는 강행됐다. 지난 7월초 각 언론들이 취재에 들어가자, 그제서야 '가을까지 원상회복하겠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약 보름 앞두고 '차례상 물가 비상'이라는 제목의 언론보도가 확산되면서 추석 농축산물 소비 심리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폭염으로 산지 작황이 나빠져 상품성이 하락하고 생산량도 크게 감소하여 올 추석에 농산물 값이 급등할 것이란 게 주요 골자다. 게다가 김영란법까지 이…
충북일보 시민기자 신창수
지난 18일은 쌀의 날이다. 쌀을 생산하려면 여든여덟(88)번의 손길이 필요하다는데, 쌀을 뜻하는 한자어인 '미(米)'를 파자할 경우 '八十八'이 되는 것에 착안해 2015년에 만든 날이다. 하지만 쌀의 위상은 점점 퇴화하고 있다. 쌀이 탄수화물이 많아 비만의 주범이라는 인식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산되면…
[충북일보] 주말이면 청주 도심지역은 심각한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는다. 문제는 시민들이 걸어다니는 인도까지 불법주차 차량들이 막고 있다는 점이다. 해당 당국은 주말이면 엉망진창인 불법주차 단속에서도 두손을 놓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불편을 '주말'이라는 이유로 봐주고 있다. 주중과 전혀 다른…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을 지내면서 웬만한 성인 남자들은 몇차례 보양식집 순례를 했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염소탕은 여성들도 부담없는 음식이어서 가족들의 외식에서 빼놓을수 없는 단골메뉴다. 충주관아공원앞 A염소탕집은 50년 넘게 영업을 해온 관계로 충주를 거쳐간 공직자, 회사원, 사업가…
'제1회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첫 개최인 만큼 전 국민에게 대회 알리기가 최우선 과제였다. 조직위가 고안해낸 방법은 시민 속으로 뛰어드는 것이었다. 흔히 접하기 어려운 무예를 시민 가까이에서 소개하며 '찾아가는 게릴라 무예시연'을 펼치기로 한 것. 대회 개최를 두 달여 앞둔 7월, 무예시연을…
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지역 인재들을 위한 장학기금 목표달성에 한마음 한뜻을 모으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자체, 군민 등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뜻을 모으면서 날이 갈 수록 장학금이 차곡차곡 쌓여 나가 우수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어 훈훈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영동군민장학…
다문화가족과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 외부 교육장인 다문화교육실이 롯데마트 청주점에 문을 열었다. 그간 센터는 서원구 무심서로333(모충동 94-9)에 위치해 오송, 옥산, 가경, 복대지역 등에서 찾아오는 결혼이민자들은 거리상으로 많은 불…
[충북일보] /시민기자 신창수
[충북일보] 올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2016 서프 페스티벌'이 국내 유일의 서핑전용해변인 양양 '서피비치'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2030세대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손꼽히는 이국적 서핑전용해변 '서피비치'에서 서핑과 요가, 파티 등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2016 썸머카니발 3rd wee…
[충북일보=청주]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개최를 위해 땀 흘리는 특별한 이 대회 조직위 요원이 있다. 주인공은 통·번역을 담당하는 야마다 요시코(여·59·한국명 신임선) 씨다. 그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를 구사하는 능력자로 눈길을 끈다. 80여개국 2천여명이 참가…
[충북일보] 전통의 매장장례풍습이 화장문화로 급속히 변하면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상여 선소리, 회다지소리의 명맥을 잇기위해 충주지역 기능 보유자들이 뭉쳤다. 불과 한세대 전만해도 충주지역에서 상여행렬을 구경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2015년 충주의 화장장 이용비율이 65.…
[충북일보] 날씨가 무척 덥다. 사소한 것 하나라도 치나치면 싸움으로 번지기 일수다. 뜨거운 태양볕 아래를 걷고 있는데 인도를 가로막고 있는 차량이 있으면 시민들은 먼저 욕부터 나온다. 아무리 급하더라도 사람들이 빈번히 다니는 인도를 가로막고 있는 차량 운전자의 양심을 욕하게 된다. 불쾌지수 높…
[충북일보] 요즘 TV에 먹방(먹는 방송)이 대세다. 그 중 지상파 S본부의 '토요일이좋다-백종원의 3대 천왕'이 단연코 인기다.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전국의 맛집 중 충북에 위치한 맛집도 많이 소개돼 큰 유명세를 떨치며 전국에서 찾아오는 식객들로 붐비고 있다. 마침 광복절 연휴가 시작되고 마지…
[충북일보] /시민기자 신창수
한·칠레 FTA(자유무역협정) 여파로 충북도 내 농산물 가운데 당장 포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현재 도내 대형유통매장에는 국내산 포도와 제철과일 대신 미국산 체리와 칠레산 포도가 과일 매대를 점령하고 있다. 국내 대형유통업체인 A마트는 지난 18일 중앙언론매체를 통해 900g에 6천480원…
동네주민과 공무원들의 불신때문에 동사무소 마당을 2년 동안 차단했던 철조망이 걷어지는데는 채 30분이 걸리지 않았다. 지난 8일 부임한 이성호 충주 문화동장은 동사무실 뒷마당에 쳐져있는 철조망을 보고 적잖이 놀랐다. 직원들로부터 철조망이 쳐지게 된 얘기도 들었다. 사려 깊지 못했던 전임자…
무더위가 절정을 이룬다. 대한민국은 불볕더위, 찜통더위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 예부터 이맘때에는 삼복더위를 피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山亭)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어왔다. 푹 찌는 더위가 기승을 부릴수록 피서지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빨라지고 있다. 충북은 우리나라…
'정성 가득한 종가밥상'으로 방촌 황희 종가의 미쌈을 소개한다. ◇장수 황씨 방촌 황희 종가 '방촌 종가'는 조선 전기 문신인 황희(黃喜, 1363~1452년) 선생을 중시조(쇠퇴한 가문을 다시 일으킨 조상)로 한다. 황희 선생의 본관은 장수(長水), 호는 방촌, 시호는 익성(翼成)으로 청렴하고 검소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서는 최근 해충과 천적의 실물, 서식 광경, 작물 피해, 천적활용 방제 등 볼거리 다양한 전시회를 열었다. 내용은 △농작물의 주요해충 표본 △최근 침입해충 실물 소개 △해충방제용 천적의 실물 및 천적의 역할 △해충을 이용한 작품 세계 등이다. 이 곳을 찾은 어린이들이 수집표본을…
[충북일보=영동] 영동에는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을 비롯해 물한계곡,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이 산재해 있어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다.물한계곡은 자연의 숨결이 그대로 간직한 민주지산 골짜기를 따라 내려오며 만들어진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여기에 풍부한 수량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잘 어…
/시민기자 신창수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